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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태] 의 서재입니다.

퀸(Queen) : 어느 소녀 프로게이머의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게임

완결

[한승태]
작품등록일 :
2016.04.07 23:09
최근연재일 :
2018.02.0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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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3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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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포기를 모르는 자 (1)

DUMMY

[각 팀별 선수 및 분석]


우주전쟁 새 시즌을 맞아 본지에서는 10개 팀의 주요 선수를 알아보고 새 시즌을 맞이하며 각 팀의 전력을 분석해 보았다.


1.XK 마르스


전통의 명가 XK 마르스지만 윤승아 선수의 부진, 최상욱, 김학도 선수의 부상으로 암울한 지난 시즌을 보냈다. 새 시즌에 이들이 얼마나 살아나고 회복하느냐가 중요하지만 주장인 손동운의 노쇠화로 좋은 성적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주요 선수 :

인간 종족 - 윤승아, 최상욱, 이종원, 문용갑, 조영호

기계 종족 - 손동운

괴물 종족 - 김학도, 제갈길


2.XK 머큐리


나이에 걸맞지 않는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는 서원재의 원맨팀. 선승엽과 이영진을 제외하고는 전부 신인에 불과하다. 서원재 감독겸 주장겸 선수 혼자서 지난 시즌까지 이끌어 온 팀이라 서원재를 뒷받침해주는 다른 선수들의 성장이 절실하다.


주요 선수 :

인간 종족 - 서원재, 김병기

기계 종족 - 선승엽, 이영진

괴물 종족 - 김범수, 김규호


3.GT 스타즈


정창환과 이종현 투톱이 이끌고 최은결, 박사헌, 오경수 또한 반타작 이상은 하는 강팀. 모기업의 후원도 강하고 선수층이 두텁다. 그외의 2군 선수들도 다른 팀에 간다면 1군에 들어갈 정도로 실력차가 주전과 크지 않다. 이번 시즌도 1위가 예상되는 강팀.


주요 선수 :

인간 종족 -

기계 종족 - 이종현, 최은결, 박사헌

괴물 종족 - 정창환, 오경수


4.X-게임넷 히어로


전 종족 골고루 있는 주요 선수들이 있으며, 지성철은 여전히 강력하다. 김길용과 김정수, 김지훈 등이 특정 종족에 약점은 있지만 맞춤으로 강력함이 있어 엔트리 순서만 조절한다면 새 시즌 우승도 노려볼만한 팀이다.


주요 선수 :

인간 종족 - 김정수, 김지훈

기계 종족 - 김길용, 이준성

괴물 종족 - 지성철, 조두철


5.근대 사이버


특별히 이름있는 선수는 없지만 한광희를 주축으로 묘하게 성적을 내며 중위권에서 버텨가는 팀. 연습 시설이 좋기로 유명하다. 진 로베르토가 조금더 좋은 성적을 내어 준다면 시즌 상위권 도약을 꿈꿀 수 있을 듯하다.


주요 선수 :

인간 종족 - 진 로베르토, 이진영

기계 종족 - 한광희, 정현기

괴물 종족 - 최철민


6.한국항공 점보스


XK 마르스의 윤승아 선수와 함께 단 둘 뿐인 여성 선수 이은지가 있는 팀. 히데요시와 정호진의 강력함이 한국항공을 강팀으로 만들었다. 김옥지, 이진성, 김찬수도 중간중간 뒷받침하여 새로운 명가로 거듭나고 있다. 새 시즌도 여전히 강력할 것으로 보이는 팀.


주요 선수 :

인간 종족 - 김옥지, 이진성

기계 종족 - 정호진, 이은지, 사종영

괴물 종족 - 타카노 히데요시, 김찬수


7.이성 갤럭시아


랜덤을 하는 선수들이 많았던 이성 갤럭시아는 이번 시즌 랜덤 금지로 인해 제일 피해를 본 팀이다. 채종관, 최정일, 진정근 등이 랜덤을 하지 않고 종족을 정하면서 맵에 맞는 불시의 전략으로 승부를 보았던 이성의 스타일이 많이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선수 :

인간 종족 - 최정일, 김영재, 안창훈

기계 종족 - 김칠구, 채종관

괴물 종족 - 진정근


8.아이템카이 제노스


이영진 선수가 이적해 나갔지만 주요 3인방, 최관원, 이정민, 김은호 선수의 활약으로 중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모기업의 불안함과 연습 시설의 열악함이 아킬레스건.


주요 선수 :

인간 종족 - 최관원, 표대환

기계 종족 - 이정민, 계창업

괴물 종족 - 김은호


9.라니지 키나즈


하위권의 라니지 키나즈는 2비행장 빌드를 즐겨쓰는 문상진이 있는 팀이다. 모기업이 게임 기업이라 더 투자가 많을 것 같았지만, 정작 장르가 틀려 투자가 거의 없다는 불운의 팀. 후반까지 가는 경기가 거의 없는 팀이다. 이번 시즌도 선수 보강이나 팀의 투자가 없어 하위권이 예상된다.


주요 선수 :

인간 종족 - 문상진

기계 종족 - 하도엽

괴물 종족 - 조동원


10.KPB 퓨쳐스


지난 시즌 최하위를 거둔 KPB 퓨쳐스는 특별한 에이스가 없었으나 이번 시즌 아마추어와 래더 등의 정규시즌 외에서 강력한 포스를 뿜어내는 괴물 종족의 마승수 선수를 영입했다. 1명의 에이스가 큰 영향을 미치는 프로리그이니만큼 마승수 선수를 영입한 KPB 퓨쳐스의 도약이 기대된다.


주요 선수 :

인간 종족 -

기계 종족 -

괴물 종족 - 마승수, 김근우


[이지원 기자]


승아는 새 시즌의 첫 경기 시작날, 각 팀의 전력이 분석된 인터넷 기사를 보고 있었다. 간단하게만 나온 각 팀의 분석이지만, 최근의 신인들까지 기대를 걸고 주요 선수에 올린 것이 특이점이었다. 기존의 선수들은 어느정도 승리 이상을 거둔 선수들만이 목록에 적혀있었다. 각 팀의 사진에는 신인들이 같이 찍혀있지는 않았지만 목록에라도 적어둔 기사는 이 기사가 유일했다.


인터넷 검색을 하고 있는 승아에게 동운이 다가왔다.


“승아야. 곧 나가야 해. 뭐 봐?”

“아. 오빠. 각 팀 전력 분석 기사 떠서요.”

“어디...”


동운은 물론이고 옆에서 나가기 위해 장비를 챙기던 학도와 종원도 승아가 보던 컴퓨터 앞으로 몰려들었다. 오늘 경기는 개막 첫 경기는 아니었다. 어제가 새 시즌 개막식이었지만, 예전과 달리 순위가 떨어져내린 XK 마르스에게 개막식 경기 일정이 주어지지는 않았다.


XK 마르스의 첫 경기는 근대 사이버 팀. 둘 다 지난 시즌 상위권 팀이 아니었고, 둘째날에 경기가 잡혀 있었다. 게다가 첫 경기도 아니었기에 늦은 시간에 시작하는 만큼 준비할 시간이 많았었다.


동운은 승아가 보는 기사 중 XK 마르스 부분을 살펴보다가 인상을 찌뿌렸다.


“아니.. 좋은 말 다 놔두고 노쇠화가 뭐야.. 노쇠화가.. 아직 20대인데.”

“에이.. 형. 같은 20대라도 틀리죠. 형이 그만큼 늙은걸 기자들도 알아보는거죠.”

“야! 내가 늙었으면 원재형은 할아버지냐? 무슨.. 이 기자 누구야? 아 놔..”

“원재형은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잖아요. 형이 그만큼 실력이 안되니까 그런거죠.”

“뭐야? 야.. 너네..”

“야. 영호. 이야기해봐. 동운형이 늙었냐, 안 늙었냐?”

“에..”

“뭐라 안할게 이야기해봐. 동운형. 뭐라 안할거죠? 자. 이야기해봐.”

“에.. 그게.. 늙은건 아니에요.”

“봤냐? 학도. 영호가 내가 안 늙었다잖냐.”


영호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어깨를 으쓱하던 동운을 바라보며 학도는 영호에게 눈치가 없냐는 듯 쏘아보았다. 그러자 영호는 움찔 하더니 다시 한마디를 보탰다.


“그게.. 늙은건 아닌데 나이가 좀 많으신거 같기도...”


동운은 영호의 이어진 말을 듣고 몸이 살짝 휘청거렸다. 하긴 그럴법도 한게, 이제 중1 정도인 영호에게 동운은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형이었다.


“케헤헤! 역시 영호가 사람 볼 줄 아는구나. 동운형. 봤어요? 영호가 역시 순수해서 사람 볼 줄 안다니까요?”

“영호.. 너.. 너..”

“힘내요. 형.”

“사람은 다 늙는 거래요.”


동운이 영호를 손가락으로 가리킨 채 손을 떨고 있었지만 영호는 그저 고개를 숙일 뿐 말을 정정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런 태도가 동운의 뒷목을 더 잡게 했다. 그리고 학도와 종원은 동운에게 힘내라며 살짝 약올리듯 이야기하고 있었다.


- 나도 이제 늙었는가...


동운은 쓸쓸한 감정을 느끼며 경기장으로 출발하는 차로 서서히 걸어가 승아와 학도들의 눈에서 멀어져갔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주전쟁의 새 시즌! 새 시대를 여는 햄버거의 제왕, 근대리아와 함께합니다.”

“김준형 해설님, 햄버거는 평소에 뭘 드십니까.”

“아, 네. 역시 햄버거는 근대리아 햄버거죠! 그렇지 않습니까? 전진호 캐스터님?”

“아뇨. 저는 킹버거 햄버거만 먹습니다만.”

“...........”

“.............”

“하하하! 농담입니다. 역시 햄버거는 근대리아죠!”


- 야이 미친...


이번 시즌의 후원사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로서 근대 그룹의 프랜차이즈인 근대리아가 후원하게 되었는데, 당연히 예전처럼 두 해설이 서로 후원사를 띄우기 위해 만담을 띄웠는데 그 분위기를 전진호 캐스터가 깽판을 놓은 것이다. 전진호 캐스터의 입장에서는 다른 버거가 좋다는 것이 농담이었을지 모르겠지만, 근대리아 이외에 다른 프랜차이즈 업체의 상표명을 이야기했다는 것 자체가 이미 후원사에서는 좋아하지 않을 이야기였다. 한마디로 미친 짓. 이호준과 김준형 해설은 순간 말이 없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런 분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일단 게임 이야기로 빨리 넘어가야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주셨는데요, 어제 X-게임넷과 KPB 퓨쳐스의 경기가 아주 인상적이었지 않습니까?”

“네. 특히 신인인 마승수 선수가 X-게임넷의 김지훈 선수를 압도적으로 이기지 않았습니까?”

“그렇습니다. 김지훈 선수가 원래 괴물전을 잘하는 선수인데, 날빌도 아니고 운영으로 이겼거든요.”

“신인이라면 주로 초반 날빌을 쓸 것으로 예상했는데, 마승수 선수는 초반에는 배째라 3소굴을 가고, 그 뒤에 하피 컨으로 완전히 김지훈 선수를 농락했습니다.”

“KPB 퓨쳐스가 신인을 확실히 잘 잡았어요. 마승수 선수. 어제같은 실력이라면 X-게임넷의 지성철 선수와도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었거든요. 물론 팀은 1:4로 패배하기는 했지만, 마승수 선수의 경기는 큰 임팩트가 있었습니다.”

“반면 어제 XK 머큐리의 신인.. 에... 김범수 선수군요. 출전을 했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김범수 선수는 신인의 한계를 보여주듯 제대로 된 컨트롤을 보여주지 못했죠.”

“마승수 선수가 대단한 겁니다. 이제껏 신인이 나오자마자 큰 임팩트를 보여준 선수는 마승수 선수 밖에 없었어요. 아! 윤승아 선수가 있군요. 워낙 신인 같지 않은 임팩트를 처음부터 준 선수라..”

“윤승아 선수는 확실히 대단했죠. 그 귀여운 외모로 리그를 초토화 시켰으니까요.”


마승수와 김범수 두 신인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해설진들은 자연스레 오늘 경기할 승아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갔다.


“윤승아 선수는 이제 귀여움 뿐만 아니라 더욱 성숙한 외모로 나타났습니다. 지지난 시즌까지는 확실히 실력도 좋았는데요, 지난 시즌은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여러가지 말이 많았습니다만... XK의 다른 선수들의 말을 들어보면 확실히 팀 내 연습 성적은 좋다고 합니다. 큰 문제도 없구요. 이번 시즌 윤승아 선수의 선전을 기대해 보아도 좋다는 거겠죠.”


그때 마침 팀 대기석에 앉아있는 승아의 모습을 카메라가 잡아주었다. 승아는 소위 투명화장이라고 불리는 화장을 하고 있었다. 일반 투명화장은 스킨과 로션 이후에 썬크림과 비비를 바르고 파우더와 립글로즈까지 바르는 것인데, 피부가 워낙 좋은 승아는 스킨로션 이후에 비비나 파우더를 생략하고 투명한 립글로즈만을 살짝 바른 상태였다. 피부가 고등학생 정도의 나이임에도 중학생 같았는데, 몸의 성장과 대조되어 더욱더 승아에게 눈이 가게 했다.


실제로 카메라맨도 계속 승아를 비추다 다른 선수를 비추다 할 정도로 승아는 사람들의 눈을 계속 끌고 있었다.


“윤승아 선수, 확실히 예쁩니다. 예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성적으로 보여주었던 윤승아 선수, 이번 시즌은 살아나야 합니다.”

“그렇죠. 김학도 선수와 최상욱 선수가 지난 시즌 부상으로 후반기 성적을 거의 내지 못했는데, 김학도 선수는 오늘 부상 뒤 첫 경기거든요.”

“김학도 선수가 오늘 얼마나 잘 할지 기대가 됩니다. 오늘 첫경기죠?”

“네. 그렇습니다. 김학도 선수가 XK 마르스의 1경기에 출전합니다.”

“근대 사이버는 1경기가 어느 선수죠?”

“근대 사이버의 1경기는 진 로베르토 선수입니다.”


평소 여기까지 이야기하면 옆에서 전진호 캐스터가 ‘아. 진 선수, 이미 졌나요? 이름이 이미 져 있습니다.’ 하면서 개드립을 쳤어야 정상이었지만, 조금전의 킹버거 발언으로 방송 이어셋으로 상부의 질책을 들었는지는 몰라도 조용했다. 뭐.. 드립도 정도가 있으니 말이다.


“로베르토 선수의 경기 영상이 미국에서 많이 팔린다면서요?”

“네. 미국은 저희처럼 스트리밍이 힘들기 때문에 주로 CD로 경기를 보게 되는데, 미국 국적의 로베르토 선수가 경기에 나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들었습니다. 한국 게이머들 사이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지는 않지만 그렇게 나쁜 성적을 거둔 것도 아니거든요. 적어도 다른 게이머들 정도의 성적은 내고 있으니 미국에서 인기가 있죠.”

“로베르토 선수는 우리나라에도 팬이 있죠?”

“네. 금발에 흰 피부에 깔끔한 외모가 레오라는 할리우드 배우와 흡사한 면이 일부 있다고 하는데요. 저는 그렇게까지 보이지는 않는 것 같지만.. 뭐 잘생긴 편인 것은 사실입니다.”

“이거 외모 못생긴 사람은 더러워서 살겠나요. 하하.”


방금 김준형 해설의 마음이 바로 지금 1경기를 위해 세팅하러 나가는 학도의 마음이었다. 학도는 경기력도 좀 그렇고, 외모도 평균 수준이다 보니 그렇게 팬이 많지 않았다. 게다가 오덕후 기질을 방송에서 커밍아웃 한 덕분에 덕후 팬만이 소수 있을 뿐, 여성 팬은 없었다.


- 로베르토.. 이 백인놈.. 순진한 우리나라 팬들을 홀리다니. 내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


학도가 팬이 없는 것이 로베르토의 탓은 아닐진대, 학도는 분노를 일으키며 전투력을 상승시키고 있었다. 학도는 오늘 로베르토를 이기고 여성팬을 만들 일념으로 게임에 대한 혼을 불태우기 시작했다. 절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것이 학도의 장점일지도 몰랐다. 물론 그 노력이 오래 가는지의 여부는 둘째치고 말이다. 학도는 부스에 올라가 마우스와 키보드 등을 세팅하고는 눈을 감고 한마디를 뇌까렸다.


“나는 김학도.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 널.. 이겨주마.”


작가의말

혼연무객님, 모다깃비님, 솔현님, 사람o님, whathell님, ystone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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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신인 지명식 (4) +8 17.02.09 1,302 22 16쪽
249 신인 지명식 (3) +5 17.02.07 1,290 25 11쪽
248 신인 지명식 (2) +6 17.02.06 1,179 21 12쪽
247 신인 지명식 (1) +6 17.02.05 1,428 24 13쪽
246 2부 2화 +5 17.02.01 1,329 22 10쪽
245 2부 1화 +8 17.01.31 1,412 27 14쪽
244 연재 예고(1월 31일 : 2부 시작) +3 17.01.30 1,322 9 1쪽
243 1부 에필로그 (2/2) +6 17.01.17 1,305 29 14쪽
242 1부 에필로그 (1/2) +5 17.01.16 1,563 23 14쪽
241 <1부 완료 - 작가의 이야기> +16 17.01.14 1,451 32 4쪽
240 결승전의 최강자 (4) +3 17.01.14 1,427 28 12쪽
239 결승전의 최강자 (3) +4 17.01.11 1,234 22 12쪽
238 결승전의 최강자 (2) +3 17.01.10 1,279 25 12쪽
237 결승전의 최강자 (1) +4 17.01.09 1,299 21 13쪽
236 용산대첩 (5) +3 17.01.07 1,397 24 11쪽
235 용산대첩 (4) +3 17.01.04 1,265 20 19쪽
234 용산대첩 (3) +5 17.01.03 1,252 25 13쪽
233 용산대첩 (2) +3 17.01.02 1,291 22 10쪽
232 용산대첩 (1) +3 17.01.01 1,522 2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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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제노사이드 (2) +6 16.12.21 1,322 29 15쪽
226 제노사이드 (1) +4 16.12.20 1,467 2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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