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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건행 님의 서재입니다.

환생해서 당구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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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행
작품등록일 :
2023.12.02 17:28
최근연재일 :
2024.02.2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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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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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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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죽방전설 (15)

DUMMY

식사를 마친 세 사람 앞에는 디저트와 찻잔이 세팅되어 있었다.

차 한 모금을 마신 치열이 진지한 눈빛으로 영묵과 도경을 바라보며 말했다.


“당구 선수를 비롯하여 수험생, 심지어는 비즈니스에서 영업사원까지 포함해서 어떤 때가 가장 억울할까?”

“그야 시합에 나가서 졌을 때, 시험성적이 별로일 때, 그리고 영업 성과가 영 시원치 않을 때가 아닐까요?”

“범위를 조금만 더 좁히면?”

“으음. 자신의 실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할 때!”

“빙고! 아마 그때가 가장 속상할 때지! 그리고 그런 경험은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있을 거야.”

“네.”

“맞습니다.”

“자, 그럼 도경아? 너는 왜 시합에서나 아니면 게임에서 자신의 실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한다고 생각해?”

“그야... 쫄아서 그런 것이겠죠.”

“쫄아서 그렇다라...? 영묵이 넌?”

“여러 요인이 있을 것 같아요?”

“이를테면?”

“심리적으로 위축된 부분도 있을 수 있겠고, 외부에서 주어지는 압박 그리고 주위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미숙함 등이 있을 수 있겠네요.”

“사실 내가 예전에 카지노를 출입하면서 또한 사업을 시작하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여러 일들을 편하게 풀어나갈 수 있었던 것은, 관계 형성을 잘했기 때문이야. 그리고 그 관계란 꼭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만 국한된 것은 아니지.”

“......?”

“어떤 사람들은 나보고 타고났다고 이야기하곤 했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렸어.”

“그럼...?”

“우리 어머니 영향이 컸지!”

“형 어머님이요?”

“응. 어머니랑 같이 지내는 동안 단 한 번도 ‘하지 말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어. 예를 들면, 신호등 앞에서 빨간 불일 때도 건너지 말라가 아닌 파란불일 때 건너야 한다는 식이었지.”

“으음...?”

“행동양식 역시도 마찬가지였어. 한번은 웅변 연습하고 있었는데 당신이 직접 제스처를 선보이면서 내게 엄청난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거야. 그때는 몰랐었는데 이런 것들이 쌓이다 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 자연스럽게...!”

“역시 쉽게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니로군요.”

“그렇다고 포기할 수준도 아니야! 마음만 먹으면 당장 효과를 발휘할 수도 있지.”

“어떻게요?”

“편안한 마음 상태를 유지하는 것! 자신의 마음속에 두려움이 깃들지 않게 하는 것! 핵심은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지!”

“평정심이요?”

“말로는 쉬운 것 같지만 막상 닥치면...?”

“아냐! 실제로 쉬워. 모든 것은 마음먹기 나름이지.”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란 말이죠?”

“맞아! 그리고 시합을 한다면 상대방을 세심히 관찰할 수 있어야 해. 그의 표정, 몸짓에 변화가 느껴진다면 반드시 동기를 제공했던 어떤 요인이 있을 것이니까!”

“으음. 듣고 보니 그렇겠네요.”

“단 하나만 명심해. Give & Take!”

“주고받음?”

“맞아 세상의 공리야! 모든 것은 이 법칙에서 벗어날 수 없어!”

“꽤 어렵네요.”

“후훗, 뭔가를 얻으려면 반드시 뭔가를 먼저 주어야 해! 그것이 사람이든, 물질이던, 아니면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이든 간에!”

“뭘 주어야 할지는 개인의 몫이겠네요.”

“아무래도 그렇겠지? 무엇을 주고 무엇을 받을 수 있는지는 계속 명상이나 생각을 통해서...!”


열변을 토하던 치열은 잠시 멈추었다가 어색하게 두 사람을 쳐다보며 말했다.


“장소가 좀 그렇지만 연습한다 생각하고 한번 해볼까?”

“여기서요?”

“좋아요.”


치열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두 사람 앞에 가서 섰다.

그의 우람한 체구가 더욱 빛나 보였다.


“자 지금부터 두 눈을 감고......”


그동안 두 사람이 항상 갈망해왔던 치열의 이미지 트레이닝이 훈련이 시작되었다.

영묵과 도경은 치열이 인도하는 대로 따라가며 하나라도 더 건지려고 애썼다.

그리고 그 모습들은 밤이 깊어감에도 멈출 줄 몰랐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짝! 짝!


두 번의 박수 소리가 울리며 짧은 이미지 트레이닝 강습이 끝났다.

두 사람은 아쉬운 듯 표정에는 남은 여운을 감추지 못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 피곤할 테니 오늘은 돌아가서 일찍 쉬어.”

“네.”

“감사합니다.”

“괜찮아! 틈날 때마다 부지런히 훈련해보고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라도 전화해. 편하게 멘토라고 생각하고...!”


이것으로 영묵과 도경은 하루 일을 마무리하고 숙소가 있는 해운대로 돌아갔다.


다음 날 오후.

점심 식사를 마친 영묵과 도경은 명상 중이었다.

바닥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두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은 마치 고승이 명상하고 있는 모습과 다를 바 없었다.

먼저 눈을 뜬 영묵이 긴 숨을 내뱉자 이어 도경도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후 우유!


“거 참! 신기하네.”

“뭐가?”

“치열 형이 알려준 명상 말이야? 하면 할수록 마음이 편안해지며 자신감이 생겨!”

“좋은 현상이네. 그건 나 역시 마찬가지야.”

“이번에는 오늘 게임 할 때 여러 상황을 유추해보면서 뭘 줄지? 그리고 어떻게 반응하고 행동할지? 에 대해서 명상했어.”

“답은 찾았고?”

“응. 대충은...!”

“오늘 너 기대된다.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는데! 하하하!”

“몇 시에 출발하지?”

“천천히, 여기서 저녁 먹고 8시쯤에 나가면 되지 않을까? 미리 가도 좀 그렇잖아! 반가운 얼굴들도 아니고.”

“두 시간 전쯤에 도착하면 딱이지. 한 시간 정도 공 좀 굴리고 쉬었다가 시작하면 뭐...!”

“오늘은 007 가방은 놓고 어제 산 백팩만 가지고 갈 거야. 그리고 너 게임머니는 별도의 파우치에 넣어서 갈 거고.”

“알겠어. 근데 오늘 진짜 그놈들이 어리석은 짓을 벌일까?”

“그야 두고 보면 알겠지!”

“에구, 멍청한 놈들!”

“바닷가 산책 어때?”

“당근 굿이지!”


그 시각.

온천장 제일 당구장.

이곳에는 벌써 철병의 일행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오늘 선수이기도 한 길동은 당구대에서 한참 연습 중이었고 철병과 영배는 소파에 앉아 자욱한 연기를 연신 뿜어대고 있었다.


영배가 담배꽁초를 재떨이에 비벼 끄며 말했다.


“오늘 심판이 현판이 형님이라며?”

“맞다.”

“그 형님. 꽤 깐깐한 양반인데...!”

“영찬이가 서울에 있는 프로선수하고 얘기해서 정했나 보더라.”

“괜찮을까?”

“안 괜찮을 게 뭐 있어. 심판일 뿐인데. 그 양반 심판은 잘 볼 거다. 현재 연맹에 고문으로 있다고 그러데.”

“상태는 안 보이네.”

“상태는 여기 들어오지 말고 바깥에서 대기하고 있으라고 했다.”

“왜? 오라고 하지?”

“얼굴 팔리면 안 될 것 같아서... 혹시 모른다 아이가!”

“그래 맞다. 보험을 들려면 확실히 들어야지.”

“혹시 몰라서 상태한테 2명 더 붙였다. 그리 알고 있어라.”

“알았다. 그나저나 오늘 게임만 잘하면 나머지는 다 필요 없다. 그게 마 제일이라!”

“내 생각도 그런데 세상 일이란 게 예상이 빗나갈 수도 있으니까...!”

“얼마 안 남았지만 컨디션 관리 잘하고 팀워크 잘 이뤄봐라.”

“걱정하지 마라. 조만간 우리 당구장 하나 덩 하니 오픈 할 테니까! 하하하!”

“글마들은 몇 시에 온다는데?”

“아까 9시쯤에 도착한다고 연락왔었다.”


* * *


서면의 한 커피숍.

가장자리에 네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들 중 두 사람은 까만 양복에 흰 와이셔츠를 입고 있었고 나머지 두 명은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이었다.


얼핏 보기에 평범한 사람들로 보였으나 그들이 풍기는 기세는 사납기 그지없었다.

그리고 그중 한 명은 황치열 대표와 자리하던 이강철 실장이었다.


그들 중 인상이 꽤 날카롭고 깍두기 머리를 한 사람이 이 실장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말했다.


“큰 행님! 제가 알아본 바로는 이게 전부입니다.”

“그래. 고생했다. 그리고 내가 부탁한 애들이 얘들이냐?”

“예. 식구들 중에서도 들어온 지 이제 1, 2년밖에 되지 않은 막내들입니다. 당연히 얼굴도 팔리지 않았고요.”

“애썼다. 그런데 철병인가 뭔가 하는 놈도 너희 식구냐?”

“형님도! 그런 놈이랑 저희랑 비교하시다니... 글마는 양아치 중에서도 완전 생 양아칩니다. 그냥 간단히 저희에게 맡겨 주시면...?”

“너희에게 맡길 생각이었으면 내가 직접 나섰지 뭐 하러...!”

“야차한테 5천이나 꿔간 걸 보면 큰 건수가 있긴 있는 모양입니다.”

“야차?”

“전포동에서 사채 하는 악질 한 놈 있습니다. 글마는 만약 돈 빌려서 안 갚으면 지 친동생이라도 손모가지 자를 놈입니다.”

“미친놈이네!”

“네. 미친놈 맞습니다. 큰 행님.”

“잘 알았고 너는 이만 들어가 봐!”

“큰 행님도! 기철이 행님이 오늘 끝까지 큰 행님 모시라고 신신당부를 했는데...!”

“그럼 내 말이 있을 때까지 절대로 나서면 안 돼! 설사 싸움이 일어나서 서로 치고받고 하더라도... 명심해!”

“알겠습니다. 너희들도 알아 들었제?”

“예! 행님!”

“네! 형님!”

“야들아? 여기 우리가 전세 낸 것 아니다. 목소리 좀 낮춰!”

“죄송합니다. 행님!”

“잘못했습니다. 형님!”

“나 원 참!”

“그런데 큰 형님? 그 젊은 두 청년이 대표님과 대체 어떤 관계길래 이리 신경을 쓰십니까?”

“나도 정확히는 몰라. 동생들이라고는 하는데, 어르신과도 무척 가까운 사이인 것 같으니까 보통 사이는 아니겠지?”

“어르신이라면 대표님 아버님?”

“응.”

“이거 오늘 신경 바짝 써야 되겠습니다.”

“일단 나가자. 어디 가서 저녁이나 먹자.”



한편, 영묵과 도경은 제일 당구장 입구에 도착해서 주차할 곳을 찾고 있었다.

마침 건물 바로 옆에 조그마한 공터가 있어 주차하는 데는 별문제가 없었다.

다만 좀 어두웠다.


소지품을 챙겨 차에서 내린 도경이 말했다.


“불빛이 없어 좀 어둡기도 하고, 좀 그렇네.”

“자리가 여기밖에 없는데 어떡하냐. 들어가자.”


두 사람이 당구장 안으로 들어서자 담배 연기가 자욱했다.

카운터로 다가가니 멀리서 철병이 그들에게 다가오는 것이 보였다.

소파에 자리하자 구장 사장과 철병도 같이 합류했다.


철병이 먼저 말했다.


“일찍 오셨네요. 여긴 구장 사장님입니다.”

“아, 예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아닙니더, 일단 차부터 한 잔 하셔야지예. 차는 뭘로?”

“냉커피 두 잔 주세요.”


철병은 시선을 길동이 있는 테이블로 던지면서 말했다.


“세 대밖에 안 되지만 대대는 우리가 전세 냈습니다. 심판은 양현판 고문이라고 현재 연맹소속 고문으로 있는 분입니다.”

“네. 어제 서 프로에게 전화 받았습니다.”

“우선 차 한잔하고 저기 가서 몸 좀 푸시지예.”

“예.”


영묵과 도경은 테이블 하나를 배정받아 연습하기 시작했다.

서로 의견을 나눠가며 오늘 게임을 준비했다.


10시가 좀 넘었을 때, 두 사람이 그들의 테이블로 다가왔다.


“저 강 프로님? 그리고 서 프로님?”

“네.”

“안녕하세요. 서영찬입니다. 이거 진작에 봤어야 하는데 제가 집안에 급한 일이 좀 생겨서...! 그리고 이분은 오늘 심판을 맡아주실 분입니다. 우리 연맹 고문님이십니다.”

“안녕하세요. 강영묵입니다.”

“차도경입니다.”

“양현판이요. 소문이 자자하던데 드디어 만나게 되네요. 하하하!”

“저기로 가서 좀 앉아서 얘기 나눌까요?”


네 사람은 다시 소파로 가서 자리에 앉았다.

앉자마자 양 고문이 말했다.


“태민이 동생들이라고?”

“네. 태민 형님 잘 아시는가 봐요.”

“알다 뿐인가? 그 친구랑도 죽방 치러 많이 돌아다녔었는데. 지금은 다 옛날 일이 되고 말았지만...!”

“저도 처음에 제일 형님 얘기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네 사람이 소소한 이야기로 분위기를 띄워갈 때, 철병이 그들에게 다가오며 말했다.


“현판 행님 오셨습니까? 영찬이 니도 일찍 왔네.”

“어, 그래 철병아? 오늘 같이 공 칠 애가 그...?”

“길동이예.”

“그래 길동이! 길동이도 왔나?”

“예. 저기 공치고 있습니다.”

“마침 잘됐네. 길동이도 좀 오라고 해.”


잠시 후, 오늘의 주인공인 게임에 임할 선수들과 심판 모두가 한자리에 모였다.


양 고문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눈을 맞춘 후, 말했다.


“본의 아니게 오늘 심판을 맡게 되었어. 아, 그리고 마침 이렇게 다 모였으니까 오늘 게임 룰에 대해서 얘기하지. 그러니까......”


양 고문은 네 사람에게 오늘 게임 규칙과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는 게임 외적인 부분들에 대해서도 주의를 잊지 않았다.

말을 마친 그는 네 사람에게 일일이 다짐받고 구장 사장을 불렀다.

그리고 게임머니를 건네받아 카운터 뒤쪽으로 사라졌다.


서서히 테이블이 세팅되고 있었다.

그 모습은 부천 SBS 당구장과 다를 바 없었다.

세 테이블 중 가운데 테이블을 중심으로 사각 코너 모서리로부터 떨어진 곳에 개인 탁자와 의자가 배치되었다.

그리고 각 탁자 위에는 재떨이와 음료수 한 병, 종이컵과 칩 100개가 올려져 있었다.


세팅 작업이 끝나자 양 고문은 네 사람을 불러 모았다.

그리고 그들에게 간략히 말한 다음, 카드로 순서를 정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초구 영묵을 위시하여 철병, 도경, 길동의 순으로 정해졌다.


드디어 부산에서의 죽방 막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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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2) +1 24.02.01 90 5 14쪽
66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 +2 24.01.31 94 6 13쪽
65 죽방전설 (20) +2 24.01.30 93 7 14쪽
64 죽방전설 (19) +1 24.01.29 83 6 14쪽
63 죽방전설 (18) +1 24.01.26 89 7 12쪽
62 죽방전설 (17) +1 24.01.25 98 7 12쪽
61 죽방전설 (16) +1 24.01.24 91 7 13쪽
» 죽방전설 (15) +4 24.01.23 98 7 14쪽
59 죽방전설 (14) +1 24.01.22 92 7 13쪽
58 죽방전설 (13) +1 24.01.20 95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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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죽방전설 (10) +2 24.01.16 109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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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죽방전설 (7) +2 24.01.12 109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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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죽방전설 (5) +4 24.01.10 115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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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죽방전설 (3) +2 24.01.08 117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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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죽방전설 (1) +2 24.01.05 129 8 12쪽
45 명검(큐)과 당구 심득을 얻다. (5) +3 24.01.04 136 9 12쪽
44 명검(큐)과 당구 심득을 얻다. (4) +3 24.01.03 136 8 12쪽
43 명검(큐)과 당구 심득을 얻다. (3) +2 24.01.02 140 9 13쪽
42 명검(큐)과 당구 심득을 얻다. (2) +2 24.01.01 150 5 13쪽
41 명검(큐)과 당구 심득을 얻다. (1) +3 23.12.30 152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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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당구 은거 기인을 찾아서 (2) +2 23.12.27 145 7 13쪽
35 당구 은거 기인을 찾아서 (1) +2 23.12.26 152 7 13쪽
34 희망을 욕심내다. (6) +5 23.12.26 154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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