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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흘 님의 서재입니다.

슈퍼 SSS 급: 전설이 된 헌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무흘
작품등록일 :
2018.10.26 00:18
최근연재일 :
2019.04.14 18:30
연재수 :
170 회
조회수 :
135,202
추천수 :
2,072
글자수 :
939,231

작성
19.02.0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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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102화 보석상

DUMMY

102화 보석상


덥수룩한 수염을 지닌 남자 이름은 이만복이었다.


소켓 사업부 최고 책임자이자 잼 마스터.


땅딸막한 신장과 단단한 체격이 어울리는 남자였다.


이만복이 강한을 빤히 올려보며 표정관리를 했다.


“한솔이 데리고 올 정도면 평범한 손님은 아니겠군.”


수염을 만지작거린 이만복이 새침하게 말했다.


“그거 들고 따라 오슈.”


한솔이 잼 스톤을 건네주었다.


“옹고집처럼 보이지만 생각보다 부드러운 분이에요.”


어깨를 으쓱한 강한이 잼 스톤을 받았다.


이만복은 기다리지 않고 성큼성큼 먼저 걸어갔다.


다리가 짧아 금방 따라 잡혔지만 말이다.


볼을 긁적거린 이만복이 강한을 보았다.


“소켓 사업부는 처음이지?”


강한이 고개를 끄덕였다.


“처음입니다.”


오른 손을 든 이만복이 정면을 가리켰다.


“여기가 바로 우리 작업장이야.”


알게 모르게 자부심이 담긴 목소리였다.


“아이템에 옵션을 부여하는 중이지.”


옵션이란 말에 강한이 어깨를 으쓱했다.


이만복이 씩하고 웃으며 물었다.


“최신 기술에 무심하구만?”


강한이 심드렁하게 대답했다.


“없어도 충분한 기술이라면 그렇죠.”


허허 하며 안타깝단 표정을 지은 이만복이 말했다.


“자네 혹시 싸움만 하다 머리가 굳은 건가?”


뚱땅거리는 소음이 고막을 때렸다.


“잼 스톤은 아이템을 꾸밀 수 있는 매력적인 보석이야.”


강한이 고개를 돌려 보았다.


“그렇게 매력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데.”


강한이 손가락으로 한 지점을 가리켰다.


“저런 전통방식으로 뭘 할 수 있다는 거죠?”


만복이 자부심을 담아 말했다.


“잼 스톤을 가공을 하는 작업은 창의력이 필요해.”


돋보기안경을 쓴 사람들이 작은 세공 망치를 휘둘렀다.


“인간만이 가능한 영역이지.”


깡 하는 소리가 목소리를 따라 울렸다.


도끼 자루에서 불꽃이 팍 하고 튀었다.


자루 밑 부분에 작은 구멍이 뚫렸다.


직원이 핀셋으로 잡은 녹색 잼 스톤을 소켓 위로 가져갔다.


너무 진지한 표정과 몸짓이었다.


강한이 실수를 하면 재밌겠단 얼굴로 쳐다보았다.


하지만 직원은 실수하지 않았다.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구멍 주변을 세공 망치로 내려쳐 작은 돌기 부분을 접었다.


잼 스톤이 소켓 안에 단단히 고정되었다.


강한이 물었다.


“저 잼 스톤이 옵션을 부여하는 건가요?”


만복이 수염을 쓸며 대답했다.


“무기를 가볍고 민첩하게 만들어주는 옵션이 있지.”


강한이 이마를 좁혔다.


“어느 정도 수준을 말하시는 겁니까?”


자세한 설명 요구에 만복이 잼 스톤을 살펴봤다.


“저 정도 잼 스톤이면 무게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어.”


상당히 많은 수준이었다.


“민첩성은 최소 5프로 정도 증가하겠군.”


예상보다 굉장했다.


하찮게 볼 능력이 아니었다.


무게가 줄면 그만큼 빠르고 정확하게 휘두를 수 있으니까.


정확도도 높아질 테고.


강한은 자신이 가져온 푸른 잼 스톤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만복이 이를 눈치 챘는지 옆구리를 쿡하고 찔렀다.


“자네가 가지고 온 물건은 고급 잼 스톤 원석이야.”


강한이 손에 들린 잼 스톤을 보며 물었다.


“잼 스톤에도 등급이 있나요?”


만복이 대답했다.


“먼저 잼 스톤은 원석의 크기에 따라 등급이 달라지네.”


설명이 이어졌다.


“새끼손톱 크기가 가장 흔하고 이렇게 주먹만 한 크기는 희귀하지.”



잼 스톤 분류표


1cm 이상 5cm 미만 : 1등급


5cm 이상 10cm 미만 : 2등급


10cm 이상 20cm 미만 : 3등급


20cm 이상 30cm 미만 : 4등급


그 이상은 5등급으로 분류한다.


-국제헌터연맹 소켓 사업부-



강한이 대답했다.


“그렇군요.”


만복이 덧붙였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바로 잼 스톤을 다루는 사람이라네.”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진 강한이 물었다.


“사람이요?”


만복이 잼 스톤을 던졌다 받으며 대답했다.


“세공 수준에 따라 잼 스톤 가치가 틀려지니까.”


이해하기 힘든 개념이었다.


아무리 좋은 원석이라도 초보자가 세공하면 꽝이라는 소리니까.


강한이 다시 물었다.


“손기술이 영향을 미치나요?”


만복이 대답했다.


“잼 스톤을 세공하는 사람은 노비스부터 마스터까지 있지.”


강한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만복이 잼 스톤을 들고 이동했다.


“이 분야 최고가 바로 나일세.”


작업장 가장 끝에 있는 개인 사무실로 이동한 만복이 문을 열었다.


“들어오게.”


강한이 안으로 들어갔다.


다양한 공작 기계들이 보였다.


작은 세공 망치도 눈에 띠었다.


만복이 작업 테이블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거기서 잘 보게나.”


강한이 한쪽 구석에 서서 만복을 지켜봤다.


두툼한 손으로 잼 스톤 원석을 이리저리 살핀 만복이 눈을 감았다.


뭘 하는 거지?


명상에라도 잠긴 표정이었다.


부드럽게 숨을 내쉬며 미동도 하지 않았다.


오랜 시간 그러고 있던 만복이 눈을 떴다.


잼 스톤을 쥐고 있던 손이 빠르게 움직였다.


세공 망치가 쉴 사이 없이 뚱땅뚱땅 잼 스톤 표면을 깎았다.


연마 기계에 넣고 돌리기도 하고 사포로 문지르기도 했다.


원석이 순식간에 각진 형태로 변했다.


푸른 사파이어처럼 번쩍번쩍 빛까지 반사했다.


미세한 파란 가루가 훨훨 날아갔다.


잼 스톤을 들고 검수를 끝낸 만복이 말했다.


“가까이 오게.”


강한이 다가갔다.


만복이 잼 스톤 안을 가리켰다.


“여길 보게.”


강한이 눈을 가늘게 떴다.


푸른 잼 스톤 안으로 어떤 문양이 보였다.


이니셜 같았다.


만복이 말했다.


“K. H. 바로 자네 이름이네.”


굉장한 실력이었다.


만복이 자랑스럽게 강한을 보며 손을 내밀었다.


“이제 자네 검을 주게.”


강한이 등에 매고 있던 검을 뽑아 주었다.


만복이 낑낑 거리며 이를 운반했다.


커다란 선반위에 기간틱 소드를 눕힌 만복이 세공 망치를 들고 왔다.


강한이 말했다.


“안 뚫릴 텐데요.”


기간틱 소드는 세 검이 합쳐진 형태였다.


그중엔 사일런스도 있었다.


강철도 베는 검이었다.


강도하나는 최강이다.


만복이 콧대를 높이며 말했다.


“내기 할 텐가?”


강한이 잠시 생각하다 웃었다.


“그러죠.”


재미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만복이 손가락 다섯 개를 펼쳤다


“내가 소켓을 뚫으면 오만 원.”


강한이 어깨를 으쓱했다.


“제가 이기면요?”


만복이 잠시 생각하다 대답했다.


“똑같이 돈으로 줄까?”


강한이 고개를 저었다.


“그냥 밥한 끼 사주 세요.”


수염을 쓴 만복이 고개를 저었다.


“그러면 공평하지 않잖아.”


강한이 입꼬리를 올렸다.


“제가 뭘 먹을 줄 알고요?”


무슨 말인가 싶어 강한을 본 만복이 아 하는 얼굴을 했다.


“얼마나 비싼 걸 먹으려고?”


강한이 힘주어 말했다.


“회요.”


만복이 깜짝 놀랐다.


“그 비싼 걸?”


강한이 팔짱을 끼었다.


“싱싱한 생선을 수입해 오려면 꽤 비쌀 거예요.”


만복이 끙 하는 소리를 내다 강한을 힐끗 보았다.


“좋아.”


만복이 말했다.


“받아들이지.”


강한이 고개를 끄덕였다.


만복이 세공 망치를 들었다.


날카로운 끝이 빠르고 정확하게 검을 내리쳤다.


-캉!


불꽃이 튀었다.


*


내기에 진 대가로 강한이 회를 사기로 했다.


만복이 기분 좋게 이를 받아 들였다.


사실 소켓을 뚫는 일 자체가 꽤 비싼 작업이다.


여기에 대한 값을 지급한다 치면 그게 그거였다.


하지만 인간관계라는 중요한 대목이 남아 있다.


강한과 만복은 앞으로 좋은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높았다.


성격이 조금 괴팍하긴 하지만 그거야 강한도 그렇고.


고급 횟집으로 들어선 강한이 만복과 마주했다.


“잼 스톤의 능력 덕분인지 정신이 맑아진 것 같네요.”


만복이 술잔을 채우며 대답했다.


“하, 내 기술로 직접 세공하고 박은 거라 엄청날 걸세.”


채워진 술잔을 든 강한이 말했다.


“건배.”


만복이 대답했다.


“건배.”


수염에 뭍은 술을 만복이 닦았다.


강한이 회를 기다리며 백김치를 씹었다.


아삭한 식감에 맛까지 좋았다.


우물우물 씹어 넘긴 강한이 만복을 보았다.


“네임드 블록 헤드가 지닌 잼 스톤이 필요하시다고요?”


물수건을 내려놓은 만복이 대답했다.


“그래.”


강한이 물었다.


“뭔가 특별한 점이 있어서 인가요?”


팔짱을 낀 만복이 대답했다.


“블록 헤드 머리는 그 자체가 거대한 잼 스톤이네.”


잠시 천장을 올려본 강한이 물었다.


“어느 정도 크기죠?”


감을 잡는 표정으로 만복이 설명했다.


“한 이정도 만한데.”


만복이 양팔을 벌린 상태로 시큰둥한 얼굴을 만들었다.


“그게 기록으로만 존재해서 나도 추측을 할 뿐이야.”


강한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해했기 때문이다.


대부분 네임드 키메라는 생사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메인 포탈이 일시지만 봉인된 상태.


붉은 안개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나이트메어 현상이 줄어들었고, 전 세계 폴리스와 연결되었다.


덕분에 심심치 않게 대전쟁 당시 네임드 키메라가 발견되고 있었다.


강한은 최근까지 이런 키메라를 헌팅 했다.


아니면 거대 키메라를 때려잡거나.


종업원이 회를 세팅하는 모습을 보며 강한이 물었다.


“정보가 더 있을까요?”


만복이 회를 뚫어져라 바라보며 대답했다.


“블록 헤드를 헌팅하기 위해 개마고원에 캠프가 건설되었다는 군.”


조용히 물러난 종업원이 문을 닫고 나갔다.


강한이 회를 한 점 집으며 물었다.


“이번 헌팅에 다른 헌터도 참여 하나요?”


만복이 회를 초장에 찍으며 대답했다.


“블록 헤드를 노리는 헌터가 꽤 많다고 들었네.”


신선한 회를 씹어 와사비 장에 찍은 강한이 물었다.


“예를 들어?”


술병을 쥐고 잔을 채우며 만복이 대답했다.


“베이징 폴리스와 도쿄 폴리스 그리고 모스크바 폴리스.”


강한이 만복과 함께 술을 쭉 들이켰다.


“쟁쟁한 헌터들이 오겠군요.”


만복이 안주로 회를 집으며 대답했다.


“도쿄 폴리스에서는 사이보그까지 내보낸다는 군.”


강한이 눈썹을 치켜 올렸다.


“사이보그요?”


사이보그는 몸의 절반 이상이 기계로 이루어진 사람이다.


이들 중엔 헌터도 있다.


일반인은 물론이고 말이다.


도쿄 폴리스는 이런 기술에서 앞서 있었다.


다른 폴리스에 비해 폐쇄적인 이유이기도 하고.


그들은 헌터와 일반인을 사이보그로 만드는 일에 주저함이 없다.


일본 특유의 전체주의적 성격이 유지된 탓일까?


백년이라는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시간.


도쿄 폴리스처럼 독특하게 발전한 폴리스가 적지 않았다.


예를 들어 베이징 폴리스는 인공자궁을 이용해 클론을 만든다.


모스크바 폴리스는 약물과 세뇌를 통해 헌터를 사이커로 발전시킨다.


사이커는 육체 능력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


다만 초능력만큼은 월등하다.


특히 예지 능력에서 최고라 칭해진다.


강한조차도 사이커의 예지능력은 따라가기 힘들었다.


몇 시간 앞을 내다보거나, 확률에 근거해 하루 이상을 보기도 하니까.


아마 이번 헌팅에 참여하는 헌터는 결코 평범하지 않으리라.


강한이 술잔을 벌컥 비웠다.


“재미있겠네요.”


회를 씹은 강한이 꿀꺽 삼켰다.


*


펠리컨을 탄 강한이 창밖으로 풍경을 감상했다.


용암지대로 이루어진 넓은 고원이 한눈에 들어왔다.


파일럿이 말했다.


“곧 도착합니다.”


엔진이 요란하게 울며 하강했다.


강한이 균형을 잡으며 손잡이를 붙들었다.


지상에 도착하자 미리 건설한 캠프가 보였다.


쿵하고 착륙한 펠리컨이 엔진을 껐다.


강한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개마고원에 도착하신 걸 환영합니다.”


파일럿이 출구를 열어 주었다.


“즐거운 사냥되십쇼.”


강한이 고개를 꾸벅 숙였다.


밖으로 나가자 펠리컨이 곧바로 출발했다.


서울 폴리스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강한이 중얼거렸다.


“앞으로 한 달인가?”


개마고원 캠프에서 머물 기간이었다.


강한이 쉘터로 이동하며 주변을 둘러봤다.


베이징 폴리스를 상징하는 붉은 슈트를 입은 헌터가 보였다.


죄다 똑같이 생긴 클론들.


헌터를 말 그대로 대량생산하는 베이징 폴리스였다.


압도적으로 숫자가 많군.


강한이 베이징 폴리스 소속 헌터를 살피며 걸었다.


그들 역시 강한을 살피는 중이었다.


탐색이라도 하는 걸까?


헌터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강한이었다.


어떤 헌터도 하지 못한 헌팅을 성공시킨 장본인이기도 하고.


바하무트.


이 고대 키메라를 사냥한 업적만으로도 강한은 이미 유명 인사였다.


“덩치가 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평범한 얼굴 아냐?”

“전혀 강해보이지 않는 걸?”


본인을 앞에 두고 쑥덕쑥덕 잘도 호박씨를 깠다.


강한이 그들을 똑바로 쳐다봤다.


슬그머니 시선을 돌리더니 딴청을 피웠다.


싱겁긴.


고개를 돌린 강한이 계속 걸었다.


걷다보니 수송 창고에 모여 있는 다른 무리가 보였다.


몸 절반 이상이 기계로 된 도쿄 폴리스 헌터였다.


관절 부위를 뜯어 기름칠을 하는 모양이었다.


최첨단 로스트 테크놀로지 도움을 받는 살아있는 인간들.


그래도 살짝 역겹군.


눈을 찌푸린 강한이 시선을 돌렸다.


도저히 적응되기 힘든 외모였다.


강한이 종종 걸음으로 그들을 지나쳤다.


쉘터로 멈추지 않고 직행했다.


그 근처엔 옹기종기 모여 시간을 보내는 모스크바 폴리스 헌터가 보였다.


하얗고 창백한 얼굴을 한 사이커 무리였다.


그들 중 하나가 강한을 쳐다봤다.


사이커의 신비한 파란 눈이 똑바로 직사광선을 쐈다.


“이봐.”


인형처럼 멀뚱히 서있던 사이커가 걸어왔다.


강한이 다가오는 사이커를 무시하고 지나쳤다.


통역기로 사이커가 하는 말이 들렸다.


“도착할 줄 알았어.”


그렇게 말한 사이커가 신비로운 미소를 지었다.


“우리 일을 방해하러 왔네.”


모든 걸 알고 있단 표정이었다.


강한이 슬쩍 보고는 말없이 쉘터로 들어갔다.


“이, 이봐?”


당황한 사이커가 쫓아왔지만 강한은 일언반구조차 하지 않았다.


싸우고 싶은 마음이 없었기 때문이다.


차라리 그럴 시간에 배나 좀 채우고 싶었다.


펠리컨을 타느라 아침조차 먹지 못한 강한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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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111화 그늘 쥐 작전 19.02.13 231 6 12쪽
109 110화 그늘 쥐 작전 19.02.12 262 7 15쪽
108 109화 준 19.02.08 273 7 13쪽
107 108화 준 19.02.07 246 6 13쪽
106 107화 준 19.02.06 242 6 13쪽
105 106화 준 19.02.05 271 7 16쪽
104 105화 보석상 19.02.04 287 6 12쪽
103 104화 보석상 19.02.03 293 6 12쪽
102 103화 보석상 19.02.02 256 7 13쪽
» 102화 보석상 19.02.01 270 6 14쪽
100 101화 바하무트 19.01.31 305 8 10쪽
99 100화 바하무트 19.01.30 297 7 11쪽
98 99화 바하무트 19.01.29 284 8 12쪽
97 98화 바하무트 19.01.28 300 9 12쪽
96 97화 거함 19.01.27 316 8 12쪽
95 96화 거함 19.01.26 298 8 11쪽
94 95화 거함 19.01.25 320 8 13쪽
93 94화 개미굴 원정 19.01.24 336 10 12쪽
92 93화 개미굴 원정 19.01.23 297 10 12쪽
91 92화 개미굴 원정 19.01.22 325 9 11쪽
90 91화 디펜스 게임 19.01.21 305 11 12쪽
89 90화 디펜스 게임. 19.01.20 310 8 12쪽
88 88화 디펜스 게임. 19.01.19 334 10 12쪽
87 87화 디펜스 게임. 19.01.18 338 9 12쪽
86 86화 겨우 그 정도냐? 19.01.17 355 12 12쪽
85 85화 겨우 이 정도냐? 19.01.16 343 12 11쪽
84 84화 겨우 그 정도냐? 19.01.15 367 12 12쪽
83 83화 개와 늑대의 시간 19.01.14 344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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