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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레알 님의 서재입니다.

Mr.토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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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레알
작품등록일 :
2018.10.16 16:04
최근연재일 :
2020.08.13 15:55
연재수 :
1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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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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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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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재능 5 - 1986 멕시코 월드컵 5부, 자체평가전2

작가Real 모든 등장인물, 배경은 허구입니다.




DUMMY

평가전에 들어가기 전부터 태수는 너무 들떠있었다.


그리고 주하선배님과 친하게 지낼 것만 같은 즐거운 상상이 들었다.


그렇게 얘기도 나누고


작전도 나누고 있었는데


3시가 거의 됐다고 킥오프를 하라는 김중남 감독님의 지시가 있었다.





1986.3.28. 오후 3시


태릉 국가대표 선수촌 전진관 운동장.


쌀쌀한 초봄 날씨 속에서 많은 기자들과


선수들, 감독님, 코치들, 구경 온 축구팬들 많은 인파가 몰려있었다.


왜 이렇게 축구에 많은 관심이 쏠렸있는지 궁금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은 아주 중요한 월드컵이었다.


일단 대한민국이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이후로 32년만에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그 과정 또한 기가 막혔다.


가위바위보를 져도 안된다는 한일전이 심지어 아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이었다.


1985년 11월 3일 오후 3시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멕시코월드컵 최종예선이 치뤄졌다.


1차전을 도쿄에서 2대1로 승리하고 돌아온 대한민국은


최종예선 2차전을 맞았다.


홈그라운드에서 이루어진 그 경기는 시청률이 70프로나 됐고...


대한민국이 1대0으로 이긴 그 순간 모든 길거리는 환호 소리로 가득찼다.


그렇게 32년만에 월드컵에 오르게 된 것이다.


또한 1986월드컵은 국민의 이목이 집중된 이유가 하나 더 있다.


전두하 대통령의 오랜 숙원으로 드디어 한국에서 1988년에 올림픽이 열린다.


모두 알다시피 2년마다 올림픽, 월드컵이 번갈아 열린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은


1988 서울 올림픽의 전 가장 큰 행사였다.


그래서 전두하 대통령 및 많은 관료들이 멕시코 월드컵에 기대가 컸고


지원 또한 많이 했다.


월드컵 최종예선이었던 한일전은 만원관중에


전두하 대통령부부와 노태웅 민주정의당 총재부부가 직접 관람했다.


그리고 축구경기 시작 2시간 전에 대통령이 직접


VIP석으로 차붐근 선수와 김중남 감독을 불렀다.


장세종 대통령 경호실장이 직접 말했다.


“물론, 우리 감독과 선수들을 믿지만... 오늘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할 것이오. 각하의 관심이 많소.”


“어이, 장세종실장. 그리 말하면 김중남 감독이 부담스럽지 않나.”


“죄송합니다, 각하.”


“사실, 나랑 우리 태웅총재랑 육사시절부터 축구를 좋아했소.”


“그래서 내가 대통령이 되자마자 축구에 큰 지원을 시작한 것이고...”


“김중남 감독, 차붐근 선수. 오늘 경기 최선을 다해서만 뛰어 주시오.”


“멕시코 월드컵만 진출한다면 내 팍팍 지원할테니...”


“감사합니다. 각하!!!” 김중남 감독과 차붐근 선수가 크게 대답했고


전두하 대통령은 직접 감독과 차붐근 선수의 등을 두들겨줬다.


그리고 대한민국이 일본은 1대0으로 이기자


VIP석에서 전두하 대통령, 노태웅 총재, 장세종 실장과 많은 국회의원들이


기립박수를 쳤다.


노태웅 총재가 웃으며 대통령께 말했다.


“일본을 이기고, 32년만에 월드컵 진출이라니. 이보다 국민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일이 어딨겠습니까?”


전두하 대통령이 그의 머리를 빛내며 껄껄대며 대답했다.


“이제, 월드컵만 잘 마무리 지으면 다음 올림픽은 아주 수월하겠구만.”


“월드컵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마시오.”


그리고 그날 월드컵 본선 진출에 관련된 기사들이


모든 tv프로그램에, 신문에 도배될 정도로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


다음 날 뉴스에서 대통령이 직접 월드컵 진출을 축하하는 연설을 했다.


이렇게 축구 열기가 크고 뜨거운 시절이었다.


그래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기사거리가 됐다.


그리고 강태수가 처음 들어와서 뛰는 평가전도 당연히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다시 평가전이 열리는 3월 28일 태릉의 운동장.


하프라인에는 태수와 최순하 선배가 있었다.


“태수야, 마!!! 걱정말고 선배들만 믿고 따라와라”


“아직 팀워크가 안 맞을테니, 형이 부르면 말 잘 듣고”


“넵!! 최순하 선배님.”


태수와 최순하 선수가 말을 주고 받는데


어느덧 3시 정각이 됐다.


주심이 공을 들고 하프라인으로 걸어 왔고


선수들도 모두 자신의 위치를 지켰다.


드디어 경기시작!!!


삐이이이이익!!!!!!!!!!!!!!!!!!!!


주심의 킥오프 호루라기가 울렸다.


그리고 기자들의 셔터 소리도 들렸다.


태수는 심호흡을 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여기까지 잘 왔다.’


‘잘해보자!!! 강태수!!!’


태수가 심호흡을 마치고 중앙선에서 순하선배를 쳐다 본 순간


“태수야, 나한테 공 차고 왼쪽으로 쭉 들어가. 시작부터 강공이다.”


순하 선배가 태수의 귀에 속삭였다.


태수는 고개를 끄덕이고 순하 선배한테 공을 툭 찼다.


순하선배는 정면으로 드리블을 하면서 치고 나갔다.


그리고 선배님의 말씀대로 태수는 왼쪽으로 쭉 치고 올라갔다.


순하 선배가 B팀 미드필터에 둘러 쌓였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목소리가 들렸다.


“순하선배님, 이쪽이에요!!!!”



어느새 주하 형이 바로 순하 선배님 옆으로 달려왔다.


순하선배가 미드필더 한명을 등지고 바로 옆에 주하형한테 패스를 했다.


그리고 주하형은 오른쪽으로 엄청난 속도로 치달을 시작했다.


“태수야!!!!!!”



태수도 주하형을 따라서 엄청난 속도로 달리기 시작했다.


주하형이 크로스를 올렸고


그 공이 귀신 같이 태수 앞에 떨어졌다.


태수는 논스톱으로 슈팅을 때렸다.


퍽!!!!!!!!!


축구공이 태수의 발등에 정확히 맞고


큰 소리를 내며 골대를 향해 날아가고 있었다.


모든 관중, 기자들,선수들의 시선이 공을 향했다.


그런데 상대팀 키퍼가 붕 떠서 오른손으로 공을 쳐냈다.


‘와....진짜 제대로 때렸는데...... 이걸막아???’



평소에 대학리그에서 이정도 슛이면 100퍼센트 아니...


1000퍼센트 골인이었을텐데....


초,중,고,대 어떤 대회를 나와도 우승만 하고 득점왕만 하던 태수가


자신 있게 슈팅을 하고 이렇게 막힌 것은 처음이었다.


‘저게 국가대표 키퍼의 클라스구나.. 조병수 선배님.. 거미손으로 유명하던데... 이정도일줄이야...’


태수는 깜짝 놀랐다.


‘한타이밍 더 빠르고 더 강하게 차야겠다.’


태수는 경기 하는 도중에도 성장하고 있었다.


“태수!!!!나이스슈팅!!!!!!!”


코너킥을 올리러 가면서 주하형이 엄지손가락을 올려줬다.


“오, 막내. 제법인데?????”


순하선배도 태수의 등을 두들겨줬다.


태수는 형들의 격려를 받고 금방 슈팅 장면을 생각해봤다.


주하형의 엄청난 속도와 정확한 크로스... 이런 크로스만 받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이 끝날쯤 주하형이 오른쪽코너라인에서 코너킥을 올렸다.


볼경합 과정에서 B팀 수비수가 공을 걷어냈다.


바로 그 순간이었다.


와아아아아아아!!!!!!!!!!!!!!!!!!!!!!!!!!!!!!!!!!!!


기자들과 관중들 사이에서 엄청난 환호 소리와 셔터소리가 들렸다.


태수가 깜짝 놀라 공이 향한 쪽을 쳐다봤는데


등번호 11번의 선수가 우리 팀 골대를 향해 뛰고 있었다.


과연 등번호 11번은 누구길래


모든 사람들이 저렇게 소리를 지르고 있을까???


(이어서)




작가레알 100부작 정도 예상해서.. 전개가 느립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작가레알입니다.

1986 월드컵에 최대한 비슷하게 구성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재밌게 읽어주세요!!!
많은 추천 댓글 부탁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선호작 등록도 부탁드립니다.

꾸준히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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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신이 내린 재능 16 - 1986 멕시코 월드컵 16부, 이라크전2 20.08.13 47 0 6쪽
16 신이 내린 재능 15 - 1986 멕시코 월드컵 15부, 이라크전1 20.03.03 56 0 6쪽
15 신이 내린 재능 14 - 1986 멕시코 월드컵 14부, 멕시코4 19.12.08 68 0 7쪽
14 신이 내린 재능 13 - 1986 멕시코 월드컵 13부, 멕시코3 19.12.06 67 0 7쪽
13 신이 내린 재능 12 - 1986 멕시코 월드컵 12부, 멕시코2 19.12.05 61 1 6쪽
12 신이 내린 재능 11 - 1986 멕시코 월드컵 11부, 멕시코 19.12.05 72 1 7쪽
11 신이 내린 재능 10 - 1986 멕시코 월드컵 10부, 출정식2 19.12.04 88 2 7쪽
10 신이 내린 재능 9 - 1986 멕시코 월드컵 9부, 출정식 18.11.03 123 0 7쪽
9 신이 내린 재능 8 - 1986 멕시코 월드컵 8부, 조편성 18.11.01 173 0 10쪽
8 신이 내린 재능 7 - 1986 멕시코 월드컵 7부, 자체평가전4 18.10.31 146 1 8쪽
7 신이 내린 재능 6 - 1986 멕시코 월드컵 6부, 자체평가전3 18.10.30 166 0 8쪽
» 신이 내린 재능 5 - 1986 멕시코 월드컵 5부, 자체평가전2 18.10.30 186 0 7쪽
5 신이 내린 재능 4 - 1986 멕시코 월드컵 4부, 자체평가전1 18.10.29 240 0 7쪽
4 신이 내린 재능 3 - 1986 멕시코 월드컵 3부, 태릉 18.10.26 267 1 6쪽
3 신이 내린 재능 2 - 1986 멕시코 월드컵 2부 18.10.19 323 4 8쪽
2 신이 내린 재능 1 - 1986 멕시코 월드컵 1부 +3 18.10.18 543 3 7쪽
1 프롤로그 +2 18.10.16 526 4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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