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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령 님의 서재입니다.

먼치킨 아이돌 재벌, 911로 회귀하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이령
작품등록일 :
2019.09.01 23:41
최근연재일 :
2019.10.31 19:53
연재수 :
6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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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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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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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글자
13쪽

어디서 귀여운 척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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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MMY

천 이사와 축 이사의 경우 램니서치를 인수하려는 재성의 의도는 눈치챘지만, 킬라일을 이용해 시간과 돈을 아끼면서 토시바를 인수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한 일이었다.


“왜요? 불가능한가요? 그럼 상당히 실망인데요?”

“시, 실례지만 저희 자산이 얼마인지나 알고 계십니까?”


“186억 달러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그런데 시가총액 500억 달러가 넘는 회사를 인수하라고요? 사실 저희도 일본에서 쓸만한 회사가 없나 물색하던 중이라 이미 알아본 바가 있습니다. 주식 51%를 사려고 해도 255억 달러가 필요합니다.”


“그거야 69억 달러만 빌리면 되지 않습니까?”


“186억 달러는 이미 대부분 다 투자가 된 상태입니다. 여유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요? 그럼 255억 달러를 빌리면 되지 않습니까?”

“....”


기가 막힌지 또 다시 입을 쩍 벌리고 쳐다본다.

재성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어차피 보니아디 이사님이 결정하기 힘드실테니 본국에 연락해 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자, 잠시만요. 미스터 천! 아까 그 밀실 좀 씁시다.”


그는 천 이사의 안내를 받아 옆 방으로 가더니 한참 후에 돌아왔다.


재성은 속으로 웃음이 나왔다.

두 사람의 형태를 보아하니 미국 WH에서는 핵심멤버들이 모여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 터였다.


문제는 지금 미국 시간이 밤 10시를 넘었다는 사실이었다.

세계의 대통령을 자부하는 부시가 잠도 안자고, 동아시아의 작은 나라 회사 대표에게 귀를 쫑긋 세우고 있다는 사실이 통쾌하지 않은가?


“뭐라고 하던가요?”

“이건 엄청난 모험이라고 하셨습니다. 만약 잘못될 경우 탄핵까지 갈 수 있는 일이라 대표님이 말한 대가로는 불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아? 그런가요? 어떤 대가를 원하셨나요?”

“불확실한 5% 보장이 아니라 확정적인 15% 프리미엄을 원하셨고요.”


여기서 재성은 하마터면 웃을 뻔 했다.


‘아이고! 이 욕심만 많은 양반아! 그냥 내 말대로 했으면 50%를 앉아서 먹을텐데 지 복을 지가 걷어차네.’


3년 후 토시바는 무려 50%나 주가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2003년 5월부터 세계 경제가 회복되면서 벌어지는 일이었다.


그때가 되면 재성의 자산은 더 크게 불어나기 때문에 토시바의 시가총액이 50% 상승하더라도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 굳이 부시가 지 복을 걷아차겠다니 어찌 말리겠는가?


거기에 한국인인 자신이 직접 토시바를 인수하려고 했다가는 일본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칠 수 있다.


고이즈미 신지로, 아니 그 아버지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결코 한국에 토시바를 넘기는 것을 허용치 않을 터였다.

하지만 상대가 미국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지금은 일본도 미국에 꼼작 못할 시기니까 더 상황이 유리했다.


속마음과 달리 재성은 인상을 북북 쓰면서 말했다.


“아니 15%라니 너무하시네요. 저는 어디 땅 파서 장사합니까?”

“어쨌든 15% 프리미엄을 원하셨고요. 또한 3년 동안 255억 달러에 대한 연이자 6%도 대표님이 부담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정도야 껌 값이지. 기꺼이 부담 해드리리다.’


당연히 속마음과 겉으로 나오는 말은 달랐다.


“진짜 너무하시네요. 대신 램니서치를 제가 인수하더라도 미국 국내 법인으로 인정해 주십시오. 그럼 받아들이겠습니다.”


“예? 그건 또 무슨 말씀이신지?”


“외국법인 미국사업장은 이런저런 불이익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 법을 고쳐서 미국 국내 법인으로 인정해달라는 것입니다. 주식 비율만 조정하면 되지 않습니까? ‘미국인 혹은 미국법인이 51% 이상 주식을 소유한 경우에만 미국법인으로 본다’라는 규정을 30%로 고쳐주십시오.”


“자, 잠시만요. 이것도 제가 답변드릴 수 없습니다.”


보니아디는 다시 밀실로 갔고 윈스톤과 천 이사, 축 이사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듯 어리둥한 표정으로 재성을 바라보고 있었다.


다시 한참 통화하던 보니아디가 돌아와 말했다.


“그럴 경우 20%의 프리미엄을 보장하라고 하셨습니다.”


오~! 이건 좀 세다.

뭐 그래봐야 13억 달러 차이다.

그 정도는 기꺼이 감수할 값어치가 있었다.


램니서치를 미국법인으로 인정받게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었다.

향후 재성이 전개하는 사업의 키포인트나 마찬가지였다.


“정말 저를 괴롭게 하시는군요. 거절할 수도 없고... 이거야 원! 어쩔 수 없지요. 받아들이겠습니다.”


온갖 인상을 다 쓰며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이자 보니아디와 윈스톤이 오히려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사실 재성은 웃지 않으려고 입술을 깨물다 아파서 그러는 것이었는데...


“대표님의 조건을 받아줄만한 곳은 저희 말고는 없습니다. 그러니 그만한 대가를 너무 아쉬워하지 마십시오.”


“하아~! 위로해 주시니 고맙기는 한데 너무 큰 출혈이라...”

“나중에는 분명 대표님께 좋은 일이 될 것입니다.”


오오~! 정답! 보니아디 당신을 메인의 현인으로 인정하겠습니다.


재성은 속으로 헛소리를 지껄이다가 말했다.


“꼭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군요. 축 이사님! 두 분을 청석으로 모시고 가서 기진산 대표변호사님의 입회하에 국제상사법원에서 구속력 있는 계약서를 작성하세요.”

“예! 대표님. 두 분 저와 함께 가시죠.”


세 사람을 엘리베이터까지 전송하고 온 재성은 참지 못하고 낄낄거리며 웃고 말았다.


“아하하하~! 아이고 배야!”

“대, 대표님?”


천 이사가 당황해 어쩔 줄 모른다.


“아하하? 미, 미안해요. 너무 재미있어서요.”

“뭐, 뭐가 말입니까?”


“아니 그렇잖아요? 부시와 그 일당들이 귀를 쫑긋 세우고, 우리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온갖 신경을 다 쓰고 있었을 거 아니에요?”

“....”


물론 그거 보다야 지 복을 지가 스스로 걷어차고 보니아디가 위로해 준 것이 더 웃기지만!


눈물까지 찔끔거리며 웃던 재성은 방 이사를 불러달라고 했다.

잠시 후 연락을 받고 방 이사가 모습을 드러냈다.


“부동산 펀드는 어쩌고 있죠?”

“백화점 인수가 일단락되고 대출한도가 차서 어제부터 63빌딩과 국동빌딩을 재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두 빌딩뿐만 아니라 백화점까지 재평가를 빨리 끝내고 추가 대출금액으로 대후전자의 직영점 23개부터 인수하세요. 청담동 사거리와 홍대거리는 조금 미룹시다.”


“예? 대후전자의 직영점 말입니까?”

“맞아요.”


“아까 회의에서 축 이사가 보고했다시피 23개의 가격이 무려 1조 1113억원이나 됩니다.”


당초 직영점 35개 중 덩치가 작은 12개는 이미 팔렸고, 시내 중심가의 요지에 있거나 덩치가 커서 막대한 액수가 필요한 놈들만 남은 상태였다.


원래 역사에서 이들 중 상당수는 외국계 헤지펀드에 팔렸다가 나중에 LT, 새세계 등에 팔려 쇼핑몰로 변하게 된다.


다시 한 번 역사는 달라지고 있었다.


“당연히 기억하고 있죠. 제가 치매도 아닌데 겨우 몇십분 전의 일을 까먹었을라고요?”

“빌딩과 백화점 전체를 20% 상승한 것으로 재평가해도 추가대출 가능한 금액은 5616억 밖에 안됩니다.”


“40% 상승한 것으로 재평가하세요.”

“예에? 그,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HSBS은행에서 결코 인정하지 않을텐데요?”


시피은행에서 부동산펀드 대출을 거절하자 재성은 HSBS은행에서 대출을 받도록 했다.

JI은행 인수에 실패한 뒤 한국에서 먹을 게 없나 어슬렁거리던 HSBS은행은 근대증권 부동산펀드의 제안을 낼름 받아들였다.


금액이 크다보니 6% 이자라도 상당한 수익을 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미 그들이 대출한 금액은 2조 5100억원이나 되었다.


“이 추가 대출분에 대해서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제가 책임지겠다고 하세요.”

“...각서를 요구하면 어쩝니까?”


“써주세요. 단 제 자산을 담보로 잡게 해서는 안됩니다.”

“신용으로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방 이사님의 능력을 믿습니다.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부동산 펀드가 직영점 구입을 완료하면 즉시 수한과 위탁운영계약을 체결하시고요.”


빙그레 웃는 재성의 말에 그는 인상을 쓰다가 나갔다.

그러자 천이사가 다시 입을 쩍 벌리며 말했다.


“대, 대표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직영점 매입도 만만치 않겠다고 생각했더니 이렇게 간단하게 해결하실 줄이야?”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지 않겠습니까? 어디보자! 그럼 토시바와 직영점은 해결 되었네요? 투산도 해결되었고. 그럼 남은게... 아직 겁나게 많네요. 지금 몇시죠?”


“10시 5분 전입니다.”

“이크! 보컬 트레이닝 시간이네요. 저 내려갑니다.”


재성은 후다닥 달려나갔다.

뒤에 남은 천이사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있었다.



그동안 정영주의 샵에서 의상을 가져오면서 조영희의 코디네이팅 실력은 일취월장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경우 블랙비트와 정지운, 최동운, 백댄서 5인방을 만족시키고 있었다.


물론 재성이 보기에는 아직도 촌스럽고 껄끄러운 점이 있었지만 조영희가 처음 가져왔던 의상들과는 비교하기 힘든 수준이었고, 조영희의 의상 고르는 솜씨도, 그 요구에 맞추어 디자인하고 만드는 정영주의 실력도 나날이 늘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은 파란 바탕에 단 금빛 단추가 유난히 거슬렸다.


“누나! 이거는 곤란하네요. 금빛 단추가 너무 튀고 시선을 빼앗아가요. 다시 해달라고 하세요.”

“알았어.”


그러자 이번에는 은빛 단추를 달아왔다.

도긴개긴이었다.


“누나! 이거나 그거나요? 왜 이런데요? 정영주씨 갑자기 권태기가 오셨나? 아니면 그새 매너리즘에 빠지셨나? 다시 해달라고 하세요.”

“아, 알았어.”


다시 해온 단추는 붉은 금색이라 더 튀었다.

짜증이 난 재성이 말했다.


“아니 누나! 진짜 왜 이런데요? 가서 장난하냐고 물어보세요.”

“이씨! 알았어! 겨우 단추 하나 가지고 왜 그래? 네가 더 이상하다.”


조영희도 짜증을 내면서 나갔다.

한 30분 있으니 씩씩거리며 그녀가 직접 쳐들어왔다.


“대체 어떤 놈이야! 엉? 나보고 장난하냐니? 내가 이거 만든다고 얼마나 고심했는데? 앙? 대체 누구야? 이리 나와!”


컥? 영주가 이런 성격이었나?

아니 전생에서는 그렇게 친절하더니?

다 가면이었던 거야?


“저, 전데요?”


재성이 쭈볏거리며 나가자 멱살을 잡으려던 정영주가 눈이 똥그래지며 말했다.


“어? 설마 그때 그 작업남?”

“자, 작업남이라니? 당신한테 아무 관심 없는데요?”


“에이! 거짓말! 익시 아저씨가 나한테 작업 걸려는 거라던데?”


컥? 이익시 회장이 사람 잡네?

아니 내가 어디 봐서 작업이나 걸고 다닐 사람이야?

이래봬도 임자 있는... 그러고 보니 이 생에서는 아직 얼굴도 한번 못봤구나.


재성의 얼굴이 아련해지자 정영주는 그럴 줄 알았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이것 봐! 이것 봐! 내 말이 맞잖아? 작업남! 당신 정체가 대체 뭐야? 그때는 떠오르는 재계의 신성이라고 하더니 갑자기 무슨 아이돌이야? 너 설마 사기꾼?”


그 말에 재성이 발끈해 소리쳤다.


“여보쇼! 사기꾼이라니? 나 사기꾼 아니거든? 그리고 당신 말이야. 내가 엄연히 한 살 위로 아는데 어디서 반말이야?”


“어머머! 펄쩍 뛰는 걸 보니 맞네. 맞아.”

“미치겠네. 아니라니깐? 애들아! 말 좀 해줘라.”


재성의 말에 멤버들과 정지운, 최동운, 백댄서들이 웃었다.


“야~! 형 임자는 따로 있었네? 세상에 재성 형을 꼼짝 못하게 하는 사람이 있을 줄이야? 영주씨! 파이팅!”

“박남홍! 너 죽을래?”


재성이 그를 향해 주먹을 내밀며 흔들었지만 녀석은 혀를 낼름 내밀며 약을 올렸다.


한바탕 소동 끝에 양실장이 와서 대충 사정을 설명해 주고 나서야 정영주는 조금이나마 믿는 눈치였다.


“그건 그렇고 당신 말이야! 아니 금색 단추면 어떻고, 은색 단추면 어떻고, 적금색 단추면 어때서 그 난리야? 이 단추들 하나하나 얼마나 정성 들여서 만들었지 알기나 해? 육십 먹은 노장인(老匠人)이 하루 종일 두들겨서 겨우 만든 거라고. 이게 우습게 보여?”


“하아~!”


재성은 한 숨을 쉬며 말했다.


“애들아! 이 옷 입고 촬영한다. 바로 준비해라.”


적금색 단추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보여 줘야할 것 같았다.

재성의 말에 멤버들도 궁금했든지 곧장 옷을 갈아입고 3층으로 올라갔다.


3집의 <beast beat>에 따라 춤추고 노래하며 무대를 꾸몄다.

당연히 유리벽 뒤에서는 촬영을 했다.


그런 뒤 테이프 하나를 가지고 와서 비디오로 틀어주었다.

그걸 본 정영주와 조영희는 눈이 커졌다.


“어? 이게 왜 이래? 왜 색이 퍼지는 거지?”


파란 바탕에 튀는 단추를 달았더니 움직일 때마다 단추의 색깔이 길게 따라오면서 잔상을 만들었다.


자연히 무대는 엉망이 되고 말았다.

보이는 것은 단추 밖에 없었다.


전생에 엔터업계를 3년간 전담하면서 얻은 지식이었다.


“정영주씨! 이제 알겠수? 이래서 내가 그랬던 거유!”


“히잉~! 이게 왜 이러지?”

“떽! 어디서 귀여운 척이야?”


재성은 그녀의 머리에 꿀밤을 멕였다.

물론 아주 약하게였다.


재벌 따님을 꿀밤 멕인 사람은 재성뿐일터였다.


작가의말

제 글은 요새 트랜드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1회에서 하나의 에피소드가 완성되면서 직관적이고 바로바로 결과가 나오는 형식이 아닙니다.


주인공의 행동에는 이유가 있으며 몇화, 혹은 나중에 가야 결과가 나옵니다.

예를 들자면 비싸기만 하고 별 볼일 없는 램니서치를 있는 대로 돈을 탈탈 털어넣어 인수하고, 미국 국내법인으로 인정받으려는 이유 등이지요.


제가 직관적인 글을 쓰는 능력은 없으니 이런 점을 감안하고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8

  • 작성자
    Lv.99 풍뢰전사
    작성일
    19.10.10 18:33
    No. 1
  • 답글
    작성자
    Lv.61 이령
    작성일
    19.10.10 22:28
    No. 2

    넵!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오타지존
    작성일
    19.10.10 18:48
    No. 3

    연참을......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이령
    작성일
    19.10.10 22:28
    No. 4

    넵!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건나라
    작성일
    19.10.10 18:49
    No. 5

    불확실한 5%보장
    50%보장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7 go******..
    작성일
    19.10.10 20:37
    No. 6

    재미있게 보고갑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이령
    작성일
    19.10.10 22:28
    No. 7

    넵!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레고밟혔어
    작성일
    19.10.10 21:11
    No. 8

    제가 이 소설을 잘 따라가기 힘든게 투자를 하고 끝맺음이 없다보니까 이제는 최근 투자를 제외하곤 어따가 투자했고 진행은 어떠하며를 모르겠단 겁니다.
    보다가 아 이런 투자를 했었나? 하는 겁니다
    워낙 투자나 인수한 것이 광범위하기 때문이죠.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이령
    작성일
    19.10.10 22:29
    No. 9

    넵! 전면 개장 때 유의해서 쓰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도메인네임
    작성일
    19.10.10 22:22
    No. 10

    엄청 복잡하게 투자해서 주인공이 무슨 짓을 했는지. 정리한 것이 없으면 알아보지를 못하겠네요.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이령
    작성일
    19.10.10 22:29
    No. 11

    넵! 유의해서 전면 개장 때 정리가 되도록 쓰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평가맘
    작성일
    19.10.11 08:16
    No. 12

    잘보고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1 이령
    작성일
    19.10.11 15:32
    No. 13

    넵!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초류공자
    작성일
    19.10.11 18:15
    No. 14

    좋은 글은 몇 십년이 지나도 좋더군요
    김용의 소설이 그렇고, 반지의 제왕이 그랬고,
    소나기와 같은 소설이 그랬어요
    세익스피어 같은 경우가 독특한 스타일이 있어 읽기 불편하지만
    그건 문체나 이야기를 서술하는 방식의 문제지
    스토리 자체는 흥미진진하다 여긴답니다

    많은 독자들이 지적하시는 문제는,
    저도 비슷하게 느끼고 있고 다른 독자님들도 느끼고 있는 것과 같은 것일 겁니다
    스토리가 쌓여 정립되어 자연스럽게 독자들이 따라가는 게 아니라,
    이러저리 던져놓고 독자들 보고 흐름과 연대를 정리해서 보라는 식이라고 할까요
    주인공이 뭔가 하는데,
    그걸 왜하는지, 왜 해야하는지, 못할 경우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이게 이해되거나 납득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저 따라와, 한다면...

    __________
    이제 이야기의 흐름과 독자인 저의 생각의 흐름을 써봅니다
    좀 더 제 생각이 작가님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라며...
    ---------------

    인공이 여러 업체들을 가지고 표준화 어쩌구저쩌구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독자인 저는 생각하죠
    주인공은 자신에게 모욕을 준 재벌에게 복수를 생각하고 있는데,
    저 표준화를 하면 복수에 도움이 될까?
    그건 잘 모르겠네.
    표준화를 성공하면 어떻게 되는데?
    주인공이 부자가 되겠지.
    어? 지금도 부자인데.
    그럼 주인공은 재벌에게 복수도 하면서 자신도 재벌이 되고 싶은 건가?
    그건 설명하지 않은 거 같아서 잘 모르겠네
    그럼 주인공이 진정 원하는 게 뭐야?
    그것도 잘 모르겠네
    그래? 그러면 재벌에 대한 복수심을 가진 주인공은
    왜 무너져가는 다른 재벌을 구제하려고 하는 거야?
    그건 표준화에 도움이 될만한 재벌이니까.
    구제하려는 재벌은 복수상대가 되는 재벌과 뭐가 달라?
    조금 나은 재벌일 뿐이지 않아?
    재벌은 태생적으로 적폐의 산물이고 주인공이 그 피해의 결과잖아.
    그럼 주인공은 이런 생각인 거야?
    '나쁜 놈들은 많지만 나에게 나쁘게 대한 나쁜놈만이 진정 나쁜놈이고
    다른 나쁜놈은 언제든 좋은 관계가 될 수 있다고 여김'
    이게 주인공의 생각인 거야?
    그런가보지
    그런데 주인공은 왜 일을 벌리기만하고 정리되어 간다는 느낌은 없지?
    그건 작가님이 자신의 필력이 부족해 그런거니 미안하다고 사과했어.
    아니 사과만할 게 아니라 수정과 퇴고를 해서 고쳐야지
    그렇겠다고 했어
    그래? 그럼 수정과 퇴고에 도움이 될만한 팁이 있을까?
    개인적으로 주인공의 그리는 큰 그림을 독자들에게 알려줘야지
    지금 주인공의 목적은 무엇이고
    지금 하는 행동들은 주인공이 목적을 이루는데 필요한 행동이라는 점
    그래야 주인공이 뭔가를 하면 독자들도 잘 될까, 하며 따라가는 거지
    지금은 아마 주인공의 큰그림을 독자들이 명확히 알지 못하니
    작은 그림을 그려도, 그게 큰그림의 어디에 어떻게 들어가는 부분인지 모르니
    그냥 의미없이 그리는 것처럼 보이는 게 문제 아닐까
    그러니 독자들은 정리가 안 되는거지
    저기서 왜 저걸 그려? 저기서 왜 저 색을 칠해? 너무 난잡해...
    뭐 이렇게 된 것이 아닐까

    ------- 대충 이런 생각들을 해봤습니다.

    이야기가 정리되지 않은 느낌은 확실히 치명적입니다
    작가님은 엄청나게 자료조사하고 그걸 표현하는데
    독자들은 그 노고를 모르고 궁금하지 않다고 하니, 답답도 하실 겁니다
    그러나 문제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독자나 모니터요원이 이상하다고 하면서 나름 이유를 설명하는데,
    그 설명이 틀릴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경험상 문제는 틀림없이 있었습니다
    이상하다고 하면 크든 작든 문제가 있는 겁니다
    그걸 해결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작가의 역량이겠죠
    다 떠나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조언은
    항상 주인공을 생각하라는 겁니다
    독자는 주인공을 알면 알 수록, 정을 느끼게 되고
    그가 하려는 일을 응원하게 됩니다
    지금 주인공은 초반에 설정한 명확한 캐릭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한 설정한 캐릭터가 사라지고 없다고 느껴집니다
    그 모진 모멸과 인격적 모독을 버티고 정년퇴임까지 한 주인공인데
    억울하게 죽기까지 한 주인공인데
    그 인내심과 끈기, 복수에 대한 집념... 뭐 이런 것들이 환생 후에는 거의 안 보입니다
    설정상 주인공의 머릿속에는 복수가 70%이상
    나머지 30%가 가족, 자아실현, 행복... 뭐 이래야 되는 거 아닐지
    시간이 흘러 복수심이 낮아지고 다른 부분이 너 커질 수야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50% 밑으로 떨어지는 일은 당분간 없어야 할 거 같은데
    지금은 그닥...

    - 내가 작가도 아니고 작가님 본인이 더 잘 알겠죠.
    고민도 더 많이 하고. 수고하셔요 ^^ -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이령
    작성일
    19.10.11 18:51
    No. 15

    넵!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이네요.
    곧 전면 개장할 생각입니다.
    그때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좋아좋아요
    작성일
    19.10.11 22:14
    No. 16

    남자아이돌 내용은 꼭 있어야 됩니까? 겉도는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풍뇌설
    작성일
    19.10.12 20:00
    No. 17

    그놈의 의상하고 머리담당 다짜르고 외국에서라도 좀 불러와 돈도많으면서 아주 그게 회마다 나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칭구야내다
    작성일
    19.12.06 23:53
    No. 18

    연예계는 취미활동인가,,,에너지낭비같은대, 재계와 사회에서 군림하는 일상같은내용이 더나을거같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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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완성 +3 19.10.31 5,473 128 18쪽
67 고래와 대구, 명태, 고등어 +6 19.10.30 5,817 150 24쪽
66 한성-GF 연합 +6 19.10.29 5,875 159 12쪽
65 전초전 +6 19.10.28 6,080 155 16쪽
64 앞서가는 시도들 +9 19.10.27 6,329 164 18쪽
63 앨범 준비 +17 19.10.26 6,305 165 15쪽
62 개그 한류 +8 19.10.25 6,416 182 15쪽
61 새로운 전쟁 +8 19.10.24 6,913 180 17쪽
60 점입가경 +5 19.10.23 6,917 189 14쪽
59 쿠도의 방문 +2 19.10.22 6,989 173 13쪽
58 영화전쟁의 서막 +18 19.10.21 7,268 184 14쪽
57 마세웅의 귀국 +11 19.10.21 7,082 155 14쪽
56 황금알을 대신 낳아줄 신사업을 권하다. +6 19.10.20 7,804 198 15쪽
55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빼앗다 +11 19.10.19 8,172 185 13쪽
54 재즈 스타일리스트 +13 19.10.18 8,052 183 21쪽
53 이재성 vs. 풀 핼런 +7 19.10.17 8,220 207 15쪽
52 개미지옥 +8 19.10.16 8,308 211 16쪽
51 비자금 뻥튀기기 +4 19.10.15 8,569 210 15쪽
50 램니서치 장악 +14 19.10.14 8,870 208 25쪽
49 새끼손가락 걸고 한 약속 +10 19.10.13 9,005 226 16쪽
48 결별 +11 19.10.12 9,613 210 23쪽
47 답답한 사람이 우물 파야지 +14 19.10.11 9,490 216 15쪽
» 어디서 귀여운 척이야? +18 19.10.10 9,543 209 13쪽
45 그놈이 그놈 +11 19.10.09 9,800 223 13쪽
44 이재성 vs 윈스톤 +7 19.10.08 10,093 22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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