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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작가의 서재

동정 마법사가 매니저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개작가
작품등록일 :
2023.02.27 13:31
최근연재일 :
2023.06.18 08:00
연재수 :
98 회
조회수 :
11,799
추천수 :
145
글자수 :
623,361

작성
23.05.1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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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ep.61 - 스킬(1)

DUMMY

현장은 잠시 휴식 시간을 가졌다.


새벽부터 이어진 촬영에

다들 휴식하기 바빴지만.


나는 긴장하며 마음을 다잡기 바빴다.


다음 촬영은 바다에서 진행.


멀리, 소품팀과 진행팀이 정리하고 있었고,

유나가 쓸 안전 장비를 받으러 가고 있다.


“안녕하세요, 유나씨가 쓸 안전장비 받으러 왔습니다.”


정리하고 계신 분들에게 말을 걸고 뒤에서 낯익은 목소리가 들렸다.


내가 기다리던 목소리.


“내가 챙겨 드릴게, 할 일들 해요.”


재준이 형이였다.


형이 보이지 않아 긴장했는데, 내 뒤에서 나타다니!

뒤를 밟은 것일까?


형은 유나가 수중에서 차고들어갈 리드줄과 내가 챙겨야할 안전 장비를 챙기며 말했다.


“잠깐 시간있니? 얘기 좀 하자.”


아마도 아까 상황을 얘기하려는 거겠지?


모를리 없지, 상황을 모르던 유나가 보기에도 이상할 정도였으니.

떡국을 내밀던 손을 거칠게 뿌리쳤으니.


하지만, 나는 할 말도 없고 거리를 두고싶었다.


“저기, 밥차 옆에 편의점있는데 거기서 봐!”


이렇게 빨리,

과장님에게 배운 스킬을 사용할때가 온건가?


나의 스승!

과장님에게 받은 전술로 우위를 선점하겠다.


‘해보자고! 얼마든지!’


난 재준이 형을 바라보며 미소를 띄었다.


***


해변가 초입에 있는 편의점.



바다가 보이는 테이블 한켠에 앉아.

재준이형을 기다렸다.


과장님에게 배웠던 스킬들을 다시 한번 떠올려본다.


“핸드폰 보기 스킬, 부정 스킬, 그리고 왜불러 스킬!!”


언제나 먹히는 100% 먹히는 스킬!

왠지 누구가 나를 부른다는 느낌으로 상황을 도피하는 왜불러 스킬!


만약, 상대방이 당황스럽게 군다면!


‘어, 왜불러 유나야!”


이라면서 자리를 뜨면 된다.


최종 스킬 [왜불러 스킬] 까지 완벽!


이번 대화를 기점으로, 형과의 거리를 둔 뒤.

나를 낭떠러지로 떨어뜨린 이유와 증거를 확실히 잡겠다!


‘양반은 못되는군.’


생각을 정리하는 사이.

재준이 형이 내 쪽으로 걸어오고 있다.


‘작전은 지금부터 시작!’


마른 침을 삼키고, 첫번째 스킬!

핸드폰 보기 스킬을 준비한다.


주머니에 손을 넣어 언제든 꺼낼 수 있게 폰을 만지작 거렸다.


‘입술만 떼어봐라! 바로 핸드폰 꺼내서 아무말도 못하게 해줄테니!’


재준이 형이 나의 반대편에 앉는다.

곁눈질로 형이 무슨말을 하며 시작할지 보고있다.


“..........”


말해!!

자, 들어와봐!!!

‘,,,왜,,,말을 안해,,,’




적막하다.

아무말도 하지 않고 바다를 보고있는 재준이형.


푸덕- 푸더덕-


그 빈 공간을 나의 핑크색 판초가 고성의 바닷바람에 펄럭이고 있을 뿐이였다.


‘,,,뭐야! 왜 아무말도 안해!!!

내가 무슨 말이라도 하길 바라는건가?’


타이밍을 재고있는건가?


예상하지 못하게 허를 찔러,

우위를 선점하려고 하는건가?


초반부터 만만치 않은 상황에,

나는 긴장을 더욱 바짝하고 있다.


몸은 바다쪽을 보고있는데, 형이 입술을 계속 체크하느냐고 곁눈질을 해서그런가?

지금 눈알이 빠질것만 같다.

바닷바람에 눈물이 차오르려 한다.


눈이 너무 아파오던 찰나,


“어릴적,,,”


입술을 떼자마자 핸드폰을 집어서 들어올렸다!


오케이!

먹혔어!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고아원에 가게되었어.”


,,,,?

네???


갑자기요???

갑자기 지금 무슨,,,

이런 이야기로 시작을 한다구요???


나는 핸드폰을 주머니에 다시 넣었다.


‘상황이 좋지 않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고아원에 가게되었단 내용에 핸드폰을 보고 방해가 된다는 듯,

그렇게 핸드폰을 볼 수 없다.



그런 패륜적인 행동은 할 수 없어.


“선기야, 뭐 울고 그래. 눈물 닦아라.”


나는 당황하며, 눈을 훔쳤다.



타이밍을 재느냐고 계속 곁눈질로 형의 입술을 봤더니,

눈이 시려 눈물이 났다.

보기 좋게 형의 이야기에 슬프다고 표현한 꼴이 되었다.


거리를 둬야하는데, 시작이 좋지 않다.


“돌봐 줄 가족들이 없었거든.

그렇게 형과 나, 단둘이 그 어린나이에 고아원으로 가게 되었지.

사랑 못받는 아이만큼 슬픈 존재가 있을까? 그런 아이들이 모인곳이 고아원이야.

그곳에서 맞기도 많이 맞고, 버티는게 하루하루 힘들었지.”


재준이형은 덤덤하니 지난날을 얘기하고있다.


형의 이야기에 나도모르게 빠져들뻔했지만 이내 정신을 차렸다.


형이 보고있는 곳.

그 곳을 같이 바라볼 여유따위는 내게 없었다.


“그 어린나이에 버틸 수 있는게 뭐가 있겠냐! 친형 하나뿐이지!

싸우기도 많이하고.

어린나이에 미워도 하고 원망도 해봤지만, 결국은 나에게는 형 뿐 이었어.”


형이 얘기하는동안,

나는 다음으로 쓸 부정 스킬을 준비하였다.


슬픈 스토리가 이내 맘에 걸렸지만,

더 빠져들기 전에 거리를 둬야겠다.


미안요.

형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나는 형의 다음 문장을 기다렸다.


“오늘이 형 생일이야.”

“아니오!”


바로 부정해버리는 스킬.

타이밍은 완벽했다.


오늘의 친형의 생일이라는걸 면전에다 부정해버렸다.

마음은 좋지 않았지만,

지금 내가 거리를 두고싶어한다는걸 형도 느꼈을 것이다.


형도 나의 예상치 못한 답변에 당황했는지,

놀라하며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미안함과 해냈다는 만족감이 미묘하게 섞이고있었다.


“맞아, 사실 오늘이 아니야!”


,,,네??

뭐가 아니라는거예요??

오늘이라메??


“사실 오늘, 우리형의 생일이 아니야.

어떻게 알았어?

고아원에 가면서 변변한 서류조차 없었던 우리기에, 사실 생일이 언제인지도 몰랐지.

그래서 형과 내 생일은 간단하게 새해 이날이였어.”


이게 이렇게 들어 맞는다고??


이거 뭐야!!

이렇게 들어 맞으면 안되잖아!!


재준이형을 당황시켜 거리를 두려했지만,

오히려 당황한건 내쪽.


의도치 않게.

몰랐던 비밀까지 맞춰버려 오히려 센스있는 사람이 되버렸다.


호감도를 깎아서 거리를 둬야하는데,

호감도가 올라가고 있다.


이러면 안돼!

어떻게 해야하지?


다시 핸드폰 보기와 부정하기 스킬을 써야하나?


예상도 못한 시나리오에 당황하며 어쩔줄 모르겠다.

그와 반대로 재준이형은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이맘때가 되면, 형 생각이 자주나.

고등학교 졸업하자 마자 살림에 보탬이 되겠다고 형을 따라 이 일을 무작정 배웠어.

형이 나를 공부 시키겠다고 혼자 고생하는게 보기 싫었거든!”


이 맘때라는 얘기에,

왠지 모를 그리움이 담긴 목소리에.


나는 재준이형의 이야기에 잠시 빠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한번은, 이렇게 바닷가에서 촬영하는 날이였는데 대학생들이 엠티를 왔나봐!

하하, 나도 모르게 눈에 담겼나봐. 부러움이.

우리 형, 나를 끔찍하게 생각했거든.

그냥반 나 몰래 알바를 몇개씩 더했더라고! 나 다시 공부 시킬라고!

죽어라 일만 한거지. 그때 내가, 그렇게 걔들을 보지 말았어야했는데, 그랬어야했는데.”


빠져든 이야기에서 나왔어야했다.



왠지 모를, 슬픈 결말일것 같은 뉘양스를 경계해야한다.


폰을 꺼내보든, 부정스킬을 써서 아니라고 하든!

어떻게든 빠져 나가야 한다.


형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위험하다고 느꼈다.


다음 하려는 말은 무조건!! 꼭!!

부정하리라 다짐하며 준비했다.


“죽었어 과로로,,,”


못해!!

저런 얘기에서 어떤 말도 어떤 행동도 하지 못해.


“몇일 밤샘 촬영이였는데, 그날따라 힘들어하더라고!

근데 나도 힘들었던 터라, 형 챙길 틈이 없었지.

로케이션 이동해야하는데, 빨리 짐옮기기도 바빴는데!

왠지 밍기적대는 형이 짜증이 났어.

할만하냐고 좀 도와줄까 하고 손을 내밀었어야했는데, 그러질 못했어.”


재준이 형은 덤덤하게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그런 형과 많이 닮았어.선기 너는!”


,,,타이밍이 날 도와주지 않는다.


저런 이야기에 어떤것도 할 수 없다.

그저 무방비하게 각잡고 들어야 한다.


“생긴 것도, 자기 몸생각 안하고 남 위해서 일하는 것도.

처음 본날부터 놀랐어.

도우려는 그 마음까지도 너무 비슷해서,,,

사과 하고 싶었나봐, 그때도 내가 도우면서 내려왔어야 했는데.

괜찮을 거라고 나도 힘드니 또,,, 괜찮을거라고. 또 그렇게 안일하게 생각했어.

한번 겪어봤으면서, 형이 힘들때 모른척해 봤으면서!

,,,또 그러고 있더라.”


산에서 내려올때 그때 도와주지 못함을 신경쓰고있는건가?

그랬는데,,, 날 왜 밀었지?


연기인가?

무엇을 위해 이렇게 까지 하는거지?


“제대로 사과하고싶었어.날 위해서도!

왠지, 다시는 그러지말라고 주저하지 말라고, 고민하지 말라고 형이 말하는거 같애.

그래서 사과도 더 늦지않게 하려고, 얘기 좀 하자 한거야.

어리다는 걸로는,,, 이제 핑계가 안되니깐.

지금은, 그때의 형보다 내가 더 컸으니깐. 어른답게 행동해야지.”


재준이 형이 어색하게 웃으며 나를 보고 있다.

어색함 속에 진심이 느껴졌다.


“그러니, 서운한게 있으면 한번 용서해주겠니?”



‘위,,,위험해.’


또 방심하려는 나를 발견했다.

혼란스러운 이 상황을 우선은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 왜!!! 유나야!!”


도망쳐야 했다.

지금 이 상황으로부터.


나는 과장님한테 배운 스킬을 무지성으로 쓰며 도망쳤다.


“네? 왜요! 오빠???”


??

편의점에서 나오는 유나와 혜진이가 보였다.


푸덕-

푸더덕-


나의 핑크 판초만 고성바닷 바람에 떨려 외치고있다.


‘니가 여기서 왜 나와?’ 라는 듯.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상황이 날 돕지 않는다.


***


“이동하겠습니다. 빠르게 짐 실어주세요!”


바다촬영을 나가기 위해 진행팀의 안내 소리가 들렸다.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하는데,

좀 전의 상황에 아직도 내 맘은 붕뜬 상태.


미묘하고 찝찝한 기분이 들었다.

왜일까 미묘한 기분.



가슴속 한켠에서 스물스물 올라오는 한가지 질문.


‘재준이 형이 아니라면?’


‘나를 죽이려한게 재준이 형이 아닐 수도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의 상황 모든것이 재준이형을 향하고 있는데,

난 다시 또 놀아나는건가?


탁!!


“잘했어요?”



!!!!!

순간 어깨에 극심한 고통이 느껴졌다.



“크흑!”

“왜그래요? 무슨 일이에요?”


과장님이 몰래 내 뒤로와 어깨동무를 하셨다.

어깨동무를 하며 스친 터치에 아직 낫지 않은 어깨에 통증이 몰려왔다.


“아,,,아닙니다!”

“잘 안됐어요? 표정이 안좋은데!”


나는 이마에 난 땀방울을 닦으며, 고개를 살며시 끄덕였다.


“거리두기 실패에요. 100% 스킬도 실패했어요!”

“이야 누군지 몰라도 대단한데요? 왠만해서는 다 먹히는데!”

“그러게요, 이제는 뭐가 뭔지도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저 멀리 배로 짐을 옮기는 재준이 형이 보였다.


팡팡.


“기운내요!!”


,,,크흑!!!!!

다시 또 찾아온 어깨의 통증.


과장님이 내가 처진 모습을 보이자,

어깨를 두드리며 말씀하셨다.


아까 재준이 형때부터 타이밍이 안좋더니,

과장님이 우연찮게 건드시는 부위가 계속 다친 부위다.


“조급해하지말고, 좀 길게 봐요. 기회가 또 있겠죠!

“그,,그렇겠죠?”


간신히 고통을 참으며, 억지 대답을 했다.


“그러길 바래봐야죠! 자, 이것 좀 나르는거 도와줄래요?”


과장님 곁에는 스티로폼 보온 박스가 보였다.


“배타고 나가서 하는 촬영이 잖아요.

바다 수영까지 하는 사람 있으니, 센스있게 따뜻한 음료 좀 준비해봤어요. 넉넉하게!”


역시. 디테일!

나는 센스있는 과장님의 선견에 엄지를 들어보였다.


우선은 촬영이 먼저다.

아직 시간은 많이 있다.


조급해 하지 말고 차근차근히 하나씩 해내가면 된다.


“그럼 그쪽 좀 들어줄래요?”


과장님이 보온 박스 한켠을 잡고 말하셨다.

내쪽에서 들려면, 왼손을 써야하기에.

자연스럽게 과장님에게 자리바꾸길 요청했다.


“저 과장님, 제가 왼쪽에 좀 담이와서요, 자리 한번만 바꿔주실 수 있나요?”

“네, 그래요!”



멀리서, 곧 배가 출발한다는 재준이형의 외침이 들렸다.

아무일 없길, 그러하길 바라며 배쪽으로 우리는 향했다.


***


“유나야, 괜찮아 이것 좀 마셔!!”


탁!!!


순간 유나에게 줄, 따뜻한 음료를 누군가 가로챘다.


“얘가 이런거 마실 자격이 돼???”


차연주!!!

본격적으로 시작된 첫 촬영에 차연주가 합류했다.


유나의 상황이 좋아보이지 않는다.


수영실력은 많이 좋아졌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은 바다 수영.


만반의 준비를 해도 겨울에 하는 수영은 생각보다 힘이 들것이다.


“왕유나씨! 촬영이 장난이예요? 감독님이 주문한대로 좀 연기하세요!

당신때문에 지금 다들 개고생하는 거 안보여?”

“......”


유나의 고전으로 연속으로 NG가 나는 상황.


“여기도 따뜻한거 좀 줘봐!!”


추위때문인지 여기저기 스텝들이 따뜻한걸 찾고있었다.


“저는 괜찮아요, 다른 분들 먼저 좀 챙겨주세요!”

“내가 유나 챙길게, 오빠는 다른 스텝 좀 챙겨!”

“알았어, 혜진아.”


유나의 연속된 실수가 왜인지 우리팀 모두의 잘못처럼 느껴졌다.


불만이 많아진 스텝들에게

나와 과장님은 준비해둔 따뜻한 음료들을 돌렸다.


배 위에서 정신없이 땀을 흘리며, 스텝들을 챙겼다.


“선기야!!”


익숙한 음성이 내 뒤에서 들린다.


“뭐 좀 마셨니? 너 이것 좀 마셔!!”


재준이형 손에 따뜻한 커피 한잔이 들려있다.


커피 한잔.

정말 내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커피일까? 몸이 쉽게 움직이지 않았다.


“선기씨 이거 마셔요!”


때마침, 과장님이 내게 따뜻한 커피 한잔을 건네준다.


“아!!! 저는 이거 마시면 되요!!”


과장님의 센스로 일단은 위기를 탈출했다.


“촬영 시작하겠습니다!! 다들 스탠바이 해주세요!”


짧은 휴식이 끝나고 다시 메인 배우들은 바다로 들어가며 촬영이 시작되었다.

우리는 카메라에 잡히지 않게 뒤에 와서 상황을 지켜보고있다.


맨 뒤에서 나머지 커피를 마시며, 유나를 지켜봤다.


“저분이죠?”

“네?”


나는 살며시 웃으며,

재준이 형을 바라보는 이과장님을 봤다.


어떻게 아셨지? 역시 센스쟁이라 티가 났나?


하지만, 깊이 아시면 말하기 곤란한것도 말해야하기에!

나는 시치미를 뗐다.


“아니요, 저분 아니예요.”

“그래요? 흐흐”


,,,뭐지. 왜 웃는거지?

이상황이 웃긴가?


“그럴리가 없는데?”

“네? 뭐가 그럴리가 없어요. 진짜 아니예요!”

“그래요? 에이,, 뭔가 재미없네요.”



이상한 말을 과장님이 뭔가 낯설게 느껴졌다.

과장님은 갑자기 시계를 보며 뭔가 혼잣말을 하셨다.


“때가 된거 같은데,,,”


순간, 저 멀리 스텝 한명이 소리치는게 들렸다.


“연주씨!! 연주씨!!! 감독님 연주씨가 이상해요!!”

“컷컷!! 뭐하고 쳐다만 보고이쪄!! 빨리 리드쭐 당겨!! 안전 요원!!”


저 멀리, 스텝들이 웅성대며 몰리는게 보였다.


“유나! 유나는,,, 괜찮,,,”


휘청-


유나가 괜찮나 확인하려 나가는 순간, 묘한 어지러움을 느꼈다.

예전에 한번 느껴본적있는 느낌.


금방이라도 쓰러질거같아 곁에 있던 과장님의 소매를 잡으며 기댔다.


시계를 보던 이과장님이 나를 차갑게 쳐다보며 말했다.


“때가 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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