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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작가의 서재

동정 마법사가 매니저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개작가
작품등록일 :
2023.02.27 13:31
최근연재일 :
2023.06.18 08:00
연재수 :
98 회
조회수 :
11,800
추천수 :
145
글자수 :
623,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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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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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ep.65 - 출동

DUMMY

서울로 빠르게 날아왔다.


집 옥상으로 바로 날아와,

짐을 숨긴 뒤, 바로 지나씨의 명함을 찾아 꺼냈다.


그녀의 회사로 전화를 걸었다.



통화를 통해 지나씨의 신변 체크.

그리고 집 주소까지 알아 내야한다.


[연예1팀입니다.]


명함에 적힌 오피스 번호로 걸자, 팀 동료로 추정되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지나씨좀 부탁드립니다"

[하아, 지나씨 지금 부재중입니다. 어디라고 전해드릴까요?]


부재중.

그리고 남자의 깊은 한숨에서 답답함이 느껴졌다.


그녀가 언제부터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지.

기간은 얼마가 되었는지 체크해야했다.


“네, k엔터 왕유나 배우 매니저 김선기입니다.”

[아, 매니저님 안녕하세요! 그때 인터뷰때 뵈었던 촬영 감독입니다.]


지나씨와 함께 왔던 감독님의 모습이 떠올랐다.


“아, 감독님 잘 지내시죠? 지나씨가 연락이 안되네요?”


미끼를 던져본다.

돌아오는 대답으로, 상태를 파악 할수 있겠지!


[아, 미치겠어요. 몇 일째 잠수예여. 그 인간 잠잠하더니 또 그러네!]


잠수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듯 말하는 감독님.


이과장은 이것까지 알고있었던 거였을까?


주변 사람들도 그녀의 부재를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것까지 체크했을 수 있다.


정말 사건이 터졌을 땐,

시간이 많이 흘렀을테고, 없어져도 그 시점을 파악하기 쉽지 않을것이다.



이런 요소까지 생각하면 지나씨가 적임자라고 판단했을 것이다.


“아, 난감하네요! 엊그제 저한테 자료 사진를 집으로 보내달라했는데.”


그녀의 행방을 수소문 해야했다.

결국,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거짓말을 해서 끌고가야 한다.


[에에??선기님이랑은 연락이 됐나요? 부장님! 지나씨 k엔터 일은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감독님이 나의 정보에 반응을 한다.

적당히 미끼를 물었다면 당겨야 할 타이밍!



“네, 보내달라하시고 주소를 안보내셔서요.

기다리는데 답이 없어서 전화 걸었어요.

그럼 지나씨 집으로 퀵을 보내야할거같은데. 집 주소 하나만 보내주시겠어요!”

[아, 알겠습니다. 제가 문자로 보내드릴테니 폰 번호 하나만 알려 주세요.]

“네. 물론이죠!”


감독님에게 폰번호를 알려드리고, 문자가 오길 기다렸다.


대기하는 동안 생각을 정리했다.


오늘부터해서 3일! 아니 거의 48시간 정도의 시간이 남아있다.

지나씨를 찾고, 어떻게든 구해내야한다.


나를 물러나게 하기위해 내민 카드.


실패하거나 들켜서도 안된다.

들키는 순간, 지나씨의 목숨도 안전하지 않을 뿐더러.


그 책임은 내쪽으로 돌릴 것이다.


지금 아무것도 안하고 순순히 이과장의 뜻대로 물러나게 된다면.

나와 지나씨의 안전은 물론이고.


유나.



유나를 향한 범죄는 더 손쉽게 이뤄져 나갈 것이다.


사면초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나의 목숨줄과 현 상황을 돌파할 카드 역시 이지나였다.



지나씨라는 카드를 빼와야 한다.


띠링-

문자가 왔다.


‘신림동.’


문자를 받자마자, 바로 옥상을 내달려 뛰어 내린다.

바람마법의 탄력을 받으며 신림 방향으로 날아올라 속도를 가했다.


‘시간이 없어. 이틀내에 해결해야해!’


***


주소가 적힌 곳으로 가니 4층짜리 오래된 빌라가 나왔다.



지나씨의 집은?


“3층!”


우선은 빠르게 3층으로 올라가 초인종을 눌러본다.

아무대답이 없다.


쾅쾅쾅-


거칠게 문들 두드리며 지나씨의 이름을 불러봤다.

역시 대답이 없었다.


‘집에도 부재중. 다른 곳으로 이동시켰다는 소리인데.’


문 바로 옆에 우편함에 쌓인, 전단지와 우편물들이 보였다.


시간이 좀 지난 것일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지?


단서가 너무 없다고 느꼈다.


순간!!


“왈왈왈왈.”


!!!!

문 너머로 들리는 개 짖는 소리.


‘지나씨가 개를 키운다?’


교감마법으로 시작하면 돼!

엉켜있던 실타래가 풀리는 느낌.


하지만 개구멍도 안보이고, 현관문을 두고 어떻게 소통할 방법이 없다.

문 앞까지만 와도 어떻게든 시도해 볼텐데.


집안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빠르게 1층까지 내려와 건물을 구조를 살펴봤다.


저기!!


3층에 테라스로 보이는 공간이 보인다.


주변을 살펴보니,

낮의 한적한 주택가는 소리 없이 조용하다.


탁.


가볍게 발을 구르며 바람마법으로 테라스로 날아 들어간다.

들어서자 우선 몸부터 낮게 낮췄다,

.

테라스 옆.

거실로 이어지는 통 유리창.


하지만 암막 커튼으로 안쪽의 상황이 보이지 않는다.


‘바람.’


바람을 일으켜 안쪽 커튼을 밀어 재꼈다.

그러자 내앞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개 한마리.


요크셔테리어.



갈색과 검정색이 적당히 섞인

내 팔뚝보다 작은 귀여운 요크셔테리어가 모습을 드러냈다.


장모털이 예쁘게 미용에, 예쁜 머리핀으로 마무리가 되어져있다.

아마도 암컷이겠지!


“왈왈왈왈!!”


작은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나를 보며 큰 소리로 짖어댔다.


‘그만! 그만! 이상한 사람 아니야!’

‘뭐야, 지금 나한테 말한거야?’

‘놀라지마, 나 지나씨 친구야! 김선기라고해! 나는 동물과 소통할 수있어!’



아직 나를 믿지 않는지, 으르렁 대며 이빨을 드러내고 있었다.


목소리 또한 카랑카랑하고 까칠한게,

순간 지나씨의 모습이 스쳐 지나갔다.


‘어쩌라고?’


??

진짜 지나씨의 개가 맞는거 같다.


‘다른게 아니라, 지나씨를 찾아야해. 지나가 위험해!’

‘그건,,, 알고 있어.’


알고있다는 말.

그리고 느껴지는 왠지 모를 주저함과 불안함.


‘알고 있다니, 무슨말인지 설명 해줄 수 있어?’

‘며칠 전 밤. 어떤 남자들이 찾아와서 언니를 납치하려 했어!

언니를 지키려고 내가 큰소리로 짖어댔는데.’


아마도 지나씨를 지키기 위해 이빨을 들어냈겠지!


창너머로 집안이 어질러진게 눈에 들어왔다.

그날의 급박함이 눈에 들어왔다.


‘어떤 남자가 나를 인질로 언니를 협박했어. 순순히 따라 오라고.’


상대방의 약점을 활용 하는게,

힘을 스지 않고 성과를 얻어내는 방식이.


이과장일거라는 생각이 스쳤다.


‘결국 언니는 나를 달래고, 순순히 그들을 쫓아갔어.

넉넉히 사료랑 물을 주고, 그렇게 가버리고는!

아직도 오지 않는다고. 무슨일이 벌어지는지는거야. 대체!’


불안한지 앓는 소리를 내고있었다.


‘우선, 이틀안에 지나씨를 찾아야해. 방법이 없을까?’

‘나간다면, 수소문할 방법이 있긴 해.’


!!!!

뭔가 빛이 보인다.


‘그럼, 내가 꺼내줄테니 같이 찾아보자.’

‘내가. 왜?’



예상 외의 반응.


‘너한테서, 그 남자의 냄새가 나는데. 내가 무슨 수로 믿지?’


그남자?

이과장 인가?

그날 지나씨를 데려간건, 이과장이구나!


‘아마 널 데리고 협박한 사람은 이과장이란 사람일거야.

나 역시도 그 사람한테 협박을 받는 상태이고.’

‘너도 k엔터 사람?’


아마 자기 소개를 할때 들었겠지.


나는 그저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근데, 진짜 한패 아니야! 믿어줘! 같은 회사긴 한데, 그 왕유나 알지?

난 그사람 매니저야, 이과장한테 협박 당하는 중이라고’

‘그러니깐 그건 니 생각이고, 내가 뭐를 보고 믿냐고! 확실한 증거를 가져와!’


나는 급하게 명함을 꺼내서 창문에 가져다 댔다.


‘뭐하냐? 그게 뭔데?’

‘명함이야! 읽어봐!’

‘읽을줄 안다고 생각하는거냐?’


그렇다.

개들이 글을 알았더라면, 이미 소통이 가능했겠지.


달구 성님도 잡지도 물어뜯어재끼지 않고 혜진씨한테 혼날 필요도 없겠,,,잠깐!!


순간, 날 증명할, 증거를 제시할 방법이 떠 올랐다.


‘잠깐, 그럼 조금만 시간을 줘!’

‘30분 준다!’


나는 그녀를 보고 말했다.


‘20분이면돼! 근데, 이름이 어떻게 되지? 난 아까 소개했던 김선기!’


도도한 요크셔테리어가 고개를 삐쭉 다른곳으로 돌리며 말했다.


‘크리스티나!’



나는 몸을 밖으로 던지며, 하늘로 날아올라갔다.


‘기다리고있어, 크리스티나!’


***


‘허버, 반가워요. 크리수티나씨!’


창문을 보고, 연신 꼬리를 흔들어대는 달구 성님이였다.


내가 선택한 카드는 바로 황달구.


바로 남양주로 날라가 도움을 요청했다.


내가 도와달라고, 지금 내 목숨도, 다른사람의 목숨도 당신한테 걸렸다 말했지만.

그를 최종적으로 움직이게 만든 한마디는!


‘암컷예여. 이뻐요!’


이 멘트였다.

이 멘트를 듣고 동공이 흔들리며, ‘그럼 가볼까?’라고 마지 못해 움직이던 황달구였다.


숫컷들은 다 똑같는 생각이 스쳤다.


‘오면서 얘기 들었어라. 맴이 얼마나 쓰리린대요! 듣는 저는 허벌라게 화가 나부러쓰요!”

‘얘 뭐야?’


정색하며 나를 보는 크리스티나, 나는 그저 어깨짓을 했다.


‘음마~ 내 정신 좀 봐라. 레이디한테 내소개도 안혀블고! 참내, 내가 이러요!

나 황달구요. 달구!’

‘뭔 방구?’


유리창이 있어서 잘 안들리는건지,

아니면 대놓고 싫을티를 내는건지.


크리스티나는 기분나쁜 내색을 여과없이 내비쳤다.

아마 전자는 아닐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하, 이 색시 말하는거 보소. 참으로 당차구마잉!’


연신 흔들어대는 꼬리때문일까?

나는 달구성님이 저런 상태로 날아가 버릴것만 같았다.


‘각설하고, 요놈은 제 꼬붕이 맞으요. 그거슨 나, 왕유나의 충견, 황달구가 보장할텐게!

걱정마시고, 그 크리수티나씨 주인이나 찾읍시다! 어이!’


나를 부르는 달구성님의 소리.

나 역시 준비했던 핸드폰 화면을 들이밀었다.


‘조까, 부끄럽지만! 뭐 이런 놈입니다.’


왕유나와 달구성님이 함께 찍힌 화보사진.

그 사진을 들이밀며, 신원확인을 한다.


‘뭐, 별거 아녀요! 유나 알죠? 왕유나! 갸가 제 주인이고, 뭐 쪼까 부끄럽지만.

테레비나 잡지에 뭐 찍히는 그런 삶 살고있는 놈입니다.

대단한거 아니요! 연예인 삶같은 건!’


다만, 너무 어필을 해서 문제.


‘이 정도면 될까? 말한대로 난 유나씨의 매니저일 뿐이고.

우리의 상대는 이과장이야.

지금 지나씨를 찾지 않으면.

나도 유나씨도 지나씨도! 끝에가서는 더욱 위험 할거야.’


크리스티나는 고민하는듯하다.

하지만 그녀도 딱히 별 수가 없을 터.


‘2347’


***


‘야, 얘 가라고해!’

‘무슨소릴 그리 섭하게 한대요?

나 황달구 위험에 쳐한 여성을 보고!

그냥 집가서 낮잠이나 자고, 개껌이나 씹어재끼는 그런놈 아니여라!


크리스티나가 말한 숫자는 역시나 현관 비번.


우리는 지나씨의 집으로 들어와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다만,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녀의 주변을 원을그리며

산만하게 돌아다니는 달구 성님때문에 조금은 정신이 없을 뿐.


‘찾을수 있는, 수소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했잖아! 그게 뭐야?’

‘우선, 언니방으로 가봐. 거기에 향수가 있을거야!’


향수?

냄새를 이용해서 찾겠다?


방법은 금새 알았지만, 그만한 인프라가 있을까 싶었다.

하지만, 크리스티나의 표정에서 자신만만한 모습이 보인다.


‘거기 화장대보면, 브랜드말고 아마 수제로 만든 향수 있을거야.

언니가 피부가 민감해서 항상 뭐든 피부에 닿는건 수제로 된걸 선호해!’


처음 들어와본 여자의 방.


지나씨를 찾기 위한 첫 단추가 될 수제 향수!

그런데 약간의 문제가 생겼다.


‘왜이렇게 난장판인건데? 여기서 몸싸움한거야?’

‘아니야! 그런거,,,’


왜인지 모르지만 크리스티나는 당황하며 말했다.


‘크리수양~ 너무 당황말아요. 난 다이해해. 쟨 뭘 몰라!’


옆에 있던 달구 성님이 크리스티나에게 치근덕 대며 말했다.


‘저정도면 깨끗한거야! 다 각자의 자리가 있는거고! 무튼 여자들은 그래!’

‘지나씨 찾는 것만큼 어려운거 같애!!’


화장대 한켠에 있는 퍼퓸이라 쓰여진 향수라,,,


주변을 자세히.

많이 어질러져있어서. 더더욱 자세히 화장대를 둘러봤다.


!!

밋밋한 통안에 얇은 스티커로 핸드메이드 퍼퓸이라고 적혀진 수제 향수.




찾았다!


‘이름이,,,섹시 나이트!! 섹시나이트 맞아요?’

‘어,,,맞아!’


왠지 또 부끄러운듯 얼버무리는 크리스티나였다.



지나씨는 섹시한 밤을 좋아하는구나.

나 역시 부끄러워졌다.


‘아주 센스 있는 여성이네! 맘에 드네!! 그분!!’


뭐가 그리 좋은지 껄껄대며 웃는 달구 성님만 빼고.


‘조용히해, 진상아!!’

‘아잉, 매콤혀라. 조그만 조금만 더 다그쳐줘유. 크리스양!’


왈왈. 으르렁.

깨갱깨갱.


다양한 개 소리가 지나간다.


‘챙겼으면 밖으로 가자! 시간 없다며!’


시계를 살펴봤다.

금새 시간은 5시를 넘어버렸다.


겨울의 밤은 일찍 찾아온다.

시간은 훌쩍 흘렀고 좀 있으면 해가 넘어가려는지 벌써 노을이 지고있었다.


‘향수 챙기고!’



어떻하려고 그러지?


나는 크리스티나와 달구 성님을 끌어 안고, 밖으로 나왔다.


***


‘나와라!’


우리가 간 곳은 빌라와 빌라 사이의 작은 틈.

크리스티나는 짧게 몇번을 반복하며 무언가를 불러내고 있었다.


냐옹-


모습을 드러낸건 길냥이.

고양이를 보자 달구 성님이 으르렁 대며 이를 갈고있었다.


‘크리스양. 이게 뭔일이래요? 왜 이런 잡놈들이랑 겸상을 한대유?’

‘뭐야? 누나! 간만에 불러내서. 이런 개똥같은건 또 뭔데?’’

‘뭐라혔냐? 구둣발에 밟히다 말게 생겨선?’



확실히 개랑 고양이가 사이가 안좋은가?

서로 보자 마자 이빨부터 들어내기 시작했다.


검정과 흰색털이 얼룩덜룩한 길냥이와

개똥이라 불린 누런 털을 가진 달구성님이 서로를 노려보며 으르렁 대고있다.


‘둘다 그만!’


크리스티나의 한마디에 둘은 이빨을 거뒀다.

순간, 혜진이와 싸우던 둘을 말리는 유나가 생각 났다.


‘지금 이럴때가 아니야. 점박이 간단히 말할게. 언니가 사라졌어!’

‘네??’

‘언니를 찾아야해. 납치 당했어. 지나 언니!’

‘어떤 개똥같은 자식들이!’


아까부터 개똥개똥 거리는게,

고양이한테는 개똥이란 단어가 심한 욕이겠구나란 생각이 스쳤다.


‘그래서 너네 도움이 필요해! 저기, 향수 좀!’


크리스티나가 나에게 턱짓을 했다.

그녀의 말에 나는 고양이쪽으로 향수통을 열었다.


‘여기요!’

‘뭐야? 우리 말을 알아들어?’


나는 그저 찡끗 웃어보였다.


‘됐고, 시간 없으니깐 설명은 나중에!

빨리 수소문 해봐! 너도 우리 언니한테 받아먹은 츄르값은 해야지!’

‘그거야 당연한거고요. 알았어요. 바로 움직여 볼게요!’


점박이라 불린 친구는 향수통을 툭하고 쳐내 쓰러트렸다.

향수통이 쓰러지며 바닥에 향수가 쏟아지자, 녀석은 몸을 뒹그르며 향수를 몸에 뭍였다.


‘다녀올게요!’


녀석이 날쌔게 몸을 움직이며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러나, 스치는 의문에 나는 그녀에게 물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저친구가 찾을수 있을까? 제가 알기로는 고양이는 구역동물이고.

냄새 맡는거도 개들 보다 못한걸로 아는데, 그냥 저희가 얼른 발품을 파는게,,,’

‘가만히 있어!’


크리스티나는 나의 말을 가로막으며 나에게 말했다.


‘걱정마, 찾아 올거야.’


그녀가 점박이가 타고 사라진 담넘어를 바라보며 덤덤하게 말했다.


‘쟤네가 찾는거 아니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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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ep.61 - 스킬(1) 23.05.15 63 0 15쪽
61 ep.60 - 스킬 23.05.14 62 0 13쪽
60 ep.59 - 추락(1) 23.05.13 69 0 12쪽
59 ep.58 - 추락 23.05.12 63 0 15쪽
58 ep.57 - 고사 23.05.11 68 0 13쪽
57 ep.56 - 출장 23.05.10 65 0 15쪽
56 ep.55 - 크리스마스(3) +1 23.05.09 69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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