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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낭구 님의 서재입니다.

무적마존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소낭구
작품등록일 :
2019.08.06 22:37
최근연재일 :
2020.03.23 00:16
연재수 :
10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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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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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3
글자수 :
692,468

작성
19.08.1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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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글자
14쪽

무적마존의 칭호를 얻다

DUMMY

십팔나한진의 묘용은 무척 뛰어나서 셋씩 공간을 나누어 공격하다 물러나는 듯하면 여섯씩 합공하고, 악철군이 낙성검법을 펼쳐 공격하면 다시 물러나고 그 옆의 옆에서 여섯 개의 계도가 공격해 들어왔다. 그 흐름이 얼마나 빠른지 악철군이 천마환으로 공격하거나 진각을 펼쳐내고 싶어도 땅바닥에 발을 구를 짧은 틈조차 없었다.

악철군이 백년설홍과의 한 갑자의 내공을 갖고 있었으나 이미 몇 합의 교전 끝에 온몸이 땀에 절었다. 나한진의 바로 뒤에서 간간이 쏘아대는 백절대사의 탄지신공과 또 한 명의 장로가 한 번씩 질러대는 백보신권도 위협적이라 용천기로 호신강기를 끌어올려 단단히 방비를 하고 있었지만 전세가 불리하게 돌아가는 것을 바꾸지는 못했다.

악철군이 약간 피로한 모습을 보이는 듯하자 이제는 나한진이 아홉 개의 계도가 파도치듯 밀려와 공격하는가 싶으면 악철군이 낙성검법으로 막아가는 순간 흔적도 없이 뒤로 물러나 버리고, 다시 옆에서 아홉 개의 계도가 밀물처럼 밀려오니 다시 공격하던 검을 거두어들이고 방비해야했다.

결국은 백절대사가 날린 탄지신공이 견정혈에 적중해 왼쪽 어깨 위의 옷이 찢어지고 피까지 흘리게 되었다.

더 이상 이런 식으로 끌고 가다가는 승산이 없다고 생각한 악철군이 순식간에 허공으로 몸을 띄우며 십팔나한진을 덮쳐갔다.

다시 아홉 개의 계도가 악철군을 쪼개버릴 듯이 공격해 왔으나, 악철군은 최대의 내력을 용천기로 끌어올려 호신강기로 몸을 보호하고 낙성검법의 마지막 절초인 낙성추혼을 펼쳐냈다.

멀리서 소림과 악철군의 경천동지할 싸움을 숨도 못 쉬고 지켜보던 정파와 마도, 사파의 무인들은 나한진을 펼치던 나한승들 위로 혈홍검이 수많은 별똥을 떨어뜨리듯 조각조각 검풍이 나뉘어 떨어지는 장관을 보았다.

낙성추혼을 펼치고 땅에 착지한 악철군은 호신강기로 몸을 보호했지만, 옆구리가 움푹 패일 정도의 칼자국이 나 있었고 팔과 다리에도 일검씩을 맞아 피투성이가 돼있었다.

십팔나한들의 모습은 휠씬 더 비참했다.

제대로 서 있는 자는 하나도 없었고, 허리가 잘린 채로 하반신만 바닥에 앉아 있는 시체를 필두로 얼굴이 이마 위는 없이 코부터 남아 있는 자, 두 팔이 다 잘린 자··· 지옥도가 펼쳐져 있고 겨우 몇 명이 살아남아 비통한 신음을 내고 있을 뿐이었다.

생사평은 물론 주위의 모든 사물이 정지한 듯 적막에 빠졌다.

정신을 차린 백선대사가 노갈을 터뜨렸다.


“악적이 우리 소림의 정예들을 다 죽이는구나!”


백선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천마환이 아직 살아 있는 십팔나한들의 목을 훓고 지나갔다.

백선대사와 두 명의 장로가 눈을 돌려 살펴보니 살아남았던 몇 명의 제자들도 깨끗이 목이 잘린 채 누워 있는 것이 보였다.

눈이 뒤집힌 백선이 선장을 앞세우고 악철군에게 달려들자 소림의 장로 두 명도 합세하여 악철군에게 공격을 시작했다.

다시 한 번 천마환이 쏘아져 금광이 번뜩이며 날아오자 우선 급한지라 백선이 선장을 휘둘러 천마환에 부딪혀갔다.

천마환과 선장이 부딪혀 “차창” 하는 소리와 함께 천마환이 튕겨 오르는 순간을 백선대사는 저승에 가서도 기억할 것이다.

천마환 뒤로 중지 손가락 크기의 날카로운 표창이 따라와 있다가 백선의 눈에 내리꽂힌 것이다.

어제 대장간에서 소실봉에서 사냥할 때 쓰던 크기로 주문한 표창이었다.

백선의 선장이 천마환의 공격을 막아내리라고 생각하고 방심했던 두 명의 장로도 각각 양쪽 어깨에 표창이 박혀 버렸다. 백선대사가 눈에 박힌 표창의 끝을 잡고 비명을 지르며 뒤로 물러설 때 악철군은 다리에 일검 맞은 것 때문에 쫓아가서 공격하기가 불편하여 용천기를 세 조각의 기운으로 나누어 소림의 장로들을 쏘아가며 무영장을 시전하여 공격을 이어나갔다.

눈에 박힌 표창 끝을 잡고 뒷걸음치던 백선은 날카로운 기파가 자신을 향해 쏘아오자 급히 운기행공을 하여 내력을 끌어 모아 대항하려 했으나, 이미 가슴에 또 다른 기운이 격중했다.

무영장에 맞은 백선은 비칠비칠 몇 걸음을 뒤로 물러나는 듯 했으나 쓰러져 저승으로 떠나고 말았다.

두 명의 장로도 상황은 비슷하여 한 명이 이미 세상을 등졌고 백절대사만이 주저앉아 핏물을 토하고 있었다.

하후상이 펼쳐놓은 천막에 앉아있던 마도인들은 악철군이 소림의 모든 승려들을 죽이고 승리를 쟁취하자 난리가 났다.


“천마만세. 마도만세···.”

“이것이··· 이것이···.”


말도 못 잇고 눈물을 흘리고 있는 마도인부터 주위의 아무나 끌어안고 환호하는 자, 제 볼을 꼬집어 보는 자까지, 기쁨의 환호성이 생사평을 떠나가게 울릴 때 반대편의 천막과 생사평을 둘러싼 곳곳에서 모습을 감추고 지켜보던 정파의 무인들은 믿을 수 없는 광경에 말을 잊고 총총 떠나고 있었다.

오직 양가보의 식솔들이 남아 소림의 시신을 수습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소림에서 온 사람 중 유일하게 숨이 붙어 있던 백절이 악철군을 손짓으로 부르더니 떠듬떠듬 말했다.


“나는 자네가 금마동에 갇힐 때 반대했었네. 또 옛날에 금마동을 만든다고 할 때도 반대했었지···. 소림에도 좋은 사람이 많이 있다는 것은 명심하게. 다 업보지··· 업보야.”


말을 끝낸 백절도 고개를 꺾고 숨을 거두니 악철군도 새삼 소림에서 불목하니로 살았던 기억이 살아났다.


‘그래, 공양원주이던 지명대사나 누룽지를 챙겨주던 명원스님, 또 나에게 글을 가르쳐 주며 친구가 된 일연도 있었지. 그러나 이제 나는 천마의 제자가 되었으니 혹시 그들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잠깐 악철군이 생각에 잠겨 있을 때 아주 좋아 보이는 사두마차가 생사평의 공터로 들어오더니 악철군의 앞에 섰다.

용천방의 총관 한백무가 마부석에 앉아 말고삐를 잡고 있었다.


“전인께서는 어서 마차에 오르시지요. 방주님께서 혹시 다리가 많이 상하셨을까 봐 염려되어 마차를 보내셨습니다.”

“고맙구려! 나는 열래객잔의 후원이 편하니 그곳으로 가겠소. 이깟 상처야 한 이틀 쉬면 될 터이니 하후방주에게 염려하지 말라고 이르시오.”


악철군이 열래객잔의 후원의 별채로 자리 잡자, 한백무는 혹시라도 악철군을 귀찮게 하는 사람이 있을까봐 곳곳에 용천방의 부하들을 경계에 세워놓고, 의원을 부르고, 주방으로 쫒아가 음식도 최고급으로 준비시키는 등 총관의 임무가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주었다.



*



그 시각, 용천방은 정문을 크게 열어놓고 밀려드는 마도인들과 중간성향의 무인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너무 손님이 많은지라 가장 넓은 연무장에 빽빽이 천막을 설치했으나 그마저 모자라 일부는 앉지도 못하고 서서있는 형국이었다.

용천방의 방주인 하후상이 높은 장소에 꾸려진 천막에서 나와 대중 앞에서 인사말을 했다.


“용천방을 방문하여 오늘 천마님의 전인께서 승리한 것을 축하해 주시는 여러 동도분을 환영합니다.”


다시 마도인들이 환호작약하고 있을 때 흑혈방의 방주 흑혈신마가 내력을 돋우어 큰소리로 하후상에게 물었다.


“제가 하후방주를 형님처럼 이웃에서 모시고 지낸지가 이십 년이 넘었는데 도대체 천마님의 전인과 용천방은 어떤 관계입니까?”


하후상은 이미 전인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이 나오리라고 예상하고 있던지라 역시 내력을 끌어모아 큰 목소리로 장내에 있는 사람들이 다 들을 수 있게 대답했다.


“그동안 내가 옹졸하여 밝히지 않고 있었지만 나는 옛날 천마님께서 강호를 호령하실 때 천마대의 일원이었네. 소림의 금마옥을 깨러 갔다가 실패하고 부상을 입고 도주했던 부끄러운 과거가 있네. 그 후 자네들도 알다시피 이곳에서 용천방을 열고 숨어 지내고 있었네.”


하후상이 천마대의 일원이었다는 사실은 마도인에게는 놀라움과 함께 경외심이 들게 했다.

한 세대 이전의 진정한 마도인 중의 하나였던 것이다.

하후상은 뜻한 바가 있어 말을 이었다.


“우연한 기회에 전인께서 나와 만나게 되었는데 내가 천마대의 일원이었다는 것을 알고 나에게 몇 가지 일을 부탁하셨고, 지금 나는 그 일에 매달려 마도천하를 이루는데 작은 힘을 보태고 있네.”

“마도천하!”


몇십 년간 들어보지 못한 말이 나오자 온 마도인들이 그동안의 울분을 풀어내듯 다시 열광에 빠졌다.


“마도천하!”

“마도천하!”


나이가 많은 마도인은 옛날의 좋았던 시절을 생각하고, 젊은 마도인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마도인이라는 이유로, 무림맹 소속 무인들이나 구파일방의 제자들에게 업신여김과 핍박을 받았던 것이 생각나 한마음 한뜻으로 뜨거운 가슴으로 환호하는 것이었다.

다시 하후상이 손을 들어 좌중을 진정시킨 후 말을 이었다.


“전인께서는 천마님의 유언을 받들어 천마성을 창설하고, 마도인들과 합세하여 무림맹과 우리 마도인을 핍박하던 자들을 싹 쓸어버리겠다고 하셨소.”


이야기를 듣고 있던 대웅보의 보주 금영길이 하후상에게 소리쳤다.


“용천방의 방주님께서는 언제까지 그분을 전인, 전인하며 부르시렵니까? 우리가 멋진 외호를 하나 지어드립시다!”


오랜 갑론을박 끝에 악철군에게 외호가 지어졌다.


“무적마존.”


악철군의 외호가 결정되자 하후상이 격동에 차 큰소리로 외쳤다.


“이제 우리 용천방의 모든 식구는 무적마존께서 세우실 천마성에 합류하여 마존께서 마도천하를 이루는데 견마지로를 다할 것을 이 자리에서 밝히는 바이오.”


흑혈방의 흑혈신마와 대웅보주 금영길도 같이 일어나 우렁차게 외쳤다.


“우리 흑혈방과 대웅보도 무적마존님의 마도천하의 길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소!”


그 후는 일사천리였다.

수많은 마도인이 마도성에 합류하겠다고 밝히며, 순식간에 강호에 손꼽힐만한 세력이 꾸려지는 것이었다.

어느 정도 소란이 가라앉자 하후상이 다시 사자후를 토해냈다.


“천마성의 개파 대전은 내년 중양절이요. 그때는 천마성이 완성되어 있을 테니 여러 동도들은 그때까지 신변정리를 끝내시고 정식으로 천마성의 일원으로 참여해 주시면 되겠소!”


하후상이 준비한 음식이 떨어질 때까지 마도천하가 도래할 것을 믿으며 즐기던 많은 마도인들이 떠나고, 용천방에는 악양과 인근의 하후상과 친분이 있던 마도인들이 백여 명 정도 남아 술잔을 나누고 있었다.

흑혈방 방주 흑혈신마가 하후상에게 하고 싶었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형님! 제가 그동안 무림맹의 악양지부장 형백만에게 견제를 당했던 것을 생각하면 자다가도 이가 갈릴 정도입니다.”


옆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대웅보의 보주 금영길도 합세했다.


“나이도 젊은 놈이 무림맹을 등에 업고 눈꼴사나운 짓이 많았지요.”


다시 흑혈신마가 말을 이었다.


“얼마 전에 우리 방도 몇이 악양일절 사공휘와 관계가 있는 무관과 알력이 생겨 가볍게 응징을 했는데, 다음날 사공휘가 무림맹의 악양지부장 형백만을 대동하고 찾아왔더군요.”

“그런 일이 있었나?”

“형백만이 하는 소리가 흑혈방이 잘못했으니 은자 백 냥을 사죄금으로 내놓고 무관에 찾아가 사과를 하라더군요.”


듣고 있던 대웅보의 금영길이 끼어들었다.


“아니? 나도 처음 듣는 구려. 그래서 형님은 어찌하셨소?”

“천불이 끓어오르지만 차마 무림맹의 지부장이라 뭐라고 할 수 없어 내가 사정을 알아보고 며칠 말미를 달라고 하고 돌려보냈지. 그놈과 척을 지면 무림맹이 개입할 것이 뻔하니 이도 저도 못하겠더군.”


이야기를 듣고 난 하후상도 흑혈신마의 입장이 이해가 되는지라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아우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었겠구만.”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 이제 저희 흑혈방은 천마성의 식구로 결정했고, 무적마존이 계시니 이제껏 받은 수모를 갚아야겠어요.”

“그게 무슨 말인가?”

“제가 무림맹이 두려웠던 것은 사실이지만 무림맹지부장 형백만 같은 자를 두려워했던 것이 아니었으니, 이 길로 방으로 돌아가 정식으로 악양 무림맹 지부를 밟아버리려고 합니다.”


의행제를 맺고 있던 금영길이 나섰다.


“형님만 천마성에 합류하시는 것이 아니라 저도 대웅보의 모든 식구들과 합류하기로 했으니 형님이 무림맹 지부를 가실 때 우리 대웅보도 함께 하겠습니다.”


하후상도 그동안 기를 못 펴던 마도인들이 안타까웠던지라 반대하지 않았다.


“알겠네! 이제 무적마존께서도 계시니 무림맹도 무서울 것이 없지. 내가 무엇을 도와줄까?”

“닭 잡는데 소 잡는 칼이 왜 필요합니까? 형님의 그 말씀이 천군만마보다 더 힘이 됩니다.”

“그래도 두 아우들 모두 한식구가 되었으니 혹시라도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바로 연락하게.”

“제가 금아우와 함께 오늘 밤 안에 악양에서 무림맹의 종자들은 다시는 악양에서 얼굴을 못 보게 할 터이니 형님은 걱정 마시고, 저희가 일을 마치고 나면 전갈해 드릴 테니 술이나 한 상 차려주십시오.”

“술은 우리 용천방에 얼마든지 있으니 걱정 말게.”


주위에서 듣고 있던 마도인 중 곰같이 생긴 중년인이 큰소리로 흑혈신마에게 말했다.


“나는 하남에서 온 철탑신웅 천염일이라고 하오. 무림맹 지부를 없애러 가시는데 한 팔 거들게 해 주시오. 나도 천마성에 가입했소.”


순식간에 악양과 악양 인근의 오십여 명의 마도인이 동행하겠다고 나서자 흑혈신마는 격동에 차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해야 했다.


“우리 흑룡방의 행사에 여러 형제들이 도와주시겠다니 감격을 금할 수 없소. 쇠뿔도 단김에 빼야 한다는 말이 있으니 일단 저희 흑룡방이 이곳에서 가까우니 그곳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바로 무림맹 악양 지부로 가고자 하오. 행사를 끝내고 한 잔의 술로 다시 감사를 표하겠소.”


그날 밤 무림맹의 악양지부장인 형백만은 가슴에 흑혈신마의 흑혈장을 맞고 배와 어깨에 각각 한 자루의 칼이 꽂혀 있는 모습으로 죽었고, 그곳에 와 있던 사공휘를 비롯해 몇몇의 무림맹과 친분을 맺고 이익을 챙기던 정파의 무인들도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일하는 하인들을 제외하고 정식무인들은 한 명도 살아남지 못했다.

그날 밤부터 마도인들을 무시하며 행세하던 정파라고 거들먹거리던 무림인들은 야반도주하거나 숨을 죽이고 사태를 관망하느라고 음지에서 숨을 죽이고 있었다.

하룻밤 사이에 악양에서 무림맹과 마도인과의 사이가 완전히 역전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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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화염장 +2 19.08.24 4,724 74 15쪽
19 불타는 무림맹 +3 19.08.23 4,863 73 17쪽
18 강호풍운 (4) +4 19.08.22 5,023 73 14쪽
17 강호풍운 (3) +2 19.08.21 5,334 79 17쪽
16 강호풍운 (2) +3 19.08.20 5,730 84 16쪽
15 강호풍운 (1) +2 19.08.19 6,448 96 13쪽
» 무적마존의 칭호를 얻다 +2 19.08.18 6,656 96 14쪽
13 생사평의 결투 +2 19.08.18 6,664 110 15쪽
12 흑령산의 혈사 +2 19.08.17 7,027 107 17쪽
11 용천방 +2 19.08.16 7,703 111 15쪽
10 혈홍검 +4 19.08.15 8,010 119 13쪽
9 악철군의 분노 +3 19.08.14 8,284 118 15쪽
8 무공대성 +4 19.08.13 8,342 131 15쪽
7 무공입문 +2 19.08.12 8,179 130 15쪽
6 금마동 +3 19.08.11 7,913 124 15쪽
5 장경각 습격 +3 19.08.10 7,774 107 16쪽
4 염백백의 비밀 +3 19.08.09 8,041 111 16쪽
3 불목하니 +5 19.08.08 8,283 129 16쪽
2 염백백 +6 19.08.07 9,029 122 16쪽
1 악철군 +4 19.08.06 13,267 12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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