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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낭구 님의 서재입니다.

무적마존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소낭구
작품등록일 :
2019.08.06 22:37
최근연재일 :
2020.03.2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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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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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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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3
글자수 :
692,468

작성
19.08.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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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글자
15쪽

무공대성

DUMMY

“너는 어려서 악다구니 생활을 할 때 너보다 몸집도 크고 무섭게 생긴 왈패를 만났다면, 그리고 그놈이 무서운 눈으로 너를 노려보고 있다면 어떻게 하느냐?”


악철군은 그런 경험이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았기에 금방 대답할 수 있었다.


“삼십육계가 최고지요! 냅다 도망치는 거죠.”

“아직 그놈과 싸워보지도 않았는데?”

“그놈이 노려보고 있다면서요? 또 몸집도 나보다 크고 왈패라면 싸우나 마나이니 도망이 최고 아닐까요?”

“몸집, 나이 이런 것은 관계없이 너는 그놈이 무섭게 노려보는 것에 이미 기가 죽은 것이니 겁을 먹고 도망치려는 생각부터 하게 되는 것이지.”

“천마 할아버지의 말씀이 맞는 것 같네요.”

“개구리가 뱀과 눈이 마주치면 꼼짝도 못하고 잡아먹힌다는 것은 알고 있지?”

“저는 본 적도 있어요.”

“무공에서 내가 생각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기’라는 이야기다.”


그때부터 무려 삼 일간이나 천마는 여러 가지의 예를 들어가며 악철군에게 무형의 기라는 것에 대해 찬찬히 설명해 나가기 시작했다.


“나의 절기 중의 핵심은 용천기라는 것이다. 그것은 눈에 보이지는 않는 무형의 기운으로 상대편을 공격할 수도 있고, 무형의 막을 이루어 네 주위를 차단할 수도 있다.”

“제가 지존 아저씨에게 배운 호신강기와 비슷하군요.”

“호신강기는 무형의 기운으로 네 신체를 지키는 것이나 노부의 용천기는 무형의 기운으로 상대편을 공격할 수도 있고, 절정에 이르면 무형의 기운으로 막을 세워 다른 기운이 너에게 다가오지 못하게 할 수도 있어 보이지 않는 방패와 같으니 호신강기와는 다른 점이지.”


지금까지 칠마지존 염등룡에게 배운 무공과는 달리 악철군이 천마의 용천기를 초보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된 것은 무려 삼 년의 세월이 지난 후였다.

금마동에 갇힌 지가 칠 년이 훌쩍 지났던 것이다.


“악추야! 이제 네가 용천기를 초보적이나마 운용할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 네 수련이 깊어질수록 용천기도 점차 자유자재로 운용할수 있게 될 터이니 계속 노력해야 한다.”

“더욱 열심히 연마하겠습니다.”

“네가 언젠가 이야기할 때 소실봉에서 정월에 붉은 열매를 먹고 단전에 열 개의 검은 반점이 생겨났다고 한 적이 있지?”

“아! 그때 제가 그 독과일을 먹고 혼났었지요.”

“나에게 그 반점을 보여 다오.”


악철군이 상체를 벗어 아랫배와 단전사이에 있는 열 개의 반점을 보여주자 천마가 가만히 손을 내밀어 쓸어보니 반점이 작은 완두콩같이 만져지는 것이었다.


“악추야! 이것은 반점이 아니란다. 네가 먹은 그 과일은 백년설홍과라는 영물이고 그 과일 하나하나가 상상도 못하는 영험한 기운이 있단다. 네가 한꺼번에 섭취하고 나서 기운이 있는데 내공은 없어 그 기운을 다스리지 못하니 네 단전위에 자리를 잡고 뭉쳐 있는 것이란다. 그 군락의 과일을 열 개나 한꺼번에 먹었다는 것은 엄청난 기연이지만 그 과일의 성질이 무척 뜨거운데 죽지 않고 살아 있는 것도 천우신조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천마 할아버지의 말씀은 제 몸에 그 과일의 힘이 숨어있다는 말씀인가요?”

“그렇다! 만약 네가 용천기로 그 반점의 기운을 녹여서 너의 내력과 합쳐진다면 아마도 고금제일인이 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결국은 용천기를 극성까지 연마해야 한다는 것이군요.”

“나는 이십여 년의 고련 끝에 용천기를 어느 정도 사용 할 수 있게 되었으나 지금 너의 속도라면 아마도 십 년 후 정도면 용천기를 자유자재로 쓸 수 있을 테니, 그때는 네 몸속의 반점같이 잠재되어있는 백년설홍과의 기운을 흡수해서 온전히 네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명심하고 최선을 다해 용천기를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네가 칠마지존인 검마에게 이미 무공을 완성한 듯하니 나는 용천기외에는 더 가르칠 필요가 없다.”


말을 마친 천마가 오른 소매를 걷어 올리자 손목 주위에 용문신이 그려져 있었다. 천마가 오른 손목을 악철군에게 내밀자 자세히 보니 용문신이 새겨져 있는 금환이었는데, 수십 년의 세월을 손목에 채워져 있던지라 때가 끼고 먼지도 묻어 얼핏 보면 그냥 손목에 용문신이 그려져 있는 것 같이 보였던 것이다.


“이것은 내가 몸에 지니고 있는 유일한 신물이니 이제 너에게 주겠다.”


천마가 자기 손목의 금환을 풀어 악철군에게 주더니 그윽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네가 나의 전인이라는 표시다.”


악철군은 금마동에서 생활하는 틈틈이 신투에게 강호 법도며 각 지방의 세력들의 이름 등등 숱하게 많은 이야기를 들어왔던지라 천마의 말을 듣자 벌떡 일어나 천마를 향해 절을 하기 시작했다.

아홉 번의 절을 마치자 울컥해진 악철군이 천마에게 큰소리로 인사를 했다.


“사부님!”


백세가 다 된 천마도 악철군이 구배지례를 마치고 사부라고 부르자 감격으로 눈꼬리에 눈물이 맺혔다.


“그래. 이제 세상 등질 때가 다 되어 하늘이 도와 너와 사제의 연을 맺었으니 기쁘구나.”

“제가 더욱 정진하여 용천기를 완성하고 사부님과 밖의 두 분을 모시고 금마옥을 나갈 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되겠습니다.”

“하하··· 고마운 이야기구나. 그러나 내가 금마옥에 들어온 지가 오십 년이 되어 이제는 이곳이 내 집이고 척추에 고름이 꽉 차 더 견디기 어려울 것이니 괘념치 말라.”

“제가 평생 고아로 살면서 사람 취급도 못 받아 보다가 이곳 금마동에 갇힌 다음 사부님을 만나게 되었으니, 이제 세상천지에 제가 의지할 사람이 생겼는데 어찌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네 말은 고마우나 너는 항상 현실을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이미 나와 저쪽의 칠마지존은 척추를 관통한 철심 때문에 고름이 꽉 차 있어 움직이지 못할 뿐 아니라 내공도 없어 지금까지 살아 있는 것도 거의 기적에 가까운 것이다.”

“도대체 사부님은 어떻게 이곳에 갇히게 된 것입니까?”

“사부가 강호에서 천마라고 불리던 때에 위선에 가득 찬 구파일방이 주축이 되어 강호의 정의를 세우겠다고 무림맹을 결성했었지.”


악철군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 천마의 이야기에 빠져들었고 약간 거리가 떨어져 있어도 천마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칠마지존과 신투도 집중하여 천마의 이야기를 들었다.


“무림맹이라는 이 위선자의 집단이 사파의 무리들을 정리하더니 틈틈이 마도인들도 죽이고 잡아가서 무림맹의 지하 뇌옥에 가두는 등 기세등등하여 마도인들을 핍박하는 것이었다.”


궁금한 것이 많은 악철군이 천마에게 물었다.


“사파인과 마도인은 어떻게 다른가요?”

“글쎄 약간 애매하지만 네가 알기 쉽게 이야기 한다면 사파인이라면 도둑질하는 산적, 도박장이나 창녀촌을 운영하고 있는 무뢰한, 장강이나 곳곳의 수로를 장악하고 도둑질과 강도를 일삼는 수적, 남의 집을 넘나들고, 훔치고, 불 지르고, 유괴하는 자들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고, 마도인이라면 힘을 숭상하고 무력으로 이익을 취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으니 근본이 다른 것이지.”

“그렇군요.”

“한 가지 덧붙이자면 구파일방이 세운 무림맹의 떨거지들은 자기들을 정파인이라고 하며 강호저의를 지킨다는 명목 하에 뒷구멍으로는 자기네 잇속 채우기 급급한 놈들이니 거의 위선자라고 할 수 있지.”

“그렇다면 사부님과 칠마지존 아저씨는 마도인이시군요.”

“그래! 마도인이지. 우리는 힘을 숭상하고 신의를 중요시하고 겉과 속이 다른 짓은 하지 않는다. 힘 없는 백성들을 등치고 우려먹는 그런 짓을 하면 마도인이라 할 수 없지.”

“이제 대충 이해가 갑니다. 저도 사부님의 뒤를 이었으니 훌륭한 마도인이 되겠습니다.”

“내가 무림맹의 횡포를 듣고 있던 중 악양에 있는 마도인들의 문파인 혈영문이 무림맹 소속 무사들과의 작은 다툼 후에 무림맹의 공격을 받아 떼죽음을 당하고 문주와 몇몇의 수하가 무림맹으로 압송됐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혈영문주는 나하고도 약간의 친분이 있었는데 그는 신의를 중하게 여기고 강함을 추구하는 떳떳한 무인이었다. 나는 더 이상 무림맹의 횡포를 지켜볼 수가 없어 무림맹으로 가서 당시의 무림맹의 총관이었던 무당의 도사를 죽이고 무림맹의 여의대라는 무력부대도 거의 전멸시킨 후에 혈영문주와 몇몇 수하들을 구해냈다. 그 후에 중원의 마도인중 강한 마도인들이 삼십 명이 모여 천마대를 결성하고 이곳저곳에서 무림맹의 횡포를 응징했으니 거의 십 년에 걸친 마도와 무림맹과의 싸움이 시작된 것이었다.”

“그렇다면 사부님과 천마대는 특별한 관계인가요?”

“무림맹과 이곳저곳에서 충돌이 있을 때 나와 동행한 적도 여러 번 있었고, 나를 따르겠다고 이름도 천마대라고 붙여놓았으니 나중에는 상당한 친분이 생겼지만 나와 동문이라거나 나의 직속부하라는 것이 아니다. 내가 그들을 아껴 동지란 의미에서 너에게 준 천마환과 같은 모양의 은환을 만들어 선물해 준 적이 있는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 은환을 찬 천마대의 마도인들이 마도의 대표격이 되었지.”


악철군이 천마의 말을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하여 듣고 있자 천마가 다시 말을 이었다.


“나는 거의 혼자 움직였는데, 무한의 마도인의 방파인 용문방에서 천마대와 만나 다시 한 번 무림맹의 총단을 공격하는 의논을 하려고 파양호를 지나가고 있었다. 그곳에 매복하여 나를 노리고 있던 무림맹의 주력인 청룡대와 소림의 십팔나한과 무당의 태극팔검을 이끌고 온 그 당시의 소림사의 장문인이었던 혜공과 무당파의 장문인 자허의 합공을 받아 결국 잡혀오게 된 것이다. 허허··· 그 자들이 무림맹을 박살냈던 나를 제거하려고 총력을 기울였던 게지.”

“휴··· 안타까운 일이군요. 결국 사부님을 무서워하던 무림맹의 떨거지들의 합공에 당하셨던 것이군요.”

“비록 내가 잡히고 말았으나 소림의 장문인 혜공은 나의 용천기를 못 견디고 심맥이 터져 죽었고 무당의 자허도 천마환의 일격을 피하지 못하고 오른팔을 잘렸지. 청룡대는 당시 무림맹에서 구파일방의 직계제자들로 구성된 최강의 무력부대였지만 반쯤은 죽거나 불구가 되었을 것이니 내가 크게 밑진 것은 아니었다.”

“그렇게까지 무림맹의 피해도 컸다면서 어떻게 사부님을 처형하지 않고 금마옥에 가두었을까요?”

“그것도 다 음험한 계략이 있는 것이다. 나를 금마옥에 가두어 놓고 천마대를 유인하여 척살하려고 나를 미끼로 살려 놓은 것이지. 그놈들이 한 짓을 보아라. 만년한철에서 뽑아낸 철가닥으로 내 척추를 관통하여 뒷벽에 고정시켜놓고 사지근골을 잘라놓고 단전을 깨트려 놓았으니 이것이 사람이 사람에게 할 수 있는 짓이냐?”

“사부님의 말씀 중에 천마환으로 무당의 자허라는 자의 팔을 자르셨다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었습니까?”

“너의 용천기가 조금 더 강해지면 네가 그 기운을 천마환을 두른 오른손의 합곡혈에 보내어 천마환을 쏘아내고 자유자재로 거둬들일 수 있다. 용천기를 받게 되면 팔찌의 용문양이 날카로운 칼날처럼 일어서 웬만한 보검도 반 토막 낼 정도로 위력이 세단다.”

“아! 그렇군요. 결국은 제가 용천기를 자유자재로 쓰는 경지에 올라야 사용할 수 있겠군요.”

“네가 강호에 다니다가 혹시 천마환과 같은 모양의 은환을 찬 사람을 만난다면 네 팔찌가 감응을 하여 진동을 할 것이다. 그는 천마대의 한 명이거나 그 후인일 테니 너는 잘 대해주거라.”

“예 명심하고 있겠습니다. 천마대의 마도인들이 살아 계시다면 칠팔십이 넘으실 텐데 몇 분이나 남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갇힌 지 삼 년이 지났을 때, 내가 금마동에 갇힌 것을 알고 천마대가 나를 구출하려고 이곳을 습격했으나 소림의 백팔나한진에 갇혀 반 이상이 죽었고 상당수가 큰 부상을 입고 도망했다니 그래도 몇 명은 살아 있을 수 있겠지.”

“아니 사부님께서는 그걸 어떻게 아십니까?”

“저기 칠마지존도 마도인인데 저 친구는 삼십 년쯤 전에 무림맹에 제압되어 이곳에 왔지. 그가 천마대의 습격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어 알게 된 것이다.”


악철군이 금마옥에 갇힌 지가 십 년이 다 되어갈 때쯤, 드디어 용천기를 계속 연마하여 단전 위의 반점에 내가진기를 일주천하며 부딪혀가자 한 개의 반점이 없어지면서 막대한 기운이 풀려나왔다. 이것이 악철군의 내가진기와 합쳐지면서 도도한 기운이 단전에 자리를 잡게 되었고 용천기로 천마환을 쏘아낼 수 있게 되었다.


“사부님! 이제 반점을 하나 녹여 흡수했더니 용천기로 천마환을 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네가 집중하여 용천기를 연마하더니 이제 하나의 백년설홍과를 녹여냈구나. 이제 점점 나머지도 녹여내는 시간이 빨라질 터이니 곧 나의 경지도 뛰어넘을 게다.”

“이 모든 것이 사부님의 은덕입니다.”


그때 신투가 다급히 악철군에게 다가와 말했다.


“아우야! 어서 칠마지존 형님께 가 보아라. 상태가 많이 안 좋아 보이는구나.”


악철군이 천마의 전인이 되자 신투와 칠마지존은 더 이상 악철군에게 악추라고 부르지 않고 호형호제하기로 했던 것이다.

악철군이 급히 칠마지존에게 다가가서 살펴보니 등을 벽에 기댄 채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지존형님!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이에요?”


검마 염등룡이 간신히 눈을 뜨고 악철군을 바라보았다.


“오래 견뎠으나 이제 갈 때가 된 것이지···.”

“어찌 갑자기···.”

“아니야. 그동안 버틴 게 신기했지. 너에게 내가 부탁한 일을 꼭 해 주리라 믿고···.”


말도 채 못 마치고 칠마지존의 고개가 옆으로 툭하고 기울어져 버렸으니, 한때 강호를 휘젓던 영웅의 말로치고는 너무 쓸쓸하고 허망한 죽음이었다.

악철군은 거의 사부와 같았던 칠마지존의 죽음을 눈앞에서 보니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아 굵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되뇌었다.


“내가 꼭 형님의 부탁대로 배반자를 찾아내어 처단하리다.”


다음날 악철군이 용천기를 끌어 모아 단전 위의 반점으로 계속 부딪히며 운기 행공을 하고 있을 때 천마가 악철군을 불렀다.


“철군아! 사부가 할 말이 있으니 이리로 오거라.”


악철군이 천마에게 다가와 앉자 천마가 낮은 목소리로 악철군에게 말했다.


“칠마지존도 죽었고 나도 한계에 다다랐으니 유언을 하고자 한다.”

“사부님! 그런 말씀을···.”

“아니다, 내가 마음속에 그래도 칠마지존이 의지가 되었었는데 이제 그도 떠났으니 나도 더 버티기가 힘들구나. 내가 말년에 복이 있어 너 같은 제자를 얻었으니 더 무엇을 바라겠느냐! 내가 너에게 할 유언은 강호에 나가 위선자들을 징벌하고 꼭 중원제일인자로 우뚝 서 마도를 지키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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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불타는 무림맹 +3 19.08.23 4,864 73 17쪽
18 강호풍운 (4) +4 19.08.22 5,025 73 14쪽
17 강호풍운 (3) +2 19.08.21 5,335 79 17쪽
16 강호풍운 (2) +3 19.08.20 5,731 84 16쪽
15 강호풍운 (1) +2 19.08.19 6,449 96 13쪽
14 무적마존의 칭호를 얻다 +2 19.08.18 6,658 96 14쪽
13 생사평의 결투 +2 19.08.18 6,665 110 15쪽
12 흑령산의 혈사 +2 19.08.17 7,028 107 17쪽
11 용천방 +2 19.08.16 7,706 111 15쪽
10 혈홍검 +4 19.08.15 8,013 119 13쪽
9 악철군의 분노 +3 19.08.14 8,285 118 15쪽
» 무공대성 +4 19.08.13 8,344 131 15쪽
7 무공입문 +2 19.08.12 8,180 130 15쪽
6 금마동 +3 19.08.11 7,916 124 15쪽
5 장경각 습격 +3 19.08.10 7,781 107 16쪽
4 염백백의 비밀 +3 19.08.09 8,044 111 16쪽
3 불목하니 +5 19.08.08 8,287 129 16쪽
2 염백백 +6 19.08.07 9,032 122 16쪽
1 악철군 +4 19.08.06 13,272 12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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