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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레알 님의 서재입니다.

Mr.토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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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레알
작품등록일 :
2018.10.16 16:04
최근연재일 :
2020.08.13 15:55
연재수 :
17 회
조회수 :
3,164
추천수 :
17
글자수 :
49,908

작성
18.10.26 12:10
조회
267
추천
1
글자
6쪽

신이 내린 재능 3 - 1986 멕시코 월드컵 3부, 태릉

작가Real 모든 등장인물, 배경은 허구입니다.




DUMMY

“안녕하세요. 태수가 국가대표로 뽑혔는데... 혹시 뉴스 보셨는지요..?


너무 갑작스러워서 놀라셨지요??


갑작스럽게 죄송합니다만..


월드컵까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


호흡을 맞출 시간이 많지 않아서


내일부터 태수를 국가대표 선수촌으로 차출해도 될까요?“


“물론입니다. 우리 태수 잘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전화기 수화기를 내려 놓고


아버지가 한마디 하셨다.



“태수야 김중남 감독님이 내일부터 태릉으로 오란다.”






1986년 3월 28일 아침


그날도 평소와 같은 알람이 울렸고


태수는 기지개를 피면서 일어났다.


그리고 거실에 나와서 물을 마시려고 냉장고 문을 여는데...


집안이 평소 아침과는 다른 분위기로 분주했다.


아버지는 아침부터 tv뉴스를 보면서 담배를 태우시고 계셨고


어머니는 부엌에서 무엇을 하는지 바빠보였다.


아침 뉴스에서는 전두하 대통령이 전날 한 연설이 나오고 있었고


국가대표 축구선수와 관련된 기사들도 나오고 있었다.


“태수야 이것들 다 챙기고 가그라.”


어머니는 명절에 시골에 내려갈 때처럼


반찬들을 바리바리 싸주셨다.


“태릉 가면 밥 엄청 잘 나올텐데 멀 이런거를 다 싸노”


아버지는 괜히 어머니한테 한마디를 하시고


차키를 챙기고 나가셨다.


태수는 축구화 2켤레와


옷가지를 챙긴 가방을 들고


아버지를 따라 나섰다.


차 옆자리에 앉아서 가는데


아버지는 아무 말 없이 담배만 뻐끔뻐끔 태우셨다.


태수도 아무 생각 없이 창 밖만 바라보고 있었다.


창 밖에 많은 차들이 지나가는데


생각이 너무 많이 나기 시작했다.


‘태릉 가면 잘 할 수 있을까?’


‘내가 축구를 얼마나 잘 할 수 있을까?’


‘선배 선수들은 어떤 모습일까?’


이런 잡다한 생각들을 하면서


1시간쯤 차를 차고 가니 산 속에 건물들이 나왔다.


그리고 ‘태릉국가대표 선수촌’이라는 간판이 보였다.


“태수야 내려라.”


아버지의 중저음 목소리가 들렸다.


아버지는 어머니가 싸준 짐을 들고 태수와 함께


선수촌으로 들어갔다.


아직 8시 정도밖에 안된 시간이라서 선수촌 입구는 한산해보였다.


선수촌 경비가 아버지에게 물었다.


“어떤 일이십니까?”


“축구선수는 어디로 가면 됩니까?”


“축구는 저 안 쪽 운동장 옆에 선수촌이 있습니다. 그런데 무슨 일로...?”


“아.. 우리 태수가 이번에 소집됐습니다.”


“아.... 강태수 선수구나. 저 안 쪽으로 쭉 들어가십시오.”


아버지와 나는 태릉 선수촌 인도를 따라서 걸어 들어갔다.


그리고 ‘태릉 축구 국가대표 전진관’이라는 현판이 보였다.


2층에 올라갔고 감독실이 보여서 노크를 했다.


똑똑똑.......


정적이 흘렀다.


똑똑똑......


또 정적이 흘렀다.


“누구십니까????????”


소리가 문이 아니라 뒤에서 들렸다.


뒤를 돌아보니 김중남감독님과 대머리 아저씨가 서있었다.


“아 태수구나......” 그의 낮은 목소리가 들렸다.


“안녕하세요. 김중남입니다. 옆에는 박항수 수석코치입니다.”


아버지와 태수, 김중남 감독님, 박항수 코치님은 서로 인사를 했다.


“태수야 나는 먼저 가마. 잘 하거라”


“감독님 잘 부탁드립니다.”


아버지는 뒤돌아 가셨고 태수와 감독님, 코치님만 복도에 서있었다.


“태수야, 들어가자.”


태수는 감독실로 들어갔다.


감독실 안에는 수 많은 트로피, 깃발들이 있었다.


‘1984동아시아컵’, ‘1984 싱가포르 아시안컵 중우승기’ 등등 많은 우승컵, 깃발들에 눈이 휘둥그래졌다.


그 때 갑자기 감독님의 목소리가 들렸다.


“태수야 국가대표로 뽑힌 걸 우선 축하한다.”


“감사합니다.”


“사실은 니가 뛰는 경기를 여러 번 보러 갔었다.”


태수는 깜짝 놀랐다. 감독님이 직접 나를 보러 왔다니..


“워낙 우리 고구려대학교가 명문이기도 하고 정수가 내 친한 후배이기도 하니...”


“대학리그 결승을 보러 갔는데 니가 눈에 확 띄었고”


“코치들 여러명 데리고 가서 너를 보고 뽑기로 했다.”


“사실은 위쪽에서 대학생을 데리고 간다고 말이 많았다...”


“하지만 내가 증명한다고 했으니 니가 꼭 잘 해야 할거다.”


“그리고 힘든 거 있으면 무엇이든지 나한테 말하거나 박항수 코치한테 말해라.”


“그리고 붐근이가 많이 도와줄거다. 너도 붐근이 알지? 배울거 많을테니 쫓아다니면서 배워라.”


“훈련은 오늘 오후부터 시작이니 짐 풀고 한바퀴 돌고 와라.”


“네, 알겠습니다.”


감독님과 대화를 나누고 태수는 박항수 코치와 함께 나왔다.


“태수야, 박항수 코치인데, 내가 너 월드컵까지 케어할거니까, 뭐든지 필요하거나 힘든 거 있으면 말해라.”


“네, 감사합니다.”


“기숙사까지 같이 가줄테니, 따라와라.”


박항수 코치를 따라 나섰다.


전진관 바로 옆에 기숙사가 있었다.


3층으로 올라가니 방 입구에 ‘강태수, 허종무’라고 써있었다.


‘허종무라면... 아인트호벤까지 갔다온 우리나라 최고의 미드필더 아닌가.... 허종무 선배님과 같은 방을 쓰다니..’


어제부터 태수에게는 놀랄 일만 가득 찼다.


“태수야, 종무가 부주장이고 성격도 좋아서, 너 잘 챙겨줄거다. 감독님이 특별히 방배정한거야.”


똑똑똑


“종무야, 내 항수인데, 태수왔다. 들어간다~”


박항수 코치님이 문을 열자. 문 안에는 샤워를 방금 마치고 운동복으로 갈아입는 허종무 선수가 있었다.


“니가 태수구나. 난 종무다. 잘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감독님이 특별히 종무랑 태수랑 같이 쓰라고 했으니, 애 좀 잘 챙겨줘라.”


“네 걱정마세요 하하하하”


박항수 코치님은 나가셨다.


“태수야, 국가대표가 된걸 환영한다. "


"특히 우리 막내가 됐구나.하하하하하하"


"12시쯤 점심 먹을 때에 내가 우리 애들 소개시켜 줄테니까 짐 풀고 쉬어라.”


“감사합니다. 선배님”


허종무 선수의 환대를 받고


태수는 짐을 풀었다.


그리고 또 생각이 들었다.


침대에 누우니


먼가 국가대표가 된 것이 실감 나기 시작했다.





(이어서...)




작가레알 100부작 정도 예상해서.. 전개가 느립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100화 넘게 쓸거라서.. 스토리가 늦습니다. 걱정마시고 재밌게 봐주세요!!^^

3화입니다...

1주일만에 글을 썼습니다..

처음 쓰는 글이라서 쉽지 않에요

첫 작품인데 재밌게 봐주세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좋은 댓글 많이 남겨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이제부터 본격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역사, 축구, 농구, 야구 모든 배경지식을

갖고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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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안녕하세요^^ 공지입니다.(2019.12.05 수정) 18.10.30 120 0 -
17 신이 내린 재능 16 - 1986 멕시코 월드컵 16부, 이라크전2 20.08.13 47 0 6쪽
16 신이 내린 재능 15 - 1986 멕시코 월드컵 15부, 이라크전1 20.03.03 56 0 6쪽
15 신이 내린 재능 14 - 1986 멕시코 월드컵 14부, 멕시코4 19.12.08 68 0 7쪽
14 신이 내린 재능 13 - 1986 멕시코 월드컵 13부, 멕시코3 19.12.06 67 0 7쪽
13 신이 내린 재능 12 - 1986 멕시코 월드컵 12부, 멕시코2 19.12.05 62 1 6쪽
12 신이 내린 재능 11 - 1986 멕시코 월드컵 11부, 멕시코 19.12.05 72 1 7쪽
11 신이 내린 재능 10 - 1986 멕시코 월드컵 10부, 출정식2 19.12.04 88 2 7쪽
10 신이 내린 재능 9 - 1986 멕시코 월드컵 9부, 출정식 18.11.03 123 0 7쪽
9 신이 내린 재능 8 - 1986 멕시코 월드컵 8부, 조편성 18.11.01 174 0 10쪽
8 신이 내린 재능 7 - 1986 멕시코 월드컵 7부, 자체평가전4 18.10.31 146 1 8쪽
7 신이 내린 재능 6 - 1986 멕시코 월드컵 6부, 자체평가전3 18.10.30 166 0 8쪽
6 신이 내린 재능 5 - 1986 멕시코 월드컵 5부, 자체평가전2 18.10.30 186 0 7쪽
5 신이 내린 재능 4 - 1986 멕시코 월드컵 4부, 자체평가전1 18.10.29 241 0 7쪽
» 신이 내린 재능 3 - 1986 멕시코 월드컵 3부, 태릉 18.10.26 268 1 6쪽
3 신이 내린 재능 2 - 1986 멕시코 월드컵 2부 18.10.19 323 4 8쪽
2 신이 내린 재능 1 - 1986 멕시코 월드컵 1부 +3 18.10.18 543 3 7쪽
1 프롤로그 +2 18.10.16 527 4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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