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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월검™ 님의 서재입니다.

전생 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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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청월검™
작품등록일 :
2024.02.2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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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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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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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UMMY


천마! 하늘이 내린 마인


천마는 마교의 교주이며 백 년이라는 시간을 살아왔다. 그는 오랜 시간 수련을 하였으며 극마를 넘어 탈마의 경지에 도달했다. 그리고 그다음 경지를 개척하고 있었다.


탈마의 경지만 해도 보통의 무인이라면 도달하기 어려운 경지였다. 극마에 도달한 수련자는 마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마공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강력한 마공을 발휘할 수 있다. 여기서 벽을 넘어서면 탈마의 경지였는데 탈마는 극마를 넘어서 마기와의 일체감을 이루고, 마인이 몸속 마기를 극한까지 끌어올려, 마공의 강력한 힘을 완전히 제어할 수 있는 단계를 말한다. 마공의 제약을 벗어나 자유롭게 마기를 사용할 수 있는 경지였다. 탈마에 이른 수련자는 마기의 영향을 받지 않는 동시에, 마기를 사용하여 놀라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천마는 탈마의 경지에 도달했다. 탈마는 정파에서는 현경이라 불리는 지고의 경지였는데 현재 정파에서는 현경에 오른 고수가 존재하지 않았다. 그나마 화경의 경지에 오른 무인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화경과 현경의 경지는 크게 차이가 났기에 천마를 상대할 수 있는 자는 천하에 존재하지 않았다. 말 그대로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경지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천마는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천마는 그다음 경지에 오르고 싶었다.


"길이 보이는 구나!"


오랜 시간 면벽하면서 수련을 하였다. 그 덕분인지 다음 단계가 보였다.


"만약 다음 경지에 오르면 내가 고금제일인이 된다!"


탈마의 경지나 현경의 경지에 오른 무인은 존재했다. 하지만 그다음 경지에 도달한 무인은 존재하지 않았다. 만약 천마가 다음 경지를 개척한다면 천하제일인을 넘어서 고금제일인이 될 것이다.


"만약 적수가 있었다면 더 빨리 경지에 올랐을 텐데..."


천상천하 유아독존은 외로운 자리였다. 적수가 없다는 슬픔은 괴로울 정도였는데 천마는 평생의 맞수를 가지고 싶었다. 하지만 처음에는 맞수라 불릴 만한 무인이 있었지만 지금은 천마와 비슷한 무위를 가진 무인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래서 더욱 다음 경지에 매달리게 된 것이다.


"이제 조금만 더 수련하면 된다."


극마와 탈마를 넘어서는 경지는 마를 넘어서기 때문에 신마라 칭하기로 하였다 .'신'은 신성함을, '마'는 여전히 마공의 기운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었다. 일단 신마의 경지에 오르면 자기 성취를 방해하던 마기가 더 이상 자기 짐이 되지 않게 된다. 오히려 마의 힘을 신성함으로 바꿀 수 있게 된다.


그럼 저주받은 마인의 삶을 끝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을 따르는 천마 신교의 교도들에게 새로운 삶을 전해 줄 수 있게 된다.


신마의 경지에 오르면 불완전한 마공을 없애고 새로운 신공을 교도들에게 전수해 줄 생각이다. 그럼 천마 신교는 신강을 넘어서 중원 전체를 아우르는 종교가 될 수도 있었다. 어쩌면 불교나 도교를 넘어서는 종교가 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리고 무인들도 천마 신교의 무공을 배우기 위해 신강으로 모일 것이다. 그럼 자신은 무학의 대가로 칭송받게 될 것이다. 달마나 장삼풍 같은 대가의 삶을 살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럼 자신을 마인이라 부르는 자도 더 이상 없게 될 것이다.


"좋아. 계속 수련하자."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이제 조금후면 경지에 오를 것이다. 하지만 벽을 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특히 몸속의 마기가 문제였다.


극마와 탈마의 경지를 넘어서면서 마기를 이해하고 통제하는데 이르렀지만 마기는 마기였다. 마기를 마음대로 부릴수는 있지만 마기 자체의 기운은 바꿀 수 없었다. 그래서 그동안 수련을 하는데 방해가 되었다.


하지만 그것도 끝이었다.


천마는 계속해서 수련을 하였고 이제 벽을 넘어서면 된다.


"윽...."


무리해서 벽을 넘을려고 그런지 온몸에 힘이 없었다. 오랜 시간 곡기를 없애고 몸을 정갈하게 만들었는데 그 덕분인지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참아야 한다.


이제 조금만 더하면 대공을 이룰 수 있게 된다.


"윽..."


다시 한번 벽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벽이 얇아진 것을 느꼈다. 이제 한번이나 두 번만 더 시도하면 벽을 넘을 것이다. 그럼 자신은 고금제일인이 될 수 있다.


그때였다.


"천마! 이곳에서 뭐 하는가?"


듣기 싫은 목소리 였다. 천마는 인상을 구겼는데 자기 업보가 나타난 것이다.


무림에는 기인이사가 모래알처럼 많았다. 하지만 그중 화경과 극마의 경지에 이른 무인은 소수에 불과했다. 삼황오제사천왕, 팔마, 황실오대고수, 세외팔존이 화경과 극마의 경지에 오른 무인이였다. 그리고 이들이 모두 모여 천마를 방문한 것이다.


"..."


천마는 벽이 점점 두꺼워지는 것을 느꼈다. 그토록 원하던 경지였지만 오늘은 벽을 넘는 게 어려울 거 같았다.


"대공중이셨던가? 이거 방해해서 어쩌나?"


"아미타불! 악이 강해지는 것을 방치할 수 없어서 왔습니다."


"원시천존 오늘 살계를 범하는 것을 용서해 주십시오."


이곳에 모인 자들은 모두 한 번씩 천마와 인연이 있는 자들이었다. 그리고 인연은 결코 좋았던 인연은 아니었고 악연이라고 할 수 있었다.


천마는 오늘 자기 호적수들을 모두 만나게 된 것이다.


과거에는 천마의 맞수 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천마 홀로 탈마의 경지에 오르자 이들은 천마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그 이후 천마와 부딪힐 일이 있으면 이들은 양보를 해야 했다.


화경의 고수였지만 그보다 강한 천마에게 양보를 해야 했기에 그에 대한 원한이 뼛속까지 새겨진 상태였다. 그런 상황이었기에 천마가 벽을 넘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듣고 서로 협의를 해서 방해를 하러 온 것이다.


천마는 신마의 경지에 오르는 것을 포기했다. 그 대신 오늘 방문한 자들을 혼내주기로 결심했다.


"아쉽지만 오늘은 아니구나. 하지만 나를 방해한 것을 후회하게 해주겠다."


천마는 말하면서 자신을 방해하러 온 자들을 바라보았다.


"흥. 그대가 아무리 탈마의 고수라고 해도 우리 역시 화경의 고수다. 우리가 모두 모이면 그대 하나를 상대하는 게 어렵지 않아."


그 말과 함께 혈마가 앞으로 나왔다.


팔마중 한 명인 혈마는 화경의 무위를 지닌 데다가 고위 주술사의 실력도 가지고 있었다.


"주변은 주술진을 설치한 상태이다. 네 녀석은 불리한 상황에서 싸워야 할 것이다."


그사이 천마가 수련 하던 곳에 주술진까지 설치한 것이다. 천마는 이들이 오늘을 위해 오랜 시간 준비했다는 것을 알았다.


"어떻게 내가 벽을 넘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느냐? 설마?"


천마는 믿었던 제자가 생각났다.


천마 신교에는 천마를 따르는 무수히 많은 제자들이 있었다. 그중에는 천마의 지도로 극마의 경지에 오른 자도 있었다. 그들은 모두 4명으로 혈검사(血劍士), 음마존자(陰魔尊者),독마귀(毒魔鬼),마귀환자(魔鬼幻者)라 불렸다.

이들을 천마사자(天魔四子)라 불렀다.


그런데 믿었던 제자들이 모두 배신을 한듯 한쪽에 서 있는 게 보였다.


"스승님! 홀로 높은 곳에 오르시면 제자들은 부담스럽습니다."


"너희들이 어떻게..."


천마는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 들었다.


그때였다.


삼황중 한 명인 성승이 앞으로 나왔다.


"아미타불, 시주님 우리 사이에 대화를 길게 할 필요는 없잖습니까! 그러니 슬슬 겨루자고!"


성승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삼황오제사천왕이 모여 합격진을 펼쳤다.


천마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나 하나 상대하려고 이렇게 모인 것인가?"


"그래. 천마가 탈마의 경지를 넘어 선다면 재앙이라 할 수 있지. 지금도 그대를 막기 어려운데 경지를 넘어서면 어떻게 상대하겠는가?"


이들은 지레 짐작으로 천마를 막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다.


천마로서는 어이가 없는 일이었다.


"좋다. 덤벼라!"


천마의 상태는 최악이였다.



벽을 넘기 위해 무리를 한상태이고 오랜 시간 곡기까지 끊어서 걷는 것도 힘들 정도였다. 아무리 탈마의 경지라고 해도 육체로 싸우는 경지를 벗어나지 못한 상태였기에 몸이 제대로 움직여야 하는데 이대로라면 제대로 싸우지도 못할 것이다.


하지만 천마는 이런 불리한 조건이였지만 미소를 지었다.


"그래. 이렇게 불리한 상황에서 전투하는 것도 오랜만이군."


실로 오랜만이었다. 천마는 긴장감을 느꼈지만 미소를 지었다.


벽을 넘기 전에 오래된 인연을 정리하는 게 맞는 일인 듯했다.


천마는 그대로 삼황오제사천왕, 팔마, 황실오대고수, 세외팔존을 상대하기 시작했다. 천마 한명을 상대하기 위해 극마와 화경의 고수 33명이 모여 합격진을 펼친 상태였다.



천마는 삼황오제사천왕, 팔마, 황실오대고수, 세외팔존과 마주 섰다. 그들 모두는 천마를 제압하기 위해 굳은 결의를 보였다. 천마는 탈마의 경지에 있었지만, 지금 그의 상태는 최악이었다. 오랜 시간 동안의 고된 수련과 곡기를 끊은 탓에 그의 육체는 한계에 다다랐다. 하지만 천마의 눈빛에서는 여전히 꺾이지 않는 기세가 느껴졌다.


천마는 상대들을 향해 한 걸음을 내디뎠다. 그의 첫걸음이 땅에 닿는 순간, 강력한 기운이 주변으로 퍼져나갔다. 천마의 내공은 여전히 깊고 강력했다. 그는 자신이 처한 불리한 상황을 오히려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삼황오제사천왕과 나머지 고수들은 합격진을 형성하고 천마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공격은 강력하고 정교했지만, 천마는 이를 미소 지으며 맞이했다. 그는 자기 마공을 이용해 상대의 공격을 하나하나 무력화시켰다.


천마의 움직임은 느리지만, 그의 각 공격은 정확하고 치명적이었다. 그는 마공과 내공을 이용해 상대의 약점을 찾아내고,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공격했다. 상대들의 공격이 그의 피부에 닿기도 전에, 천마는 이미 다음 움직임을 예측하고 대응하고 있었다.


그러나 천마도 인간이었다. 그의 체력과 내공에도 한계가 있었고, 지속적인 공격을 받으며 그의 기력은 점점 소모되어갔다. 하지만 천마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그의 눈빛에서는 마지막까지 싸울 결의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천마와 그를 막기 위해 모인 고수들의 대결은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천마는 자기 모든 무공을 동원하여 그들을 상대했다. 그의 마공은 강력했고, 그의 움직임은 빨랐다.


하지만 그를 막기 위해 모인 고수들 역시 만만치 않았다. 그들은 서로 협력하여 천마를 공격했다. 그들의 무공은 다양했고, 그들의 움직임은 천마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천마의 몸에는 상처가 늘어갔고 그의 체력은 점점 떨어져 갔다.


반면, 그를 막기 위해 모인 고수들의 몸에는 아직 큰 상처가 없었다. 그들은 서로 협력하여 천마의 공격을 막아 내고 있었다.


사방에는 강기가 날아 다녔는데 모든 무공이 강기 무공이였고 방어를 할때도 강기를 사용해서 방어를 하였다. 강기를 막기 위해서는 강기를 사용해야 한다. 천마는 깨달음을 이용해서 강기를 압축하거나 세밀하게 조절해서 적을 상대해야 했다.


천마는 자신이 불리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마지막 힘을 다해 그들을 공격했다.



그의 마지막 공격은 폭풍처럼 강렬했다. 천마는 자기 내면 깊은 곳에서 마지막 남은 기운을 끌어올려 그의 주변을 강력한 마기로 가득 채웠다. 마공의 정수를 담은 이 마지막 공격은 상대를 압도하는 강한 기세를 보였고, 심지어 삼황오제사천왕, 팔마, 황실오대고수, 세외팔존 중 몇몇은 이 강렬한 기세에 밀려 한 걸음 물러나기도 했다.


하지만 천마의 상태는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 그의 몸은 상처투성이였고, 그의 내공은 거의 고갈된 상태였다. 이제 그는 더 이상 강력한 마공을 발휘할 힘이 남아 있지 않았다.


그 순간, 그를 둘러싼 고수들이 마지막 공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공격은 조직적이고, 각자의 무공이 서로를 보완하는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다. 천마는 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 방어했지만, 이미 지친 몸으로는 그들의 연속된 공격을 완전히 막아 내기 어려웠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천마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자기 신념을 지키려고 했다. 그의 눈빛에서는 결코 꺾이지 않는 영혼의 불꽃이 타오르고 있었다.


그 순간, 천마의 몸에서 강렬한 빛이 뿜어져 나왔다. 그 빛은 천마의 몸을 감싸며, 그의 상처를 치유하고, 그의 체력을 회복시켰다.


천마는 자기 몸이 회복되는 것을 느끼며, 다시 그들을 공격했다. 그의 마공은 더욱 강력해졌고, 그의 움직임은 더욱 빨라졌다.


천마의 결심이 단단했다. 그는 자기 마지막 힘을 다해 전투에 임했다.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그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고, 그의 마공은 여전히 강력했다.


그의 공격은 예리하고, 빠르며, 강력했다. 그는 상대의 공격을 피하며, 순식간에 역공을 가했다. 그의 각 공격은 마치 마기가 실린 듯, 상대를 압도했다. 그러나 고수들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그들의 협력은 더욱 치밀해지고, 공격은 더욱 정교해졌다.


시간이 흐르면서 천마의 체력과 내공의 소모는 점점 눈에 띄게 되었다. 하지만 그는 절망하지 않았다. 그의 눈빛은 여전히 날카롭고, 전투에 대한 의지는 더욱 불타올랐다. 천마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마공의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전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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