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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월검™ 님의 서재입니다.

전생 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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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청월검™
작품등록일 :
2024.02.28 08:35
최근연재일 :
2024.03.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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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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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DUMMY


무호는 원로원의 태상교주들에게도 특별한 부탁을 했다.


"태상교주님들, 여러분의 지혜와 경험은 우리 천마신교에 큰 자산입니다. 여러분이 은퇴하신 지금도 우리와 함께 계셔서 교단을 지켜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여러분의 지혜를 빌려, 천마신교를 더욱 강하고 현명하게 이끌고 싶습니다."


무호의 말에 천마신교의 수뇌부들은 그의 미래에 공감하며, 천마신교의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3명의 태상교주들은 무호에게 전대감을 가지지 않았다. 무호가 죽인 전대교주는 14대 교주였다. 그리고 그전 교주가 13대 교주였다. 3명의 태상교주들은 그보다 나이가 많았기에 무호를 손자처럼 생각했다. 물론 친손자는 아니고 동네에 사는 이웃집 친손주처럼 생각했는데 어차피 마교를 지배할 생각이 없었기에 무호가 어떻게 할지 지켜볼 생각이였다.



무호는 이어서 천마신교의 원로들과의 대화를 신중하게 준비하며, 천마신교의 성소에 들어서자 마주한 것은 경험 많은 원로들의 엄숙한 표정이었다.


원로들은 서로 다른 생김새와 기운을 지니고 있었지만, 모두 그들의 얼굴에는 세월의 흔적과 깊은 지혜가 묻어나 있었다. 그들의 눈빛에서는 천마 신교를 향한 깊은 애정과 무림의 평화를 지키고자 하는 결연한 의지가 엿보였다.


원로 중 한 명은 긴 수염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의 눈은 무호와 천마 사이의 대결을 집중적으로 관찰하고 있었다. 그의 옆에는 명상에 잠긴 듯 평온한 표정을 지닌 원로가 앉아 있었고, 그의 내면에서는 강렬한 기운이 느껴졌다. 다른 원로는 손에 오래된 경전을 들고 있었으며, 가끔씩 경전에서 눈을 떼어 대결을 바라보며, 현재의 상황을 고대 경전과 비교하고 있는 듯했다.


원로들은 말없이 대결을 지켜보았지만, 그들의 마음속에는 천마 신교의 미래와 중원 무림의 운명에 대한 깊은 고민이 담겨 있었다. 그들은 천마 신교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진정한 평화와 번영의 길을 걸을 수 있을지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원로들도 태상교주처럼 은퇴한 마인들이였다. 물론 태상교주처럼 극마의 경지를 이룬 무인이 아니었기에 나이가 엄청나게 많은건 아니었지만 은퇴를 해서 편하게 생활을 할정도의 나이였다.



무호는 깊은 숨을 들이쉬고, 그들 앞에 섰다.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천마신교의 원로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중원의 평화와 무림의 미래를 위해 여러분과 대화를 나누고자 합니다."


원로 중 한 명이 조용히 말을 건넵니다.


"교주님, 당신의 명성과 전대천마에 대한 충성심은 우리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천마신교와 중원 무림 사이의 오랜 갈등을 어떻게 풀어갈 수 있을지, 당신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갈등의 근본은 오해와 불신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한다면,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천마신교와 무림 간에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평화적 공존을 제안합니다."


또 다른 원로가 질문을 던집니다.


"평화적 공존이라... 구체적으로 어떤 방안을 생각하고 있나요? 단순한 구호에 그칠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할 것입니다."


"먼저, 천마신교와 중원 무림 간의 대화를 정기적으로 개설하고, 서로의 의견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양측 간의 오해를 줄이기 위해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는 사업이나 행사를 마련해, 서로의 문화와 가치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양측의 갈등을 조정하고 중재할 수 있는 독립적인 기구의 설립을 제안합니다."


원로들 사이에서 잠시 침묵이 흐렀다. 그들은 무호의 제안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는 듯 보였다.


"당신의 제안에는 이치가 있습니다. 우리도 천마신교와 중원 무림의 미래를 위해 무호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제안을 원로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해보겠습니다. 이 대화가 양측 간의 새로운 시작이 되길 바랍니다."


"제 제안을 진지하게 고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화와 이해를 향한 우리의 노력이 중원 무림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길 희망합니다.“


원로들은 전투적이지 않았다. 마인이지만 이미 은퇴를 했기에 지금의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았다.


덕분에 대화를 오래 할 필요도 없었다.


원로원은 이번 싸움에서 중립을 지켰는데 만약 전대천마를 도왔다면 무호는 초절정의 경지에 오른 수백명의 마인을 상대해야 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건 무호라도 상대하기 어려운 일이였다. 하지만 원로원은 철저하게 중립을 지켰다.




무호는 이어서 장로들을 만났다. 그들은 교의 핵심을 담당한 자들로서 실세들이였다. 숫자도 많았는데 이백여명이였다. 이게 전부가 아니였고 임무중인 자들도 있었는데 그들까지 합치면 배는 많을 것이다.




”천마신교는 오랜 세월 동안 무림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간 우리는 내부적으로 많은 도전에 직면해 왔습니다. 제가 여기 온 이유는 우리 모두가 천마신교의 진정한 가치와 목표를 다시금 상기하고, 함께 조직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자 함입니다.“


”교주님, 당신의 의지와 목표는 분명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당신이 우리의 전통과 가르침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지, 그리고 진정으로 천마신교의 미래를 위해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해 우리는 확신이 필요합니다.“


”저는 천마신교의 전통과 가르침을 존중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현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저는 천마신교가 무림에서 진정한 인망을 발휘하고, 모두를 위한 정의와 평화를 실현할 수 있는 세력이 되길 바랍니다.“


”당신의 말에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당신의 계획이 실제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그리고 천마신교의 전통적 가치를 해치지 않을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무호와 장로들 사이의 이 대화는 천마신교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중대한 논의가 됩니다. 무호는 조직 내의 개혁과 혁신을 추구하며, 장로들은 전통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대화를 통해 무호와 장로들은 서로의 관점을 이해하고, 천마신교의 발전을 위한 공통된 목표를 찾아나갈 수 있다.


”우리 모두가 천마신교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노력한다면, 우리는 분명히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 협력하고, 서로를 지지함으로써 우리는 무림에서의 우리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습니다.“


”신교불패(神敎不敗), 만마앙복(萬魔仰伏), 군마영세(群魔永世), 천마재림(天魔再臨)“


장로들이 무호를 보며 외쳤다.


신교불패는 천마신교는 결코 패하지 않는다는 의미이고 만마앙복은 만마가 경배한다는 뜻이다.

군마영세는 마교의 힘이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는 뜻이고 천마재림은 천마 아래 마교가 다시 천하를 주도할 것이라는 뜻이였다.


원로나 태상교주는 구호를 외치지 않았지만 장로부터는 천마신교의 교주인 무호를 향해 구호를 외쳤다.



이어서 무호는 총관을 만났다. 외총관과 내총관이였는데 신교의 외부와 내부를 관리하는 자들이였다.


무호가 천마신교의 총관들과 대화를 나누는 순간은, 그가 자신의 역할과 천마신교 내에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는 중요한 시점이었다. 총관들은 천마신교 내에서 각각의 부서와 영역을 관리하는 핵심 인물들로, 그들과의 대화는 무호에게 다양한 통찰과 지식을 제공했다.


무호는 천마신교의 다양한 사안들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총관들을 만났다. 이들과의 대화는 천마신교의 현재 상황, 직면한 도전, 그리고 미래의 방향성에 대한 깊은 논의로 이어졌다.


"천마신교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각 부서에서 발생하는 도전들과 기회들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군요."


"현재 우리는 외부로부터의 압력과 내부의 안정성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정보부에서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우리에 대한 반감을 가진 세력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효과적인 전략이 필요합니다."


"외부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우리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몇 가지 계획을 수립 중입니다. 동시에, 우리의 전투부대를 강화하고, 더 많은 동맹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한 목표입니다."


"내부적으로는 교리와 규율을 더욱 철저히 준수하게 하여 교도들 사이의 결속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호법원은 이를 위해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과 정화 작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화는 무호가 천마신교 내에서 자신의 역할을 어떻게 수행할지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무호는 총관들의 의견과 제안을 바탕으로, 천마신교가 직면한 문제들에 대응하고, 조직의 발전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모색했다.


"여러분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천마신교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으니, 여러분과 협력하여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고, 천마신교의 미래를 밝게 만들겠습니다.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합니다.“



무호는 이어서 역대천마의 묘로 들어갔다. 전대천마들의 묘는 천마묘라고 불리며 금지이기도 했다.




무호는 홀로 천마묘에 들어가야 했다.


무호가 들어선 천마묘는 천마 신교의 가장 신성하고 금기시되는 장소 중 하나이다. 역대 천마들이 안장된 이곳은 깊은 산속에 위치하며, 신비로운 기운과 고요한 침묵이 감돌고 있다. 천마묘의 입구는 강력한 보호 마법과 봉인으로 지켜지고 있으며, 오직 천마 신교의 교주와 소수의 허가된 이들만이 들어갈 수 있다.


무호가 천마묘로 들어서자, 그를 맞이한 것은 고대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장엄한 묘소들이었다. 각 묘소는 역대 천마의 이름과 업적을 기록한 비석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진귀한 유물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천마묘는 역대 천마들의 영혼이 영원히 휴식을 취하는 곳으로, 천마 신교의 역사와 전통이 깊이 새겨진 성소이다.


천마묘의 중앙에는 가장 위대한 천마로 추앙받는 창립자 천마의 묘소가 자리하고 있다. 이 묘소는 특별히 화려하고 웅장하게 꾸며져 있으며, 천마의 위대한 무공과 천마 신교의 가르침이 새겨진 벽화로 장식되어 있다. 창립자 천마의 묘소 주변에는 항상 신비로운 빛이 감돌고, 이곳에 들어서는 이들은 깊은 경외감과 존경심을 느낍니다.




천마묘는 전대천마들의 시신이 늘어서 있었는데 그들을 보자 마음이 새로웠다.


무호가 홀로 천마묘에 들어선 순간, 그는 고요하고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전대 천마들의 잠들어 있는 모습과 마주했다. 천마묘는 천마신교의 역사와 전통이 깃든 성소로, 각 천마들의 묘소가 정중하고 경건하게 배치되어 있었다. 이곳은 금지된 장소로, 일반 신도들에게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교단의 중요한 비밀과 역사가 숨겨져 있는 곳이다.


무호는 조심스럽게 천마묘를 거닐며, 각 전대 천마들의 묘비를 차례로 살폈다. 묘비마다 새겨진 글귀와 상징은 각 천마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무호는 이를 통해 천마신교의 역사적 깊이와 전대 천마들의 위대한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


"이곳에 잠들어 있는 전대 천마들은 천마신교를 이끌고 중원 무림에 영향을 미친 위대한 인물들이다. 그들의 삶과 헌신은 우리 교단의 교리와 정신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나 또한 그들처럼 교단과 무림의 평화를 위해 헌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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