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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강 님의 서재입니다.

만산공강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샛강
작품등록일 :
2023.02.02 21:35
최근연재일 :
2023.08.13 10:16
연재수 :
13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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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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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96,794

작성
23.02.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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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글자
9쪽

달빛은 매화나무 가지에 머무르지 않는다

DUMMY

청진자가 처음 호기심으로 시작한 것이 잘못 심각한 결과를

야기했다.

그가 본래 화산 본산의 전대고수들중 무공이 출중했고 천산유

검이라는 화산에 몸을 담기전 젊은 시절의 명호를 끝까지 고

집할 정도로 자존심과 고집 또한 강한 화산의 명숙이었다.

그러한 그가 지금 비록 지켜보는 사람은 없더라도 나이어린

청년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우르르릉-!"


밖으로 퍼져나가는 소리는 없었으나 장평의 장력이 청진자의

머리속에는 여름하늘에 먹장구름을 몰고가는 바람소리, 천둥

소리와 같이 크게 울렸다.

장평의 손속이 다시 광활한 은하의 무질서속의 질서의 철리를

꿰뚫은 심오한 변화를 가져가니 그 변화의 흐름 또한 청진자

의 비장절기인 심우만변의 변화에 못지않았다.

더욱이 속도의 우세는 말할 것도 없었고 내공의 심오함 역시

장평보다 세배는 더 세상을 살아온 청진자의 자존심을 무너뜨

릴 정도로 고강했다.

문득 싸움의 다급한 공방중에도 청진자의 머리속을 스쳐가는

생각이 있었다.


'누구인가? 이 어수록해 보이는 외모이나 몸안에는 천외천의

천력과 하늘을 휘롱하는 절기를 지닌 남의청년은?'


강남무림에 그동안 가히 누가 있어 속가제자의 무공도 아니고

풍림(楓林)화산의 장로가 펼치는 화산의 수백년 진산절기를 불과

20대로 보이는 젊은 나이에 이렇게 여유있게 맞설 수 있었던

가?

청진자의 기억속에는 최근 10여년 사이에 없었고 그러한 인

물이 있었다는 이야기조차도 들은 적이 없었다.

그가 생각할수록 오히려 자신이 초라해보였고 그럴수록 공격

은 상대적으로 강맹해지고 있었다.


"쾅! 우르릉-!"


그리고 앵무새 천앵 역시 몰아치는 빗발치는 경풍에 주위에

얼씬도 못하고부근의 높다란 잣나무 큰 가지를 두발로 꼭

붙잡고 앉아 있었다.

천앵이 보기에 벌써 바닥에 곤두박질 되어 있어야할 고약한

젊은 놈이 오히려 자신의 주인을 위압하는듯 하기에 당장 날

카로운 부리와 발톱으로 싸움에 개입 하고 싶었다.

아니면 적어도 공중에서 실컨 욕이라도 하면 했다.

그러나 자존심 덩어리인 자기 주인이 나중 공평한 대결을 방

해한 자신을 혼낼 생각에 그만 속으로만 끙끙거리고 있었다.

청진자가 시간이 지날수록 수세로 접어든 자신의 입장뿐 아니

라 머리속을 왔다갔다하는 장평에 대한 의구심에 사로잡혀 초

반의 집중력이 흐뜨러졌다.

그가 이제 초조해진지라 손안의 불진의 공격이 경풍을 동반하

며 빠르고 급해졌다.


"펑!-"


그러나 한번 마음의 평정을 잃자 그제까지의 현현한 기운이

옅어지고 외견상은 강맹해진 듯 했으나 장평이 느끼는 압력은

오히려 처음보다 못했다.

이제 장평의 신형이 물속의 물고기인양, 피는 매화 사이로

잦아드는 달빛인양 자유롭게 움직였다.


'달빛은 매화가지에 머물지 않는다!'


장평이 생각하기에 이제 결코 승리를 득할수 없다는 것을 깨

달은 고집센 노도장이 알아서 스스로 물러날 듯 싶었다.

장평이 아직 대화산파의 전대고수의 위명과 무림에서의 영향

력에 어떠한 무게를 가지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

무림에는 자존심을 생명보다 소중히 여기는 자들이 즐비했고

한번 악감을 평생 잊지 않고 보복하는 자들 역시 그러하지 않

은 자들보다 더욱 많음을 그가 알 수 없었다.

그순간 갑자기 청진자가 위맹한 일격을 가했다.

동시에 그동안 두사람 사이에 통제되던 소리마저 무너지며 강

한 파괴음과 함께 물밀듯한 강기의 폭풍이 휘몰아쳐왔고 장평

또한 물러서지 않고 이에 대응했다.


“꽝!-"


두 경기가 마침내 강하게 맞부딛치고 그 여파로 돌개바람이

일고 바위가 구르고 주위 나무가 둥지채 부러졌다.


"우지끈!"


이윽고 주위의 흙먼지가 가라앉으니 청진자는 몇걸음 물러서

있었고 가슴의 기복이 눈에 보일 듯 했고 큰내상은 입지 않았

으나 창백한 안색에 잘빗은 머리상투마저 흐뜨러져 있었다.

손에 쥐고 있는 불진의 끝부분인 천조각들이 떨어지고 너들해

져 있었다.

자신처럼 정들은 훼손된 불진을 바라보는 청진자의 표정이

밝지 못했고 장평 역시 속으로 뜨끔했다.

상대가 강적이라 진기의 조정을 못하고 노도장의 신물인 불진

을 상한 것이다.

아니 어쩌면 자기자신도 그만큼 싸움에 열중해 있었던 것이

다.

그때 명백한 패배를 깨달은 노인이 한숨을 내쉬었다.


"휴!-"


더 이상 대결을 계속할 필요가 없었다.

아쉽지만 지금은 도저히 그 연혁과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눈

앞의 청년의 무공을 분석하여 다음기회를 바랄 수 밖에 없었

다.

더욱이 방금의 큰 소리로 주변 찻집의 불이 더욱 밝혀지고 주

위사람들의 이목이 이쪽을 향한 듯 했다.

청진자가 여러생각에 패배의 쓴마음을 애써 달래고 침통한 표

정으로 말했다.


“본도장이 깨끗이 졌네. 그리고 본도장은 화산의 천산유검 청

진자라하네. 이곳 항주 유천무관에 잠시 와서 묵고 있지. 자

네는 누구인가? 자네의 사문이나 속한 문파를 이야기해줄 수

있겠는가? 이곳 항주에 살고 있는가?”


이왕 묻기 시작하니 여러개의 질문을 한번에 꺼낸 청진자의

말투가 처음보다 많이 부드러워져 있었다.

그래서 무림인들은 실력으로 말한다 했다.

한편 청진자가 화산파의 고인이며 더구나 유천무관에 있다는

말에 장평이 놀랬다.

그러나 그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속으로 애써 쉽게 생각했

다.


‘유천무관은 넓다. 노도장이 잠시 묵고 있다 하니 아마 떠날

때까지 만날 기회가 없을 것이다“


장평이 마음속에 캥기는 것이 있는지라 겸손한 태도로 대답했

다.


“소생이 결코 이겼다할 수 없고 그나마 이렇게 비길수 있는 것도

진인께서 양보해주신 덕분입니다. 그리고 소생은 항주에 온지

며칠되지 않고 제 사문 역시 호남성의 심산에 있는 조그마한 사문

입니다.제 스승님 또한 얼마전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런가, 본래 고인은 자신을 쉽게 드러내지 않지. 자네의 돌아가

신 스승 또한 세상에 드문 은거기인인듯 하군. 그리고 자네의 이름

은 어찌되는가?"


"사람들은 소생을 삼파권이라 부릅니다”


그가 차마 자신의 본이름은 대기가 거북하여 빠뜨리려 했으나

청진자가 재차 물어보는지라 궁색해하던 차에 마침 표사들이

지어준 삼파권이라는 별호가 떠오른 것이다.

청진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유불도 삼파의 무공을 한몸에 아우른다는 커다란 뜻이구나.

삼파권이라는 명호가 자네와 잘 어울리는군. 자네의 무공의 근원이

삼파의 특징을 모두 함유한 듯 소림의 무거움과 무당의 깊이와

속가의 표횰함을 함께 지녔으니 ”


주방장의 칼, 재단사의 가위, 이발사의 면도칼을 의미하는 삼

파권이 이렇게 높게도 해석되구나 하고 장평이 속으로 실소

했으나 굳이 바로잡지 않았다.

마침 청진자 역시 시간이 늦어 자리를 떠나며 말했다.


“항주에 있는한 언제 다시 가르침을 받겠다. 오늘은 본도장이

패해 이만 간다마는 다음에는 쉽지 않을 것이다. 다음에 다시

보세”


그의 신형이 숲위를 비조같이 날아오르고 눈같이 흰 앵무새

또한 그의 뒤를 쫓아갔다.

장평 역시 청진자의 뒷모습을 잠시 보더니 그 자리에서 떠나

갔다.

그때 두 사람이 떠난 자리에 한사람의 모습이 나타났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그자가 두 사람이 떠난 방향을 잠시 주시

하더니 지면을 살피기 시작했다.

특히 장평의 싸움을 어둠속에 숨어서 처음부터 지켜봤는지 장

평의 흔적을 유심히 응시했다.

숲속의 어둠속에서 싸움의 흔적을 낮같이 볼 수 잇는 그자의

능력도 예사롭지 않았다.

달이 잠시 구름속에 드러나고 달빛에 비치는 사내는 흑의를

입은 단정한 모습의 30대 후반의 청년이었다.

그가 혼자말을 했다.


“숙영아가씨가 참으로 무서운 남자친구를 사귀었다. 누가 알

겠는가? 유천무관의 한 평범한, 평소 눈에 잘 띄지도 않는 관

원이 실제 무관을 창립한 대화산파의 전대고수를 뛰어넘을 정

도의 실력자라니. 정말 고인은 평범속에 기거하며 자신을 드

러내지 않는다더니”


그가 다시 말을 이었다.


“그러고 보니 그들이 오늘밤 향원루에서 세운 정의회는 저 청

년과 숙영아가씨 두 사람만으로도 그 배경과 실력이 이곳 절

강성의 작은 한방파보다도 무섭다”


흑의인이 다시 생각을 하는듯 했다.


"그리고 정의회의 회주라는 자그마하고 머리만 큰 녀석도

만일 우연의 일치가 아니고 미리 두 사람의 능력을 알고 호법과

군사로 삼았다면 필히 예사놈이 아닐 것이다!"


이미 그가 정의회 모임에 대해서도 잘알고 있었다.

하기는 당시 향원루 정자내에서의 곽홍의 목소리는 누구라도

관심이 있는 자는 모두 알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비밀이 없

었고 큰목소리였다.

이윽고 사람은 반드시 모두 온 곳으로 되돌아가는 법 흑의인

역시 자리를 떠났고 숲속 빈터에는 부러진 나무둥치와 달빛만이

고즈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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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자운영의 경계 23.08.04 557 20 14쪽
129 별빛이 밤새 기와지붕위에 내리다 23.08.04 445 14 7쪽
128 각자의 강 23.07.24 688 20 12쪽
127 종은 속을 비움으로 맑은 소리를 내다 23.07.24 549 17 6쪽
126 세상은 타원이며 옆에서 보면 무한의 직선이고 위에서 보면 원이었다. 23.07.22 588 18 5쪽
125 죽은자의 꽃,부활의 꽃 23.07.22 535 16 6쪽
124 철위산 23.07.22 521 14 7쪽
123 내 마음의 화원 23.07.17 701 20 6쪽
122 연자의 검 23.07.17 600 17 5쪽
121 풍령검법 23.07.17 590 18 7쪽
120 무상검 23.07.16 633 17 19쪽
119 분노의 증오 23.07.15 616 14 5쪽
118 세월의 바람 23.07.15 556 13 6쪽
117 낙화의 노래 23.07.15 560 14 8쪽
116 마귀의 도인(道人) 23.07.15 554 13 8쪽
115 두려움을 베고 주저함을 뒤로 하다 23.07.15 548 13 8쪽
114 내 못다한 젊은 날들 23.07.15 574 13 11쪽
113 쌍검은 부러지고 영광의 꽃은 꺽이다 23.07.15 582 16 14쪽
112 꽃이 진다 하여 바람을 탓할소냐 23.07.15 566 16 11쪽
111 세월은 흐르고 기억은 줄어들다 23.07.15 592 16 14쪽
110 부평초의 강 23.07.15 594 12 14쪽
109 혼돈의 죽음 23.07.14 579 14 6쪽
108 인간의 굴레 23.07.14 606 15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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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종달새의 둥지 23.07.13 582 13 10쪽
104 죽음을 위한 연습 23.07.13 576 12 8쪽
103 울지말아라 소녀야 23.07.13 631 16 5쪽
102 애정의 발로 23.07.13 645 13 12쪽
101 인간을 보지말고 하늘을 보라 23.07.12 667 18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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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물속에서조차 목말라하다 23.05.17 863 23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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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세상길을 가는 사람들 23.04.14 1,294 33 10쪽
79 감정의 밀물 23.04.13 1,278 32 8쪽
78 복숭아나무는 오얏나무를 대신해 죽다 23.04.12 1,199 28 4쪽
77 귀원 그리고 사상 23.04.11 1,322 27 16쪽
76 사람은 하늘의 일을 계획하지 않는다 23.04.10 1,257 32 8쪽
75 돌아오지 않는 강 23.04.09 1,276 33 8쪽
74 사망은 긴그림자로 발끝에 눕다 23.04.05 1,406 30 11쪽
73 태양의 이름 23.04.04 1,367 30 8쪽
72 잠 못 드는 날들 23.04.03 1,357 32 10쪽
71 내 마음 깊은 곳에 비는 내리고 23.04.02 1,420 33 6쪽
70 봄비는 오지않는 사람을 원망하게 하다 23.04.02 1,406 29 10쪽
69 9개의 산과 8개의 바다가 지키는 산 23.04.01 1,428 30 6쪽
68 구름그림자진 날의 대화 23.03.31 1,496 38 5쪽
67 세월의 걸음 23.03.28 1,577 34 6쪽
66 려년(돌아오지 않는 해)의 나귀 23.03.26 1,545 35 10쪽
65 달이 얼마나 밝고 둥근지 23.03.24 1,636 38 9쪽
64 말리꽃 피는 계절 23.03.22 1,585 30 8쪽
63 마음의 달그림자 23.03.20 1,671 36 5쪽
62 나는 벚나무되어 항상 네곁에 있으며 23.03.20 1,638 30 10쪽
61 공간의 주인 23.03.19 1,784 34 7쪽
60 조화의 완쪽 23.03.19 1,621 29 11쪽
59 연인 23.03.19 1,772 31 13쪽
58 사유와 직관 23.03.18 1,714 41 12쪽
57 귀신은 말을 타고 구름을 차며 풍악소리와 함께 오다 23.03.15 1,866 38 14쪽
56 그림자를 빛으로 그리는 사람들 23.03.14 1,831 42 13쪽
55 강가로 오라 23.03.13 1,852 36 10쪽
54 문닫으니 봄은 다하고 버들꽃이 떨어지다 23.03.11 1,858 39 9쪽
53 일시무시일 23.03.10 1,863 43 13쪽
52 진리의 모습 23.03.08 1,969 38 11쪽
51 매화가지를 꺽어도 가지안에는 꽃이 없다 23.03.06 1,923 44 15쪽
50 물아일체 23.03.05 1,972 48 12쪽
49 복숭아 나무 아래로 난길 23.03.04 1,921 47 11쪽
48 영광의 얼굴 23.03.03 1,961 44 13쪽
47 그날이 오면 23.03.02 2,092 41 17쪽
46 만강의 물가 23.03.01 2,151 46 14쪽
45 화분의 여행 23.03.01 1,996 44 7쪽
44 무림십기 23.02.27 2,131 46 9쪽
43 직관의 연못 23.02.26 2,112 41 14쪽
42 길이 없는 길을 따라 23.02.26 2,108 54 9쪽
41 올빼미는 황혼에 난다 23.02.25 2,135 48 7쪽
40 물보라 23.02.25 2,155 42 12쪽
39 그리움의 서신 23.02.24 2,229 47 11쪽
» 달빛은 매화나무 가지에 머무르지 않는다 23.02.24 2,175 51 9쪽
37 흔적없는 길 23.02.23 2,189 51 9쪽
36 앵무의 계절 23.02.23 2,189 50 8쪽
35 삶은 죽음이 함께있어 고귀하다 23.02.23 2,254 52 5쪽
34 매화나무 아래에서의 결의 23.02.22 2,311 41 10쪽
33 비밀의 장 23.02.22 2,307 51 4쪽
32 빈배의 소상 23.02.21 2,410 52 7쪽
31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 23.02.21 2,483 55 11쪽
30 준비없이 맞는 비 23.02.20 2,473 54 7쪽
29 흐르는 시간속에서 23.02.20 2,483 49 5쪽
28 마음의 키 23.02.20 2,613 49 8쪽
27 나는 그곳에 있고 싶다 23.02.18 2,883 54 22쪽
26 천궁뇌지 23.02.18 2,834 55 8쪽
25 바람개비를 든 소녀 23.02.15 2,864 55 5쪽
24 그림자의 무게 23.02.14 3,003 56 11쪽
23 멈춤은 죽음의 다른 형태이다 23.02.12 2,933 59 3쪽
22 모든것은 변하여 가나니 쉬지말고 힘쓰라 23.02.12 2,931 54 3쪽
21 인식의 검 23.02.11 3,021 57 4쪽
20 빈집에 걸린 그림 23.02.11 3,076 58 5쪽
19 계절이 다시 돌아오면 23.02.10 3,064 54 3쪽
18 천류불식,강은 흐름을 쉬지 않는다 23.02.10 2,986 58 3쪽
17 마음의 터밭 23.02.09 3,093 60 6쪽
16 강은 고통을 덜어주어 차서 흘러간다 23.02.09 3,131 60 6쪽
15 인연은 길을 만들어 사람을 웃게하거나 때로는 슬프게 한다 23.02.09 3,263 61 5쪽
14 산은 외롭고 강은 사연을 담아 흐르다 23.02.09 3,438 59 8쪽
13 대련 23.02.09 3,553 68 7쪽
12 매화는 향기를 팔아 안락을 구하지 않는다 23.02.09 3,462 63 3쪽
11 말을 타지않고 말을 부리다 23.02.08 3,606 66 5쪽
10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 나이 23.02.06 3,620 63 2쪽
9 손님 23.02.06 3,502 67 2쪽
8 새벽 매화나무 아래에서 23.02.05 3,612 67 5쪽
7 화분의 꽃은 아무데나 뿌리를 내리지 않는다 23.02.05 3,825 71 10쪽
6 우리 사랑의 삶이 죽음보다 짧더라도 23.02.05 3,921 79 4쪽
5 나무가지는 바람이 없는데도 흔들리다 23.02.04 4,028 85 3쪽
4 한줌 모래알의 소상 23.02.03 4,224 83 5쪽
3 흰눈 내리고 매화가 피어나다 23.02.03 4,852 75 11쪽
2 사람 사이에 산이 있고 강이 흐르다 23.02.03 5,301 82 4쪽
1 떠도는 산 23.02.02 7,419 91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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