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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래시 님의 서재입니다.

전직 용사는 놀고먹고 싶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퓨전

리플래시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3.12.01 00:08
최근연재일 :
2024.01.20 22:00
연재수 :
55 회
조회수 :
76,192
추천수 :
2,267
글자수 :
360,227

작성
23.12.10 20:15
조회
1,663
추천
45
글자
15쪽

14. 용사와 소서리스.

DUMMY

“선생님, 마석이 나왔어요!”

“잠깐, 큐브처럼 생긴 것도 있는데?”


지난번에 잡은 아르고스 슬라임은 딸랑 마석 한 개만 떨어뜨렸는데 이번 아르고스 슬라임은 뭔가 남긴 것이 많다.


“오, 이건 아르고스 큐브로군. 그것도 3개나!”


헤프먼은 한눈에 알아봤다. 던전 안내서의 설명을 읽어보니 레어 장비를 제작할 때 사용하는 재료라 한다.


“내가 알기론 아르고스 큐브와 드릴 뿔, 피케피케 오색깃털을 연성하면 던전 전용 장비를 만들 수 있네.”


던전 전용 장비란 해당 던전에서 추가 효과를 받는 장비를 말한다. 레어 장비로 분류되니 일반 장비보단 능력치가 좋다.


“뭐, 없는 것보단 낫겠지.”

“껄껄껄, 이거 운이 좋구먼.”


보아하니 연성 마법으로도 제작이 가능한 것 같다. 라티아에게 고급 연성 마법을 배웠으니까 나도 만들 수 있겠군.


“하체의 힘으로 버텨. 물동이를 매일 같이 들고 다니면서 하체 힘을 길렀을 거 아니야? 엄살 피우지 마!”

“네, 네! 제대로 버티겠습니다!”


레푸스는 슬라임과 피코피코보다 돌진하는 힘이 더 강해서 데미안이 조금 애를 먹었다. 헤프먼이 옆에서 말했다.


“제자를 살벌하게 키우는구먼.”

“저 정도도 버티지 못하면 강해질 수 없어.”

“그건 그래. 마물은 기다려 주지 않으니까.”

“잘 알고 있군.”

“알렉산더가 남긴 유명한 명언 중 하나잖은가.”

“······.”


그게 명언이 됐다고? 그냥 입버릇일 뿐인데.

황당했지만, 마르쿠스의 기분을 이해할 것 같다.


베네 제국 사람들도 마르쿠스의 말과 행동에 온갖 의미를 부여했으니까. 로마니아 제국 사람들도 마찬가지겠지.


보스 전에는 강화 마법으로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일반 몬스트룸은 오로지 본인의 능력으로 극복해야만 한다.


데미안에게 필요한 건 얕은 요령이 아니라 성실한 단련이다. 그래도 꽤 잘 따라와서 흡족했다.


잠시 쉬고 있던 헤프먼이 참전하면서 레푸스 무리를 어렵지 않게 해치울 수 있었다. 데미안은 기진맥진했다.


“힘들면 돌아갈까?”

“아닙니다! 할 수 있어요!”

“좋아. 두 번째 관문이다.”


두 번째 관문 세쿤도 포르타는 드릴 레푸스가 지키고 있다. 레어 장비 재료인 드릴 뿔을 떨구는 녀석이다.


“드릴 레푸스는 일반 레푸스와 비슷한 공격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드릴 뿔로 땅바닥에 구멍을 내어 숨는 것이 특징이다. 땅에 숨은 드릴 토끼는 반드시 후방을 공격하기에 후위에 포진한 모험가들을 보호하는 게 중요하다. 아르고스 슬라임을 넘어선 초보 모험가여, 두 번째 죽음을 조심하라.”


두 번째 죽음이라. 까불지 말고 신중하게 공략하라는 경고겠지. 곳곳에 널브러져 있는 뼈 무덤은 장식이 아니니까.


스켈레톤이 나올지도 모르니까, 일부로 놔뒀다.

뼈다귀 주제에 부산물이 제법 짭짤하거든.


“갑니다!”


금세 체력을 회복한 데미안이 씩씩하게 앞장섰다. 10대의 체력은 무한하고 회복력은 괴물 같은 수준이다.


“젊음이 부럽구먼. 하지만 뒤처질 순 없지.”


눈에 띄게 혈색이 좋아진 헤프먼도 할버드를 어깨에 걸쳤다. 내가 걸어준 강화 마법 덕분일까? 아니다.


지금 헤프먼의 몸속에 뭔가가 숨어 있다.

다른 사람은 속일 수 있어도 용사는 속일 수 없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신경 쓰였는데 그 무언가가 헤프먼의 목숨줄을 끈질기게 이어주는 느낌이 들었다.


뭐, 딱히 큰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언젠가 그게 뭔지 알게 될 날이 오겠지.


- 쾅! 콰쾅!


강화 마법을 걸었기에 데미안은 무지막지한 드릴 레푸스의 공격을 견딜 수 있었다. 강화 마법 없이는 어림도 없겠지.


데미안의 장비는 길드에서 빌린 기본 장비였고 헤프먼의 장비는 너무 오래되고 낡아서 낙엽처럼 바스러지기 직전이다.


이런 장비를 가지고 겁도 없이 보스에게 도전하는 건 자살행위라 할 수 있겠지만, 내가 있으니 괜찮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레어 장비를 맞출 생각이다. 1층에서 구할 수 있는 낮은 능력치의 레어 장비라도 도움은 되겠지.


본인들이 사냥한 보스가 떨구는 재료이니만큼 은화를 벌어서 비싼 값에 사는 것보다 더 보람은 있지 않을까?


- 쿠쿠쿵!


“토끼가 땅굴로 들어갔어요!”

“노움. 놈을 끌어내.”


화사한 초록빛을 내뿜으며 등장한 노움의 몸에서 덩굴줄기가 뻗어 나왔다. 그 줄기는 땅속으로 파고 들어갔다.


땅속을 헤집고 있던 드릴 레푸스를 꽁꽁 묶어 단숨에 끄집어냈다. 높이 솟구친 드릴 레푸스를 땅바닥에 패대기쳤다.


- 콰앙!


격렬한 진동과 함께 먼지가 자욱하게 일어났다.


손가락을 튕기자, 수십 개의 마법 화살이 드릴 레푸스를 고슴도치로 만들었다. 적당히 빈사 상태가 된 것 같군.


“할버드 맛 좀 봐라! 으랏차!”


헤프먼의 할버드가 드릴 레푸스의 머리에 깊숙이 박혔다. 강화 버프 덕분에 헤프먼의 근력도 강해진 상태였다.


드릴 레푸스가 격렬하게 머리를 흔들자, 할버드를 잡고 있던 헤프먼도 공중그네를 타듯이 휘적거렸다.


“어이쿠! 떨어진다!”


바람처럼 날아간 실프가 헤프먼을 공중에서 붙잡아 안전하게 착지시켰다. 헤프먼은 실프에게 엄지를 들었다.


데미안은 헤프먼이 낸 상처를 집요하게 공격했다. 빈사 상태면서 드릴 레푸스는 여전히 힘이 있었다.


“크윽!”


맹렬히 회전하는 드릴이 데미안의 방패를 강타했다.

데미안은 이를 악물고 버텨냈다.


데미안의 방패는 일반적인 평면 방패가 아니라 원형 방패였다. 원형 방패는 상대의 공격을 쉽게 흘려낼 수 있다.

괜히 널리 쓰이는 방패가 아니지.


“흐아압!”


데미안은 기합을 내지르며 드릴 뿔과 맹렬히 부딪치고 있던 방패를 위로 올렸다. 뿔의 끝이 미끄러져 허공을 갈랐다.


그리고 데미안의 중검은 무방비 상태로 놓인 드릴 레푸스의 눈을 정확히 찔렀다. 거대한 토끼가 몸부림쳤다.


이윽고 드릴 레푸스의 육중한 몸이 쓰러졌다.

바닥에 주저앉은 데미안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안도했다.


“서, 선생님. 쓰러트렸어요.”

“10점 만 점에 5점. 하지만 근성은 꽤 좋았어.”

“에잉, 점수가 너무 짜구먼.”

“영감은 몇 점을 줄 건데?”

“못해도 7점은 줘야지. 드릴 레푸스는 무서운 마물이네.”

“그럼, 6점으로 정정하지.”


대자로 뻗은 데미안에겐 아무래도 상관없는 점수겠지만, 이걸로 데미안은 또 성장했다. 성장 속도가 참 빠르다.


스파르타식으로 밀어붙이고 있으니 당연히 빠르겠지만, 뒤를 봐주는 스승이 있다는 건 대단한 행운이었다.


나에게도 여러 스승이 있었지.


마법을 가르친 올림피아스와 응용하는 법을 가르친 클레오파트라. 연성과 흡착 마법을 가르친 연금술사 라티아.


유스티나는 성녀의 가호를 통해 내게 신성 마법을 가르쳤고 하이엘프 프리실란드는 정령 술을 내게 전수했다.


응? 그러고 보니 연애 대상이 전부 스승이었네?


물론, 라틴어와 학문을 가르친 수도원장이나 각종 무예, 기마술을 가르친 라이언트, 안토니우스 같은 남자 스승도 있다.


안토니우스가 아우구스투스에게 반역을 일으켜 리헨 라이언트에게 토벌당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조금 슬펐지.


“오, 이거 보게. 드릴 뿔도 3개 나왔는데?”

“머리에 달린 뿔은 하나였는데 왜 3개를 남겼을까?”

“여긴 던전이네. 일반적인 상식과 거리가 멀지.”


부산물을 남기는 몬스트룸의 일반 마물과 달리 보스는 재료나 마석만 남기고 연기처럼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던전의 원리에 대해 정확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베네 제국 시절에도 학자들이 진상을 밝히려 노력했었지.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에는 던전 관리자 설이 가장 유력했다. 던전을 관리하는 정체불명의 존재를 믿었지.


“껄껄껄, 피케피케 오색깃털만 획득하면 레어 장비를 만들 수 있겠구먼. 오늘은 운이 따르는 것 같네.”

“크리스티나가 미소를 보여준 덕분일 거야.”

“오, 행운의 여신이 웃어줬다는 건가? 그럴듯하구먼. 앞으로 크리스티나를 행운의 여신이라 불러야겠어.”

“그건 우리끼리만 불러. 괜히 남들 앞에 그렇게 불렀다가 미신에 집착하는 모험가 놈들에게 크리스티나가 시달리면 어쩌려고?”

“아, 그 생각을 못 했군. 역시 자네는 현명하구먼.”


어느덧 점심 먹을 시간이 됐다. 관문을 지나 한적한 통로에서 도시락을 깠다. 이사벨라가 싸준 샌드위치다.


아침에도 먹었지만, 역시 샌드위치는 간편해서 먹기 좋다. 용사 시절에 즐겨 먹었던 이유도 간편함에 있었지.


“오, 이거 우리 고향의 요리로군.”

“아우구스틴이 아니라 샌드위치야.”

“샌드위치가 뭔지 모르겠지만, 이건 역사적인 요리라네. 용사 알렉산더가 용을 토벌하고 먹은 간편한 요리거든.”

“제기랄, 대체 어떻게 유래됐는지 모르겠네.”


내가 샌드위치라고 주장해봤자 씨알도 먹히지 않을 것 같다. 데미안은 허겁지겁 먹다가 체했는지 가슴을 두들겼다.


“천천히 먹어. 무슨 걸신들린 것처럼 먹냐?”

“너무 맛있어서 급하게 먹었어요. 헤헤헤.”


잠시 휴식을 취하는 사이 처참한 몰골의 모험가 파티가 우리에게 달려왔다. 앞서 세 번째 관문을 공략하던 파티인가?


“제기랄, 이쪽도 사제가 없어! 이거 어쩌지?”

“이봐! 회복 포션을 나눠 받을 수 있을까? 아주 급해!”


보아하니 모험가 한 명의 상태가 위중한 것 같다. 다들 만신창이였지만, 저 모험가의 목숨은 경각에 달렸다.

하필, 사제 모험가가 당한 모양이다.


손가락을 튕기자, 빛무리에 휩싸인 모험가의 상처가 아물었다. 거칠게 호흡하던 모험가의 호흡도 안정을 되찾았다.


“아, 당신도 사제였구나! 정말 고마워!”

“하마터면 우리 파티의 귀중한 사제가 죽을 뻔했어.”

“빌어먹을, 이게 다 저년 때문이야! 소서리스라서 영입했더니 결정적인 순간에 마법을 쓰지 못하는 게 말이 돼?!”


모험가들 뒤쪽에 로브를 깊이 눌러쓴 사람이 있었다. 로브를 썼어도 한눈에 여자라는 건 알 수 있다.


“우린 F급 도리안 파티야. 도와줘서 고마워. 은방울꽃 선술집에서 만나면 우리가 한 잔 살게.”

“거기, 소서리스! 넌 계약 파기야! 당장 꺼져!”

“다음에 보자고. 지금은 돌아가야 할 것 같아.”


도리안 파티는 소서리스를 버려두고 자기들끼리만 떠났다. 홀로 남은 소서리스는 벽에 기대더니 쭈그려 앉았다.


“선생님, 어쩌죠?”

“소서리스가 버림받는 건 꽤 드문 일인데.”

“친절한 알렉산더, 자네가 거두면 안 되겠나?”

“그럴 생각이야. 난 소서리스의 친구거든.”


비아워비에자 숲에서 보낸 나날은 행복했다. 완전히 주지육림이었거든. 소서리스의 친구라는 칭호도 이때 얻었지.


역사상 최고의 소서리스라 불리는 올림피아스와 클레오파트라가 공인한 것이니 누구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안녕? 샌드위치 먹을래?”

“······.”

“달걀, 양상추 베이컨, 허브 소스가 들어가 있지.”

“······그건 샌드위치가 아니라 아우구스틴이잖아요.”

“아무렴, 어때? 많이 싸와서 네게 나눠주는 거야.”


소서리스는 고민하는 듯하더니 내가 내민 샌드위치를 받았다. 배가 고팠는지 아주 맛있게 먹었다.


낯선 사람이 주는 음식물을 받아먹는 건 현명하지 못하지만, 소서리스는 예외다. 헬레네의 문신이 보호하고 있으니까.


소서리스의 문신은 수면제, 미약, 독약, 질병 등 온갖 부정적인 디버프를 막아준다. 아주 사기적인 능력이지.


하지만 그 대가로 그녀들은 자손을 낳을 수 없다.

일반적으로 소서리스들은 그것을 축복으로 여겼지만, 올림피아스와 클레오파트라는 저주로 여겼다.


왜냐하면 그녀들은 사랑하는 남자의 아이를 가질 수 없는 것에 슬퍼했으니까. 그만큼 시조 헬레네의 유산은 지독했다.


“마침 마법사가 필요했는데 임시 파티원으로 들어올래?”

“도리안 파티가 한 말을 들었을 거 아니에요. 전 갑자기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이상한 병에 걸렸어요.”

“헬레네의 문신은 질병을 막아줄 텐데?”

“모르겠어요. 대체 제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보아하니 경험이 적은 어린 소서리스였다. 보통 어린 소서리스는 스승과 함께 다닐 텐데 그녀는 혼자였다.


“네 스승님은 어디에 있지?”

“······돌아가셨어요.”


침울해진 소서리스는 몸을 깊이 웅크렸다. 스승 소서리스가 갑자기 죽으면서 어린 제자가 남겨진 경우였구나.


“유감이구나. 네 스승은 베아투스에 갔을 거야.”


베아투스란 천국과 비슷한 개념이다.

시조 마이스와 헬레네가 창조한 세계로 소서리스의 영혼은 그곳으로 간다고 한다. 어린 소서리스는 놀란 듯했다.


“베아투스를 어떻게 알고 있죠?”

“나만큼 소서리스에 대해 아는 사람은 없을걸?”

“제 병에 대해서 알고 있나요?”

“그건 병이 아니야.”

“병이 아니라면······?”

“저주야.”


시조 헬레네의 문신은 소서리스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한다. 그러나 유일하게 막지 못하는 것이 있다.

그것이 바로 저주다.


“너도 짐작하는 건 있지?”


소서리스는 힘겹게 고개를 끄덕였다. 경악과 혼란, 그리고 분노가 섞여 있었다. 소서리스는 조심스럽게 후드를 걷었다.


아주 예쁘고 사랑스러운 소녀의 얼굴이 드러났다.

그래도 데미안보다는 몇 살 정도 연상인 것 같다.


“저는 엘레나예요. 당신은요?”

“알렉산더. 저 녀석은 데미안, 영감은 헤프먼.”

“예쁜 아가씨, 반갑구먼.”

“아, 안녕하세요. 헤헤.”


데미안은 수줍게 인사했다. 엘레나는 데미안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시선은 오직 나에게만 고정되어 있다.


“제게 걸린 저주를 안다면 푸는 것도 가능할까요?”

“어떤 종류의 저주에 걸렸는지 먼저 알아야 해. 저주가 발동될 때 내가 직접 살펴봐야 하는데 괜찮겠어?”

“어디를 살펴본다는 거죠?”

“당연히 네 몸이지. 정확히는 문신이야. 어떤 식으로든 네 문신에 이상이 있을 테니까.”

“남자에게 몸을 보이는 건 싫어해요.”

“소서리스가?”

“그건 편견이에요.”

“문신을 드러내지 않고 어떻게 싸우겠다는 거야?”

“마법을 쓸 때만 펼치거든요.”

“그거 귀찮지 않냐?”

“익숙해지면 괜찮아요.”


여러 유형의 소서리스를 봐왔지만, 이런 유형은 또 처음 보네. 내가 아는 소서리스는 죄다 노출증 환자였으니까.


얼마 전에 본 B급 모험가 제로니아도 멋진 몸매를 유감없이 드러냈지. 옷차림도 수영복과 다를 것이 전혀 없었거든.


그러고 보니 제로니아도 습격당했다고 했지.

혹시 뭔가 연관이 있을까?


“그래서 임시 파티를 맺을 거야?”

“네. 더 이상 쫓겨나고 싶지 않아요.”


데미안, 헤프먼에 이어 소서리스 엘레나가 알렉산더 파티에 들어왔다. 이제야 어느 정도 구색을 갖춘 것 같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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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7. 늑대와 개는 같은 종이다. +1 23.12.23 1,259 43 14쪽
26 26. 그라나다 클랜의 초대. +2 23.12.22 1,271 41 15쪽
25 25. VIP라서 좋다. +1 23.12.21 1,317 44 15쪽
24 24. 던전 파괴자. +3 23.12.20 1,348 44 14쪽
23 23. 쑤컹쑤컹. +3 23.12.19 1,382 46 14쪽
22 22. 불문율을 깨트리는 자들. +2 23.12.18 1,403 42 14쪽
21 21. 분노는 힘의 원천. +2 23.12.17 1,483 46 15쪽
20 20. 엑소시스트가 된 용사. +3 23.12.16 1,549 48 15쪽
19 19. 악의 씨앗. +2 23.12.15 1,523 49 14쪽
18 18. 흑마법사의 집념. +2 23.12.14 1,569 50 14쪽
17 17. 용사는 못 하는 게 없다. +4 23.12.13 1,609 51 14쪽
16 16. 오해하지 마. 치료하는 거야. +2 23.12.12 1,628 51 15쪽
15 15. 정체가 뭐예요? +3 23.12.11 1,641 48 14쪽
» 14. 용사와 소서리스. +3 23.12.10 1,664 45 15쪽
13 13. 알렉산더 파티. +4 23.12.09 1,690 49 14쪽
12 12. 나는 여기에 있어. +5 23.12.08 1,745 49 16쪽
11 11. 때로는 주먹이 약이다 +3 23.12.07 1,732 50 15쪽
10 10. 미행하는 엘프 +3 23.12.06 1,786 51 14쪽
9 9. 방심은 모험가의 적. +4 23.12.05 1,819 53 14쪽
8 8. 강해지려면 하체 단련부터. +3 23.12.04 1,944 54 15쪽
7 7. 용사와 뒷골목 소년. +3 23.12.03 2,007 54 14쪽
6 6. 은방울꽃의 이사벨라. +6 23.12.02 2,155 54 14쪽
5 5. 용사와 왕년의 용병. +4 23.12.01 2,344 59 16쪽
4 4. 극히 낮은 확률이라며? +4 23.12.01 2,682 61 14쪽
3 3. 밑바닥부터 해볼까. +7 23.12.01 3,538 59 15쪽
2 2. 뭐? 천 년 후라고? +8 23.12.01 4,896 70 15쪽
1 1. 프롤로그 +14 23.12.01 5,714 84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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