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청월검™ 님의 서재입니다.

전생 천마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완결

청월검™
작품등록일 :
2024.02.28 08:35
최근연재일 :
2024.03.26 01:00
연재수 :
87 회
조회수 :
68,225
추천수 :
659
글자수 :
483,485

작성
24.03.20 22:46
조회
286
추천
4
글자
12쪽

62

DUMMY


흑마단 단주는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했다. 총호법과 좌호법을 이끌수 있는 사람은 천마이거나 천마의 제자 밖에 없었다. 그것도 후계자 직위를 받은 직전 제자 뿐이었다. 그러니 전대 천마와 관련이 있을 거라 생각한 것이다.


무호는 흑마단 단주의 질문 앞에서 잠시 멈추어 섰다. 흑마단 단주의 직감은 정확했고, 무호의 신분에 대한 그의 추측은 그리 멀지 않았다. 무호는 과거의 세대에서 전해지는 무공과 지혜를 계승한 인물이었으며, 그의 능력과 인망은 많은 이들이 추측하듯 천마의 직접적인 가르침 아래 성장한 것이었다. 물론 정상적으로 가르침 받은 것은 아니었고 꿈을 통해서 였지만 어쨌든 천마와 관련이 있었다. 그리고 흑풍과 총호법등 천마를 주변에서 보필한 자들이 적극적으로 무호를 따르는 것만으로도 무호는 자신이 천마의 유지를 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너의 직감은 옳다. 나는 전대 천마의 가르침을 받았고, 흑풍대와 좌호법, 총호법을 이끌고 있다. 그리고 천마의 유지를 이어받은 자다. 하지만 네가 생각하는 그런 전대천마의 제자와 나는 다를 수 있다. 나는 무림의 평화를 추구하며, 흑풍대를 이끌고 있지. 우리의 목표는 분쟁이 아닌, 진정한 평화와 안정이다."


무호의 목소리는 단호하고 굳건했다.


흑마단 단주는 무호의 대답을 듣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는 무호가 이끄는 흑풍대와 그들의 목표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 무호 앞에서, 그는 강력한 적으로 보았다.


"전대 천마의 제자라... 그렇다면 네 녀석의 실력과 의지는 분명하구나. 하지만 네가 여기 온 진정한 이유는 무엇이냐? 흑마단과 흑풍대 사이의 대립을 끝내려는 것이냐?"


무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흑마단과 흑풍대 사이의 불필요한 피비린내 나는 대립을 종식시키고, 무림의 안정을 되찾으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


"내가 여기 온 목적은 분명하다. 우리 사이의 불필요한 대립을 끝내고, 무림에 진정한 평화를 가져오는 것이다. 나는 무림의 모든 세력이 함께 협력하여 더 큰 위협에 맞서 싸울 수 있기를 바란다. 흑마단 단주여, 우리는 같은 목표를 가질 수 있지 않겠는가?"


흑마단 단주는 무호의 말을 듣고 잠시 침묵했다. 그의 마음속에서는 고민과 갈등이 일었다. 하지만 무호의 진심 어린 호소에 그는 점차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흑마단 단주는 초절정 고수이며 천마 신교의 교도였다. 그러니 눈앞의 무호가 천마의 진정한 후계자라면 이 싸움은 반란군을 상대하는 게 아니라 후계자 다툼이 되는 것이다. 물론 검증할게 많지만 좌호법과 총호법이 믿고 있는 것만으로도 자격은 충분했다. 그럼 자신은 두 후계자중 누구를 적통으로 믿는지 선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눈앞의 남자가 천마의 후계자 라고 해도 너무 어렸다. 그리고 뚱뚱했기에 천마의 제자처럼 보이지 않았고 현 천마를 상대할 수 있다고 보지 않았다.


"흥, 천마의 제자라... 네가 정말로 그의 유지를 이어받았다면, 오늘의 이 대결을 통해 그것을 증명해 보아라. 너의 무공과 의지, 그리고 너의 지도력을 직접 보고 싶다.“


무호는 흑마단 단주의 질문에 침착하게 대응했다. 그의 눈빛은 결연했고, 목소리는 단호했다. 흑마단 단주의 추측이 맞았음을 인정하면서도, 무호는 자기 정체성과 무림에 대한 자기 사명을 분명히 했다.


흑마단 단주와 무호 간의 마지막 대결은 치열한 긴장감과 기대감 속에서 진행되었다. 흑마단 단주는 자기 모든 마공과 무예를 동원하여 무호를 상대했다.



흑마단 단주와 무호, 두 사람은 각자의 마공을 펼치며 전투를 벌였고, 그 과정에서 뛰어난 기술과 힘을 선보였다.


흑마단 단주는 어둠의 기운을 모아 강력한 마공을 발휘했다. 그의 공격은 음침하고 강렬하여, 주변을 어둠으로 가득 채우며 무호를 압박했다. 흑마단 단주의 마공은 그의 오랜 수련과 어둠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나온 것으로, 보는 이들마저 공포감을 느끼게 만들었다.


반면, 무호는 깊은 내공과 함께 마공을 사용하여 대응했다. 그의 마공은 흑마단 단주의 어둠을 밀어냈다. 무호의 공격은 정교하고 다양한 변화를 가지고 있어, 흑마단 단주를 계속해서 놀라게 했다.


전투는 격렬하게 이어졌고, 양측은 서로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입히기 위해 치열하게 싸웠다. 흑마단 단주의 어둠과 무호의 빛은 서로 충돌하며 엄청난 내공을 발산했고, 그 충돌은 주변 환경에도 영향을 미쳤다.


흑마단 단주는 어둠의 마공을 사용하여 전장을 그의 힘으로 가득 채웠다. 그는 어둠 속에서 나타났다 사라지며 무호를 공격했고, 그의 공격은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고 정확했다. 그는 어둠의 마공을 사용해 무호의 시야를 흐리게 하고, 그사이에서 결정적인 일격을 가하려 했다.


"네가 아무리 강하다 한들, 나의 어둠 속에서는 아무것도 볼 수 없을 것이다. 이 어둠이 너의 끝이 될 것이다!"


반면, 무호는 내공을 기반으로 한 강력한 마공으로 맞섰다. 그는 흑마단 단주의 어둠을 밝히는 빛의 기운을 사용하여, 어둠 속에서도 정확히 흑마단 단주의 위치를 파악했다. 무호의 마공은 조화롭고 강력해, 그의 공격은 흑마단 단주가 생성한 어둠을 뚫고 그를 정확히 타격했다.


"너의 어둠은 나에게는 무의미하다. 내 내공의 빛은 어떤 어둠도 밝힐 수 있다. 이제 너의 마의 끝을 보여주마."


대결이 시작되자, 흑마단 단주는 거대한 어둠의 기운을 모아 강력한 공격을 무호에게 퍼붓다. 그의 공격은 검은 안개처럼 전장을 뒤덮으며, 모든 것을 삼키려 합니다.


"무호여, 네 정의로운 마공이 내 어둠의 힘 앞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보자. 이 어둠은 모든 것을 삼키고, 너의 빛조차 무력화시킬 것이다."


무호는 담담하게 대응하며, 그의 내공에서 빛나는 밝은 기운을 모아 흑마단 단주의 어둠을 밀어 내려 했다. 그의 마공은 강력한 힘을 지니며, 어둠을 뚫고 나아갔다.


"흑마단 단주여, 어둠이 아무리 짙다 해도, 결국 빛 앞에는 무너지게 마련이다. 네가 어둠에 기댄다면, 나는 이 빛으로 그 어둠을 깨뜨리리라."


두 마공의 충돌은 전장을 두 색으로 나누며, 그 경계에서 끊임없는 폭발과 충돌이 일어났다. 흑마단 단주의 내공이 충돌하며, 각자의 마공이 지닌 근본적인 힘과 신념이 시험받는 순간이었다.


흑마단 단주는 무호의 빛나는 마공 앞에서 점점 더 압박을 느끼며, 그의 어둠의 기술이 하나둘 무호의 정화력 앞에 무너졌다. 무호는 흑마단 단주에게 결정적인 일격을 가하기 위해 내공을 최대로 모았다.


”무호, 너 가 나의 마공 앞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보자.“


흑마단 단주는 손을 휘두르며 검은 기운을 무호에게 퍼붓기 시작합니다. 이 검은 기운은 주변을 암흑으로 뒤덮으며, 무호를 향해 다가 갔다. 하지만 무호는 당황하지 않고, 그의 내공을 집중시켜 검기를 형성하였다.


”네 마공이 아무리 강해도, 정의의 힘 앞에서는 무력하다. 나의 마공으로 너의 어둠을 밝히겠다!“


무호는 전진하며 그의 밝은 기운을 흑마단 단주에게 발사했다. 이 기운은 흑마단 단주의 어둠을 밀어내며 그를 압박했다. 흑마단 단주는 이에 맞서 자기 마공을 더욱 강화시키려 하지만 무호의 기운은 점점 그를 압도하기 시작합니다.


전투는 격렬하게 이어지고, 양측의 마공이 충돌하며 주변을 강렬한 빛과 어둠으로 가득 채웠다. 결국, 무호의 강력한 마공이 흑마단 단주의 어둠을 뚫고 그를 굴복시켰다.


무호는 이 전투를 위해 깊은 수련과 준비를 거듭했으며, 그의 무공과 정신력은 이전보다 한층 더 강해져 있었다. 대결에서 무호는 차분하고 집중된 모습으로 흑마단 단주의 공격을 하나하나 무너뜨렸다. 흑마단 단주의 강력한 마공도 무호의 결연한 의지와 뛰어난 무예 앞에서는 무력화되고 말았다.


마지막 순간, 무호는 결정적인 일격을 가하며 흑마단 단주를 제압했다. 이 순간은 두 사람뿐만 아니라, 지켜보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흑마단 단주의 패배는 흑마단의 영향력에 큰 타격을 주었고, 무호의 승리는 그의 명성을 더욱 높이며, 그가 진정한 무예의 대가임을 증명했다.



무호의 결정적인 일격이 흑마단 단주를 땅에 쓰러뜨린 순간, 전투의 소음이 잠시 멈추는 듯했다. 모든 이들의 시선이 무호와 쓰러진 흑마단 단주에게 집중되었다. 무호는 단호하고 차분한목소리로 말했다.


"이것으로 끝이다, 흑마단. 너희의 암흑은 여기서 종결된다. 흑풍대와 무림에 더 이상의 해를 끼치지 못할 것이다."


흑마단 단주는 무릎을 꿇은 채 무호를 올려다보았다. 그의 얼굴에는 패배의 쓰라림과 동시에 무호에 대한 인정의 빛이 서려 있었다.


"무호... 네가 이긴 것을 인정한다. 내가 너를 얕보았다. 네가 보여 준 무예와 정의에 대한 의지는 진정 대단하다. 나는 패배했지만 너와 싸워서 영광이다."


무호는 그 말에 잠시 묵묵히 서 있었다가, 흑마단 단주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었다. 흑마단 단주는 그의 손을 잡고 일어섰다. 이 장면은 지켜보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으며, 무림에서의 진정한 강자는 단지 무력만으로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의리와 존중을 바탕으로 상대를 인정할 줄 아는 자임을 보여 주었다.


"오늘의 전투는 여기서 끝이다. 흑마단이 다시금 정의의 길을 걸을 수 있기를 바란다."


"너는 정말 강하구나, 무호. 하지만 너희들이 천마 신교의 전체를 상대할 수 있을 것 같으냐?"


무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이다.“


무호는 아직 실력이 모자르지만 언젠가는 마교도 굴복시킬 수 있을 거라 생각하였다.


흑마단 단주는 멍하니 무호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오체복지를 하였다.


”저도 그길을 따를수 있겠습니까?“


무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이다.“


흑마단 단주의 질문은 무호와 주변을 지켜보는 모든 이들에게 놀라움을 주었다. 흑마단 단주가 자기 패배를 인정하고, 무호의 길을 따르겠다고 선언한 것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무호의 단호하고 자신감 있는 대답은 그의 인망과 미래를 보여 주었고, 흑마단 단주의 마음을 움직였다.


"우리의 길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함께라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네가 진정으로 변화를 원하고, 우리의 사명에 동참하길 원한다면, 너를 환영할 것이다."


흑마단 단주는 무호의 말에 큰 감동을 받았고, 그의 결정은 굳건했다.


"저는 교주님이 보여 준 정의와 용기에 감동받았습니다, 교주님. 저의 이전 행동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이제 교주님과 함께 새로운 길을 걷고자 합니다. 저의 힘을 교주님과 천마 신교의 평화를 위해 바치겠습니다.“


흑마단 단주는 무호의 부하가 되기로 하였다. 이제 후계자 싸움이 된 것이다.


이 순간은 무호와 흑마단 단주, 그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전투가 끝난 후, 무호와 흑풍은 흑풍대의 둥지인 흑사맹을 재건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그들은 희생자들을 위한 장례식을 치르고, 부상자들을 치료했다. 또한, 마교의 추가 공격에 대비하여 방어 체계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전투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다. 우리는 더욱 강해져야 한다."


무호가 말했다.


흑풍은 무호의 말에 동의하였다.


"우리는 함께라면 어떤 위협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교주님."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전생 천마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대대적으로 수정 중입니다. 초반부터 고치고 있습니다. 24.03.19 83 0 -
공지 대대적으로 수정 중입니다. 24.03.08 89 0 -
공지 문피아 작가 청월검 입니다. 24.02.28 526 0 -
87 87 완결 24.03.26 302 4 12쪽
86 86 24.03.26 188 2 12쪽
85 85 24.03.26 175 3 12쪽
84 84 24.03.26 179 3 13쪽
83 83 24.03.26 175 3 12쪽
82 82 24.03.26 187 2 12쪽
81 81 24.03.24 250 5 12쪽
80 80 24.03.23 262 5 12쪽
79 79 24.03.22 251 3 12쪽
78 78 24.03.22 237 3 13쪽
77 77 24.03.22 261 3 13쪽
76 76 24.03.21 275 4 12쪽
75 75 24.03.20 261 4 12쪽
74 74 24.03.20 237 4 12쪽
73 73 24.03.20 235 4 12쪽
72 72 24.03.20 237 4 13쪽
71 71 24.03.20 276 4 13쪽
70 70 24.03.20 255 4 13쪽
69 69 24.03.20 249 4 12쪽
68 68 24.03.20 253 4 12쪽
67 67 24.03.20 249 4 12쪽
66 66 24.03.20 249 4 12쪽
65 65 24.03.20 282 4 12쪽
64 64 24.03.20 276 4 12쪽
63 63 24.03.20 283 5 12쪽
» 62 24.03.20 287 4 12쪽
61 61 24.03.20 295 4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