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x건행 님의 서재입니다.

환생해서 당구황제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스포츠

건행
작품등록일 :
2023.12.02 17:28
최근연재일 :
2024.02.23 08:35
연재수 :
82 회
조회수 :
14,143
추천수 :
603
글자수 :
468,734

작성
24.01.26 08:35
조회
88
추천
7
글자
12쪽

죽방전설 (18)

DUMMY

게임이 끝나자 양 고문과 영묵, 도경, 그리고 길동은 구장 사장을 따라 카운터 뒷공간으로 들어갔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나오는 양 고문과 구장 사장.

그리고 뒤로 풀 죽은 길동과 아무 표정이 없는 영묵, 그리고 도경이 모습을 보였다.


그들이 나오자 구장 안은 썰렁했다.

구경꾼들은 다 돌아가고 오직 철병과 영찬만 남아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구장 사장이 그들을 소파로 이끌며 말했다.


“오늘 다들 고생하셨는데 시원한 냉커피라도 한잔하고 가세요.”

“그래. 마무리는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네.”


그만 작별을 고하려면 영묵과 도경은 양 고문까지 그렇게 말하자 할 수 없이 소파에 앉았다.

두 사람이 자리에 앉자 양 고문은 말을 이어 나갔다.


“참 아깝네. 아까워! 태민이와 재일이는 복도 많아.”

“별말씀을 다 하십니다. 그리고 오늘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생은 무슨? 이렇게 술값까지 두둑이 받았는데. 하하하!”

“약소합니다.”

“거기 철병이도 그렇게 서 있지 말고 이리 와서 커피 한잔해.”

“예. 행님.”


사소한 이야기들로 담소를 나눈 영묵과 도경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오늘 모두 감사합니다. 기회가 되면 또 뵙겠습니다.”

“그래. 또 봐요. 조심해서 들어가고...!”

“네. 서 프로님도 서울 오시면 꼭 연락 주세요.”

“안 그래도 재일 행님과 한번 만나기로 했습니다. 전화 꼭 드릴게요.”


두 사람은 철병과 길동에게도 마무리 인사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김 프로님, 그리고 천 프로님. 오늘 즐거웠습니다. 다음에 기회 되면 한 게임 더 하는 것으로 하고 우리는 이만 들어가 보겠습니다.”

“예.”

“예. 우리는 여기 현판 행님과 영찬이하고 얘기 좀 나누다가 천천히 가겠습니다.”

“그래. 속 쓰릴 때는 소주 한 잔이 최고지! 우린 얘기 좀 나누다가 한잔하고 들어갈 테니 먼저 들어가도록 해요.”


그들을 향해 짧게 고개를 숙여 보인 두 사람은 몸을 돌려 밖으로 향했다.


한편 밖에서도 두 부류의 사람이 있었다.

건물 입구 쪽에는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의 두 사람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고, 영묵의 차가 있는 쪽에는 여러 사람이 모여있었다.

그들의 모습을 보아 누구를 기다리는 것 같았다.


상태 일행 중 한 명이 건물 입구를 쳐다보며 말했다.


“저기 절마들 뭐고? 집에도 안 가고 왜 저기서 서성이고 있지?”

“신경 꺼라! 딱 보니 고삐리들이네.”


영묵과 도경이 계단을 내려와 차가 있는 곳에 도착한 순간, 반대쪽에서 시커먼 물체가 여럿 보였다.

사람이었다.

총 다섯 명이었는데 그들 중 세 명은 쇠 파이프를 들고 있는 것 같았다.


이를 본 도경이 비웃음을 흘리며 영묵에게 말했다.


“어째 조용히 넘어가는가 싶었다.”


영묵도 말없이 그들을 쳐다보았다.

그들은 파이프를 휘두르며 두 사람에게 다가와서 말했다.


“거기 뒤에 짊어진 것만 얌전히 건네주면 아무 일도 없을 기다.”

“누구 마음대로!”

“꼭 피를 봐야 정신을 차리겠나?”


두 사람은 단전으로부터 깊은 빡침이 올라오고 있었다.

영묵은 들고 있던 큐 가방을 슬며시 바닥에 내려놓았고 도경은 앞으로 당겨 올렸다.


멀리서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또 다른 두 사람이 있었다.

그들 중 깍두기 머리를 한 사람이 말했다.


“큰 행님. 저거 곧 한 판 붙겠는데요.”

“좀 더 가까이 가 보자. 내 말 없인 절대 나서지 마!”


그들은 벽에 가까이 붙어 영묵과 도경이 있는 쪽으로 천천히 이동했다.


영묵은 쇠 파이프를 들고 있는 사람들을 쳐다보며 앞으로 나섰다.

그리고 작은 목소리로 도경에게 말했다.


“일단 내가 치고 나가면 넌 마무리 지어. 그리고 조심해!”

“알겠어. 너도 조심하고!”


도경의 말이 끝나자마자 쇠 파이프를 든 놈이 고함지르며 영묵을 향해 휘둘렸다.


“뭐라고 씨불이고 있노!”


-휘이 익!


영묵은 발걸음을 옮겨 피하며 오른발로 그의 몸통을 가격했다.


-퍼억!

-우욱!


그 모습을 본 도경이 따라가며 그의 턱을 향해 돌주먹을 날렸다.


-빠아악!

-우아악!


쇠 파이프를 휘두르던 사내는 단말마의 비명과 함께 그대로 쓰러졌다.

이를 본 그의 일행들은 더욱 거칠게 쇠 파이프를 휘두르며 돌진했다.

하지만 영묵은 침착하게 쇠 파이프를 피하며 발차기를 시전 했고 도경은 그를 따라가면서 돌직구를 깔끔하게 선사했다.

순식간에 둔탁한 소리와 비명이 난무했다.


-퍽! 퍼억! 빠악!

-우악! 으으! 으아악!

-으으으!


순식간에 네 명이 바닥에 널브러져 신음을 흘리고 있었다.

그때 쓰러져 있던 한 놈과 아직 대치 중이던 한 놈이 안 주머니와 다리에서 회칼을 빼 들었다.

길고 시퍼렇게 날이 선 칼은 차갑고 시린 빛을 연신 흩날리고 있었다.


이를 본 도경이 말했다.


“영묵아! 사시미다! 내가 나설 테니 뒤는 알아서...!”


도경의 말은 들은 영묵은 백팩을 벗어 큐 가방 옆에 내려두고 주먹을 굳게 말아지었다.

다시 회칼을 휘두르며 덤벼드는 두 사내.


“시파! 이젠 이판사판이다!”

“깔빵을 묵어봐야 정신을 차릴 놈들이다!”


-휙! 휘익!


도경이 큐 가방으로 회칼을 막아내자 영묵은 앞으로 나서며 어김없이 면상에 니킥을 꽂아 넣었다.


-찌이익!

-빠아악!

-으아악!


이를 본 다른 한 놈도 눈에 살기를 흘리며 회칼을 휘둘러왔다.


-획! 획! 휘익!


또다시 큐 가방으로 회칼을 막자 이번엔 영묵의 돌려차기가 회칼 주인의 관자놀이에 적중했다.


-푸욱!

-빠악!

-훗 우욱!


순식간에 피투성이가 된 네 명이 바닥에 뒹굴고 있었고 마지막 회칼을 휘두르던 놈은 정신을 잃었는지 미동도 없었다.


멀리서 싸우는 모습을 지켜보던 은태가 달빛을 받아 반짝이는 뭔가를 발견하고 급히 이 실장에게 말했다.


“큰 행님. 저거 사시민데요. 빨리 가 봐야...?”

“미친놈들이... 가자!”


두 사람이 다가가니 청바지를 입은 두 사람도 다가왔다.

그런데 오른손에 쇠 파이프를 들고 왼손에 회칼을 든 사내도 건물 옆에서 영묵과 도경에게 접근하고 있었다.


이를 먼저 본 은태가 그를 쳐다보며 말했다.


“어이, 그 연장 든 친구?”


갑자기 부르는 소리에 뒤를 돌아보는 영배.

순간 그의 눈이 놀람을 감추지 못하고 왕방울만 해졌다.


“아 아니, 으 은태 행님!”

“니 내 아나?”

“저, 저...!”

“니, 철병이 친구가? 아, 지금 이게 급한 게 아니지...!”


순간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영묵과 도경의 두 눈이 빛났다.

두 사람은 처음 그들이 등장할 때부터 뒤통수가 서늘해짐을 느꼈다.

도경은 그들을 주시하며 말했다.


“묵아! 조심해! 보통 놈들이 아니야!”

“응. 너도!”


도경은 말을 마치자마자 큐 가방에서 하대를 꺼내 들었다.

그 모습을 본 은태는 피식 웃으며 이 실장을 쳐다봤다.

간단히 고개를 끄덕이는 이 실장.

은태는 두 사람에게 손을 저으며 가까이 다가가며 말했다.


“걱정 마이소. 그런 거 아니니까! 자들이 뭔가 실수한 것 같은데, 그만 갈 길 가이소.”

“네? 그게 무슨...?”

“뒤처리는 걱정 말고, 그냥 가던 길 가시면 됩니다.”


은태의 말을 들은 영묵과 도경은 순간 어안이 벙벙했다.

하지만 그들은 이내 표정을 풀고 짧게 고개 숙여 보인 다음 소지품을 챙겨 차에 올랐다.

그러고는 시동을 걸고 공터를 벗어났다.


이 실장은 두 사람이 골목길을 빠져나가 도로에 접어들 때까지 눈길을 주고 있었다.

그때 은태가 가까이 다가와 말했다.


“큰 행님. 여기는 제가 알아서 마무리할 테니 그만 들어가십시오.”

“으음. 그래. 적당히 하고 들어가라.”

“네. 큰 행님. 조심히 들어가십시오.”


은태의 말이 끝나자 청바지를 입은 두 청년도 멀리 걸어가는 이 실장을 바라보고 90도로 고개를 숙이며 큰 소리로 말했다.


“조심히 들어가십시오. 큰 행님!”


이 실장이 사라진 후, 은태가 그들을 둘러보자 모두 무릎을 꿇고 있었다.


“달밤도 한참 지났는데 이게 무슨 짓인지... 쯧쯧! 너 일어서 봐라.”


은태가 영배를 지목하자 그는 고양이 앞에 쥐처럼 온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그때 청바지를 입은 한 청년이 은태에게 말했다.


“행님. 저기 큰 행님이 부르시는데요?”

“그래? 잠깐만!”


은태는 이 실장을 향해 쏜살같이 달려갔다.

이 실장은 은태가 가까이 오자 상의 안주머니에서 두툼한 봉투 하나를 꺼내 은태에게 내밀며 말했다.


“깜박했다. 고생했는데 동생들이랑 술이나 한잔해.”

“이리 안 하셔도...!”

“괜찮아 받아! 그리고 시끄러운 일 없게 조용히 타일러서 보내.”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큰 행님!”


다시 그들에게 돌아온 은태는 영배를 쳐다보며 말했다.


“니 철병이 친구 맞나?”

“예.”

“철병이 글마는 지금 어딨는데?”

“아직 당구장에서 안 내려왔습니다.”

“그래?”


그때 건물 입구로부터 말소리가 들려왔다.

양 고문 일행이었다.

거기에는 철병과 길동도 같이 있었다.

철병은 이상한 낌새를 느꼈는지 걸음을 멈추더니 양 고문에게 말했다.


“저 행님. 저희는 다음에 할게요.”

“왜? 무슨 일인데?”

“그냥...!”


양 고문은 건너편에 있는 사람들을 쳐다보며 말했다.


“철병이 너 또 사고 쳤나?”

“사고는요!”

“으음. 그럼 잘 마무리하고 들어가고 다음에 전화 한번 해.”

“예.”


철병이 멀어지자 영찬도 건너편을 쳐다보며 말했다.


“저 아무래도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은데요?”

“분위기를 보아하니 우리가 관여할 일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허어, 그냥 가자. 지가 알아서 잘하겠지!”


철병은 은태를 보자마자 두 다리가 풀리는 것 같았다.


“저 해 행님. 으 은태 행님.”

“행님은! 내가 니 행님이가? 쪽팔리게...! 니가 오늘 무슨 일을 저지른 지는 알고 있나?”

“......?”

“똥오줌도 못 가리는 새끼가!”

“죄송합니다. 행님!”

“죄송은... 눈깔을 확 뽑아버릴까 보다!”

“......!”

“너그 오늘 용꿈 꾼 줄 알아! 큰 행님만 아니었으면 아주 그냥 아작을 내 버렸을 텐데.”


고개를 돌린 은태는 영배를 쳐다보더니 가까이 다가가 빼앗듯이 회칼을 건네받았다.

그런 다음, 회칼로 그의 머리를 두드리며 말했다.


“허 참! 양아치 새끼들이 사시미는 시발! 어이! 니 이거 쓸 줄이나 알고 설치나? 그리고 니 아까 갸들이 누군지는 알고 이리 수작을 부렸나?”

“죄 죄송합니다. 행님.”

“병신 새끼들! 천지도 분간 못하고 깨춤을 추고 있어! 너그 앞으로 내 눈에 띄지 않는 게 좋을 기다.”


은태와 그 일행들이 사라지자 다리가 풀린 철병은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아직도 겁에 질린 듯 두 눈동자마저 풀려있었다.

그런 모습을 본 길동이 다가가며 말했다.


“행님? 저 사람들 혹시 서면...?”

“맞다. 근데 저 행님이 글마들을 어떻게 알고...?”


그때 영배도 두 사람 곁으로 다가와 물었다.


“지금 그게 중요하나? 길동아? 얼마 남았나?”

“뭐가 예? 아아, 오 오십만 원...!”

“뭐라고! 2억에서 오십만 원밖에 안 남았다고? 이거 큰일 났네! 우린 이제 완전 엿 됐다.”

“후유...!”

“야, 철병아! 뭐라고 얘기 좀 해봐라. 야차 형은 우짤 긴데?”

“......!”


그들은 답도 나오지 않는 대화를 이어가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환생해서 당구황제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당분간 휴재합니다. 24.02.25 36 0 -
82 터키 3쿠션 당구 월드컵 (2) +1 24.02.23 45 5 13쪽
81 터키 3쿠션 당구 월드컵 (1) +2 24.02.22 54 5 13쪽
80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5) +3 24.02.20 65 5 12쪽
79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4) +1 24.02.19 59 6 12쪽
78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3) +1 24.02.17 62 5 13쪽
77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2) +3 24.02.16 61 5 13쪽
76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1) +1 24.02.15 64 5 14쪽
75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0) +3 24.02.14 63 5 12쪽
74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9) +4 24.02.13 68 5 14쪽
73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8) +1 24.02.12 77 5 12쪽
72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7) +1 24.02.09 75 5 14쪽
71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6) +1 24.02.08 82 4 13쪽
70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5) +1 24.02.06 77 5 12쪽
69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4) +2 24.02.05 88 5 13쪽
68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3) +2 24.02.02 85 5 12쪽
67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2) +1 24.02.01 89 5 14쪽
66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 +2 24.01.31 94 6 13쪽
65 죽방전설 (20) +2 24.01.30 93 7 14쪽
64 죽방전설 (19) +1 24.01.29 83 6 14쪽
» 죽방전설 (18) +1 24.01.26 89 7 12쪽
62 죽방전설 (17) +1 24.01.25 98 7 12쪽
61 죽방전설 (16) +1 24.01.24 91 7 13쪽
60 죽방전설 (15) +4 24.01.23 97 7 14쪽
59 죽방전설 (14) +1 24.01.22 92 7 13쪽
58 죽방전설 (13) +1 24.01.20 95 7 13쪽
57 죽방전설 (12) +1 24.01.19 102 7 13쪽
56 죽방전설 (11) +2 24.01.18 106 7 12쪽
55 죽방전설 (10) +2 24.01.16 109 7 13쪽
54 죽방전설 (9) +2 24.01.15 104 8 12쪽
53 죽방전설 (8) +2 24.01.13 107 8 13쪽
52 죽방전설 (7) +2 24.01.12 109 8 13쪽
51 죽방전설 (6) +2 24.01.11 111 9 12쪽
50 죽방전설 (5) +4 24.01.10 114 9 13쪽
49 죽방전설 (4) +3 24.01.09 116 9 13쪽
48 죽방전설 (3) +2 24.01.08 117 9 13쪽
47 죽방전설 (2) +2 24.01.06 135 9 13쪽
46 죽방전설 (1) +2 24.01.05 129 8 12쪽
45 명검(큐)과 당구 심득을 얻다. (5) +3 24.01.04 136 9 12쪽
44 명검(큐)과 당구 심득을 얻다. (4) +3 24.01.03 136 8 12쪽
43 명검(큐)과 당구 심득을 얻다. (3) +2 24.01.02 140 9 13쪽
42 명검(큐)과 당구 심득을 얻다. (2) +2 24.01.01 150 5 13쪽
41 명검(큐)과 당구 심득을 얻다. (1) +3 23.12.30 152 9 13쪽
40 바람과 나뭇가지 (2) +2 23.12.29 146 9 12쪽
39 바람과 나뭇가지 (1) +2 23.12.29 141 9 13쪽
38 당구 은거 기인을 찾아서 (4) +2 23.12.28 147 8 12쪽
37 당구 은거 기인을 찾아서 (3) +2 23.12.28 149 9 13쪽
36 당구 은거 기인을 찾아서 (2) +2 23.12.27 145 7 13쪽
35 당구 은거 기인을 찾아서 (1) +2 23.12.26 152 7 13쪽
34 희망을 욕심내다. (6) +5 23.12.26 154 8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