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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버터바 님의 서재입니다.

라르곤 사가 - 은색의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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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버터바
작품등록일 :
2023.05.19 10:09
최근연재일 :
2024.03.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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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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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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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23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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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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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084화 - 에드란 연합(3) (엘프, 그리고 하피의 참전)

DUMMY

엘프들이 타고 온 빅버드는 땅에 착륙하지 않고 상공을 유유히 날며 화살비를 뿌렸다. 시체들이 다시 시체로 돌아간 곳에 엘프 전사들이 바람 정령 실프를 타고 사뿐히 착지했다.


“클레이 님이 있는 곳에서 먼 쪽부터 처리한다. 알고 있겠지만 이들은 시체다. 양심에 가책 같은 것은 느끼지 말고 모조리 학살하도록.”


프레의 힘 있는 명령에 엘프들이 뿔뿔이 흩어지며 시체들 사이로 뛰어들었다.


쿠에엑.


죽음으로써 겨우 크로울리의 정신 속박에서 벗어났던 큰 뱀들은 살아 있는 시체가 되어 다시 속박에 갇혔었다. 그리고 또 한 번 죽임을 당해야 했다.


푸슉.


엘프 궁수들은 얼핏 보면 비어 있는 활시위를 당겼지만, 그들이 시위를 놓자 은은한 초록빛의 바람이 활을 떠나 시체들을 향해 날아갔다.


“아이 씨! 이건 또 뭐야! 나타나려면 한 번에 다 나타나야지. 이건 반칙이야!”


크로울리가 머리를 쥐어뜯으며 소리를 질렀지만, 그에게 신경 쓰는 사람은 없었다.


엘프들이 날린 바람 화살은 시체의 머리를 뚫고 들어가 안에서 폭발했다.


[핑거 라이트닝 - Finger_Lightning]


하늘 위에서 엘람이 쏜 푸른 빛줄기가 떨어지며 시체들을 터트렸다. 엘람이 발코 위에서 쏘다 보니 마법 일부가 그녀의 날개를 스쳤지만, 그 두꺼운 가죽을 뚫지 못하고 그대로 튕겨 날아갔다.


푸흥.


그래도 안 아픈 건 아니었던지라 발코는 엘람에게 조심해서 쏘라며 항의했고, 엘람은 가방에서 사과를 하나 꺼내 그녀의 입에 쑤셔 넣었다.


와삭, 와작.


“미안, 미안. 위에서 쏘려니 영 쉽지 않네. 사과의 사과를 받아 줘.”


푸흥.


발코는 재미있다는 듯 콧김을 내뿜었다.


“역시, 나의 개그를 이해해 주는 건 발코 너밖에 없다. 음? 으아아악!”


발코는 엘람을 등에 태운 채 그대로 몸을 뒤집었고, 방심하고 있던 엘람은 아래로 떨어졌다.


슈웅.


투박한 도끼가 뒤집혀 있는 발코의 배를 스치고 지나갔고 그녀는 재빨리 몸을 뒤집어 떨어지고 있던 엘람을 낚아챘다.


“끄악! 간 떨어질 뻔했네. 잘했어, 발코!”


엘람은 방금 도끼를 던졌던 문신투성이의 우르크 전사를 향해 손을 뻗었다.


[체인 라이트닝 - Chain_Lightning]


아름드리나무 줄기만큼이나 굵은 전격이 우르크 전사의 몸에 적중했고, 사방으로 전기 다발들이 줄기줄기 뻗치며 주변의 시체들을 덮쳤다.


크로울리가 스톤 팽 위에서 방방 뛰며 소리를 질렀다.


“냄새나는 문신 돼지들아! 저 위의 애송이를 노려! 에잇, 멍청이들!”


분명 크로울리의 명령을 들었지만, 우르크 전사들은 들은 척도 하지 않고 그저 정면을 주시하고 있었다.


그들의 앞에 오르크 전사들이 투기를 잔뜩 내뿜으며 다가오고 있었다.


리바이브로 일으켰지만, 자신의 명령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 우르크 전사들 때문에 크로울리는 속이 터질 지경이었다.


우르크 전사들을 통제하고 있던 에크레크가 우레케와 혈투를 시작한 이후로 그들은 완전히 크로울리의 명령을 무시하고 있었다.


그나마 크로울리와 가까이 있어서 완전 복종이 가능했던 한 명만이 그의 명령대로 엘람을 향해 도끼를 날렸고, 오히려 마법의 표적이 되어 주변의 시체들과 함께 터져 버리고 말았다.


우르크 전사들은 생전의 본능이 이끄는 대로 오르크 전사들과 맞서 싸웠고, 그것은 오르크 전사들의 복수전으로 이어졌다.


“형제들의 복수다! 우릌.”


“우르크 놈들의 시체를 한 번 더 죽일 수 있다니. 이건 땅의 신이 우리에게 베푼 축복이다. 우릌!”


오르크 전사들의 도끼와 몽둥이에 맞아 다시 시체로 돌아가는 우르크 전사들의 표정에는 고마움이 가득했다. 그것을 눈치챈 오르크 전사들은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었다.


도끼를 크게 휘둘러 에크레크를 뒤로 물린 우레케가 큰 소리로 외쳤다.


“당황하지 마라! 최선을 다해서 죽여! 그게 우르크의 자긍심을 지켜 주는 방법이다! 우릌.”


오크의 불문율.


[어린 오크는 절대 죽이지 않는다.]


비록 크로울리의 조종을 받아 저지른 일이었지만, 그들이 진홍의 늪에서 벌인 학살은 오크의 자긍심에 큰 상처로 남았다.


에크레크가 정신을 붙들고 있었던 덕분에 일부 오르크들을 구해 낼 수 있었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어린 오크를 죽였다는 사실이 가려지진 않았다.


그런 그들에게 오르크 전사의 손에 다시 죽는 것은 일종의 속죄와도 같았다.


“이런 자식들에게 자긍심이 어디 있나! 우리 어린 자식들을 학살한 놈들이다! 우릌.”


한 오르크 전사가 분통이 터져 버럭 소리를 지르자 우레케는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저었다.


“그때 이미 이놈들은 살아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더라. 아이 씨, 자꾸 싸우는데 말 걸지 마! 난 우르크 대전사랑 싸우고 있다고! 우릌.”


“지가 먼저 말 걸어 놓고. 웃긴 대장이다. 아무튼, 이유가 있다는 거지? 그렇다면 최선을 다해서 죽여 주마. 우릌.”


오크 방식의 예의. 그것은 싸움에 임할 때 최선을 다하는 것이었다. 우르크 전사들도 죄책감은 죄책감이고, 싸움은 또 다른 이야기였기에 몸이 부서져라 무기를 휘둘렀다.


살벌한 오크 두 부족 간의 전투에 시체들은 물론, 주작단과 엘프, 철갑상어 부대원들도 자리를 피해 다른 곳에서 전투를 벌였다.


그 모습에 크로울리는 더 화가 났는지 목에 핏대를 세우며 소리를 질렀다.


“야! 내 말 안 들을 거야? 그러면 너네 진다고! 아이 진짜!”


크로울리는 게임을 즐겼는데, 말(馬)이 자신의 의도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 지금의 게임판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상대의 전력을 모두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주작단과 오르크가 끼어들더니 드래곤인 네바스카가 합류했다. 그리고 이제는 심지어 엘프와 하피까지 가세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람! 카이작도 이런 이야기는 없었는데.”


우우웅.


“에이 씨. 하필 이럴 때 연락하고 난리야.”


크로울리는 인상을 잔뜩 찌푸리며 시동어를 외쳤다.


[커넥트 – Connect]


통신구에서 카이작의 낮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크로울리. 상황을 보고해라.]


“어차피 솜브라를 통해서 다 보고 듣고 있는 거 아냐?”


[솜브라가 심어 놓은 와처(Watcher)들이 다 소멸했다. 네바스카의 소행이겠지.]


“아, 진짜?”


크로울리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아싸! 솜브라, 그 할망구가 지켜보고 있지 않다면 굳이 제대로 보고할 필요는 없겠네.’


그는 적의 세력을 더 부풀려서 보고하기로 마음먹었다.


“흠흠. 그래. 여기 분위기 안 좋아. 전멸 직전이라고 할 수 있겠네.”


[뭐?]


“애초에 카이작이 알려 준 정보 중에 잘못된 것이 너무 많았다고!”


[내가 전해 준 정보는 비교적 정확했다고 생각하는데.]


‘킥킥. 당황하는 거 봐. 아니지. 진짜로 카이작의 정보가 틀려서 내 손해가 너무 크잖아! 오히려 내가 화를 내도 되는 거 아냐?’


“카이작. 정보부 애들을 좀 더 관리해야 할 것 같아. 드래곤은 없다며! 네바스카는 어떻게 설명할 거야!”


[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네바스카가 어째서 에드란을 돕는지 지금 확인 중이다. 나름 실력 있는 위글이 네바스카와 마주친 모양이더군. 그녀 주변에 풀어놓았던 와처는 다 소멸되고, 그녀와의 연락도 끊겼다. 쯧. 아무튼. 그래서 네바스카가 전선에 나왔나?]


“아니. 아직 안 나왔어.”


‘카이작 이 자식! 나한테 작전을 전부 위임한다고 해놓고 앞구멍, 뒷구멍으로 따로 다 보고를 받고 있었네. 진짜 못 믿을 놈이라니깐. 뭐, 어차피 그 고양이 마법사는 말을 더럽게 안 들어서 마음에 안 들었어. 죽었다니 잘됐네.’


[이상하군. 네바스카는 에드란을 돕는 것이 아니었나? 하여간 드래곤이라는 것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니까. 엘리스의 호수를 지키려는 것일 수도 있겠군. 과거에 그녀의 정인으로 알려져 있던 마르의 레어였으니까.]


“몰라. 그런 드래곤의 연애사는 관심 없다고.”


[그런데 네바스카가 전선에 나오지 않았다면 뭐가 문제지? 내가 구해다 준 시체들만 해도 도시 하나 함락하기에는 충분할 텐데. 네놈이 요구해서 제공한 서펀트(serpent)만 몇 마리인지 잊은 건가?]


“걔네들은 주작단인지 뭔지 하는 애들이 나타나서 다 죽였어.”


정확하게는 일부만 죽고, 많은 수가 정신 속박이 풀려 도망친 것이지만 굳이 이야기하지 않는 크로울리였다.


[그 많은 수를? 주작단이 그 정도의 전력이 된단 말인가? 아무리 오르크 대전사가 함께 있다고 해도···.]


이번에는 카이작도 정말 놀란 목소리였다. 그가 파악하는 주작단은 그저 좀 특이한 암살 집단. 그 많은 개조 뱀들을 상대하기에는 한참 부족하다고 생각하던 그였다.


“아, 그리고 은발 아저씨는 카이작이 이야기했던 거보다 훨씬 세더라. 조금 강한 인간 수준이라며! 저건 완전 괴물이잖아.”


카이작은 클레이의 정체에 대해 대충 알고는 있었지만, 그가 각성했다는 사실은 정확히 모르고 있었다.


[음. 설마 드래곤의 기억을 되찾은 건가? 하긴, 네바스카가 돌아왔으니 그럴 수도 있겠군. 그렇다면 주작단장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가? 드래곤을 상대할 패를 쥐여 줬을 텐데?]


“카이작은 정말 뭘 모르는구나. 지금 은발 아저씨 하나가 문제가 아니라니까? 저 아저씨 밑에 딸린 애들이 너무 세!”


[하아. 이거 정보를 많이 수정해야겠군. 그렇다면 리바이브를 최대로 사용하지그래? 땅에 묻어 놓은 시체들이 꽤 됐던 거로 기억하는데.]


“지금 리바이브 최대로 썼는데? 냄새나는 문신 돼지들까지 동원했어.”


[뭐야! 그런데도 밀리고 있단 말인가? 믿을 수가 없는 일이로군. 그 정도면 작은 나라 하나도 뒤엎을 만큼의 병력인데!]


카이작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크로울리는 짐짓 심각한 목소리로 말했다.


“더 믿을 수 없는 이야기해 줄까?”


카이작은 심호흡을 몇 번 하더니 이내 차분한 목소리로 되물었다.


[후우. 말해 봐. 어떤 거지?]


“지금 엘프도 엄청난 숫자가 몰려왔어. 하피들이랑.”


[엘프가 왜 거기에 있어! 하피는 또 뭐고!]


불과 한두 시간 전, 빅버드가 에드란 상공을 지나며 수비하고 있던 괴조(怪鳥)를 죄다 사냥해 버린 일이 있었다. 최후의 한 마리까지 격추되는 바람에 크로울리는 물론 카이작도 그와 관련한 보고를 받지 못했다.


“내가 어떻게 알아! 그 수가 엄청나. 게다가 전부 레인저(Ranger)급 엘프인 것 같아. 바람 화살을 쓰더라. 더 재미있는 건! 지금 정령왕급 정령들이 내 시체들을 다 쓸어버리고 있다는 거야.”


[······.]


통신구 너머로 카이작의 거친 숨소리가 들렸다. 크로울리는 만면에 웃음을 띠고는 말을 이었다.


“에드란에 대해서 카이작이 알고 있는 정보는 문제가 많았던 거 같아. 봐봐. 일개 인간의 도시에 오크에 엘프, 하피가 지원을 오는 게 말이 돼? 심지어 완전 각성한 드래곤도 와 있다고! 게다가 고블린들도 에드란 쪽으로 합세했어!”


[흠. 확실히 이상하긴 하군. 내가 에드란에 대해 놓치고 있는 것이 있었던가? 그런데 고블린은 무슨 말이지? 그 녀석들은 네 휘하에 있었을 텐데.]


“카이작 바보 멍청이! 고블린의 천적인 오크들이 에드란에 있잖아! 바로 깨갱하고 저쪽에 가서 붙었지!”


‘킥킥. 속이 터질 거다. 내가 지고 있다는 건 열 받지만, 카이작이 열 받는 건 또 재미있네.’


크로울리의 예상대로 보고를 받는 카이작의 속이 부글부글 끓고 있었다.


크로울리의 말이 사실이라면, 이번 패전의 책임은 크로울리보다 오히려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카이작 자신에게 있었기에 그는 마음 놓고 화도 못 내고 있었다.


[후··· 알겠다. 그래서 이제 어떻게 할 생각이지?]


“뭘 어떻게 해. 진짜 거짓말 안 하고 여기에서 멀쩡하게 서 있는 건 나랑 스톤 팽밖에 없어. 문신 돼지들이 남긴 했는데, 초록 돼지들이랑 만나더니 머리가 어떻게 됐나 봐. 전혀 통제가 안 되네.”


우득.


카이작이 이를 가는 소리가 들리자 크로울리가 목을 움츠렸다.


‘아이코. 너무 나갔나 보다. 카이작 화나면 무서운데. 적당히 해야겠다.’


“아무튼, 최대한 흔적을 지우면서 탈출해 볼게. 나도 마나 소모가 많아서 바로 돌아가진 못할 것 같아.”


“어딜 돌아가?”


서걱.


낯선 목소리에 크로울리가 재빨리 몸을 뒤집었다. 하얀 빛이 위에서 아래로 번쩍이더니 스톤 팽의 허리를 통째로 갈랐다.


“누구야, 갑자기 공격하는 예의 없는 녀석은!”


“아. 워낙 주작단과 오래 함께했더니 물들었나 보군. 이거 미안하게 되었소. 내 이름은 파드 로우, 미르의 전(前) 왕실기사단 기사이자··· 현 주작단원이오.”


몸을 탁탁 털며 일어서는 크로울리 앞에는 푸른색 갑옷의 기사가 눈부신 은색 검을 들고 서 있었다.


“갑자기 예의 바른 척은. 음?”


크로울리의 시선이 파드를 지나쳐 그의 뒤에서 시체들을 도륙하고 있는 노인에게로 향했다.


“검성(劍成)? 저 할아버지도 왔어? 으악, 완전히 텄네.”


[블링크 - Blink]


크로울리가 지휘봉을 휘두르자 그의 모습이 갑자기 사라졌다. 그리고 한참 떨어진 곳에서 모습을 드러낸 크로울리는 자신의 허리를 노리고 날아드는 검을 발견했다.


“히익!”


그는 헛바람을 삼키며 바닥을 굴러 가까스로 그것을 피해 냈다.


“그렇게 갑자기 도망가는 것도 예의는 아닌 것 같소만.”


“뭐야, 어떻게 블링크를 따라잡을 수 있는 거지?”


크로울리가 자신을 차갑게 내려다보고 있는 파드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블링크를 뛰어서 따라잡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았다.


“글쎄. 클레이 님의 근처에 있으니 몸이 더 가벼워진 것 같긴 하구려. 어쨌든, 그쪽이 적장(敵將)인 듯하니 최선을 다해서 상대하겠소.”


“으악! 검성 할아버지랑 생긴 것도 그렇고 말투도 그렇고 너무 비슷하다. 기분 나빠!”


“음. 검성이라는 것이 본인의 조부를 말씀하시는 것 같군. 아는 사이인 척하면서 저를 방심시키려는 수작. 나에게는 통하지 않소.”


“이상한 소리 하지 마! 네놈 따위를 방심시켜서 뭐하냐!”


“음. 자존심을 공격해서 도발하는 방법이로군. 효과가 꽤 있는 것 같소. 투기가 솟아오르는 걸 보면.”


파드의 검이 위로 들리는가 싶더니 어느새 크로울리의 머리 바로 위까지 내려와 있었다.


“히익!”


크로울리가 지휘봉을 들어 파드의 검을 받았고, 서걱하는 소리와 함께 지휘봉이 반 토막 나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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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105화 - 거우란으로(15) (종결, 발로그 그리고 갈색 제왕) 23.10.19 40 0 15쪽
105 104화 - 거우란으로(14) (키사르그의 질투) 23.10.17 36 0 14쪽
104 103화 - 거우란으로(13) (영웅담이 필요한 때) 23.10.14 39 0 14쪽
103 102화 - 거우란으로(12) (마물의 습격) 23.10.12 38 0 13쪽
102 101화 - 거우란으로(11) (묘족 구출 작전) 23.10.10 40 0 13쪽
101 100화 - 거우란으로(10) (네바스카, 묘족을 죽이러 가다) 23.10.06 42 0 13쪽
100 099화 - 거우란으로(9) (키사르그의 스승) 23.10.05 40 0 14쪽
99 098화 - 거우란으로(8) (갈색 제왕 토벌 사건) 23.10.05 39 0 15쪽
98 097화 - 거우란으로(7) (새로운 위협) 23.10.03 38 0 13쪽
97 096화 - 거우란으로(6) (클레이 vs 카르타) 23.10.03 39 0 14쪽
96 095화 - 거우란으로(5) (수상한 움직임) 23.10.03 39 0 13쪽
95 094화 - 거우란으로(4) (마나 숙련자) 23.09.24 43 0 14쪽
94 093화 - 거우란으로(3) (여흥의 시작) 23.09.24 41 0 13쪽
93 092화 - 거우란으로(2) (오프니의 음모) 23.09.24 44 0 13쪽
92 091화 -거우란으로(1) 23.09.23 42 0 14쪽
91 090화 - 에드란 연합(9) 23.09.20 47 0 14쪽
90 089화 - 에드란 연합(8) (드래곤 하트) 23.09.20 48 1 14쪽
89 088화 - 에드란 연합(7) (발각) 23.09.13 44 0 13쪽
88 087화 - 에드란 연합(6) (안드레아와 카이작의 기 싸움) 23.09.12 47 0 14쪽
87 086화 - 에드란 연합(5) (천명, 자유도시 에드란) 23.09.06 48 0 15쪽
86 085화 - 에드란 연합(4) (우레케 vs 에크레크, 최후의 싸움) 23.09.06 49 0 13쪽
» 084화 - 에드란 연합(3) (엘프, 그리고 하피의 참전) 23.09.06 45 0 15쪽
84 083화 - 에드란 연합(2) (화이트 드래곤을 다루는 법) 23.08.25 48 0 13쪽
83 082화 - 에드란 연합(1) (에크레크의 사정) 23.08.25 50 0 14쪽
82 081화 - 에드란 전투(19) (에드란 군 최악의 적) 23.08.18 52 0 14쪽
81 080화 - 에드란 전투(18) (치유의 악마) 23.08.18 50 0 14쪽
80 079화 - 에드란 전투(17) (대영감의 약진) 23.08.11 55 0 14쪽
79 078화 - 에드란 전투(16) (괴물의 부하는 괴물) 23.08.04 52 1 13쪽
78 077화 - 에드란 전투(15) (개장수(將首)) 23.08.01 66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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