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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작가의 서재

동정 마법사가 매니저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개작가
작품등록일 :
2023.02.27 13:31
최근연재일 :
2023.06.18 08:00
연재수 :
98 회
조회수 :
11,794
추천수 :
145
글자수 :
623,361

작성
23.05.0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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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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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ep.55 - 크리스마스(3)

DUMMY

“씨발,,,진짜 왕유나야?”


놀라하는 용덕이를 보며 유나가 가볍게 웃어보였다!


[그때처럼 살려달라고 기어봐! 잘 못했다고 쳐울면서 기어보라고!

예전 그때 처럼!]


들고 있는 핸드폰에서 용덕이의 음성이 흘러 나왔다.


“직업병이죠뭐.

제가 계약을 많이 하다보니, 뒷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요.

습관이랄까?”


용덕이는 상당히 놀라며, 현재 상황을 파악하기 바빴다.


“어떻게 할래요?”


유나는 폰을 흔들며 녀석에게 말했다.


“이거 들고 경찰서 갈까요? 아님, 다시 식사를 시작해 볼까요?”

“,,,크윽!”


녀석도 알것이다.


자기가 했던 짓을 스스로 인정한 녹음파일을 들고,

경찰서를 가는게 무슨 의미인지.


유나도 용덕이가 그러했듯,

녀석을 향해 카운팅을 시작했다.


“5! 4!”


팡-


용덕이는 화가 난듯 주먹으로 테이블을 쎄게 내리쳤다.


하지만 유나는 평온하기 그지 없이 숫자를 계속 세고있을 뿐이였다.


“3! 2!”


자승자박.

녀석은 자신을 스스로 밧줄에 옭아메게 된것이다.


“1.”


용덕이는 마지막 숫자에 맞추어.

바람 빠진 풍선 마냥 자리에 힘없이 착석 하였다.


“운 좋은 줄알아라!”

“그건 우리가 해야할 말인 것 같은데!”


문맥도, 상황파악도 제대로 안되는 용덕이.


나이만 먹고 몸만자랐지.

용덕이의 뇌는 그대로인듯 하다.


***


“꺄아아악! 저 유나님 팬이잖아요!!

이거 진짜 뭐야!! 오빠 이거 몰래 카메라였어??”

“어?? 어어!!”

“진짜? 그래서 일부러 싸우는척하고 몰래카메라한거구나!! 언제?? 언제부터!!”

“어?? 어 아까 처음 봤을때부터?”


용덕이의 여자친구는 이 상황에 꽤나 감동 받은듯하다.


그녀는 이 상황을 로맨틱한 이벤트라 생각하는 듯 하다.



오해를 빨리 풀었으면 좋겠는데,,,

저렇게 좋아하니 말할 틈이 없네.


“너무 부러워요! 이거 준비하느냐고 용덕오빠 돈 꽤나 썼어요!”

“정말?”


용덕이의 여자친구는 또 감동하며 녀석을 쳐다 본다.


“네, 이따 여기 계산하실때 보시면 아실거예요.

이거 다 용덕오빠가 내는거거든요!”


유나의 권모술수에 용덕이는 깜짝 놀라며 쳐다봤다.


유나는 핸드폰을 들어보이며,

깜찍하게 웃어보였다.


“오빠 정말이야! 너무 감동이야!! 어머 나 주책이야 나 눈물날거 같애!!”

“어?? 어,,,”

“진짜 나 깜쪽같이 속았잖아!

아까 오빠꺼 작다는듯 말싸움 할때 너무 디테일하게 알고계셔서.

아 그때, 너무 정확해서 뭔가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아, 그때 눈치 챌 수있었는데! 그치?”

“어?? 어.”


그녀의 말에 유나와 나의 눈이 자동으로 마주쳤다.


역시,,, 작고 소중하다는 짧다는 드립.

맞아 떨어졌구나!


“눈치 너무 빠르다! 들킬 뻔!”


유나는 용덕이를 보며 다시 웃어보였지만,

용덕이는 부끄러운지 우리쪽을 쳐다보지도 않았다.


“유나님, 저 사진 찍어도 되요? 자랑해도 되죠??”

“아, 그거는 좀 그래요. 어디 퍼지면 초상권 문제도 있고!!”

“아!! 너무 아쉽다! 친구들한테 자랑하고 싶은데, 이런 이벤트 받은거!!”

“두 분만의 추억으로 간직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유나는 웃으며 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을 했다.


들떠 있던 용덕의 여자친구는 궁금한게 생겼는지,

다시 유나를 보며 살며시 말했다.


“그럼 두분 사귄다는것도,,, 연기였어요?

아니면, 정말로 사귀는거예요?”


유나는 살며시 나를 보더니 용덕이 여자친구에게 말했다.


“음, 글쎄요!”


??

글쎄요??


왜 글쎄요라고 하는거지?

당연히 아니라고 해야하는거 아닌가??


,,,뭐,, 뭐야!!



“근데 저희 이제 가봐야해요. 스케쥴이 있어서,,, ”


유나가 자리를 일어나며 말했다.


“어머, 정말 그렇겠다! 크리스마스이브에도 너무 바쁘시겠어요, 유나님!

그래도 이렇게 와서 이벤트 해주셔서 감사해요!”

“에이 뭘요, 용덕오빠가 고등학교때 일진이여서,

선기 오빠한테 이벤트 안도와주면 죽여 버린다해서 사람 살리는 셈 치고 왔죠.

학교폭력이란게 이렇게 무서워요! 그쵸?”

“,,,네??”


유나가 날린 마무리 카운터.


유나는 사실 기반으로 용덕의 여자친구에게

그녀가 처한 상황을 말해준 것이나 다름없었다.


얼른 눈을 뜨라고, 너의 가치를 알라고!

지금 너의 곁에 있는 사람은 학폭 주범이고, 여기서 깨어나라고!


“눈치 빠르잖아요! 갑자기 왜 모른척?”


그 상황에 아무말도 못하고 그저 당황하며 쳐다 보는 용덕.


유명인한테 받는 적당한 수치심.

용덕의 여자친구는 기분이 꽤나 상했을 것이다.


“그럼 오빠 저희 갈게요!”


유나가 핸드폰을 흔들며 용덕이게 인사했다.


잘봐, 여기 내 손에 니 운명이 달려있어라는듯

용덕이의 앞 날을 흔들어 보였다.


나가며 입단속을 하라는 의미로,

입술에 지퍼를 잠그는 제스처를 하며 유유히 사라지는 유나였다.

나는 그런 유나는 쫓아나갔다.


어디에가서도 하소연도 못하겠지.

이런 해프닝도 어디가서 풀지 못하겠지.


핸드폰에 붙잡힌 용덕이의 운명,

그걸 지켜보며 인상을 찌푸리는 녀석의 얼굴이 스쳐지나갔다.


문을 닫자 용덕이 여자친구의 짜증섞인 비명과도 같은 소리가 새어나왔다.


꿈, 동화같은 이벤트는 끝났다.


그들만의 지옥같은 시간이 펼쳐지고.

불똥이 튈라, 나는 앞서나가는 유나의 뒤를 얼른 쫓아갔다.


***


다시 석촌 호수로 걸어나와 크리스마스 트리쪽으로 걸어갔다.


호수는 야심한 밤과 속삭이느냐

조용하고 한산했다.



주변에 사람하나 없이 저 멀리 트리 혼자만 빛이 나고 있있다.


“배고프지 않아?”

“안먹어도 배부르네요. 욕을 하도 먹어서 그런가?”


용덕이 녀석이 했던 욕지거리가 생각이 났다.

얼굴이 화끈거리고 미안해졌다.



이런 상황을 안겪어도 될 사람인데, 나 때문이었다.


“미안해.”

“요즘 오빠는 나한테 미안한게 참 많네요!”


나는 순간 흠칫했다.



그리고 스쳐 지나가는 지난 날의 기억.


지나씨와의 일.

수영장에서의 오른손의 못된 사건.

그리고 오늘 일까지!


미안한 일들 투성이였다.


“정말 미안해!”


난 90도로 허리를 숙여 제대로 사과했다.


유나는 나를 보더니,

이내 몸을 돌려 트리를 올려다봤다.


어느새 낮에 본 트리 근처였다.


“울었어요?”


울었냐니?


무슨 말이지?

내가 미안해서 울었냐는 소리인가?



“울었냐니,,,?



유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다음 질문을 했다.


“착한 아이였나요? 나쁜 아이였나요?”

“무슨소리야?? 계속,,,”


나는 질문의 의도를 계속 파악하지 못했다.

유나는 내게 천천히 다가오면 말을 이었다.


“울면 안돼, 착한아이인지 나쁜 아이인지, 산타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


노래 가?!!


노래 부르듯 말하는 유나의 목소리.

캐롤송의 한 대목인걸 바로 알아차릴수 있었다.


“올해 성탄절에는 선물 받을 만한 일을 했나요?”


유나가 나를 지긋이 보며 말했다.


나는 과연 선물 받을만한 자격이 있을까?

깊게 생각 해봐도 나의 대답은 똑같았다.


“아니,,,”


유나가 나의 대답을 듣고는 유나는 더 가까이 내게 다가왔다.


!!!


나의 오른손을 유나가 양손으로 감싸 잡으며 나를 바라봤다.


“산타할아버지는 모든것을. 알고. 계신대.”


이내 감쌌던 두손을 서서히 풀며 내 손바닥안에는 조그만한 키링이 놓여져있었다.

산타할아버지 모양의 악세사리가 달린 키링이!


“올해 선물 받을만 했대요!”

“뭐,,,뭐야!! 이건 또 언제 준비했어?”

“아!아까 잠깐 음료 사러 갔을 때?”


아까 유나가 직접 음료를 사러 간다고했던 모습이 떠올랐다.


‘살게 있다했었는데, 이거때문에···’


그녀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


“크흠, 내년에도 선물 받을수 있나 없나, 옆에서 잘 지켜본다네요!

산타할아버지께서!”


손에서 반짝이고 있는 산타할아버지 키링과 유나를 번갈아 봤다.


이런 깜짝 선물을 준게 유나도 민망했는지 어색하게 머리를 넘겼다.


반짝.


유나의 손목에서 전에 내가줬던 팔찌가 빛나고있었다.


‘내가 준 선물에 답을 하고싶었던 거구나!’


유나의 마음에 난 그저 그녀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그녀의 너머 트리가 예쁘게 빛이 나고 있었다.


“오빠, 무슨 생각해요?”

“아,, 아니야! 아무것도!”


난 올해가 가기전에 벌써 부터 거짓말을 했다.


아무생각 안했다 했지만,

사실 그사이 부끄럽지만 조용히 트리를 보며 한가지 바람을 말했다.


‘내년에도, 이런 마법같은 일이 일어나게 해주세요.’


올해가 가기전에 한 거짓말이니 괜찮겠지.

카운팅은 내년부터 시작이겠지.


내 손안에 있는 산타할아버지가 잘 들어주시길 기대해본다.


***


번화가의 크리스마스는 시끌벅적하다.

사람이 모이고 술이 있는 곳이면 언제나 싸움이 일어난다.

특히나 오늘 같은 크리스마스 이브날에는 더더욱.


부천의 번화가 한켠에 외진 골목길.

6명 정도의 사내들이 피를 흘리고 쓰러져있고,

쓰러진 한남자를 구둣발로 얼굴을 짓이기고있는 사내가 있다.


마길도였다.


지이잉.

짧게 울리는 문자음.


[설악산. 실족사]


마길도는 핸드폰을 꺼내 문자를 확인한다.


실족사란 단어를 보고 미묘하게 웃음을 지어보이는 마길도.


한 사내의 얼굴에 올라가진 구둣발에 힘이 들어간다.


으아아악-


부천 시내에 사내의 비명이 퍼지고 있다.



***



“다녀오겠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지난, 월요일.

나는 처음으로 출장을 떠난다.


유나씨가 촬영하게 되는 드라마 [철의 여인]


시작전 설악산에서 스텝들과의 워크샵겸 고사를 지낸다 한다.

이후 새해를 맞이하며 고성에서의 첫촬영이 시작된다.


“출장을 다 가보네! 이런날이 올줄이야!”


설악산, 고성까지 해서

꽤나 오랫동안 밖에 로케이션을 이동하는 장기출장이다.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어떤일을 해야할지 모르는거 투성이지만

그래도 가슴한켠이 벅차올랐다.


집 떠나서, 밖에서 자본게 손에 꼽기 때문에.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공익요원 할 때,

한달 훈련소생활을 생각보다 즐겁게 즐겼던것 같다.


‘나름 훈련캠프 같았다고 해야할까나?’


어깨에 매고있는 백팩을 가볍게 쳐다봤다.


“이정도면 야무지게 싼거겠지?”


어젯밤, 출장 소식을 듣고 어떻게 짐을 쌓아야할지 한참을 고민했다.

설악산에서 3일, 고성에서의 4일 일정이기때문에 일주일치의 짐을 쌓아야하기에 생각보다 고민이였다.


‘캐리어를 사러 가야하나?’


캐리어가 없었다.


사실 쓸일도 없었고,

광록이에게 급하게 물어보았지만 광록이도 여행가는 지인을 빌려줬다하기에.


연말과 신년을 맞이해 여기저기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 시즌.


예전에는 남일이라 생각하고 눈닫고 귀닫고 살았는데

이제는 나도 연말이 되어 어딘가로 떠나게 되었다.


평범하게 산다는것을 항상 꿈꿔 왔었다.

그렇게 원하던 평범함에 발을 들였다.


넘치는 성취감.

이 기분은 나의 가슴을 벅차 오르게했다.


누군가한테 지루하기 그지없는 평범함이 나에게는 간절히 원하던 한가지였기에.

그렇게 두근대며 짐을 12시 넘어서까지 쌌다.


결국 결론은 최대한 큰 백팩에 우선 3일치 옷을 쌓았다.

너무 적게 가져가지 않나? 하는 불안감은 1도 없었다.


더럽게 3일씩 입는거냐고 할수 있겠지만, 그

러기엔 나는 특별한 능력이 있으니까!


‘내몸 자체가 세탁기고, 건조기인데 무슨 걱정!’


세탁이야 저녁에 씻을때 손빨래 하면 되고!


건조기?

바로 뜨.겨를 이용해 그리고 바람마법을 더해서 겨드랑이 건조기를 만들면 된다.


예전에 회사에 처음 간날.

비행 마무리에 웅덩이에 젖어, 자주 지리는 사람이 됐던 내가 떠올랐다.


하지만, 이제 그런 나와는 안녕이다.



3일치 분량의 옷이지만 언제나 깨끗하고 깔끔하게 입을 수 있는,

걸어다니는 스타일러라 할 수 있다.


30리터 정도 되는 가방 안에 팬티 3장 티셔츠 3장 양말 3개.

그리고 갈아 입을 옷.세면 도구를 넣었다.


아직 가방안은 넉넉하게 남았다.


‘나머지는 뭐로 채워가지?’


유비무환.

나는 혹시모를 상황에 대비에 가방안을 채워 넣기 시작했다.


한참 뒤, 가방은 넘치게 빵빵해졌다.


‘빠짐없이 챙긴 것 같군! 든든하구만!’


가방을 메보고 거울로 이리저리 내모습을 살펴보았다.


“나쁘지 않아! 모든게 완벽해!”


띠리리리.


12시 넘어 울리는 전화.

평소같으면 울리지 않을 전화에 나는 즉각반응을했다.


“이지나?!”


지나씨와 헤어지며,

사건의 시작점을 찾아보라 했던 나의 모습이 스쳐지나갔다.


찾은걸까?


“네, 김선기입니다!”

“지나예요, 어디세요?”


밤 12시면 당연히 집인것을! 뻔한것을 물어본다 싶었다.


“집입니다. 출장을 가야해서 준비중이였어요.”


나는 거울에 비친 배낭을 맨 내모습을 바라보고있었다.


“그래요? 알겠어요. 그럼 돌아 오실 때, 얼굴 한번 봐요!”

“뭔가,,, 나왔습니까?”


뭔가 있다는듯 말하는 그녀의 말에 나는 반응 했다.


“나왔다고 해야할까나, 무튼 조금 흥미로운 점을 찾았아여.

무튼 출장 다녀오시는 동안 제가 좀더 찾아볼께요!”

“뭡니까? 그 흥미롭다는게?”


나는 다급하게 그녀에게 물었다.


“에이, 왜이래요? 선수끼리! 맨입으로는 안되죠!”


선수??

무슨 선수??


내가 해본 선수는, 공익할 때 족구 선수밖에 없는데!


“돌아 오면 술사요! 그럼 끊어요!”


그녀는 말을 마치고 핸드폰을 끊었다.


그렇게 끊어진 핸드폰을 바라보며, 배낭을 맨채로 한참을 쳐다봤다.


그녀가 말한 흥미로운 점은 뭐였을까?

무슨 얘기하려했을까?


“너는 아니?”


거울에 비친 나.

나는 마치 처음 보는 사람 처럼 묻고 서있었다.

,,,많이 졸린가보다, 얼른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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