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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유르고 님의 서재입니다.

황금열쇠로 후계자가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유르고
작품등록일 :
2022.10.31 21:56
최근연재일 :
2023.04.03 23:38
연재수 :
12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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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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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
글자수 :
554,716

작성
23.03.2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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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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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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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귀환의땅35

DUMMY

***


티우빌 뉴욕 본사.


"마크. 배를 언제 띄워야할까요?"

"물들어올때가 아닌가요 사장님."


"잘알고 있군. 지금 우리 회사는 물이 들어오고 있을까요?"

"들어오고 있지요. 이번 경매도 활황을 이뤘잖아요."


"마크. 이런 변화가 그냥 이루어진건 아니네. 미스터윤이 영입되고부터 일어난 것이지."

"맞습니다 사장님. 그것은 부정할수 없는 빼박이죠."


수석매니저 마크는 티우빌의 ceo제임스콜린이 메이저경매의 도약에 고무되어 있어 사업전략에 변혁을 시도하려는걸 알았다.

그는 늘 경매의 매출이 급격히 뛰어오를때마다 콜린이 변혁을 시도하는걸 겪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은 과거와 눈빛이 달라졌다. 단순한 눈빛이 아니었다. 감히 거절할수 없는 기운이 풍겨온다. 약간의 쫄림.


"경매회사의 실적은 사회에서 평가되는 수면위의 일이지. 하지만 마크.

중요한것은 수면아래의 진행, 바로 진위의 판별이 모든걸 좌우하지."


마크는 ceo의 뜻을 알아차렸다. 미스터윤을 얘기하려는 것임을.


"중요한 일이 있습니까? 사장님."


"잘 보았네. 지금 우리 티우빌이 힘을 받고 있는것은 바로 그것이네. 다른 경매회사와의 차이점. 그 핵심을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거지 뭔가?"

"무슨 얘긴지 알겠습니다. 미스터윤의 소유를 말씀하시는 거죠."


"이런 중요한때 가만히 있는다는것은. 물이 들어올때 그냥 있는것과 같지.

핵심의 인적자원을 소유하고 있는 이때 최대한의 배를 띄울 필요가 있다고 보네."

"좋은 계획이 있으시군요. 사장님."


"차기의 메이저경매의 메인 물품을 미리 감정을 해놓을 계획이네. 1년에 2번씩 잡고, 200점을 목표로 정했네. 백년대계라고 하지않나 보통. 백년동안은 경매분야에서 우리는 무조건 선두가 되는 것이지. 어떤가? 마크."

"괜찮은 전략입니다. 겸손을 빼겠습니다. 아주 좋은 전략입니다. 좀 더 세부적인 사항을 듣고 싶습니다."


ceo콜린의 복안을 보다 확실하게 알고 싶어하는 마크.


"수장고에 200점은 있네. 문제는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에 있지. 수장고에 있는것은 실물자산이라면 만일을 대비하는 예비자산이 필요하지. 비상자산이라고 불러야하나?

이 예비자산이 많아질수록 수장고에 있는 실물자산은 비축분이 될수 있는 것이 아니겠나?

예비자산은 우리가 발로 뛰어야 하네. 영업과 마찬가지지."


마크는 무슨말이 나올지 짐작하고 씨익 입가에 호선을 긋는다.


"마크 자네의 역할이 중요하네. 수석매니저인 자네는 고객의 최고의 물품을 수배하여 주게. 회사의 모든 자료를 활용해주게. 고객들에게 최고의 응대로 감정의 주문을 받아오게. 선행되어야 할것은 미스터윤의 응낙이네. 빠르게 접촉하여 한국으로 출발할수 있도록 하게나."


예상했던 말과 거의 틀림이 없다,


"네 알겠습니다."


"마크. 진위의 감정은 95%와 100%는 하늘과 땅차이네. 95%가 어둠이라면, 100%는 광명과 같지. 이걸 놓치고 있다는게 얼마나 바보같은 짓이겠는가? 미스터윤의 신비의 능력이 언제 사라져버릴지, 혹은 언제까지 미스터윤이 우리곁에 있을지 알수없는 일이네. 지금 최대한 협조를 구해서 미래를 대비해야 하네. 티우빌의 탄탄대로를 형성하는 일일세. 무슨 말인지 알겠지? "

"네 사장님. 알겠습니다."


"그동안 논란에 싸였던 물품들,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물품들, 국내의 가까운 곳에서부터 차근차근 감정을 해주게. 미스터윤이 티우빌에 붙박이가 되도록 최고의 대우를 약속하고 오게. 감정에 따르는 별도의 계약을 파격의 조건을 걸어서 이루어 오는게 자네의 방한 목적이네. 백지수표를 걸어서라도 반드시 성사시키고 와야하네."


부담감 만땅을 주는 ceo콜린을 바라보며, 긍정의 웃음을 웃고있는 마크. 최고의 매니저답다.


"반드시 성사시키고 오겠습니다."

"오키."


화색이 감도는 콜린.



***


신논현역 인근 커피숍.


"준영아. 우림회에 문자메세지 다 돌릴수 있겠지?"

"문자? 총무하고 상의하면 되지. 단체방에 올리는 거니까. 불발시 김성균도 있으니까. 무슨 메세지를 보낼려구?"


손서준에게 물어보는 최준영.


"들어봐 준영아. 직접 뜰아래서 세레나데를 부르는것도 좋지만. 그보다 더 괜찮은 방법을 써보려는거야. 바로 가면무도회를 개최하는 거야. 일시는 이번 토요일. 번개모임에 걸맞게. 장소는 레전드아트홀. 대상은 우림회 회원 모두. 참가는 자유."

"그래서 어떻게 하려구?"


"홀에 처음 입장할때. 안내원에게 비표를 붙이게 하는거야. 비표를 알고있는 내가 그녀에게 다가가는 거지. 춤을 신청하고. 아름다운 무곡이 흐르는 가운데 모든것의 종점인 고백을 하는거야. 어때?"

"...흠 괜찮아 보이기는 한데, 너무 엉성해. 보완을 많이 해얄것 같은데."


미덥지않아 보이는 내색을 비추는 최준영.


"그런 세부적인 사항은 너가 걱정하는것보담 많이 준비했어. 시물레이션을 실패율 0에 가깝도록 가동한 최선의 결과지.

준영아 너가 걱정하는것을 구체적으로 한번 말해봐. 대답해 줄테니까."

"자신이 있다 이거로군. 좋아 쿨하게 인정할게. 널 믿으니까. 다만 너의 목표이자 우리의 희망인 눈부신 그녀가 가면무도회에 참석하지 않을수도 있지 않을까?"


"중요한 것이지 준영아.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잖아. 그녀가 참석할수 밖에 없는 걸 상품으로 걸거야. 그녀는 반드시 이 상품을 쟁취하려 올거야. 정보원으로부터 특급정보를 얻어냈지."

"하하. 뭐길래 궁금하네."


웃으면서 손서준을 바라보는 최준영이다.


"일등상품은 한냥짜리 운석. 극비의 특급정보. 그녀가 운석매니아라는 사실. 운석이라면 사족을 못쓸 정도."

"오옷 정말! 믿기지 않네. 그런면이 존재하다니. 와우 놀랍다."


"나도 첨엔 믿지 못했지. 운석이 어울리냐 보석도 아니고 말이지. 그러나 사람은 알수 없는거야. 그가 무엇을 선호하는지는 그 밖에 모르지."

"근데 서준아. 일등상품으로 운석을 걸면 일등을 해야 하잖아. 무슨 종목을 일등을 하려면 쉽지 않을텐데."


최준영은 고개를 갸우뚱해 보였다. 뭔가 미심쩍을때 하는 그의 버릇.


"그녀가 댄스의 여왕이란 사실. 믿기냐? 하지만 이것은 팩트. 샤인셀링이라는 별호로 통했대. 가면무도회의 대미를 장식할 특별이벤트 종목은 바로 탭댄스. 이 탭댄스는 신뢰할만한 종목이지. 이 탭댄스에 그녀가 최애하는 상품을 걸어놓는 거지."

"너가 어떻게 알어? 댄스의 여왕에 탭댄스에. 하하."


어깨를 살짝 올리며 손을 펼치는 동작을 하는 최준영.


"탭댄스는 내가 직접봐서 알지. 내 몸에 각인이 돼있을 정도지. 그녀는 다른건 몰라도 운석을 쟁취하려 반드시 참석할거야."

"호오. 서준이 너가 그렇게 장담한다면 맞고 말고. 너의 고백이 꼭 성공하길 바래."


"쉬운 사랑은 재미없는 법. 돌고 돌아 숨바꼭질하듯 세상을 돌아 그렇게 만나야 재미있지. 첫 만남서부터 고난의 행군이었지. 이런 반전의 결과를 주려고 고난이 그렇게 자주 왔나봐. 이제 고난끝 행복시작."

"웨딩마치의 순간이 한발 가까워졌군. 너의 끊없는 도전에 경의를 표한다. 친구지만 넌 정말 대단해. 나이스!"


진심으로 친구의 앞날을 축복해주고 있다.


"한시라도 빠르게 전갈하는게 좋겠지. 문자를 날려줄 준비를 하자. 총무한테 연락을 해보아줘."

"알았어 손서준. 모든것을 일사천리로 진행되게 해줄게. 나만 믿어. 이런 완벽한 청사진을 몇 분만 더 맛보고 희열을 느끼고 싶다. 오 맑은 하늘 뜨거운 태양. 아주 좋아."


최준영이 일어나서 카운터로 향한다. 빈잔을 반납하고서 새로운 음료 주문을 한다. 기다리는동안 전화를 하고 있다.


"서준아. 총무한테 승락을 얻었다. 어떤 내용으로 보낼까? 생각해둔 문구가 있냐? 없으면 대충 너가 말하대로 보내면 되고."


"그래. 잘했다. 이것처럼 좀 보내주면 좋겠는데. 내가 간략하고 심플하게 초안을 짜봤어. 한번봐봐. 잘못된곳이 있는지 말이야.

아호. 약간 떨리네. 누구말대로 나떨고 있니? 우후우."

"다 큰녀석이 엄살은? 하긴 떨릴만도 하겠다. 인생의 대사가 걸려있으니 말이지. 엉아가 알아서 잘보내줄게. 아무 걱정 하질 말아. 너가 아주 간략하게 잘 뽑아 놨네. 이정도면 신문사에 취직해도 되겠어. 짜식, 이게 너의 힘이냐? 아님 돌발적인 사랑의 힘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푸하핫."


껄껄 웃어젖히는 최준영. 엄지로 열심히 자판을 치고 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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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에필로그 23.04.03 63 4 1쪽
125 귀환의땅39(완결) 23.03.24 116 1 12쪽
124 귀환의땅38 23.03.23 90 4 10쪽
123 귀환의땅37 23.03.22 87 4 10쪽
122 귀환의땅36 23.03.21 86 2 9쪽
» 귀환의땅35 23.03.20 98 2 9쪽
120 귀환의땅34 23.03.18 96 3 9쪽
119 귀환의땅33 23.03.17 91 3 10쪽
118 귀환의땅32 23.03.16 92 3 10쪽
117 귀환의땅31 23.03.15 95 4 10쪽
116 귀환의땅30 23.03.14 101 4 9쪽
115 귀환의땅29 23.03.13 102 4 10쪽
114 귀환의땅28 23.03.11 115 3 9쪽
113 귀환의땅27 23.03.10 109 5 8쪽
112 귀환의땅26 23.03.09 117 4 8쪽
111 귀환의땅25 23.03.08 102 3 9쪽
110 귀환의땅24 23.03.07 109 3 10쪽
109 귀환의땅23 23.03.07 117 3 9쪽
108 귀환의땅22 23.03.04 118 4 10쪽
107 귀환의땅21 23.03.03 118 4 9쪽
106 귀환의땅20 23.03.02 118 5 9쪽
105 귀환의땅19 23.03.01 124 6 12쪽
104 귀환의땅18 23.02.28 122 3 9쪽
103 귀환의땅17 23.02.27 133 3 9쪽
102 귀환의땅16 23.02.25 147 4 9쪽
101 귀환의땅15 23.02.24 131 5 12쪽
100 귀환의땅14 23.02.23 134 4 10쪽
99 귀환의땅13 23.02.22 147 4 9쪽
98 귀환의땅12 23.02.21 145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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