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이령 님의 서재입니다.

먼치킨 아이돌 재벌, 911로 회귀하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이령
작품등록일 :
2019.09.01 23:41
최근연재일 :
2019.10.31 19:53
연재수 :
69 회
조회수 :
890,648
추천수 :
18,212
글자수 :
495,095

작성
19.10.16 18:30
조회
8,307
추천
211
글자
16쪽

개미지옥

선호작 등록, 추천, 댓글은 글쓰는이에게 큰 힘이 됩니다. 꾸벅!




DUMMY

준비한 계산기를 재빨리 두들겼다.

이런 원시인 같은 짓이라니?


현재 주석 현물 가격은 t당 1000.57파운드.


거래승수 1만 파운드를 곱하면 선물 1계약의 가격은 10,005,663파운드고, 거래 증거금은 5%인 500,283파운드다.

즉 500,283파운드만 내면 1계약을 살 수 있다는 말이었다.


따라서 49.07억 파운드로 살 수 있는 선물은 모두 9,808계약이었다.


“주석 선물 2001년 12월물 9,808계약 매수!”

“주석 선물 2001년 12월물 9,808계약 매수!”


재성의 지시에 천현종 이사는 복명복창하듯이 똑 같이 외쳤다.

잠시 후 전화기 너머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주석 선물 2001년 12월물 9,808계약 매수완료!”

“다시 확인!”


혹시라도 선물을 잘못 매수했으면 죽음이었다.

심지어 12월물을 매수해야하는데 내년 3월물을 매수하는 경우도 생긴다.

그런만큼 반드시 확인이 필요했다.


“확인 완료! 2001년 12월물 주석 선물 9,808계약 매수 완료!”


다행히 매수는 끝났다.


여기서 재성은 잠시 갈등했다.

이틀만 지나면 폭등락 장세가 진정되고 꾸준한 상승이 시작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개월 중기고점이 1,550파운드 근처였다.

일단 저점에서 샀으니 고점에 팔면 수익이 어마어마하다.


간단히 계산해보면 (1,550.00-1,000.57)×거래승수 10,000×9,808 계약 = 539억 파운드라는 엄청난 금액이 나온다.


주석 하나로 두 달을 버티면 더 이상의 게임은 필요 없다는 말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시간이었다.

그때면 대후전자 인수가 마무리 되고, 국내에 합작공장 건설이 시작될 때였다.


거기에 대후, LC, 파이닉스 3자 연합이 가시화되면 한성에서도 이상 신호를 느끼기 시작할 것이다.


그 전에 한성 주식의 매집과 한성생명 투자를 끝내야한다.

그러자면 두 달이나 기다리고 있을 시간이 없었다.


망설이던 재성은 겨우 욕심을 버릴 수 있었다.


돈은 언제든 벌 수 있지만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 법이다.

초단기 매매로 원하는 돈만 벌고 빠지겠다는 당초 결심을 확고히 했다.


곧 매도 타이밍이 온다.

재성의 기억에 의하면 매도 타이밍은 짧았고, 거래량도 적었다.


과연 그때 다 팔 수 있느냐가 관건이었다.

결론을 내린 재성이 말했다.


“천 이사님! 현물 가격이 1,150 파운드가 되면 100계약씩 시가(時價)에 매도합니다.”


“계속 말입니까?”

“예. 9,808계약 전량 매도시까지요.”


“이 정도 작전이라면 훨씬 더 오르지 않을까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시간이 없고요.”


“그건 그렇습니다. 우리 일이 진척되면 될수록 한성에서 이상하게 생각할 테니까요.”


“바로 그 때문에 오늘 내로 승부를 보려는 것입니다.”

“알겠습니다. 제가 모나코의 직원들에게 지시를 하지요.”


천현종 이사는 전화를 끊지 않고 계속 대기하고 있었다.

그가 지시를 내리자 모나코의 직원들의 확인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현물가 1,150 파운드부터 100계약씩 현재가에 매도! 전량 매도시까지 계속! 맞습니까?”


“정확해. 일단 100계약 매도를 걸어놓도록!”


기다리는 시간은 지루했다.

1시간이 하루 같았다.


아직도 저점에서 아우성은 계속되고 있었다.

패닉에 빠진 개미들은 공포에 질려 선물을 내던지고 있었다.

여기서 재성 정도의 규모는 개미에 불과했다.


몇십억 파운드가 순식간에 왔다갔다하는 거대한 노름판이 바로 이곳이었다.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된 것은 1시간이 지난 다음이었다.

선물 매도가 서서히 잦아들고 있었다.


그 많은 선물을 다 누가 받아갔을까?

당연히 조지 소루스를 비롯한 헤지펀드들일 것이다.


그들은 대체 얼마나 많은 이익을 얻을까?

계산도 불가능할 정도였다.


두 시간이 경과하자 매도세는 거의 자취를 감추었고 오히려 매수세가 많아졌다.

상승이 시작되는 전조였다.


재성은 다시 한 번 천 이사를 통해 모나코의 직원들에게 주의를 주고 스탠바이를 시켰다.


두 시간 반이 지난 오후 6시 30분!

마침내 주석 선물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순탄하지는 않았다.

헤지펀드들은 상어처럼 악랄하고 여우처럼 교활했다.


1,080 파운드까지 오르자 다시금 폭락시켜 1,013 파운드까지 떨어뜨렸다.


천 이사는 안절부절하지 못했다.

계산기를 두드리며 연신 손익을 계산해 보고 있었다.


결과를 뻔히 아는 재성도 손발에 저절로 힘이 들어갈 정도니 말해 무엇하겠는가?


67 파운드 하락에 66억 파운드가 왔다 갔다 하니 당연한 일이었다.


천 이사는 안색이 시커멓게 변했다.

2시간 30분만에 78억 파운드의 수익을 올렸다가 그 중 66억 파운드가 빠져 나갔으니 무리도 아니었다.


1,013 파운드로 내리자 다시 한 번 개미들의 패닉 매도가 쏟아져 나왔다.

이 때문에 시간이 제법 지체되다가 7시가 되자 다시 상승을 시작했다.


쭉쭉 치고 올라간 현물가는 불과 30분 만에 재성이 말한 1,150 파운드를 기록했다.

모나코의 직원들이 위성전화를 통해 외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1,150 파운드에 100계약 매도!”

“1,151 파운드 100계약 매도!”

“1,153 파운드 100계약 매도!”

“1,150 파운드 100계약 매도!”

“1,144 파운드 100계약 매도!”

“1,136 파운드 100계약 매도!”

“어, 어떡합니까? 계속 매도합니까?”


당황한 직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재성은 큰 소리로 외쳤다.


“매도 계속! 흔들리지 말고 계속하세요!”

“대표님 지시대로 해!”


천현종 이사가 잇따라 소리쳤다.


“1,128 파운드 100계약 매도!”

“1,122 파운드 100계약 매도!”

“1,120 파운드 100계약 매도!”


듣고 있는 천현종 이사의 안색은 더 시커멓게 변했고, 재성도 속이 편치 않았다.

다행히 1,120 파운드까지 내린 주석 현물가는 다시 상승했다.


“1,133 파운드 100계약 매도!”

“1,141 파운드 100계약 매도!”

“1,148 파운드 100계약 매도!”


위성전화 너머로 들려오는 직원들의 목소리에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기분이었다.

그 사이 주석 현물가는 1,150 파운드를 재돌파해 잠시 1,200 파운드를 찍기도 했다.


그렇지만 또 다시 반락해 이번에는 1,110 파운드까지 내렸고, 그 후 다시 상승해 1,160파운드를 기록했다.


평소 주석 현물가는 많아야 10 파운드 내외에서 등락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급변동이 일어나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8시가 되자 마침내 9,808계약을 모두 처분할 수 있었다.


“모두 처분했습니다.”

“평균 매도가는?”


천현종 이사가 급하게 물었다.


“잠시만요... 아! 1,154파운드입니다.”

“Yes!”


주먹을 불끈 쥐며 재성이 외쳤다.

1차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천현종 이사가 다시 물었다.


“수, 수익은?”

“현재 계좌잔액 151억 파운드입니다. 원금 49억 파운드를 제외하면 102억 파운드 수익을 얻었습니다.”


“와우~! 고생했어! 잠시 대기해줘.”

“예. 이사님!”


여전히 위성전화기를 끄지 않고 내려둔 천 이사가 재성을 보고 말했다.


“대표님!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천 이사님과 모나코 직원들이 도와준 덕분입니다.”


“별말씀을요. 휴우~! 이거 정말 못할 짓이군요. 순간순간이 살이 떨릴 정도로 두렵습니다.”


“인간인 이상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그런 것치고는 평온해 보이십니다만?”


“그럴 리가요? 겉만 그렇습니다. 속으로는 더하지요.”

“하긴 대표님은 어지간해서는 표정의 변화가 없는 분이시니까요. 웃음도 절제가 되어 있다고나 할까요?”


“뭘 또 그렇게까지...”


“이제 어떡합니까?”

“런던국제금융선물·옵션거래소와 런던금속거래소는 업무제휴가 되어 있어서 계좌가 연동된다고 했죠?”


“그렇습니다. 굳이 돈을 옮기지 않아도 바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좋습니다. 이번에는 런던국제금융선물·옵션거래소에서 외환 선물을 삽시다.”

“달러-파운드화 선물입니까?”

“물론입니다.”


LCD 전광판을 보다가 주석 선물쪽을 흘깃 보니 또 다시 1,020 파운드까지 떨어져 시장은 패닉에 빠져 있었다.


헤지펀드들의 장난질은 이제 시작이었다.

재성은 1차 고점에서 제대로 팔고 빠진 것이었다.


그때를 놓쳤으면 적어도 7시간 후에 다시 기회가 올 것이고, 그렇게 되면 달러-파운드화에서 이익을 볼 기회를 놓쳤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현재 달러-파운드의 환율은 0.9835로 0.0021, 즉 0.21%가 오른 상태였다.

이때까지는 지극히 정상적인 거래패턴을 보여주고 있었다.


재성은 여기서 달러-파운드화 선물 매수를 지시했다.


달러-파운드화 환율 선물의 거래승수는 50만 파운드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선물 1계약의 가격은 0.9835×500,000=491,750 파운드로, 주석 선물에 비하면 약소한 금액이었다.


증거금은 역시 5%로 24,587.50 파운드다.

따라서 151억 달러로 매수할 수 있는 최대수량은 612,062 계약이었다.


달러-파운드화의 현물 거래도 엄청나지만 선물 거래량도 대단해, 하루 4백만 계약을 거뜬히 넘길 정도였다.


60만 계약이 많은 수량이기는 하지만 매수는 어렵지 않았다.


천현종 이사는 질겁을 했다.


“대, 대표님! 아까 주석 선물은 내릴만큼 내린 저점에서 풀로 매수했지만 지금은 0.21% 오른 상태입니다. 그런데 또 다시 풀로 매수하는 것은 아무래도 위험하지 않겠습니까? 여기서 조금만 내려도 엄청난 유지증거금을 요구받을 것이고, 비자금 계좌에 남은 땡전 한 푼 없는 우리는 바로 죽음입니다.”


“이사님! 헤지펀드들이 두 번이나 같은 수법을 쓸 거라고 생각하세요?”

“....”


“그들은 결코 연달아 같은 수법을 쓰지 않습니다.”


재성이 싱긋 웃자 천현종 이사는 약간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지만 여전히 걱정을 숨기지 못했다.


매수가 끝나는 것은 밤 9시였다.


그 후에도 한동안 잠잠하던 시장은 30분이 지나자 갑자기 급변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달러-파운드 환율은 0.99를 돌파하더니 1.00과 1.01을 연달아 뚫어냈다.


“컥? 무, 무슨 이런 일이?”


달러-파운드화의 거래가 워낙 많다보니 하루 0.01 이상 변동하는 경우도 드물었다.

그런데 단숨에 0.03을 치고 올라가버리니 어안이 벙벙한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준비시키세요!”

“예?”


“1.050부터 선물을 1,000계약씩 매도합니다.”

“버, 벌써 말입니까?”


“주석처럼 그 지옥을 경험하고 싶습니까?”

“....”


“헤지펀드들이 이번에는 올리면서 시작하는 거에요. 아마 어느 순간 급전직하로 떨어뜨릴 거에요. 진짜 곡소리 나는 거죠. 이게 더 무서운 전법이에요.”

“그, 그럴 수가? 아, 알겠습니다.”


당황한 그는 바로 위성전화를 들어서 말했다.


“대표님 지시다. 1.050부터 달러-파운드화 환율 선물 12월물 1천 계약씩 매도!”

“1.050부터 달러-파운드화 환율 선물 12월물 1천 계약씩 매도! 접수했습니다.”


말이 끝나고 채 5분도 지나지 않아 달러-파운드화 환율은 1.050까지 치솟았다.


“달러-파운드 선물 1.050에 1천 계약 매도!”

“달러-파운드 선물 1.051에 1천 계약 매도!”

“달러-파운드 선물 1.052에 1천 계약 매도!”

“달러-파운드 선물 1.055에 1천 계약 매도!”


직원들의 외침을 듣고 있는 재성도 가슴이 두근거렸다.

원래 역사에서 이 시점에 1.060을 넘었는지 아닌지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그래서 넉넉하게 잡아 1.050을 불렀다.

여기서 바로 빠지기 시작하면 큰일이었다.


다행히 선물 매도는 순조롭게 진행되어 불과 30분만에 45만 계약을 팔아치웠다.

여기가 꼭지점이었는데 1.064였다.


그때부터 달러-파운드화 선물은 내리기 시작해 거의 수직낙하 하듯이 꼬라박았다.

전생에 재성이 본 것은 거래 데이터였지 현장이 아니었다.


이토록 빠르게 급락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급하게 소리쳤다.


“남은 잔량 전부 즉시 현재가에 매도!”

“예? 예?”


“정신 차리세요!”

“아? 예. 모나코! 잔량 전부 즉시 현재가에 매도!”


그쪽 직원들의 반응도 별로 다르지 않았다.


“저, 전부 말입니까?”

“급해요. 즉시!”


보다 못한 재성이 소리쳤다.


“아, 알겠습니다. 즉시 실행합니다.”


다급한 목소리에 남은 162,062 계약을 한꺼번에 매도 주문을 냈는지 LCD 전광판에 달러-파운드화 선물 가격이 주르르 내려가고 있었다.


1.050은 고사하고 1.0000이 깨지고 0.9835도 깨졌다.

무려 0.9671까지 내려가서야 주춤거리기 시작했다.


심각한 사태에 천현종 이사는 얼굴이 노래져서 소리쳤다.


“모나코! 결과 보고!”

“자, 잠시만요.”

“....”


“나왔습니다. 평균 매도가 1.0490, 현재 계좌잔액 351억 달러! 환율 선물 수익 201억 달러입니다.”


보고를 듣고 나자 재성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후아~!”

“크어...”


천 이사도 그냥 맨바닥에 주저앉아 괴상한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한 동안 두 사람은 그렇게 있다가 10여분이 지나서야 간신히 기력을 회복하고 일어나 의자에 앉았다.


“일단 모나코의 두 직원에게 치하의 말부터 해주시고 각기 100만 달러의 특별 보너스를 내리세요. 이사님께는 제가 별도로 200만 달러의 특별 상여금을 드리겠습니다.”


“제, 제가 뭐한게 있다고... 오히려 방해만 되었습니다.”

“아닙니다. 이사님이 딱 버티고 계시니 제가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대표님! 한성 주식 매수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한성에서 0.1% 이상 주주는 다 추적하고 관리한다고 했죠?”

“그렇습니다.”


“그게 문제네요. 일단 껍데기만 남은 역외펀드를 한 1,000개 정도 구하세요. 그런 뒤 펀드 하나 당 0.049%를 한도로 한성일렉트로닉스는 물론이고, 한성그룹 계열사 전체에 대한 주식 매수를 시작하세요. 은밀해야하고, 조용히 처리해야합니다. 시장에 영향을 주면 절대 안됩니다. 그럼 한성에서 분명 조사에 들어갈 거니까요.”


“알겠습니다. 제가 매일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해주세요. 그리고 LC전자 주식도 역외펀드를 이용해서 최대한 사들이세요.”


“LC전자도 말입니까?”


“생각을 해봤는데 일단 역외펀드를 통해서 사들인 후에 적정한 지분을 제 이름으로 돌리는게 좋겠어요. 나머지는 여전히 역외펀드에 두고요.”


“사실상 LC전자를 지배할 생각이십니까?”

“아니요. 내가 경영할 생각은 없지만 강력한 고삐가 필요해 보여서요.”


원래 역사에서 LC그룹은 이때부터 ㈜LC를 지주회사로 하는 지배구조 개편을 시작한다.


이 작업은 2008년에 종료되고 그때부터는 주식으로 LC그룹을 흔들 여지가 사라져 버린다.


LC의 지배구조는 한국 재벌그룹 중 가장 공고한 것이라 모든 재벌들이 선망할 정도였다.


그런 만큼 재성은 그룹의 핵심회사인 LC전자 주식을 ㈜LC보다 많이 쥐고 있어야할 필요성을 느꼈다.


그래야 표준화에 순순히 협력할 테니 말이다.


말을 마치고 고개를 드는 순간 전광판에는 0.9428까지 떨어진 환율이 보였다.

그걸 본 두 사람의 안색은 다시 흙빛이 되었다.


“저, 정말 지옥이네요.”

“그러게요. 그냥 있었으면 우리 계좌는 바로 깡통이 되었겠죠?”


“물론입니다. 지금 선물을 매수했던 사람들은 모두 유지증거금을 요구받았을 것이고 납부가 안되면 거래소에서 바로 다 팔아버릴 겁니다.”


“휴우~! 며칠 동안 템즈강 물고기들이 포식하겠네요.”

“....”


재성은 지옥 속에서 50억 달러를 무려 351억 달러로 7배나 뻥튀기기를 했다.


홉스에 80억 달러를 갚아도 271억 달러나 남으니 한성을 상대로 하는 공작금으로는 충분할 터였다.


이제 비로소 양면공격을 시작하는 셈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8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먼치킨 아이돌 재벌, 911로 회귀하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리메이크작 제목변경(재벌사위가 재벌파멸자→재벌사위, 콩고의 왕이 되다.) 19.12.09 1,929 0 -
공지 리메이크작 연재시작(재벌사위가 재벌파멸자:디스트로이어) 19.12.08 853 0 -
공지 백조가꿈님, 홍가형아님, jdamur님께 감사드립니다 19.10.07 1,223 0 -
공지 글에 대한 간단한 소개 드립니다.(연재시간 오후 6시 30분, 연재주기 일~토) +2 19.09.02 31,298 0 -
69 讐漢 +22 19.10.31 7,031 177 46쪽
68 완성 +3 19.10.31 5,472 128 18쪽
67 고래와 대구, 명태, 고등어 +6 19.10.30 5,816 150 24쪽
66 한성-GF 연합 +6 19.10.29 5,875 159 12쪽
65 전초전 +6 19.10.28 6,080 155 16쪽
64 앞서가는 시도들 +9 19.10.27 6,328 164 18쪽
63 앨범 준비 +17 19.10.26 6,305 165 15쪽
62 개그 한류 +8 19.10.25 6,416 182 15쪽
61 새로운 전쟁 +8 19.10.24 6,913 180 17쪽
60 점입가경 +5 19.10.23 6,917 189 14쪽
59 쿠도의 방문 +2 19.10.22 6,989 173 13쪽
58 영화전쟁의 서막 +18 19.10.21 7,268 184 14쪽
57 마세웅의 귀국 +11 19.10.21 7,082 155 14쪽
56 황금알을 대신 낳아줄 신사업을 권하다. +6 19.10.20 7,804 198 15쪽
55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빼앗다 +11 19.10.19 8,172 185 13쪽
54 재즈 스타일리스트 +13 19.10.18 8,052 183 21쪽
53 이재성 vs. 풀 핼런 +7 19.10.17 8,220 207 15쪽
» 개미지옥 +8 19.10.16 8,308 211 16쪽
51 비자금 뻥튀기기 +4 19.10.15 8,569 210 15쪽
50 램니서치 장악 +14 19.10.14 8,870 208 25쪽
49 새끼손가락 걸고 한 약속 +10 19.10.13 9,005 226 16쪽
48 결별 +11 19.10.12 9,613 210 23쪽
47 답답한 사람이 우물 파야지 +14 19.10.11 9,490 216 15쪽
46 어디서 귀여운 척이야? +18 19.10.10 9,542 209 13쪽
45 그놈이 그놈 +11 19.10.09 9,800 223 13쪽
44 이재성 vs 윈스톤 +7 19.10.08 10,093 228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