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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작가의 서재

동정 마법사가 매니저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개작가
작품등록일 :
2023.02.27 13:31
최근연재일 :
2023.06.18 08:00
연재수 :
98 회
조회수 :
11,725
추천수 :
145
글자수 :
623,361

작성
23.04.1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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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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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ep.34 - 에버랜드

DUMMY

“하아,,,피곤해!”


여러 사건이 지나가고 나서는,

한동안 정신없이 일이 몰아쳤다.


유나의 모델일부터해서 화보,

그리고 메이킹 필름 촬영,

공익 행사부터 제품 관련 팝업스토어 행사까지!


일.일.일이였다.


이쪽 일을 하면서 느낀게,

직장인들은 9시부터 6시까지 평일에 일하고 주말이 대게 보장되겠지만!


여기는 그런 상황이 아니였다.


일이 많을때는 쉼없이 계속 일을 이어 나가야 했고,

촬영은 새벽까지 이어지기 일수였다.


다시 다른 행사가 다음날 겹치면,

새벽부터 출근해서 현장 로케이션으로 또 다시 나가야 했다.


‘왜 연예인들이 차안에서 그렇게 쪽잠을자고, 잠이 부족해 보였는지 이제 알겠다!’


체력 좋다고 자부했는데,

잠 못자고 불규칙하게 몇일을 휘몰아 치니.


체력이 금새 바닥났다.


남의 돈 버는게 쉽지 않다고 다시 한번 느끼는 순간이었다.


띠링.


갑자기 핸드폰 알람이 연달아 울리기 시작했다.


띠링. 띠링.띠링.띠링.


안봐도 단톡방이라는걸 직감했다.



보통 내핸드폰에 알람 울릴일이 없는데,

최근에 유나와 혜진이랑 단톡방을 만들었다.


이제야 내 폰은 들고다니는 시계에서 핸드폰 본연의 기능을 하고 있다.


메신저를 켜 내용을 확인 했다.


[와아! 오늘 스케줄 캔슬 됐대!]

[혜진아 정말? 누구한테 들었어?]

[이 과장님이 연락 주셨어. 프로덕션에서 세팅이 제대로 안되서 당일 페이 지불할테니 촬영 미루자 했대!]

[너무 잘됐다ㅜ]


이게 정말 사실인가?



생각해보면 거의 9일을!


9일, 밤낮 없이 스케줄에! 스케줄에! 스케줄이였다!



그런데 스케줄이 캔슬 됐다니!


‘역시 신은 날 버리지 않았어! 신은 존재했어!’


[얼마만에 휴무야!]

[그러니깐, 너무 신난다! 혜진아 나 설레!]

[자, 그럼 어디 갈까?]


????

뭐지??? 가긴 어딜간다는거지???


‘이러지마,,,신의 존재를 부정하게 하지마!’


[지금 살짝 겨울이고 평일이니깐 간만에 거기 갈까?]

[거기라면??]

[에버랜드?]


?????

왜때문에 에버랜드???


심지어 이날씨에???


그리고 9일 연속 못쉬고 일했는데, 왜 밖을 나간다는 거지???


분명 힘들다고 했잖아.

보통 그러면 집에서 쉬잖아.


‘왜 밖을 나가는거지?’


뭐지 상황 나만 이해가 안되나?

나는 눈을 비비고 다시 봐도 놀러나가자는 얘기였다.


[선기 오빠 몇시에 갈래요?]


나는 깜짝 놀라하며 주위를 쳐다봤다.

어떻게 내가 보고있는걸 알았지?


[김선기 대답해라! 숫자 없어진거 다 보여!]


아,,,메신저 기능에 읽으면 숫자가 없어지는기능이 있지.



뭐 연락하는 사람이 없으니,

이런 세세한 기능도 낯설기도 하다.


아싸가 적응하기에는 너무나도 힘든 현대 문명!


[어어,,,보고 있어!]

[오케이! 가자 에버랜드!]

[혜진아, 근데 선기 오빠는 쉬고싶을수도있잖아.]


역시 천사.

유나는 정말이지 얼굴도 곱지만 마음도 곱다.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면 내가 증명해 보이고싶다.


‘여기 유나라는 천사가 있다고.’


정말 매일보고,

그래도 또 보고 싶은 유나이지만.


오늘 피곤한 나이기에.


나는 채팅창에 미안한 마음을 담으며

[허허···괜찮다면···오늘 만큼은 좀 쉬어도 될까??] 라고 썼다.


[아~ 그런가? 아쉽다. 오늘 에버랜드 간김에, 캐비까지 가려했는데!]


캐비?

캐리비안? 워터파크?


거기는 겨울에 안하지 않나?

여름에만 하는 워터파크 아닌가?


역시 아싸의 지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현대문물의 세계였다.


[실내풀장에서 따뜻한 스파도 하려했는데! 무튼, 유나야 비키니도 챙겨!]


아,,,겨울에도 스파로 개장하는가보구나!

세상 많이 좋아졌다고 느꼈다.


문명의 이기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내가 썼던 문장을 채팅창에서 지웠다.


[난 출발!]


간결하게 답문을 보내고,

빠르게 옷을 갈아입었다.


시간이,,,없다.



오늘의 시간이 벌써 점심을 넘어섰기에.


***


“진짜 너무 속보인다!! 너무 속보여!!”


차에서부터해서,

에버랜드에 도착하고!


지금 혜진이는 바로 츄러스를 하나 먹어야겠다면서 야무지게 먹는 이 시점까지!!


혜진이의 갈굼은 끝나지 않았다.


“비키니란 단어에 움직인게 너무 싫다 싫어!”

“아니라고 그런거 아니라고!!!”


나는 목에 힘주어 변명을했지만.


왼손에. 내손엔!

수영복이 들려져 있었다.


“아니라고 하기엔 너무 티난다고. 아 너무 싫다.”

“혜진아, 그건 너가 스파간다하니깐 준비해온거 아닐까?”

“야 왕유나. 저기 봐 저기!!”


혜진이 가리킨 곳에 새수영복 택이 튀어 나왔다.


“왁, 뭐야 이거!!!”


나는 급하게 택을 숨겼다.

내마음을 들킨것마냥 부끄러워 하며,,,


“아니···너가 스파간다니깐 겸사 사온거지. 집앞에 수영복 매장있어서!”


,,,겸사 아니다.



사실 날이 밝은 점심 시간이고, 바람마법으로 날아가서 수영복 사러 날아가기도 그래서,,,



택시 아저씨를 재촉하고.

점심시간이라고 식사하시는 매장분에게 죄송하다고하며 급하게 사온 수영복이다.


겸사라 하기엔,,,나도 느낀다.


불순한 나의 의도가!


“뭐야···..!!! 이거 삼각이야???”


혜진은 츄러스를 먹다말고 내 수영복을 들췄다.



잠깐 딴 생각을 하느냐고,

빠른 혜진이의 손을 피하지 못했다.


눈에 불을켜며, 나의 수영복을 극혐하며 말했다.


“삼,,,각이,, 왜???”

“누가,,,워터파크가서 삼각팬티를 입어!!!!!!!!”


????

내가????


사실 나는 잘 모른다.

태생이 아싸기에.


당연한 룰같은거 모른다!!!

다시 한번, 아싸는 현대 문물의 트렌드 때문에 머리가 어지럽다!!


“거기,,,사장님이 이거 많이 입는다 했는데!??”



수영복 매장 사장님에게 말한대로 그대로 말했다.


“아니, 실내수영장가냐??”

“실내 수영장 맞잖아!!”

“맞는데,,, 워터파크가면 대체로 비치팬츠 입지!!!”

“난 몰랐지!!!!!!”


나도 너무 억울해서 울먹이며 말했다!



알았다면,

나도 삼각빤쓰 따위는 사지 않았을 것이다.


‘비치 팬츠??’


그게 뭔데?

살면서 그것도 처음 들어봤다!


애꿎은 사장님의 세심하지 못한 서비스를 탓했다.


뭐, 근데 사실 당연히 이여름에 워터파크간다고 생각은 안하셨겠지.

결국 내 무지함이 불러낸 참사인것이다.


그래도 마지막으로 이거하나는 물어보긴해야했다.


“얘들아,,,”

“어???”


앞에 걸어가던 유나와 혜진이, 나의 부름에 답하며 돌았다.


“그래서,,,안가???”

“어!!!!!”


둘이 마치 말이라도 맞춘듯 동시에 대답했다.


마치 놀린단 느낌을 지울 수 없어서,

아닌거 알지만 나는 한번 더 물었다.


“,,,정말??”

“어~~~~~~~!!!”


이번에도, 동시에 대답했다.


대한민국은 삼세번이라 하지 않았던가?

내가 집요해서, 아쉬워서가 아니라 정말 혹시 놀리는게 아닌가 싶어서!


왜냐면 그러기엔 대답을 너무 딱딱 맞추듯해서 다시 물어보려던, 찰나.


유나가 나를 보며,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그만 하라는 무언의 신호.


더하면 혜진이가 화낼테니,

오빠 여기서 멈추라는 무언의 신호.


내 표정을 보고 아쉬워하는걸 봤나?

내 의도를 파악한건가?


부끄러움보다 아직도 나는 아쉬움이 컸다.


나는 해맑게 웃고 앞으로 가는 유나와 혜진의 뒤를 너털걸음으로 따라걸어갔다.


“이거,,,8만원짜린데!”


이내, 택을 떼지 못한 손바닥 만한 삼각빤스 팬티를.

다시 가방에 넣으며 아쉬움도 함께 담았다.


***



신나하는 유나와 혜진이 계획을 쪼르륵 짰다.


강철 체력이라 해야하나?

이 모든걸 다한다고??



놀이기구를 연타로 계속 탈수 있을 만큼 타고!

그리고 밥을 빠르게 먹고 사파리까지 본다고?


처음 와본 놀이공원이지만 듣기만해도 멀미가 났다.


유나는 강철체력에 어울리는 강철 심장이라 해야하나?



아무리 다른 사람들이 못알아보게 모자에 마스크 까지 썼다지만!


알아보면 썩 편한 상황은 벌어지지 않을거 같은데!

어쩜 저렇게 열심히 다닐수 있는걸까?


사람들이 많지 않은 쌀쌀한 겨울이였지만,

둘의 열정때문에 이곳는 후끈후끈하다.


“오빠 가자! 여기서 제일 무서운거부터 타야해!”


나도 티비에서 본게 있어서 그런가, 대강 예상은 했다.



에버랜드의 명물 롤러코스터.

티익스프레스!


예전에 무한 도전에서 본적있다.

정준하가 티익스프레스를 타면서 짜장면을 먹던 장면.


사실 그장면을 보고 웃기긴 했는데, 진심으로 웃진 않았던거 같다.


‘타본적이 있어야 공감하고 웃지.’


생각하면 씁슬한 추억이기도했다.



겨울이기에 놀이기구를 타려는 줄이 적을거란건 내 착각이였다.


얼마나 재밌는지, 사람들이 넘쳐 났다.


알기로는 꽤 오래 기다리고 타야하는 걸로 들었는데!

벌써부터 지쳤다.


나는 기다리는 줄 끝에 섰다.


“오빠 뭐해?”


혜진이가 나를 보며 희안하다는듯 쳐다 본다.



“이거 탈꺼 아니야? 그럼 줄 서야지!”

“하아,,, 내가 다 스마트 예약제로 예약해뒀거든?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줄을 서!”

“?”

“시간은 금이야.

기다리고 한두개 탈라고 온거면 시작도 안했어!”


진심이구나, 이녀석.


‘놀이기구에 진심이야.’



신나하며 유나가 옆에서 동조하듯 고개를 연신 같이 끄덕 였다.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였던거다.

이 둘이 얼마나 틈만나면 와봤는지!


이미 에버랜드 관해서는 만렙 수준.



어떤 의미로 에버랜드에서의 하이레벨 마법사는 너네가 아닌가 싶다.


“그럼 여기 있는 사람들은??”

“흠,,,뭐. 오빠 같은 사람이지뭐!”


묘하게 뭔가 기분이 나빴다.



너희 같은 인싸가 모르는 아싸들에 느림 미학이 무시를 받았.


“얼른와!! 시간없어!”

“오빠. 빨리 빨리!!”


얼마나 재밌는지 둘은 나를 재촉했다.


그래도 혜진이의 빠른 리드덕에.

놀이동산의 첫 경험도 수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대된다,,,얼마나 재밌을까!’


첫경험은 언제나 두근대는거라고, 광록이가 그랬기에!


그렇게 우리는 빠르게 티익스프레스에 탑승할 수 있었다.


기다리는 사람을 뒤로 하고 빠르게 탑승하고!

먼저 타는 그 기분은 무언가 특권을 누리는 기분이였다.


너무나도 기대가 되기 시작했다.



쿵쾅쿵쾅.

심장이 벅차오른.


티익스프레스가 들어온다.


이미 타고 온 사람들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너무 재밌다며 상기된 얼굴로 자리에서 내렸다.


이제, 우리차례!


앞에 유나와 혜진이가.

그리고 바로 뒤에 내가 앉았다.


“안전바 내려갑니다”


안내해주시는 분들의 멘트에 따라 안전바가 내려왔고!

단단히 고정되었다.


곧 출발할 것 같은 느낌.

순간 유나가 고개를 돌려 나에게 말했다.


“오빠, 꽉잡아요. 이거 진짜 무서우니까!!”


나는 유나에 말에 잔뜩긴장하게 되었다.


순간, 우리를 태운 놀이기구가 출발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고,

그 비명과도 같은 소리는 전염되듯 나의 몸을 바짝 더 긴장하게 만들었다.


쿵쾅쿵쾅!

엄청난 심장 소리!


티익스프레스는 정상 꼭대기로 천천히 올라가고 있었다.



차가운 바람과 높은곳에서 내려다 보이는 에버랜드의 전경이 시원하게 펼쳐졌다.



정말 곧 출발할듯하다.

점점앞으로 조금씩 가더니 정말 출발할거 같다!!!


앞에서는 유나와 혜진이는 무서워서 둘이 손을 꼭잡았다.


‘내가 유나 옆에 있었으면! 저손을 내가 잡겠지!’


라고, 흐믓한 상상을 할때, 놀이기구는 출발을 했다!!


빠른 속도로 끝이 났다!


?

응??



끝이 났다고?????!!!!!!

어???????!!! 진짜????!! 이렇게 끝???!!!


뭐지,,,이거???

왜 난 시작도 안한거 같은데 아까탔던 그자리로 왔지???


“오빠 개무섭지???”


혜진이가 흥분한채 고개를 돌려, 나에게 물었다.


‘응?? 뭐가 무섭다는거야?’


나는 그저 유나랑 손잡고 타는 너가 부러워서,

그게 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조금했고.


그 사이에 기구는 출발을 했고,

너네가 비명소리 연신 내는걸 듣긴했지만.



이제 얼른 더 시작해야하는데,,,왜,,,때문에 벌써 끝인거지???


“응??? 어어,,,와 나 지릴뻔했잖아!!”


우선은 거짓말을 했다.


“크크! 아악 미친!오빠 진짜 지리면 안돼! 야 왕유나 선기오빠 말려!!”

“오빠 안돼요! 오늘은 요실금 조심!!!”

“어? 어,,, “


잊을만하면 나오는 또실금도 문제긴 한데!



지금,,, 이게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


“선기 오빠! 각오해요! 이번엔 진짜 무서운 바이킹이야!!”


유나가 잔뜩 무서운 얼굴로 나에게 겁을 줬다!


‘오오오 그래!! 바이킹은 다르겠지!!’


응??


왜 안무서워?

무섭다메!!


‘왜 안무섭고 왜 하나도 재미없는데?’


얼마나 재미없고 지루하고 아무 감각이 없었냐면,

나는 바이킹을 타면서 유나랑 혜진이를 동영상을 찍어줬다.


흔들림없이 깔끔하게, 눈하나 깜빡안하고!


“야! 왕유나 이거봐! 뭐야 선기 오빠 개잘찍어!”

“와,,, 오빠 뭐야. 진짜 카메라 감독님처럼 잘찍었다!! 우와!”


난 동영상을 많이 찍어본적도 찍은적도 없다.

사람 찍는건 더더욱!


예전에 광록이가 걸그룹 댄스 추는거 찍어달라해서 찍다가,

제대로 못찍어서 혼난 적도있다.


뭐 지금 생각하면 광록이 추는게, 기분이 더러워서 제대로 못보고 찍은거도 있지만.


무튼 내 수준은 그정도이다.


그런데,,,

그런 내가 영상을 잘찍었단 소리를 들었다.


이말 즉슨, 왜 놀이기구 재미가 없냐는 것이다.


바이킹이 끝나자마 허리케인이라는 놀이기구를 탔다.



허리케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폭풍과도 같이 360도 돌며 좌우로 흔들어 재끼는!


저 폭풍과도 같은 스릴을 선사할거 같은 허리케인.

나에게 봄바람과 같았다.


다음은 롤링 엑스트레인.

롤로코스터의 360회전의 연속에 연속에 연속!


계속되는 연속 회전의 스릴은!

그저, 삶의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무료함의 연속처럼 다가왔다!


도대체 왜!!!

왜 이리도 재미가 없는것인가!!!


!!!!


아~ 나 바람마법으로 날라다니지?

아~ 상공 3000미터도 넘게 맘대로 날라 다니고 시속 300km/h로 달리지?


아~~~~ 그래서 지금 여기서 타는게 애기들 장난감 가지고 노는 느낌이였구나!!!


순간 모든게 무료해지고 모든게 허망하다고 느껴졌다.



마법을 써서 좋은 점만 넘치는줄 알았는데.



인싸들의 성지 놀이공원에 와서 즐기려나했는데!!

세상 이곳이 무료해지고 말았다!!


‘아,,,재미없어!’


“오빠 이번엔, 회전목마 탈래요?”


순간 , 양옆으로 유나와 혜진이가 내 팔을 한짝씩 팔짱을 끼며 말했다.



그리고, 그녀들의 따뜻한 마음이 물컹하게 느껴졌다.


‘아!!! 재미있어!!!!!!!!’


역시, 오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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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ep.35 - 에버랜드(1) 23.04.19 113 3 14쪽
» ep.34 - 에버랜드 23.04.18 111 3 15쪽
34 ep.33 - 노사연 23.04.17 109 3 14쪽
33 ep.32 - 반말 23.04.16 113 3 14쪽
32 ep.31 - 덩어리(3) +1 23.04.15 112 4 13쪽
31 ep.30 - 덩어리(2) +1 23.04.14 116 4 15쪽
30 ep.29 - 덩어리(1) +1 23.04.13 115 4 14쪽
29 ep.28 - 덩어리 +1 23.04.12 123 4 15쪽
28 ep.27 - 나랑 할래?(2) +1 23.04.11 136 4 14쪽
27 ep.26 - 나랑 할래?(1) +3 23.04.10 139 3 15쪽
26 ep.25 - 나랑 갈래? +3 23.04.09 121 3 14쪽
25 ep.24 - 레벨업 +1 23.04.08 132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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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ep.21 - 병실에서 +1 23.04.05 145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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