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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레알 님의 서재입니다.

Mr.토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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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레알
작품등록일 :
2018.10.16 16:04
최근연재일 :
2020.08.13 15:55
연재수 :
17 회
조회수 :
3,173
추천수 :
17
글자수 :
49,908

작성
19.12.05 18:18
조회
72
추천
1
글자
7쪽

신이 내린 재능 11 - 1986 멕시코 월드컵 11부, 멕시코

작가Real 모든 등장인물, 배경은 허구입니다.




DUMMY

"주하선배, 재밌는 얘기 없어요???"


"야 강태수, 너는 맨날 나만 보면 재밌는 얘기 해달라더라.


생긴건 상남자 같이 생긴게 맨날 나한테 바라는게 많아 아주......."


"아니, 선배가 재밌는 걸 어떻게 해요?


그리고 10시간동안 사람이 어떻게 앉아서 자요???"


"흠... 태수야 너 여자친구는 있냐????"


"저요??"


"생각해보니 너한테 한번도 여자에 대한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어서......"


"저 여자친구 없는데요..."


"넌 키도 크고 멀쩡하게 생기고 운동도 잘하는 애가 왜 여자 친구가 없냐?"


"아니 선배는 있어요????"


"나야 항상 여자가 끊이지 않지...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너는 없다고???"


주하 선배의 이런 얘기를 듣는데


태수는 갑자기 김지희 기자가 떠올랐다..


사실 태수는 21살이었지만..


연애경험이 거의 없었다.


초등학교때부터 학교에서 하루종일 축구연습을 하였고


학교가 끝나면 아버지가 매일 개인훈련을 시켰다.


아버지는 축구선수는 양발을 잘써야 한다며


매일 같이 쉬는 시간 없이 양발 드리블 양발 트래핑을 훈련시켰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버지가 지금의 강태수를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내내 축구만 보고 살아왔던 태수에게


여자는 사치였다.


하지만 21살의 그에게 갑작스럽게 다가온 김지희 기자는


충분히 그를 설레게 만들었다.


자신의 또래의 젊은 기자 아가씨


태수는 갑자기 얼굴이 붉어졌다.


"야 강태수 너 얼굴 빨개졌다ㅋㅋㅋ 마, 형님한테만 한번 말해봐라~"


"아니에요 선배 아무도 없어요."


"너 이래놓고 나중에 기사에서 연애한다는 소식 들으면


형 완전 삐진다!!!"



"선배 진짜 아니라니까요!!!"


주하선배와 이런 얘기를 나누니 어느새 2시간이 지났다.


비행기 창밖을 보니 어느새 해가 지고 별이 보이기 시작했다.


비행기는 많이 타봤지만 멕시코까지 간다는 사실은


21살의 태수를 충분히 흥분시켰다.


태수는 눈을 감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초등학생때부터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불러왔던 소년이


드디어 세계 최고의 무대를 향해 나아가는 순간이었다.


'하...... 기대되기는 하는데 너무 걱정된다...


우리나라의 2번째 월드컵인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8시간동안 선잠을 자다보니


어느새 댈러스 공항에 도착했다.


댈러스공항에서 3시간동안 대기를 한 이후


멕시코시티 공항으로 가는 일정이었다.


선배들은 스타북스에서 커피도 마시고 돌아다니고 있었다.


태수는 댈러스 공항 구석 의자에 앉아서


카세트 테이프를 듣고 있었다.


카세트에서는 그 해 4월에 발매된 조용필 7집 노래들이 있었다.


특히 '여행을 떠나요'는 지금 태수의 마음을 대변하는 노래였다.


'모두 비행기에 탑승하세요!!!!!!'


매니저의 소리를 듣고


국가대표 선수들은 전부 멕시코시티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댈러스에서 멕시코시티까지도 7시간에 걸친 장거리 비행이었다.


비행기를 많이 타봤던 우리나라 선수들도


도합 17시간의 비행시간에 모두 지쳐있었다.


7시간이 지나서


드디어 결전의 장소인 멕시코시티 공항에 도착했다.



1986.05.16


낮3시가 되어서야


대한민국 국가대표 23명의 선수와 김중남 감독, 코치진들은 멕시코시티


발렌타인호텔에 도착했다.


동아시아의 2번째 월드컵 출전 국가에 관심을 갖는 취재진은 거의 없었다.


김중남 감독이 선수들을 다 모았다.


"여기까지 오느라 정말 고생했다. 우리 이제부터 시작이다.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고 돌아가자!!!


나는 너희들이 자랑스럽고 항상 너희들의 감독인게 축복이라 생각한다.


열심히 해보자!!!"


"네 감독님!!!!!!"


선수들의 환호로 멕시코시티에서의 생활이 시작됐다.


"일단 오늘은 쉬고 내일부터 훈련에 들어가자."


"지금 멕시코시티와 대한민국은 15시간이나 시차가 있다.. 제발 잘 쉬고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를 해보자.!!!"


박항수 수석코치의 말을 끝으로 선수들은 모두 개인 방에 들어갔다.


'하.....'


태수는 긴 한숨을 몰아쉬었다.


17시간의 긴여정은 21살의 태수를 지치게 만들었다.


'나도 이렇게 지친데 다른 선배들은 얼마나 지칠까...?'


태수는 누워서 테이프를 들었다.


오늘 하루 푹쉬고


내일부터는 다시 지옥 같은 훈련이 시작 될 것이다.


또한 21일에는 이번월드컵 아시아 팀인 이라크와의 평가전이 있다.


아시아에서는 대한민국과 이라크 단 두 팀만이 나오는데...


이라크는 멕시코, 파라과이, 벨기에와 B조에 편성됐다.


21일 평가전 전까지 얼른 컨디션을 회복해야할텐데....


태수는 걱정이 앞섰다...


짐을 풀고 누웠는데 잠이 도저히 오지 않았다..


'지금 잠을 자버리면 시차적응을 할 수 없겠지....' 라는 걱정이 생겼고


태수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지금은 오후 5시 태수는 코치님들께 말씀드리고


주하선배와 함께 멕시코 거리로 나왔다.


월드컵을 2주 앞서고 멕시코는 거리 전체가 축제 분위기였다.


사람이 바글바글 했다.


'서울도 2년후 올림픽때에는 이렇게 지구촌 축제가 열리겠지...'


태수는 2년 후 서울올림픽이 기대됐다.


나와서 주하선배와 얘기하면서 30분쯤 걸어가는데


저 멀리 축구장이 보였다.


동네에 있는 아주 작은 축구장이었다.


'남아메리카에서는 가는 곳마다 애들이 뽈을 찬다고 들었는데....'


라는 생각을 하며 축구장에 들어갔는데...


수많은 학생들이 맨발로 공을 차고 있었다.


붙임성 좋은 주하 선배가 그 중 리더같이 보이는 아이에게 말을 걸었다.


"we are soccer player. Can we play soccer together?"


그러자 그 아이가 물어봤다.


"where are you from?"


"I am Korean soccer player."


"Korea!! Okay."


"태수야 애들이 축구 같이 하잔다. 한번 몸이나 풀어보자."


태수는 주하선배와 함께 간단히 몸을 풀고 멕시코 아이들과 함께 축구를 하려고 경기장에 들어갔다.


축구에 들어가기 전에 축구를 하는 것을 뻔히 보는데


한 명의 아이가 소름 돋는 실력을 갖고 있었다.


"What is your name?"


"My name is 라파엘 마르케스."


자신을 라파엘 마르케스라고 소개한 10살 소년은


마치 태수의 어린 시절을 보는 것 같았다.


10살 밖에 안되는 애가 중 고등학생은 되보이는 애들 상대로


개인기를 활용하며 축구를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이어서....)




작가레알 100부작 정도 예상해서.. 전개가 느립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작가의말

잘부탁드립니다...

좋아요와 선호작, 추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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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안녕하세요^^ 공지입니다.(2019.12.05 수정) 18.10.30 121 0 -
17 신이 내린 재능 16 - 1986 멕시코 월드컵 16부, 이라크전2 20.08.13 48 0 6쪽
16 신이 내린 재능 15 - 1986 멕시코 월드컵 15부, 이라크전1 20.03.03 57 0 6쪽
15 신이 내린 재능 14 - 1986 멕시코 월드컵 14부, 멕시코4 19.12.08 69 0 7쪽
14 신이 내린 재능 13 - 1986 멕시코 월드컵 13부, 멕시코3 19.12.06 67 0 7쪽
13 신이 내린 재능 12 - 1986 멕시코 월드컵 12부, 멕시코2 19.12.05 62 1 6쪽
» 신이 내린 재능 11 - 1986 멕시코 월드컵 11부, 멕시코 19.12.05 73 1 7쪽
11 신이 내린 재능 10 - 1986 멕시코 월드컵 10부, 출정식2 19.12.04 89 2 7쪽
10 신이 내린 재능 9 - 1986 멕시코 월드컵 9부, 출정식 18.11.03 123 0 7쪽
9 신이 내린 재능 8 - 1986 멕시코 월드컵 8부, 조편성 18.11.01 174 0 10쪽
8 신이 내린 재능 7 - 1986 멕시코 월드컵 7부, 자체평가전4 18.10.31 147 1 8쪽
7 신이 내린 재능 6 - 1986 멕시코 월드컵 6부, 자체평가전3 18.10.30 167 0 8쪽
6 신이 내린 재능 5 - 1986 멕시코 월드컵 5부, 자체평가전2 18.10.30 186 0 7쪽
5 신이 내린 재능 4 - 1986 멕시코 월드컵 4부, 자체평가전1 18.10.29 241 0 7쪽
4 신이 내린 재능 3 - 1986 멕시코 월드컵 3부, 태릉 18.10.26 268 1 6쪽
3 신이 내린 재능 2 - 1986 멕시코 월드컵 2부 18.10.19 324 4 8쪽
2 신이 내린 재능 1 - 1986 멕시코 월드컵 1부 +3 18.10.18 543 3 7쪽
1 프롤로그 +2 18.10.16 528 4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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