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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용맹의 바퀴(The Wheel of The Bold)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18.10.17 10:59
최근연재일 :
2020.04.07 10:20
연재수 :
47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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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541
추천수 :
10,040
글자수 :
1,852,915

작성
19.07.20 20:54
조회
541
추천
19
글자
8쪽

Two Steps From Hell Part V

DUMMY

“나도 저렇게 될 수 있겠지. 그러고 보면 롱포드 가문도 그렇고 그전의 해리퍼드 가문, 또 그 전에 있었다고 하는 클로비스 가문도 마찬가지다.”

“남작님께 기대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음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지 아니면 불행으로 안타까워해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네이든 자신이 웨이브릿지에 내려와 있는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자신이 그곳에 없었더라도 에드워드는 위기를 극복했다. 에드워드에게는 축복이기는 하지만 네이든은 자신을 대신할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드는 것이 불안했다.

“하지만 칼을 손에 쥔 자로서 어쩔 수 없는 떠앉게 되는 숙명이죠.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는 더글러스 행정관이나 앨릭 행정관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인데 말이죠.”

“어떤 일을 하든 우열은 없네. 더글러스 행정관, 앨릭 행정관, 덱스터 징세관 모두 손으로 펜들 들어 나를 위해 일하고 있네. 자네의 손이 그들과 다른 것이 무엇인가? 자네의 손은 나를 위해 칼을 들지 않았나? 칼을 들고 있든 펜을 들고 있든 나를 위해 힘쓰는데 말이네.”

“감사합니다. 남작님.”

“네이든이 있어서 나도 안심하고 케이터햄에서 싸울 수 있었다. 만약에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게 되면 이곳으로 와서 함께 다시 시작하려 했다.”

네이든은 어깨를 들썩이고 웃었다. 에드워드는 구체적으로 네이든에게 토지를 제공해 주고 싶어했다. 필요한 곳을 말해 줄 것을 바라니 네이든은 잠시 주저하다가 이내 한가지 꼭 바라는 것이 있다고 대답했다.

“그것이 무엇이지?”

“레드힐에 있는 가족들의 영지입니다. 제 아버지의 작위와 토지를 돌려받고 싶습니다. 다른 곳의 토지든 무엇이든 제게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레드힐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과 시간이 해결해 주겠죠.”

현재 몰링톤 가문의 영토지만 벤자민 쿠퍼의 영지로 에드워드가 어찌 할 수 있는 곳은 아니었다. 네이든은 모호하게 대답하면서 에드워드가 지금의 성공만으로 만족하지 않기를 바랬다.



마틴은 사람을 보내 에드워드에게 사우스 위크로 찾아올 것을 요구했다. 거부할 수 없는 상황이니 기병 10기만 거느리고 길잡이의 안내에 따라 출발했다. 네이든이 지역이 안정되어 있지 않으니 병력을 더 데리고 갈 것을 권했지만 에드워드가 고개를 저었다.

“많은 병력을 가지고 간다면 마틴 백작님께서 즐거워하지 않을 것이네.”

“······알겠습니다.”

로건과 함께 말에 오른 에드워드는 서둘러 말을 달려 사우스 위크에 도착했다. 다행히 마틴이 따로 기병 50기를 보내 마중 나와서 크게 문제될 것은 없었다. 에드워드가 도착하니 마틴은 사우스 위크 도시의 공관에서 맞이했다.

“오래간만이오. 프리스터 남작.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지금은 반갑다는 말 이외에는 다른 말이 생각나지 않소.”

“저도 백작님을 뵙게 되니 몹시 반갑습니다. 다시 뵙게 되니 좋네요.”

“핫핫핫!! 나도 좋소. 쿠퍼 경이 잠깐 다른 곳을 보고 오느라 함께 보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곧 마주하게 될 것이오.”

“사우스 위크 도시의 주인이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에드워드는 직접 마틴이 자신의 손으로 함락시킨 도시의 주인이 된 것을 축하했다. 마틴은 나이답지 않게 어른처럼 호탕하게 웃었다. 그런 뒤 에드워드에게 자리를 내주며 전에 한 약속을 지켰다.

“웨이브릿 도시를 함락시키면 그 도시를 내주겠다고 한 약속을 잊지 않고 있소. 이 자리에서 나는 그 약속을 지키겠소. 이제 웨이브릿지 도시는 프리스터 남작의 도시오.”

“아! 기대하지 않았던 일입니다. 하지만 감사합니다. 백작님.”

“그렇지만 나 또한 바라는 것이 있소.”

“말씀해 주십시오.”

마틴은 곧 에드워드의 병력 중 절반과 군수 물자의 1/3을 양도할 것을 요구했다. 에드워드는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그 모든 것은 마틴의 것이라며 기꺼이 건네겠다고 약속했다. 마틴은 감사하며 문득 가장 궁금한 것을 물었다.

“다른 것이 아니라 웨이브릿지 도시는 쉽게 함락될 도시가 아니오. 그런데 어찌 이렇게 단숨에 무너뜨린 것이오? 그 방법을 알고 싶소.”

“도시에 있는 평범하면서도 하찮은 문지기에게 돈을 듬뿍 안겨 줬습니다. 다만 이 자리에서 그 사람이 누구인지 밝히지 못함을 용서해 주십시오. 혹여 도보이 가문의 잔당에게 어찌 될지 모른다며 영원히 숨기를 바랬고 저도 그렇게 하겠다고 맹세했습니다.”

“알겠소. 나도 굳이 그 이름까지 알고 싶은 생각은 없소. 그나저나 다시 또 하나 부탁을 하고 싶은데 들어 주실 수 있겠소?”

“말씀해 주십시오.”

순간적으로 든 생각은 웨이브릿지를 손에 넣으면서 획득한 돈을 달라고 할 것 같았다. 애초에 2만 명의 보병을 1년은 유지할 돈은 마틴에게 양도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뜻밖의 말에 에드워드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나는 이제 킹스힐로 돌아갈 생각이네. 프리스터 남작께서 이곳에서 군대를 지휘해 던 헨리를 복속시켰으면 하네.”

“······제가 말입니까?”

“그렇네. 너무 오랜 시간 킹스힐을 비웠더니 여러 문제들이 많네. 프리스터 남작께서 이곳에 오셨으니 이제 마무리를 해줬으면 좋겠네.”

“······알겠습니다.”

일단 거절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승낙했지만 뜻밖의 일에 몹시 당황했다. 마틴은 던 헨리를 손에 넣고 전리품은 에드워드가 가질 수 있지만 도시는 몰링톤 가문의 소유가 될 것임을 확실히 했다.

“마땅히 그렇게 되어야 할 것입니다. 백작님께서 오래 킹스힐을 비워 두시는 것은 좋지 않은 일이죠.”

“프리스터 남작이 내게 보낼 1천 명은 이곳 사우스 위크를 지키는데 동원될 것이네. 아울러 양도할 군수 물자 또한 이곳에 머물 군대를 위한 것이 될 것이지. 병력이 부족하겠지만 던 헨리를 상대로 목적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믿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백작님.”

“고맙소. 프리스터 경을 위한 술자리를 마련해 뒀으니 함께 가도록 하세.”

마틴은 기분 좋게 자리에서 일어섰지만 갑자기 큰 짐을 떠앉게 된 에드워드는 애써 무거운 마음을 감추며 따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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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흐리고 비가 참...


Next-31


●‘청풍검’님...주말에 간만에 종일 근무를 하니 좋네요. 마음껏 뒹굴 거리면서 에어컨 쐬고 커피 한잔 타서 마시며 빗소리 즐기고 말이죠. 그나저나 비오고 그러니 사무실에 윗분들 나오지 않네요. 종일 이렇게 있으니 좋습니다. 으흐흐흐...열심히 비축분 만들면서 쉬어야죠. 청풍검님도 행복한 주말되세요...^^

●‘사도치’님...그러게 말입니다. 이제 무더워지려고 그러는지...날이 후덥지근해집니다. 저 작가넘은 몸이 감기에 약해서...ㅎ.ㅎ;; 아직도 얇은 긴팔을 입고 다니고 있는데요...이제 또 하나의 여름이 찾아오니...반팔을 입고 다녀야죠...확실히 올해는 지난해 보다 더위가 덜합니다...지난해의 그 무더위는 참...;; 끔찍했거든요...웅...건강 조심하시구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모든 독자분들 즐거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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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20 542 19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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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18 548 18 8쪽
227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17 577 17 9쪽
226 Two Steps From Hell Part V +3 19.07.16 566 17 7쪽
225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15 557 15 8쪽
224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14 539 17 7쪽
223 Two Steps From Hell Part V +1 19.07.13 555 16 7쪽
222 Two Steps From Hell Part V +1 19.07.12 600 18 8쪽
221 Two Steps From Hell Part V +1 19.07.11 550 18 9쪽
220 Two Steps From Hell Part V +3 19.07.10 591 17 8쪽
219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09 545 17 8쪽
218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08 550 15 7쪽
217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07 529 15 8쪽
216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06 565 15 9쪽
215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05 590 17 9쪽
214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04 595 18 9쪽
213 Two Steps From Hell Part V +1 19.07.03 602 16 9쪽
212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02 591 18 7쪽
211 Two Steps From Hell Part V +1 19.07.01 570 18 9쪽
210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6.30 594 18 9쪽
209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6.29 624 19 11쪽
208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6.28 643 20 9쪽
207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6.27 637 19 8쪽
206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6.26 659 16 8쪽
205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6.25 648 18 10쪽
204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6.24 685 20 8쪽
203 Two Steps From Hell Part V +1 19.06.23 652 2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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