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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용맹의 바퀴(The Wheel of The Bold)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18.10.17 10:59
최근연재일 :
2020.04.07 10:20
연재수 :
472 회
조회수 :
332,748
추천수 :
10,040
글자수 :
1,852,915

작성
19.08.30 10:48
조회
500
추천
15
글자
10쪽

Two Steps From Hell Part VI

DUMMY

마틴을 잠시 귀한 손님을 대하는 예로 모신 에드워드는 솔트 게이트의 백성과 군사들 모두 도시를 버리고 도망친 사실을 깨달았다. 이곳까지 함께 온 1백의 용사들도 태반이 도망쳐 겨우 다섯 명만 마틴의 옆에 남았다.

모두 가을이 찾아옴에 멀리 떠나간 여름날의 무더위처럼 마음이 슬픔으로 젖어 버린 마틴은 어쩔 수 없이 에드워드에게 항복했다. 마틴을 별관으로 보내 쉬게 한 에드워드는 도시 남문을 열어 남쪽에 있던 군대를 불러들였다.

군사들 모두 도시로 들어오고 도망친 백성들을 찾았다. 다행히 오래지 않아 산속으로 도망쳐 숨어 버린 사람들이 하나 둘씩 되돌아왔다. 에드워드가 모두를 사면하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갈 것을 허락하니 며칠 지나지 않고 하루 종일 사람들이 몰려왔다.

다시 솔트 게이트 도시에 사람들이 가득 차고 개 짖는 소리가 세상 모든 것을 가득 채웠다. 에드워드는 도시 사람들 앞에서 모두를 공평하게 대할 것임을 약속하고 자신의 법과 규칙을 따른다면 그 속에서 번영할 것임을 강조했다.

도시를 안정시킨 에드워드는 마틴과 함께 킹스힐로 돌아가야 했지만 아직 몰링톤 백작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렇다고 영원히 솔트 게이트에 묶어 둘 수 없으니 킹스힐로 돌아가야 했다.

다행히 곧 더글러스 행정관이 도시를 통치할 행정관이 도착했다. 에드워드는 도시의 통치를 맡기고 자신은 마틴과 함께 킹스힐로 출발했다. 남쪽에서 올라온 용병들 중 2백을 도시에 남겨 지키게 했다. 나머지는 특별 수당을 지급해 본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게 했다.



이동하는 죠셉 헤그먼드 남작이 3백 명을 이끌고 마틴을 구하겠다고 기습을 가해왔다. 헤그먼드 남작은 70세가 넘는 고령이지만 자루 긴 도끼를 사용하며 앞장서서 민병을 이끌었다. 용맹은 대단했지만 브라이스와 브렛이 협공에 무너뜨렸다.

헤그먼드 남작은 뒤에서 덤벼든 누군가 내지른 창에 맞아 죽었고 민병들은 도망치거나 항복했다. 에드워드는 브렛에게 투항한 민병과 병사 2백을 줘 헤그먼드 남작의 영지로 가서 반란을 진압할 것을 명했다.

중간에 병력을 나누는 것이라 여럿이 걱정했지만 에드워드는 신속하게 공격에 대응하는 모습을 필요가 있었다. 명을 받은 브렛이 출발하고 다른 공격이 있을지 몰라 우려했다. 다행히 다른 문제없이 킹스힐에 도착했다.

에드워드는 킹스힐에 있는 자신의 저택에 마틴 몰링톤을 기거하게 하고 자신은 공관으로 들어왔다. 의외로 마틴이 신속하게 패배하고 가진 세력과 레드웨이를 제외하고 주요 도시 모두를 잃어버린 덕분에 전쟁은 쉽게 끝났다.

도착하고 다음날 원정길에 나선 사람들에 대한 특별 연회와 함께 특별 수당과 보상금 지급이 끝났다. 에드워드는 더글러스 행정관과 함께 남쪽 원정을 다녀오는 동안 킹스힐에 도착한 앨릭 오터, 덱스터 카이언 등의 중신들과 대책을 논의했다.

만약에 마틴 몰링톤이 전투 중 전사했다면 모든 일이 쉽게 마무리 될 것이다. 하지만 스스로 투항해 킹스힐에 온 이상 정치적으로 고려해야 할 문제가 너무 많았다. 가슴속 품고 있는 야심대로 죽이고 그 자리를 빼앗 간단하지만 세상일을 그렇게 함부로 할 수는 없다.

더글러스 행정관과 앨릭의 제안으로 마틴에게 직접 몰링톤 백작 작위를 양도 받은 후 멀리 수도원에 유폐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강제로 빼앗는 것이 아니라 양도를 받는다면 에드워드에게 가장 중요한 정통성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마틴 백작이 내게 몰링톤 백작 작위를 양도하고 그 스스로는 스토 남작으로 돌아갈 수 있겠소?”

“본래 마틴도 몰링톤 백작 작위의 정당한 소유자가 아니었습니다. 적자로 생득권을 가진 자들이 모두 사라진 지금 몰링톤 백작 작위 또한 누구든 정당한 힘을 가진 사람이 가질 수 있습니다. 프리스터 남작으로서는 마틴 몰링톤의 작위를 요구하는 것은 신하로서 불경한 일이 됩니다. 그렇지만 지금 남작님께서는 던위치의 백작이십니다. 백작과 백작으로서 동등하게 설 수 있으니 가능합니다.”

“······몰링톤 백작 작위를 양도 받는다면 남작님께서 정통성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더글러스 경과 앨릭 경의 말씀을 듣고 보니 나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럼 누가 가서 마틴 몰링톤을 설득하시려는지요?”

이때 말없이 있던 덱스터가 자신이 하겠다고 나섰다. 덱스터는 자신은 평생 남의 것을 빼앗아오기만 했으니 이제 마틴의 것을 빼앗아오는데 가장 적합했다. 가장 큰불명예를 안게 되는 일을 피하게 된 두 사람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마땅히 하겠습니다.”

에드워드의 부탁을 무겁게 받아들인 덱스터는 즉시 일을 하겠다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거절할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침묵을 방패삼던 마틴은 3일째 되는 날 아침 에드워드에게 공식적으로 몰링톤 백작 작위를 양도하겠다고 약속했다. 백작 작위를 넘기고 자신은 아버지 헨리의 공식 작위인 스토 남작으로 돌아간다는 조건을 받아들였다.

모든 일이 합의되자 에드워드는 킹스힐의 주요 귀족들과 사제들 그리고 자신의 중신들을 킹스힐 공관의 대회랑으로 불러들였다. 몰링톤 백작이 앉던 자리는 멋진 수를 놓은 쿠션이 놓여 있고 그 위에 백작의 인장이 모셔져 있었다.

모두 어수선하게 눈치를 살피며 자리하고 있을 때 덱스터가 안으로 들어왔다. 모두의 다양한 시선을 받으며 에드워드의 앞에 선 덱스터는 무표정하게 살짝 고개를 숙이는 것으로 인사를 올렸다. 그런 뒤 무겁게 입을 열었다.

“던위치의 백작님 나는 여기에 화려한 몰링톤 백작의 옷을 벗고 스토 남작으로 돌아가려 한 마틴의 말을 전하러 왔습니다.”

“······.”

“그는 기꺼이 그대를 후계자로 삼아 그대에게 몰링톤 백작의 인장을 넘기고 자신은 몰링톤 백작의 직위에서 내려온다 하십니다. 몰링톤 백작(Count of Mollington) 에드워드 프리스터이시어. 만수무강하시오.”

“······.”

그 자리에 있던 모두 덱스터가 세 걸음 뒤로 물러나 허리를 숙이자 하나 둘씩 따라서 신하로서의 예를 갖췄다. 주저하고 눈치를 보기도 했지만 모두들 허리를 숙이니 에드워드가 감격에 가득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신의 이름으로 나는 적법하게 몰링톤 백작의 자리에 오르겠소. 지금 이 순간부터 나는 몰링톤 백작 에드워드 프리스터요.”



===============================


8월도 이제...마지막이네요...웅...ㅠ.ㅠ;


Next-72


●‘데스커터에드워드...통수 맞았으니 주먹으로 쳐 쓰러뜨리고 상대가 가진 돈과 집을 냉큼 빼앗아 버렸습니다. 확실히 주인공이라면 저렇게 확실하게 밀어 붙여야죠.

이전의 저 작가넘의 캐릭터들은 자주 말씀 듣던 것이 너무 멍청하고 답답하다는 것이었습니다...저렇게 통수 맞고 그러는데 일관성 있게 어리석게 행동하니 캐릭터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래서 이번에는 좀 일관성 있게 이놈이 야심 있게 밀어 붙이기는 했지만...괜찮은지 걱정입니다. 저 작가넘 취향은 아니지만 자주 듣던 말씀들을 기억했다가 이번에는 전과는 다르게 했거든요. 웅...

●‘청풍검’님...글쿠 세력 지도 저 작가넘이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알고 계시겠지만 저 작가넘의 작가명을 클릭 하시고 서재가기를 가시면 그곳에서 중간 쯤에 게시판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현재 에드워드가 얼마나 많은 지역을 통치하게 되었는지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림판 실력이 좋지 못해 그냥 대강 색칠만 해 놓았지만...너그럽게 이해를 부탁드립니다...웅...

●‘사도치’님...어쨌든 간에 에드워드 이놈...마틴을 철저하게 무너뜨리고 아예 백작 작위에 올라 버렸습니다. 몰링톤 백작이 되어서...동부 지역을 통치하는 권리를 획득한 것이죠. 에드워드의 영토는...북쪽의 에드문드 왕보다 앞서고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계속된 전쟁으로 피폐해져 있고 식량 생산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에드워드가 식량 생산 지역을 확보해 놓고 수로를 건설 중에 있으니...어떻게든 해결이 되겠죠...^__^;; 어쨌든 에드워드는 이제 몰링톤 백작입니다. 저 작가넘의 글 중에서 가장 빠르게 그리고 가장 확실하게 올라선 놈이 아닌나 싶네요...ㅎ.ㅎ;

●‘DarkCull’님...지배하는 토지의 규모는 저 작가넘의 서재가기를 눌러 주시면 게사판에 지도를 올려 표시했습니다. 붉은 색으로 대강 칠해 놓기는 했지만 에드문드 왕보다는 확실히 크죠. 어쨌든 간에 동부 지역 중에서도 특히 기병이 강한 지역을 집어 먹어 버렸고 아울러 식량 생산까지 가능한 곳과 무역 중심지까지 냉큼했으니...이놈은 커질 날만 남았습니다.

하지만 전후처리, 논공행상, 마틴 지지 세력의 반란 등등...할 일이 많죠. 글쿠 씨뿌리기...좋습니다...^___^; 확실히 이놈이 크게 되어도 할 일이 더 많아지고 글이 더 풍부해집니다...좋네요...^^ 특히 씨뿌리기가 말이죠...으흐흐흐...^^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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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

  • 작성자
    Lv.99 DarkCull..
    작성일
    19.08.30 11:15
    No. 1

    손톱 밑의 가시 같은데 살려(?) 주는군요.
    유폐될 수도원 가다가 순수한 도적들 만나거나
    수도원 계단에서 옷자락 밟고 넘어져 목 부러지거나
    마틴이 알레르기 심한 복숭아만 준다거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청풍검
    작성일
    19.08.30 12:28
    No. 2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사도치
    작성일
    19.08.30 12:31
    No. 3

    잘 봤습니다.
    남작 본거지로 가다가 쓱~~ 하실거 같은데.. 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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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Two Steps From Hell Part VI +1 19.09.18 421 20 9쪽
289 Two Steps From Hell Part VI 19.09.17 431 17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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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Two Steps From Hell Part VI +1 19.09.15 451 17 8쪽
286 Two Steps From Hell Part VI +1 19.09.14 434 18 10쪽
285 Two Steps From Hell Part VI +3 19.09.13 454 18 9쪽
284 Two Steps From Hell Part VI +4 19.09.12 459 18 8쪽
283 Two Steps From Hell Part VI +3 19.09.11 453 17 11쪽
282 Two Steps From Hell Part VI +4 19.09.10 443 15 7쪽
281 Two Steps From Hell Part VI +3 19.09.09 459 16 8쪽
280 Two Steps From Hell Part VI +2 19.09.08 467 16 10쪽
279 Two Steps From Hell Part VI +3 19.09.07 440 17 9쪽
278 Two Steps From Hell Part VI +3 19.09.06 450 14 8쪽
277 Two Steps From Hell Part VI +4 19.09.05 458 18 7쪽
276 Two Steps From Hell Part VI +1 19.09.04 465 14 10쪽
275 Two Steps From Hell Part VI +1 19.09.03 477 18 8쪽
274 Two Steps From Hell Part VI +2 19.09.02 488 16 9쪽
273 Two Steps From Hell Part VI +3 19.09.01 478 13 8쪽
272 Two Steps From Hell Part VI +2 19.08.31 481 13 10쪽
» Two Steps From Hell Part VI +3 19.08.30 501 15 10쪽
270 Two Steps From Hell Part VI +4 19.08.29 496 16 11쪽
269 Two Steps From Hell Part VI +5 19.08.28 495 18 9쪽
268 Two Steps From Hell Part VI +3 19.08.27 498 18 9쪽
267 Two Steps From Hell Part VI +4 19.08.26 494 17 9쪽
266 Two Steps From Hell Part VI +2 19.08.25 511 17 9쪽
265 Two Steps From Hell Part VI +3 19.08.24 491 17 9쪽
264 Two Steps From Hell Part VI +4 19.08.23 508 18 8쪽
263 Two Steps From Hell Part VI +5 19.08.22 509 1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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