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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강 님의 서재입니다.

만산공강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샛강
작품등록일 :
2023.02.02 21:35
최근연재일 :
2023.08.13 10:16
연재수 :
13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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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3.04.1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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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글자
8쪽

사람은 하늘의 일을 계획하지 않는다

DUMMY

군웅들이 의외의 인물의 등장에 놀라 돌아보니 바로 개방의 장


로인 만리신개였다.


만리신개가 군웅들의 관심을 받으며 만강의 조사자료에 대한


설명을 했다.


“곽회주의 부탁이 있어 어제부터 오늘 아침까지 철야로 만


든 조사자료이오. 막간산 인근의 분타로부터 올라온 자료까지


급히 수합하여 만든 것이며, 여기 그 증빙자료가 있으니


맹주께서 대표로 확인해주기 바라오”


그가 손에 들고 있던 서류묶음을 건네주었고 인의대협이 읽어보


더니 확신의 말을 했다.


“과연! 사실이오. 곽회주가 말한 사실과 추호도 틀리지 않소이


다. 곽회주는 이번에 정말 큰일을 했소이다”


점창파의 천뢰도장 역시 서류철을 건네받고 훑어보더니 아무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고 오히려 곽홍에 대해 칭찬을 했다.


“노도가 곽회주에게 사과하는 바이네. 곽회주 같은 젊은이가 있


다는 것은 무림계의 큰 홍복이네!”


그렇게 모두가 작은 키에 왜소한 용모에도 불구하고 흡사 현신


한 삼국지의 제갈공명같은 곽홍의 뛰어난 능력에 감탄하고 있을


때였다.


“쳇!”


갑자기 미약한 비웃음이 장평의 바로 뒷 탁자에서 들려왔고 물


론 그 소리는 군웅들의 웅성거림속에 묻혀 아무도 듣지 못했다.


장평만이 호기심이 들어 조심히 돌아보니 등뒤에 장검을 멘


삼십대로 보이는 한 차가운 인상의 회의사내가 내뱉은 소리였고,


그 탁자 주위에는 회의 장한외에도 무기를 휴대한 3명의


무림인들이 앉아 있었다.


무엇보다 장평과 마주보는 인물은 4명중에서 가장 연장자로 보


였고 사십대의 나이에 빛바랜 황포를 입고 있었으며 큰 키에 마른


몸매 그리고 얇고 긴 손가락을 가지고 있었다.


그 긴 손가락들이 반듯한 자세로 젓가락을 쥐고는 탁자위의


낙화생을 집고 있었고, 음식을 먹으면서도 시종일관 표정의 변


화가 없이 얼굴이 냉막한 인상을 풍기고 있었다.


누가 보아도 풍기는 기풍이 쾌검이나 귀검같은 검을 익힌


검도의 고수일 것이다.


그러나 장평은 달리 평가하고 있었다.


‘검도고수가 아닌 외문기공의 고수이다! 딱딱하게 굳어진 피부며, 젓가락을 움켜지


고도 손의 근육이 거진 움직이지 않는다! 특이하게 몸의 균형이


마치 손이 몸의 중심인듯 하다.


일장진천! 일장이 하늘을 가르는 힘,일격필살! 저자의 무공은


거령장(巨靈掌), 대수인과 같은 외문기공인 장공일 것이고


시간을 끌지 않고 단 몇 수에 승부를 결정할 것이다!’


거령은 황하를 막은 화산을 반동강이로 내어 황하가 지나게한


거령신의 이름을 딴 거력의 장력이고, 대수인은 장력의 기운이


넓어 손그림자가 하늘을 가리고 적의 시야를 덮는다 했다.


단지 황포인의 첫 인상에 장평의 머릿속에 스쳐가는 생각이었으


나, 황포인의 등뒤에 메어진 검도의 고수임을 말해주는 불쑥 튀어


나온 고색창연한 장검을, 더구나 보검인 것을 보고는 고개를 갸우


뚱 했다.


‘내가 잘못 생각한 것인가?’


본래 절대고수는 무의식속에도 상대의 외모와 자세로 그자의 능


력과 주된 무공을 읽는다.


그리고 대개 그것이 맞고, 그렇지 않을 경우 본능적으로 의문을


가지게 된다.


지금황포인을 포함하여 같은 좌석의 나머지 인물들 역시


내재된 기풍과 다른 장검을 소지하고 있음에 장평이 의문과


더불어 그의 본능이 묘한 충동을 불러일으키고 있었다.


그때 마침 곽홍이 인의장주와 몇 마디를 주고받고는 신중한


어조로 말하고 있었다.


"맹주님 불초 강호후학이 부탁을 하나 드려도 되겠습니까?“


곽홍이 그간 강호에서 검 한자루로 주유하는 협객의 협객행을


본받아, 지금 맹주인 인의대협에게 사용하는 어구 또한 무림인의


풍도가 흠뻑 풍기는 말투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한 곽홍에게 점점 관심이 가는 인의대협이 눈빛을 빛내며


쾌히 대답했다.


“하하, 부탁이 있다면 얼마든지 말해보게. 오늘 곽회주가 한 공


로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뛰어난 공적이네”


곽홍이 흐뭇해하며 말했다.


“불초가 회주로 있는 정의회가 시간이 되면 막간산에 가서 만강


의 총단을 직접 찾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 도중에 혹시 무림맹과


마찰이 있더라도 편의를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만강의 총단이 막간산 어림에 위치한다는 것이 알려진 이


상 분명 무림계 전부뿐만 아니라 무림맹에서도 막간산을 주시


할 것이고, 잘못 그곳에서 무림맹에 의해 행동을제한당할 수 도


있기에 곽홍이 미리 부탁하는 바였다.


물론 곽홍이 즉석에서 결정한 바이며, 옆자리의 장평과 임숙영


이 놀라워 하는 것은 차후의 문제였다.


그의 평소 신조인


‘일을 벌리는 것이 사람이고, 그 일을 완수하는 것은 하늘이다.


어리석은 사람이 계획을 짤때는 하늘의 도움을 염두에 두지


않기에 모든 일이 불가능하게 보일뿐이다’


라는 말이 발휘된 것이다.


인의대협이 곽홍이 말한 바가 어려운 부탁이 아니기에 바로 승


낙하면서 그래도 의아심이 드는 바가 있었다.


“그렇게 조치를 취하겠네. 그런데 정의회가 불과 회주를 포함하


여 7명에 불과하다면서 그런 위험한 일을 할 수 있겠는가?”


곽홍이 잠시 머뭇거리며 만리신개에게 마치 말을 해도 되는 것


인지 여부를 묻는 눈길이 향하자 눈치빠른 만리신개가 대신 말했


다.


“맹주, 노부도 정의회의 일원이오. 정의회가 비록 7인이지만 노개와 같은 무림십기인 현


명진인과 무영노괴 역시 포함되어 있소, 그들 두 사람의 능력이면


막간산 주위의 어떠한 절진도 무용지물일 것이오”


그리고 그의 시선이 멀리 있는 장평과 임숙영을 잠시 스쳐보더니


덧붙여 말했다.


“그리고 나머지 삼인은 세상에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특히 한


인물은 노부도 그 숨겨진 능력의 끝을 짐작하지 못할 정도로


출중하오”


그 말을 듣던 영웅전에 있던 현명진인과 무영노괴를 비롯하여


화산의 청진자, 해월대사 그리고 곽홍의 동생 곽영채까지


포함하여 은연중에 시선이 장평쪽을 향해 있었다.


“무림십기중 3인이라니!”


“정의회가 그런 절대고수들이 가입한 곳이라니... 그 자체로 과


히 하나의 작은 문파에 필적할 것이다!”


2천이나 되는 군웅들의 소란과 웅성대는 가운데 인의대협 역시


정의회의 능력을 물론 인정하는 바였다.


“하하 무림십기중 세 분이나 계신데 무슨 불가능한 일이 있을


것인가! 또한 그러한 훌륭한 분들이 모인 회를 이끄는 곽회주의


능력은 정말 탁월하네”


전쟁에서의 장수는 업적과 수하의 능력으로 평가를 받는다.


이미 곽홍이 밝힌 만강에 대한 정보와 아울러 무림십기라는 원


로고수들의 등장이 그의 입지를 더욱 굳게 했다.


군웅들 역시 인의대협의 말에 동조하고 있었다.


“정말 그러하오. 절세공자라는 명호가 결코 부족하지 않소이다”


“항주 곽씨세가에 영웅이 한 명 새로 탄생한 것 같소이다”


“하하, 곽씨 세가는 큰 아들 그리고 따님인 항주 13세가의 곽영


채 군사를 비롯하여 하나같이 용봉지재인듯 하오!”


그러한 칭송을 듣고 있는 곽씨세가의 현 가주 곽적산 역시 즐거


워하며 마음속으로 곽홍을 다시 평가했다.


‘하기는 저 곽홍 녀석이 어릴적부터 사고만 많이 쳤다뿐이지 남


보다 능력이 썩 뒤떨어지지는 않았지...그것이 오늘 이 자리에서


모두 이렇게 영웅의 기질을 발휘하기 위한 기벽일뿐이었다!’


그때였다.


“흥!",


"콰앙!-”


지금까지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단번에 깨는 차가운 냉소와


나무탁자를 내리치는 소리가 동시에 들려왔다.


그 냉랭하고 큰 소리는 영웅전 안쪽좌석의 잠시 사담을 나누고


있던 나이든 원로들의 귀에도 들릴 정도였다.


바로 앞서 장평이 주시한 4명의 무림인들이 앉아 있던 좌석이


었고 그 회의사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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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자운영의 경계 23.08.04 557 20 14쪽
129 별빛이 밤새 기와지붕위에 내리다 23.08.04 445 14 7쪽
128 각자의 강 23.07.24 688 2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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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세상은 타원이며 옆에서 보면 무한의 직선이고 위에서 보면 원이었다. 23.07.22 588 18 5쪽
125 죽은자의 꽃,부활의 꽃 23.07.22 535 16 6쪽
124 철위산 23.07.22 521 14 7쪽
123 내 마음의 화원 23.07.17 701 20 6쪽
122 연자의 검 23.07.17 600 17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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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분노의 증오 23.07.15 616 14 5쪽
118 세월의 바람 23.07.15 556 13 6쪽
117 낙화의 노래 23.07.15 560 14 8쪽
116 마귀의 도인(道人) 23.07.15 554 13 8쪽
115 두려움을 베고 주저함을 뒤로 하다 23.07.15 548 13 8쪽
114 내 못다한 젊은 날들 23.07.15 575 13 11쪽
113 쌍검은 부러지고 영광의 꽃은 꺽이다 23.07.15 582 16 14쪽
112 꽃이 진다 하여 바람을 탓할소냐 23.07.15 566 16 11쪽
111 세월은 흐르고 기억은 줄어들다 23.07.15 592 16 14쪽
110 부평초의 강 23.07.15 594 12 14쪽
109 혼돈의 죽음 23.07.14 579 14 6쪽
108 인간의 굴레 23.07.14 606 15 8쪽
107 감정의 뒤안길 23.07.14 636 18 5쪽
106 세월이 흘러 누가 나를 기억할 것인가 23.07.13 603 16 8쪽
105 종달새의 둥지 23.07.13 582 13 10쪽
104 죽음을 위한 연습 23.07.13 576 12 8쪽
103 울지말아라 소녀야 23.07.13 631 16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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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인간을 보지말고 하늘을 보라 23.07.12 667 18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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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좋은인연은 함박눈같고 여름철 소나기같다 23.07.09 753 18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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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무엇이 정의인가 23.07.07 792 1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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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마지막 영광을 노래하다 23.05.20 943 26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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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평생동안의 질문 23.05.20 868 18 7쪽
87 떠도는 산 23.05.17 962 25 10쪽
86 물속에서조차 목말라하다 23.05.17 863 23 4쪽
85 강물이 불어날때 23.05.17 947 22 7쪽
84 전쟁의 여신 23.04.19 1,281 35 8쪽
83 이해할 수 없어도 사랑할 수 있다 23.04.19 1,094 32 7쪽
82 역광속의 얼굴 23.04.18 1,172 29 13쪽
81 죽은 사람이 살아돌아오는 강가에 서서 23.04.17 1,246 3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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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감정의 밀물 23.04.13 1,278 32 8쪽
78 복숭아나무는 오얏나무를 대신해 죽다 23.04.12 1,199 28 4쪽
77 귀원 그리고 사상 23.04.11 1,322 27 16쪽
» 사람은 하늘의 일을 계획하지 않는다 23.04.10 1,258 32 8쪽
75 돌아오지 않는 강 23.04.09 1,276 33 8쪽
74 사망은 긴그림자로 발끝에 눕다 23.04.05 1,406 30 11쪽
73 태양의 이름 23.04.04 1,367 30 8쪽
72 잠 못 드는 날들 23.04.03 1,357 32 10쪽
71 내 마음 깊은 곳에 비는 내리고 23.04.02 1,420 33 6쪽
70 봄비는 오지않는 사람을 원망하게 하다 23.04.02 1,406 29 10쪽
69 9개의 산과 8개의 바다가 지키는 산 23.04.01 1,428 30 6쪽
68 구름그림자진 날의 대화 23.03.31 1,496 38 5쪽
67 세월의 걸음 23.03.28 1,577 34 6쪽
66 려년(돌아오지 않는 해)의 나귀 23.03.26 1,545 35 10쪽
65 달이 얼마나 밝고 둥근지 23.03.24 1,636 38 9쪽
64 말리꽃 피는 계절 23.03.22 1,585 30 8쪽
63 마음의 달그림자 23.03.20 1,671 36 5쪽
62 나는 벚나무되어 항상 네곁에 있으며 23.03.20 1,638 30 10쪽
61 공간의 주인 23.03.19 1,784 34 7쪽
60 조화의 완쪽 23.03.19 1,621 29 11쪽
59 연인 23.03.19 1,772 31 13쪽
58 사유와 직관 23.03.18 1,714 41 12쪽
57 귀신은 말을 타고 구름을 차며 풍악소리와 함께 오다 23.03.15 1,866 38 14쪽
56 그림자를 빛으로 그리는 사람들 23.03.14 1,831 42 13쪽
55 강가로 오라 23.03.13 1,852 36 10쪽
54 문닫으니 봄은 다하고 버들꽃이 떨어지다 23.03.11 1,858 39 9쪽
53 일시무시일 23.03.10 1,863 43 13쪽
52 진리의 모습 23.03.08 1,969 38 11쪽
51 매화가지를 꺽어도 가지안에는 꽃이 없다 23.03.06 1,923 44 15쪽
50 물아일체 23.03.05 1,972 48 12쪽
49 복숭아 나무 아래로 난길 23.03.04 1,921 47 11쪽
48 영광의 얼굴 23.03.03 1,961 44 13쪽
47 그날이 오면 23.03.02 2,092 41 17쪽
46 만강의 물가 23.03.01 2,151 46 14쪽
45 화분의 여행 23.03.01 1,997 44 7쪽
44 무림십기 23.02.27 2,132 46 9쪽
43 직관의 연못 23.02.26 2,113 41 14쪽
42 길이 없는 길을 따라 23.02.26 2,109 54 9쪽
41 올빼미는 황혼에 난다 23.02.25 2,136 48 7쪽
40 물보라 23.02.25 2,156 42 12쪽
39 그리움의 서신 23.02.24 2,230 47 11쪽
38 달빛은 매화나무 가지에 머무르지 않는다 23.02.24 2,176 51 9쪽
37 흔적없는 길 23.02.23 2,190 51 9쪽
36 앵무의 계절 23.02.23 2,190 50 8쪽
35 삶은 죽음이 함께있어 고귀하다 23.02.23 2,255 52 5쪽
34 매화나무 아래에서의 결의 23.02.22 2,311 41 10쪽
33 비밀의 장 23.02.22 2,307 51 4쪽
32 빈배의 소상 23.02.21 2,410 52 7쪽
31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 23.02.21 2,483 55 11쪽
30 준비없이 맞는 비 23.02.20 2,473 54 7쪽
29 흐르는 시간속에서 23.02.20 2,484 49 5쪽
28 마음의 키 23.02.20 2,614 49 8쪽
27 나는 그곳에 있고 싶다 23.02.18 2,884 54 22쪽
26 천궁뇌지 23.02.18 2,834 55 8쪽
25 바람개비를 든 소녀 23.02.15 2,864 55 5쪽
24 그림자의 무게 23.02.14 3,003 56 11쪽
23 멈춤은 죽음의 다른 형태이다 23.02.12 2,933 59 3쪽
22 모든것은 변하여 가나니 쉬지말고 힘쓰라 23.02.12 2,931 54 3쪽
21 인식의 검 23.02.11 3,021 57 4쪽
20 빈집에 걸린 그림 23.02.11 3,076 58 5쪽
19 계절이 다시 돌아오면 23.02.10 3,064 54 3쪽
18 천류불식,강은 흐름을 쉬지 않는다 23.02.10 2,986 58 3쪽
17 마음의 터밭 23.02.09 3,093 60 6쪽
16 강은 고통을 덜어주어 차서 흘러간다 23.02.09 3,131 60 6쪽
15 인연은 길을 만들어 사람을 웃게하거나 때로는 슬프게 한다 23.02.09 3,263 61 5쪽
14 산은 외롭고 강은 사연을 담아 흐르다 23.02.09 3,438 59 8쪽
13 대련 23.02.09 3,553 68 7쪽
12 매화는 향기를 팔아 안락을 구하지 않는다 23.02.09 3,462 63 3쪽
11 말을 타지않고 말을 부리다 23.02.08 3,606 66 5쪽
10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 나이 23.02.06 3,620 63 2쪽
9 손님 23.02.06 3,502 67 2쪽
8 새벽 매화나무 아래에서 23.02.05 3,612 67 5쪽
7 화분의 꽃은 아무데나 뿌리를 내리지 않는다 23.02.05 3,826 71 10쪽
6 우리 사랑의 삶이 죽음보다 짧더라도 23.02.05 3,921 79 4쪽
5 나무가지는 바람이 없는데도 흔들리다 23.02.04 4,028 85 3쪽
4 한줌 모래알의 소상 23.02.03 4,224 83 5쪽
3 흰눈 내리고 매화가 피어나다 23.02.03 4,852 75 11쪽
2 사람 사이에 산이 있고 강이 흐르다 23.02.03 5,301 82 4쪽
1 떠도는 산 23.02.02 7,419 91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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