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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귀리 님의 서재입니다.

오동통 내 너구리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장경원
작품등록일 :
2018.04.09 10:52
최근연재일 :
2018.07.26 11:25
연재수 :
7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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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32
추천수 :
59
글자수 :
465,270

작성
18.06.0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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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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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24. 동물병원 찾아가기-2

DUMMY

“저기 누가 오나 봐.”


보나 마다 주방 쪽으로 사라진 너구리일 게 빤했다. 이쪽으로 자박자박 걸어오는 걸 보니, 그새 기분이 풀어진 듯 보였다. 그게 아니면 혼자 있기 심심해 나타났는지도 몰랐다.


“뭐 하러 내일 가. 어차피 맞을 거면 오늘 맞는 게 낫지.”


아루가 가까이 다가와 한 마디 툭 던졌다.


“이제 기분 좀 풀어진 모양이지?”


보라 아가씨가 아루를 살피며 물었다.


“나 기분 나빠한 적 없는데?”


“그래? 그러면 주방에는 왜 갔는데?”


“내 발로 어디를 가든 무슨 상관이야.”


“네 발이 아니라 너구리 발이겠지.”


“내 발이든 너구리 발이든 그게 그거지 뭐.”


하얀 강아지와 너구리가 마주 보고 이야기 나눈다 생각하니 웃음이 나왔다. 서로를 잘 아니까 그럴 수 있지, 전혀 모르는 사이라면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개와 너구리는 앙숙이라서, 서로의 냄새만 맡아도 쫓아가 물어 죽이려고 난리를 피웠다.


“웃지 마. 뭐가 재미있다고 웃어?”


내가 웃음을 보이자 아루가 발끈했다. 그러는 모습이 더더욱 웃겨 “하하하!” 하고 웃음보가 터졌다.


“웃지 말라니까?”


“내 마음대로 웃지도 못하냐?”


“꼴 보기 싫으니까 그렇지.”


“아루 너, 너구리 좋아하지?”


“내가 너구리를 좋아한다고?”


“그럼 아냐?”


“내가 무슨 너구리를 좋아해. 차라리 고양이를 좋아하고 말지.”


개와 고양이는 개와 너구리보다 더 앙숙이었다. 그만큼 나를 싫어한다는 뜻이었다.


“너구리가 뭐 어때서? 너구리굴에 있을 때, 다른 너구리들이 먹을 것도 갖다 주고 했다며?”


“그때는 그들과 함께 살아야 하니까 그랬지.”


“그래서 지금은 너구리가 싫다?”


“누가 그렇데.”


“거봐! 너구리를 좋아하는 것 맞잖아.”


“싫지 않다고 했지, 좋아한다고는 하지 않았어.”


“좋으니까 싫지 않지, 이 바보야!”


아루가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걸 보니, 내가 아주 싫은 건 아닌 듯했다. 어쩌면 좋아하는지도 몰랐다.


개가 너구리를 좋아한다니! 웩, 말도 안 돼!


나는 개와 친해질 생각도 없고, 나를 좋아해 주기를 바라지도 않았다.


“나는 하얀 강아지도 좋은데.”


나는 아루가 어떻게 나오나 보려고 거짓으로 좋아하는 척했다.


“너는 너구리잖아. 그런데 어떻게 개를 좋아하지?”


“싫어할 이유가 없으니까.”


“그래! 서로 싫어하면 뭐 하겠니. 어차피 싫든 좋든 한집에서 함께 살아야 하니까, 좋아하는 게 낫지. 내 말이 맞지, 아루?”


“그걸 왜 나한테 물어?”


“너구리는 하얀 강아지도 좋다는데, 너는 아무 말도 안 하니까 묻는 거잖아.”


“나도 좋아.”


순간 ‘저 녀석, 정말로 나를 좋아하는 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안 되기 때문에 아루와 거리를 둬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개보다 사람이 더 좋았다. 특히 박호연 그 사람!


“분명히 좋아한다고 말했다? 나중에 그런 적 없다고 하면 안 돼?”


“나갈 거면 빨리 준비해. 쓸데없는 건 묻지 말고.”


“그래. 집에만 있으면 답답하니까, 바람이나 쐴 겸 나갔다 오자.”


보라 아가씨와 아루가 당장 나가자는데, 나만 집에 있을 수는 없었다. 그 전에 병원에 가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야 했다. 그래야 병원에 가서 실수를 저지르지 않지, 아무것도 모르고 갔다가는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다.


“잠깐만! 병원에 가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해 줘야 하지 않아?”


“병원에 가서 무슨 일로 왔느냐고 물으면 너구리한테 예방주사 맞히러 왔다고 하면 돼. 그러면 간호사 언니가 알아서 맞힐 거야.”


“그렇게만 말하면 된단 말이지?”


나는 그렇게 알고 밖으로 나갈 준비를 서둘렀다. 보라 아가씨가 집 근처에 다녀올 때는 진하게 할 필요가 없다고 해, 화장품은 대충 바르고 옷만 새것으로 갈아입었다. 그리고 너구리를 넣어 가야 하니까, 가방은 꼭 챙겨야 했다.


“이제 나갈까?”


“이제 내가 말하지 않아도 어떤 옷을 입어야 하는지 잘 아네?”


“잘 아는 건 아니고, 이 옷이 가장 마음에 들어서 입었어.”


지금 입은 옷을 고른 건 순전히 색깔 때문이었다. 색깔이 화사해 이걸 입으면 얼굴이 좀 더 예뻐 보이지 않을까 싶었다. 보라 아가씨도 만족해하는 걸 보니, 내가 옷을 잘 고른 듯했다.


“가까운 곳에 다녀올 때는 그런 간편한 옷을 입는 게 좋아.”


“옷 고르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 같아. 이것이 마음에 들어 꺼내면 금세 마음이 변해 저것이 마음에 들거든.”


너구리 몸에 들어있을 때는 이렇게까지 겉모습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둘째 언니가 흙먼지를 잔뜩 묻히고 다닌다고 야단을 쳐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냈다. 그랬던 내가 보라 아가씨 몸에 들어와 며칠 지내는 동안 물건 보는 눈이 확 변했다. 예쁘고 좋은 것만 찾고, 그러지 않은 건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그러다 보니 옷 고르는 일조차 쉽지가 않았다.


“그건 네가 암컷으로 태어나서 그래. 수컷으로 태어났으면 그렇게 까다롭게 고르지 않았을 거야. 암컷과 수컷은 색깔 고르는 것부터 다르거든.”


“내가 화사한 색깔을 고른 건 암컷으로 태어났기 때문이라는 거네?”


“네가 수컷으로 태어났으면 칙칙한 색깔을 골랐을걸! 물론 내 옷장에는 그런 옷은 하나도 없으니까, 뭘 입어야 할지 몰라 한참을 고민했겠지만 말이야.”


“칙칙한 색깔은 어떤 색인데?”


“화사하지도 않고 어두운 빛을 띠는 색이지.”


“꽃이나 파란 잎사귀 같은 색이 아니고, 나무 둥치 같은 색이라는 거네?”


“맞아! 칙칙한 색은 나무 둥치 같은 어두운색이야.”


“아! 정말. 색깔이 뭐가 중요하다고, 그딴 걸 가지고 시간을 질질 끄냔 말이야.”


색깔 이야기로 시간을 끄는 우리가 싫어, 아루가 보다 못해 한소리 했다.


“아루가 왜 짜증을 내는 줄 알아?”


“아니.”


“수컷이라서 그래.”


“아루가 수컷이라서 짜증을 낸다고?”


“수컷은 색깔 같은 것에는 관심이 없거든. 그러니 얼마나 지루하고 짜증이 나겠어. 자기한테 관심이 가는 이야길 해야 하는데, 우리가 그러지 않고 있잖아.”


“아루! 너는 정말 색깔에는 관심이 없는 거야?”


나는 아루가 정말로 색깔에 관심이 있나 없나 궁금해 물었다.


“그딴 건 묻지 말고, 빨리 가방이나 열어.”


하얀 강아지가 눈을 찡긋 감으며 가방을 빨리 열어 주라는 신호를 보냈다. 나는 빙그레 웃으며 가방을 열었다. 너구리가 주저하지 않고 가방 속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웅크린 자세로 나를 바라보는데, 자기가 있어야 하는 곳이라도 되는 듯 아주 편안해 보였다.


“이제 완전히 적응이 되었나 봐.”


“걷지 않아도 되고, 가만히 누워만 있으니 좋겠지.”


나는 하얀 강아지 목에 목줄을 걸고 밖으로 나갔다. 동물병원은 집에서 분 거리에 있었다. 이제 건널목만 건너면 바로 동물병원에 닿았다.


“건널목을 건널 때는 신호등을 잘 보고 건너라고 했지?”


“녹색 불이 켜지면 건너라고 했잖아. 빨간색 불이 켜져 있으면 건너지 말고.”


“사람으로 살려면 그런 걸 잘 지켜야 해.”


“무슨 뜻인지 알겠는데, 왜 녹색 불이 켜졌을 때 건너고 빨간색 불이 켜졌을 땐 건너지 말아야 하는지 모르겠어. 빨간색 불이 켜졌을 때 건너도 되는 거 아닌가?”


“그건 사람들끼리 그렇게 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야. 모두가 그렇게 하기로 약속하고 다들 그렇게 했는데, 혼자만 약속을 지키지 않고 반대로 해봐. 그럼 어떻게 되겠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건 빨간색 불이 켜졌을 때 건너는 거잖아?”


그러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지금 눈앞으로 쌩쌩 달리는 차들과 부딪히면 공중으로 붕 떴다가 바로 바닥에 떨어져 나동그라지고 말았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 그래서 약속을 지키라는 거야.”


그걸 꼭 약속이라고 해야 할까 싶은데, 너구리들도 지키는 게 있었다. 먹을 것을 구하러 나갈 때 다니던 길로만 다닌다든가, 다른 너구리가 자기 영역이라고 표시한 곳에는 될 수 있으면 들어가지 않는다든가 하는 것들이었다. 그런 것만 잘 지키면 편안하게 다닐 수 있고, 다른 너구리와 다투는 일도 거의 벌어지지 않았다. 문제는 그런 사소한 것조차 지키지 않을 때 벌어졌다.


“녹색 불이 켜졌는데, 뭐해?”


내가 잠시 딴생각을 하는 동안 빨간색 불이 녹색 불로 바뀌었다.


“아! 깜빡했어.”


나는 다른 사람들 사이에 끼어 건널목을 건넜다. 내가 목줄을 붙잡고 있는 걸 알고 건너편에서 건너오던 남자가 얼른 옆으로 피해 갔다. 그때 “이때는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라는 말이 들렸다.


“죄송합니다!”


드디어 동물병원 앞에 다다랐다. 이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는 일만 남았다. 안에 들어가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다시 한 번 머릿속에 새기고 문을 열었다.


“어서 오세요!”


보라 아가씨보다 두세 살 더 많아 보이는 아가씨가 반갑게 맞았다. 나는 눈앞에 보이는 아가씨가 간호사라는 걸 알았다.


“안녕하세요.”


“아! 아루 왔구나.”


간호사가 하얀 강아지를 보고는 바로 아루라는 걸 알아차렸다. 아루가 이곳에 예방주사를 맞으러 자주 왔다는 그 말이 사실이었다.


“예방주사를 맞히러 왔어요.”


“예방주사요? 아루 예방주사 맞은 지 얼마 안 되는데, 또 맞히려고요?”


간호사가 두 눈을 크게 뜨고 그럴 필요 없다는 듯 바라보았다.


“오늘은 아루가 아니에요.”


“아루가 아니라니, 그게 무슨 말이죠?”


“하얀 강아지한테 예방주사를 맞히러 온 게 아니라고요.”


“그럼 병원에 뭐 하러 왔는데요?”


“무슨 일인데, 그래?”


그때 하얀 옷을 입은 남자가 안쪽에 있는 문을 열고 나왔다. 보라 아가씨가 말한 그 수의사였다. 수의사는 간호사 아가씨보다 네다섯 살 더 많아 보였다.


“아루한테 예방주사를 맞히러 온 것 같은데, 그게 아니라고 하잖아요.”


“지금 무슨 소릴 하는 거야. 강아지가 아니면 아가씨 자신이 맞으러 왔단 말이야?”


“그런 건 아닌 것 같으니까, 이 아가씨한테 무슨 일로 왔는지 직접 물어보세요.”


수의사와 내가 이야길 나누게끔 간호사 아가씨가 옆으로 자리를 피했다.


“아가씨! 우리 병원에 몇 번 다녀간 것 같은데, 오늘은 무슨 일로 오셨나요?”


“예방주사를 맞히러 왔어요.”


“아! 저 하얀 강아지한테 예방주사를 맞히러 왔다고요?”


수의사가 하얀 강아지를 힐끗 쳐다보며 말했다.


“아니요. 예방주사는 하얀 강아지가 맞지 않아요.”


“그러면 예방주사를 누구한테 맞힐 건데요?”


“예방주사는 너구리가 맞을 거예요.”


너구리라는 말에 수의사도 놀라고, 옆에 서 있는 간호사 아가씨도 놀랐다. 놀라지 않은 건 우리뿐이었다.


“너구리요? 너구리가 어디에 있는데요?”


“여기요.”


가방을 열어 너구리를 보여주자, 먼저 호기심을 보인 건 간호사 아가씨였다.


“어? 정말 너구리가 들어있네.”


간호사 아가씨 너구리를 보기만 하고 가까이 다가와 만지지는 않았다. 손가락이라도 물리면 큰일이라고 생각하는지도 몰랐다.


“이 너구리 어디서 났죠?”


“주웠어요.”


“주워요?”


“네, 숲에 갔다가 너구리가 있는 걸 봤어요.”


“숲에 있는 너구리를 아가씨가 데려왔다는 거네요?”


“내가 데려온 건 아니고, 너구리가 졸졸 따라왔어요.”


“너구리가 졸졸 따라와요?”


“정말이에요. 그러니까 사람을 봐도 이렇게 도망치지 않고 있을 거 아네요.”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수의사도 너구리가 도망치지 않고 조용히 있는 게 신기한 듯 보였다.


“결국 이 너구리를 아가씨가 기르려고 데려온 거네요?”


“너구리를 기르려면 예방주사를 맞혀야 할 것 같아서요.”


“부모님도 허락하셨나요?”


“오늘 밤에 들어오면 말씀드릴 거예요. 그러니까 빨리 예방주사나 맞혀주세요.”


“예방주사도 중요하지만, 몸에 기생충이 들어있을지 모르니까, 기생충 약도 먹여야 할 거예요. 야생동물 몸에는 기생충 같은 사람한테 안 좋은 것들이 많이 들어있거든요.”


“그러면 기생충 약도 주세요.”


“저기요, 선생님!”


그때 옆에서 지켜보고 서 있던 간호사 아가씨가 고개를 돌려 수의사한테 말을 걸었다.


“왜?”


“야생동물을 마음대로 데려다 길러도 되나 싶어서요.”


“마음대로 데려다 기르면 안 되지.”


“이런 경우에는 야생동물 보호단체에 전화를 걸어 데려가라고 해야 하는 거 맞죠?”


야생동물 보호단체에 전화를 걸어 너구리를 데려가라고 한다니까 덜컥 겁이 났다. 야생동물 보호단체에서 너구리를 데려가 아무 데나 풀어놓으면 큰일이었다. 어렵게 찾은 아루를 아무 데나 데려가 풀어놓으면, 그곳을 어떻게 알고 찾아가 다시 데려온단 말인가. 무슨 일이 있어도 그것만은 꼭 막아야 했다.


“예방주사만 맞히고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내면 굳이 신고할 필요는 없겠지.”


남자가 방금 한 말을 듣고, 다시 숲으로 돌려보낼 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두 사람이 안심하고 신고를 안 하지, 아무 말도 안 하고 조용히 있으면 정말로 신고할지도 몰랐다. 이럴 때는 의심 안 하게끔 말을 잘해 요령껏 피해가야지, 멍청하게 있다가는 너구리를 빼앗기고 말았다.


“다시 숲으로 돌려보낼 거니까, 걱정하지 말고 빨리 예방주사나 맞혀주세요.”


“괜찮다면 피도 조금 뽑아 검사해 볼게요. 그래야 너구리를 데리고 있어도 되는지 알 수 있거든요. 그런데 너구리가 물지 않던가요? 야생동물은 함부로 만지는 게 아니거든요.”


“아니요, 물지 않았어요. 보세요! 이렇게 만져도 가만히 있잖아요.”


나는 가방 속에 든 너구리를 꺼내 간호사 아가씨와 수의사에게 보여줬다.


“정말 얌전히 있네. 혹시 누군가가 기르다 버린 건 아닐까요, 선생님?”


“그랬는지도 모르지.”


“내 말이 맞을 거예요. 그러니까 이렇게 얌전히 있지, 그러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리도 얌전히 있을 수 있겠어요. 누군가가 기르지 않은 너구리라면 펄쩍 뛰며 난리 쳤을 거예요.”


“그건 모르는 일이니까 단정 짓지 말고, 아가씨가 원하는 대로 해줘. 피검사도 해봐야 하니까 좀 뽑아 두고.”


“엑스레이는 찍지 않아도 되겠죠?”


“다리뼈가 부러져 온 것도 아닌데, 엑스레이를 뭐 하러 찍어.”


간호사 아가씨가 네! 하고는, 너구리를 데리고 자기를 따라오라 했다. 나는 너구리를 가슴에 꼭 안고 간호사 아가씨 뒤를 따랐다. 간호사 아가씨가 데려간 곳이 바로 주사실이었다.


“너구리는 저 위에 놓으세요.”


“여기요?”


나는 탁자 위에 너구리를 놓고 예방주사를 어떻게 맞히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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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37. 세상에 공짜는 없다-1 18.07.20 319 0 14쪽
72 36. 그 여자를 만나러 가는 길-2 18.07.18 327 0 15쪽
71 36. 그 여자를 만나러 가는 길-1 18.07.16 344 0 15쪽
70 35. 머리로 하는 것과 몸으로 하는 것-2 18.07.15 326 0 14쪽
69 35. 머리로 하는 것과 몸으로 하는 것-1 18.07.13 334 0 15쪽
68 34. 너구리는 너구리답게, 사람은 사람답게-2 18.07.11 339 0 14쪽
67 34. 너구리는 너구리답게, 사람은 사람답게-1 18.07.09 329 0 14쪽
66 33. 메시지를 기다리는 시간-2 18.07.08 350 0 14쪽
65 33. 메시지를 기다리는 시간-1 18.07.06 333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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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32. 시계를 보는 법-1 18.07.02 338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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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30. 드라마 여신-1 18.06.25 356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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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29. 너구리는 죽어도 싫어!-1 18.06.22 336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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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28. 아빠 같은 사람은 싫어요!-1 18.06.18 367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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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27. 너구리, 한 식구가 되다-1 18.06.15 371 0 14쪽
52 26. 엄마가 뭐라고 할지 궁금해!-2 18.06.13 360 0 14쪽
51 26. 엄마가 뭐라고 할지 궁금해!-1 18.06.11 374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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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25. 모르면 무조건 물어봐!-1 18.06.08 377 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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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10. 너구리의 꿈-2 18.04.27 485 1 14쪽
19 10. 너구리의 꿈-1 18.04.26 486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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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9. 버스 안에서 잡소리를 듣다-1 +2 18.04.24 557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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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8. 거울에 비친 너-1 18.04.22 511 1 13쪽
14 7. 내가 알아야 하는 것들-2 18.04.21 502 1 12쪽
13 7. 내가 알아야 하는 것들-1 18.04.20 520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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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3. 사람이 사는 집-1 18.04.12 620 4 13쪽
4 2. 사람이 사는 세상-2 18.04.11 625 6 12쪽
3 2. 사람이 사는 세상-1 18.04.10 731 5 13쪽
2 1. 사람을 만나다-2 18.04.09 785 4 12쪽
1 1. 사람을 만나다-1 18.04.09 1,070 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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