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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월검™ 님의 서재입니다.

전생 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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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청월검™
작품등록일 :
2024.02.28 08:35
최근연재일 :
2024.03.26 01:00
연재수 :
8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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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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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83,485

작성
24.03.1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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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36

DUMMY


공동파의 무공을 순식간에 익힌 것처럼 마인의 무공이 눈에 들어왔다. 마치 모든 공격을 이미 알고 있는 것 같았다.


무호는 마인 흑풍의 무공을 다 알고 있었다. 그러니 공격을 하기도 전에 몸이 먼저 움직여 피할 수 있었다. 그에 비해 흑풍은 무호의 움직임을 도저히 예측하지 못해서 번번이 당하고만 있었다. 그나마 흑풍의 실력이 대단했기에 버티는 것이였고 실력이 조금만 모잘랐어도 진작에 목이 잘려져 나갔을 것이다.


마인은 무호의 실력에 놀란다.


"이놈은 생각보다 강하다."


격투는 점점 더 격렬해졌다.


무호는 마인의 공격을 막으면서 그의 기운을 살핀다. 이상하게 마인의 기운이 익숙했다. 그리고 그의 투로를 알 수 있었다. 덕분에 마인을 상대하는 게 어렵지 않았다. 상대가 어떤 식으로 공격할지 알았기에 너무도 쉽게 피할 수 있었다.


무호가 너무 쉽게 마인을 상대하고 있었지만 무호를 상대하는 마인은 죽을상을 지었다. 뚱뚱한 무호가 생각보다 강했기 때문이다.


전투가 계속될 수록 무호는 자신이 마인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마인의 공격 형태을 분석하고, 그의 약점을 찾아내기 시작했다. 마인의 강력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무호는 차분하게 상황을 통제했다.



무호는 마인의 마공에 대항하기 위해 천류비공에서 배운 특별한 기술을 사용했다. 그는 마공의 흐름을 교란시키고, 마인의 공격을 분산시키는 방법으로 접근했다. 또한, 공동파에서 배운 내공 조절법으로 자기 체력과 내공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렸다.


무호는 마인을 향해 돌진하며 말을 하였다.


"마인, 네가 아무리 강해도 우리의 의지를 꺾을 순 없다!"


마인은 무호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당황했다. 무호와 장삼의 협력된 공격은 그에게 상당한 압박을 주었고, 잠시 그의 공격이 늦춰졌다. 이 틈을 타서, 우천검 장삼은 다시 힘을 모아, 마인에게 결정적인 일격을 가하기 위해 준비했다.


장삼은 내공을 집중하며 말을 하였다.


"이제 네게 종남파 검법의 진정한 힘을 보여주마!"


장삼은 마인에게 결정적인 일격을 가하기 위해 내공을 전신에 집중했다. 그의 검에서는 눈 부신 빛이 발산되었고, 그 빛은 마인을 향해 질주했다. 마인은 강력한 검기의 압박을 느끼며, 장삼의 공격을 막기 위해 전력을 다해 방어했다.



무호 역시 자신만의 방식으로 전투에 참여했다. 천류비공에서 배운 무공을 활용해 마인의 방어를 교란시키며, 장삼의 공격을 보조했다. 무호의 빠른 움직임과 예측할 수 없는 공격은 마인을 크게 당황하게 만들었다.


"장삼 대협과 함께라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마인, 너의 패배를 받아들여라!"


마인은 두 사람의 협력된 공격 앞에서 점점 밀리기 시작했다. 장삼의 강력한 검기와 무호의 민첩한 움직임은 마인에게 큰 압박을 주었다. 마인은 결국 큰 손상을 입고, 두 사람의 공격을 더 이상 견디지 못했다.



장삼은 중상을 입은 상태였기에 평소의 실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


흑풍은 귀찮은 장삼을 먼저 처리하기 위해 그대로 장삼에게 장풍을 날렸다.




장삼은 그대로 나가떨어졌다.


죽거나 큰 내상을 입은 것처럼 보였다.


"네가 아무리 절정 고수라 해도, 나는 질 생각이 없다. 천류비공의 힘을 보여주마!"


홀로 남은 무호는 천류무검식과 비류환공을 연달아 사용하며, 마인을 압박했다. 그의 빠른 움직임과 예리한 공격은 마인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결국, 무호는 마인의 방어를 뚫고 결정적인 일격을 가할 수 있었다.



마인 흑풍은 상황이 불리하자 내공대결을 펼쳤고 바로 흡성대법으로 바꿔서 펼쳤다. 그 순간 무호는 내공을 빼앗기는 듯했지만, 이내 상대의 내공을 빼앗기 시작했다. 흑풍은 흡성대법에 도리어 당한 것이다.


"이럴 수가, 네 녀석도 마인이였나?"


흡성대법을 펼칠 수 있는 것은 마인 뿐이었다. 정파무인은 흡성대법을 펼치지 못하며 펼치는 순간 무림 공적이 된다.


"이럴 수가... 네 녀석, 어떻게 내 흡성대법을...?"


"이게 흡성대법이라고?"


무혼은 산적 두목을 상대로 펼친 게 흡성대법이라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다. 그리고 흡성대법이 마공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다. 하지만 그걸 내색할 수는 없었다. 오히려 이미 알고 있다는 식으로 말을 하였다.


"나는 마인이 아니다, 흑풍. 천류비공을 통해, 네가 사용하는 마공의 본질을 이해하고 그 흐름을 역전시킬 방법을 배웠을 뿐이야. 네가 나에게 쓴 그 마공, 그것은 이제 나의 힘으로 변했다."


"불가능해! 흡성대법은 마인만이 익힐 수 있는 금지된 기술이야. 정파의 무인이 어떻게 그런 기술을...?"


무호는 광마와의 전투 후에 자신이 익힌 천류비공이 아수라신공일지도 모른다는 의심하고 있었다. 사실 단씨세가의 무공이라기보다는 천마 신교의 아수라신공이라고 생각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천류비공은 매우 상위의 무공이였다. 게다가 쓰면 쓸 수록 강해지는데다가 수명이 날아가는 거 같은 기분이 드는 것만 봐도 정상적인 무공이 아니었다. 그리고 광마에게 무호가 천마라는 말을 들었기에 자기 존재에 대해 생각하는 중이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천검 장삼이 옆에 있었고 다른 사람도 보고 있는 상황에서 마공을 인정할 수는 없었다.


"천류비공은 단순한 무공이 아니야. 그것은 모든 형태의 기운을 이해하고 조율하는 법을 가르쳐. 네가 나에게 공격으로 사용한 그 마공의 에너지도 예외는 아니지. 나는 그 에너지를 내 것으로 만들고, 너에게 역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이... 이것은 말도 안 돼... 네 녀석, 정말로 마인이 아니라면... 이게 어떻게 가능해?!"


"가능한 거야. 너도 알다시피, 무림에는 수많은 비밀과 가능성이 숨어 있어. 네가 이해하지 못 하는 것들도 많고, 내가 천류비공을 통해 배운 것들 중 하나가 바로 그런 것들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법이야."


"하지만... 네 녀석이 그런 힘을 가지고 있다니... 나의 대법이... 역이용당하다니..."


"이제 끝내자, 흑풍. 너의 악행도 여기까지야. 너는 이미 너무 많은 사람에게 고통을 주었어. 이제 그 죄를 달게 받을 시간이야."


"크... 크흐... 네 녀석, 이길 것 같으냐? 나는 아직...!"


무호는 대답 대신 행동으로 보여 주었다. 그는 천류비공에서 배운 궁극의 기술을 발휘하여 흑풍의 마공을 완전히 무력화시켰다. 흑풍의 내공이 무호에게 흡수되면서, 흑풍은 점점 힘을 잃어갔다.


"이... 이럴 수가... 나의 힘... 모두 너에게...!"


"네 힘은 이제 나의 것이야. 그리고 나는 그 힘을 더 이상 악용하지 않을 거야. 너와는 다르게 말이지."


"으으윽"


그 순간 흑풍은 강제로 흡성대법을 끊었다. 빼앗긴 내공을 포기하고 과감하게 흡성대법을 끊은 것이다. 무호가 흡성대법을 대성한 게 아니었고 흑풍이 흡성대법에 대한 이해가 높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빼앗긴 내공 덕분에 흑풍의 내공은 고수지경에 불과했다. 물론 실력은 절정 고수 였지만 내공이 부족한데다가 억지로 흡성대법을 끊었기에 내상까지 커진 상태였다.


"이럴 수가... 너는 분명 평범한 무림인이 아니다. 내가 어떻게 너에게..."


마인이 패배를 인정하는 순간, 무호는 사로상단을 위험에서 구해 냈다. 사로상단의 모든 이들은 무호의 용기와 실력에 감탄했고, 그를 영웅처럼 대했다.


사로상단 행수, 장문휘가 말을 하였다.


"대협, 우리를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도움이 없었다면 우리는 큰 위기에 처했을 것입니다."


행수 장문휘의 말에 무호는 겸손하게 답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한 것뿐입니다. 저도 공동파의 속가제자이자 단씨세가 주작상단의 단주입니다. 상인이자 무림인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문휘는 감사의 마음을 다시 한번 표현하며, 말을 하였다.


"사로상단은 이 은혜를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 어떤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한 것뿐입니다. 저도 무림인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무호의 겸손한 대답에 장문휘는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는 무호가 단순히 강한 무공만을 가진 무림인이 아니라, 높은 도덕적 가치와 의리를 지닌 인물임을 깨달았다. 이러한 인물이 무림에 존재한다는 것은 큰 행운이며, 앞으로 사로상단과 무호 사이의 동맹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 확신했다.


장문휘는 무호에게 공손히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무호 대협, 이번 일을 계기로 사로상단과 당신 사이에 깊은 신뢰가 싹튼 것 같습니다. 우리 상단은 앞으로도 당신의 든든한 지원자가 될 것입니다. 무림의 어떤 위험에서도 서로를 돕고 지키며,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무호는 이 말에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장문휘 단주님, 그 말씀대로 서로 도우며 무림의 평화를 위해 힘쓰겠습니다. 사로상단과의 우정을 소중히 여기겠습니다."


"그런데 공동파의 속가제자 시라고요."


"예. 단씨세가 주작단주 이며 공동파의 속가제자 입니다."


"단씨세가면 감숙성에 있는 세가이지 않습니까?"


사로상단의 행수였기에 경쟁 상단을 모두 파악하고 있었다. 규모가 작더라도 알고 있었는데 단씨세가는 제법 규모가 크고 상단은 5개나 운영하는 세가 였다. 그러니 기억하고 있었다. 물론 규묘면에서는 차이가 컸는데 천하제일상단인 사로상단이었고 단씨세가는 하청의 재하청을 주는 경우가 있는 사이였다.


"예."


"대단하십니다. 게다가 공동파의 속가제자시라니...."


공동파의 속가제자라고 하면서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종남파 절정 고수인 장삼을 꺾은 마인을 상대로 승리를 했는데 정식제자도 아니고 속가제자라고 하니 황당했다.


원래 무공이라는 것은 정식제자와 속가제자가 배울 수 있는 무공에 차이가 있었다. 특히 후기지수라 불리는 제자가 있었는데 문파의 모든 지원받으며 장문인 후보가 되어 빠르게 성장하는 게 기본이였다. 제공할 수 있는 모든 영약과 문파가 보유한 가장 강력한 무공을 배울 수 있고 가장 뛰어난 스승들 에게서 무공의 정수를 아낌없이 배울 수 있다. 또 문파에서 보호를 해주는 데다가 무공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해준다. 각 문파의 후기지수는 가장 빠르게 무공을 배울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초절정 고수가 될 수 있게 한다. 구파일방 정도 되면 초절정 고수를 여럿 키워 보았기에 어떻게 하면 초절정 고수를 키우는지 잘 알고 있었기에 당연히 언젠가는 초절정 고수에 오른다. 그리고 가능성이 없으면 지원을 끊고 가능성이 높은 제자를 후기지수로 삼는다.


특히 실력이 있으면 정식제자가 되고 실력이 없으면 속가제자로 내보낸다. 그런데 눈앞의 무호는 나이도 어려 보이는데 절정 고수인 마인을 상대로 승리한 것을 보면 절정 고수로 보였는데 공동파의 속가제자라고 하니 어이가 없었다. 그리고 무림에서 가지는 영향력은 같은 구파일방이지만 공동파 보다 종남파가 좀 더 위였다. 그런데 종남파보다 못한 공동파에서 속가제자가 절정 고수로 있다고 하니 이상했다. 게다가 나이는 갓 스물로 보였다.


"공동파의 속가제자가 된 지 얼마 안 됐습니다."


오늘 만났지만 이제 얼마 후면 무호에 대한 신상을 모두 파악할 것이다. 이건 같은 상인이였기에 잘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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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37 24.03.12 477 6 12쪽
» 36 24.03.12 454 6 12쪽
35 35 24.03.12 482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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