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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작가의 서재

동정 마법사가 매니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개작가
작품등록일 :
2023.02.27 13:31
최근연재일 :
2023.06.18 08:00
연재수 :
9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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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7
추천수 :
145
글자수 :
623,361

작성
23.05.0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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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ep.53- 크리스마스(1)

DUMMY

“이걸로 되겠어? 더 비싼거 먹어도되는데!”

“오빠, 이걸로도 충분해요. 저 떡볶이 좋아해요!”


크리스마스 성수기라 그런가,,,


생각보다 밥먹으러 가려는 곳을 예약하는게 쉽지 않았다.

우리는 근처 석촌호수쪽을 걷다

벤치에 앉아 분식을 먹기로 했다.


“사람들이 알아보면 어떻게해!”

“이런 날에 제가 돌아다닌가고 생각하겠어요?

그리고 저 마스크 안벗을거라 괜찮아요!”

“그럼 어떻게 먹어!”


유나는 마스크를 살짝 들어올리고!

그 사이로 음식을 넣는 시늉을 했다.


역시,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열정느껴졌다! 먹는것에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는 진심이보였다.


떡볶이 앞에서는 여배우도 저렇게 진심모드로 되는구나.


“아줌마 떡볶이 1인분, 튀김 1인분, 순대 1인분 주세요!”


유나가 먹어보고 싶다는 떡볶이 집에 와서 주문을 한다.

이내 나를 보며 말한다.


“저는 이렇게요!! 오빠는요?”


응?

이거뭐야???


“지금 둘이 먹을거 시킨거 아니고?”

“무슨 소리예요. 다 제껀데?”


내가 이상한건가?

보통 내가 먹는 양과는 상당히 다른데?


눈을 보니 거짓은 아닌게 느껴진다.


“음료는 안시켜? 콜라?”

“오빠,,, 제로가 없잖아요!!”


이건 또 뭐야?


지금 이상황 내가 모쏠이라 이해가 안되는건가?


주문한 음식 칼로리만 봐도.

지금 음료수 한잔 정도는 새발의 피 수준인데?


지금 내가 이상한건가?



알다가도 모를 여자들의 심리!

내 머릿 속은 물음표 투성이였다.


***


정신 없이 지내와서 그런가?


간만에 나와 본 세상은 크리스마스로 한껏 채워졌다.


돌아보면 이런 행사를 챙겨본적 없기에,

무관심 했던것도 있었다.


지금까지 살아온 내 삶이 불쌍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지금!

내 옆에 엄청난 크리스 마스 선물이 옆에 있기에 확실히 더 비교가 되었다.


크리스마스에 유나랑 떡볶이 데이트라니!

그리고 이렇게, 석촌호수를 같이 걸어본다니!


늦은 오후의 날씨는 겨울같지 않게 햇살이 따뜻했고,

밤을 기다리는 전구들은

벌써 부터 자기의 색깔을 뽐내기 바빴다.


“예쁘다! 그쵸?”

“나, 이렇게 큰 트리는 살면서 처음봐!”


호수 한켠에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커다라 트리가 세워져있고.

주변에서는 자주 듣던 캐롤이 나오고 있었다.


동화같은 분위기에 취해 한참을 바라 보고있었다.

처음보는 내 키보다 더 큰 트리.


“눈만 오면 딱이겠어요!”

“춥지는 않아??”

“네, 간만에 이렇게 나와서 바람쐬니깐 오히려 좋은데요?”


유나는 호수를 걷거나 이렇게 설치된 트리를 보는,

이런 평범함이 그리웠나보다.


그녀의 웃음은

호수의 수면에 반사된 햇살처럼 반짝이고 있었다.


“오빠, 얼른 자리 잡아요! 떡볶이 쌀떡이라 분다고요!”

“하하하!”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나왔다.


“왜요?”

“이럴때보면 그냥 영락없는 애같다니깐!”


쌀떡인지 밀떡인지!

전혀 그런 말은 안할거 같은 유나였는데.


묘한 이질감에 웃음보가 터졌다.

마치 화보속에서나 살던 사람이, 현실로 나와서 허당질 하는걸 직관하는 느낌.


그런 그녀가 철부지 사춘기 소녀처럼 보여,

반갑고 어색해 웃음이 났다.


우리는 석촌호수가 잘보이고!

사람들의 이동이 적은 명당에 자리를 잡았다.


이 자리가 더 맘에 들었던 부분은!

크리스마스 트리 또한 눈에 잘 들어온다는 것.


“자리 너무 좋은데?”

“그쵸?”

“응 모든게 완벽하네! 전망도 좋고, 음식도 좋고!”


‘사람도..좋고!’



이 말을 하고싶었는데,

아직은 뭔가 말하기가 부끄러웠다.


“모든게 완벽한데! 한가지가 아쉽네요!”

“응?? 뭐?”

“음료수!!!”


아, 맞다!

우리는 건강 생각한다고 제로 콜라 안사왔지?


나도 모르게 그 엉뚱한 부분에 웃음이 나고있었다.


“기다려요! 제가 사올게요!”

“아냐, 내가 다녀올게!”


나는 앉아있던 벤치에서 벌떡 일어나며 말했다.


“아니예요, 저사올거도 있고!!”

“말해, 내가 사다줄게!”

“아니예요, 저 먹고 싶은거 더 사올거라서! 오빠가 자리 지켜요!”


여기에 먹을걸 더 사온다고?

다 먹을 수 있긴한거야?


유나는 신이 나는지, 금새 시야에서 사라졌다.


대충 음식을 펼치고, 고개를 들었다.


“행복하다! 하하"


이런 호사스러운 상황이 또 있을까?


얼굴은 물론 마음까지 예쁜 유나랑!

이렇게 석촌호수에서 데이트라니!

심지어 음료도 본인이 사러 다녀온다하고!


이렇게 마음까지 이쁜 사람이 있을까?


순간, 아까 전 수영장에서 그녀의 마음을 터치했던게 생각이 났다.


‘유나의 그 예쁜 마음, 내 오른손이 잘봤지!’


나는 오른손을 들어 쳐다봤다.



“너 이자식,,,!”


나는 주변에 사람이 있는지 잠시 살펴봤다.



사람이 없는걸 확인하고 콧김을 쎄게 뱉었다.

그리고 손을 코에 대고 다시 숨을 크게 들이 마셨다.


아직, 유나의 향기가 남아 있는 듯 했다.


***


유나가 아직 돌아오지 않는다.



핸드폰을 보니 5분 조금 넘었는데, 5분이 50분처럼 느껴졌다.


꼬르륵-


배가 고파와 시간이 더디게 간다고 느꼈나보다.


‘한 점,,,먼저 먹으면 티 날까?’


따뜻하게 김이 모락모락 나는 떡볶이가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너무 배가고파서 그런가 그 자태가 너무나도 영롱해보인다.


입안에 넣으면 극락이겠지?


꿀꺽-


빨간 떡볶이를 입에 한가닥 밀어넣는 상상을 하니,

입에서 침이 왈칵 쏟아졌다.


먼저 한점 정도는 되겠지?


패시브가 기미상궁이라서 먼저 맛봤다고 하면 되겠지!

독이라도 있으면 어떻게 해!


수영까지하고 추운 밖에 있어서 그런가,

평소라면 안먹고 버텼을 나인데!


오늘따라 너무나도 한점이 먹고 싶었다.


콕.


떡볶이를 찍어 천천히 들어 올렸다.


딸려 들어올려지는 양념이 잘베인 오뎅과 파의 모습에 속으로 소리를 질렀다!


‘일타쌍피!’


나는 그 모습에 정신을 못차리고 입을 크게 벌리고 맞이할 준비를 하였다!


탁!!!!!!


먼가 뒤통수가 뜨거워지며 떡볶이를 떨궈버리고 말았다.

통증과 함께 놀란 나머지 뒤를 쳐다봤다!


“야이 씹새야!!!!”


!!!!!

뒷통수를 움켜지고 나에게 욕을 하는 상대를 쳐다봤다.


“,,,용,,덕??”


김용덕.

김용덕이 내 앞에 서있었다.


“오빠 아는 사람이야?”

“어?? 어!!”

“누군데? 저사람??”


김용덕과 그의 여자친구로 보이는 사람이 내 옆에 서 있었다.


“어, 나 고등학교 때!”


말,,,하지마!


“내 셔틀! 크크크!”


김용덕이 신나듯이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말했다.


살면서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한사람.

그 사람들 중 하나가 여기 서있는 김용덕이였다.


나를 괴롭히던 학폭 가해자중 한명인 김용덕.

쟤가 왜 여기 있는거지?


“헐,, 일진이셨어요?”

“아니야, 그런거 아니야! 자기야! 그냥 농담이지! 내가 나이가 몇갠데!! 그치,,, 친구야!”


김용덕이 나를 보며 신난다는 듯 말했다.


“......”


아무말도 못하고 나는 고개를 떨궜다.


“에이 왜 말이 없어! 사람 민망하게! 크크크크! 말 좀 해봐!”


용덕이나 나의 어깨를 감싸며 다가왔다.


“말 하라고, 씨댕아,,,”


나즈막히 뱉은 녀석의 말.

나는 등골에 소름이 쭈볏 돋았다.


트라우마.

순간의 기억.


고등학교 때의 괴롬힘을 당했던 기억들이 쏟아져내려왔다.

나도 모르게 자세를 낮추며 즉답을 했다.


“어,,, 맞아!!”


만족하는듯 용덕이는 나의 어깨를 토닥였다.



“오빠, 나 다리 아프다고!”

“여기 그럼 앉을까? 자기야??”

“아! 여기를 어떻게 앉아! 그러게 내가 호텔 레스토랑 예약하라고 했잖아!”

“거기는 비싸기도 하고, 여기 좋다니깐! 호수랑 트리도 잘 보이고!”


짜증을 내는 용덕이의 여친을 뒤로 하고, 용덕이가 나에게 눈치를 준다.

마치, 이자리에서 꺼지라는듯!


“여기, 금방 자리 날꺼야!”


이내, 고개를 까딱이며 노골적으로 꺼지라고한다.


바닥에 떨어진 떡볶이.

내 옷에 묻은 빨간 양념.

지금 내 꼴을 보고, 곧 돌아올 유나가 떠올랐다.


‘나,,나는. 어떻게 해야하지?’


아무것도, 그 무엇도 할수 없어. 그저 얼어버린 채 앉아있기 급급했다.


“아,,, 짜증나! 나갈래! 이게 뭐야? 데이트 하자더니!!”

“아니 자기야!! 기다려! 지금 내친구가 일어난대. 그치? 갈거지?”


나의 어깨를 우악스럽게 잡으며 거칠게 일으켜세운다.


“가라고,,,개새야!!”


나를 일으켜 잡아세우는 그였다.


“간다메,,, 왜 안가! 친구야! 하하,,, 난감하네!!”


내가 그렇게 말했다고?

간다고 했다고?


,,,그랬나?

그랬었나 기억조차 없다.


나 지금 온전한 생각조차 못할 정도로 얼어 붙은건가?


“오빠! 누구예요?”


뒤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나를 깨웠다.

나는 고개를 황급하게 돌렸다.


음료수를 사들고온 유나가 용덕이와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다.


“뭐야??”


용덕이가 짜증난다는듯 날이선채로 말하다, 갑자기 미친사람처럼 웃었다.


“크크!! 하하,,하하하하!! 미친!!!”


유나와 나는 이상황이 이해되지 않아 그저 말 없이 용덕이를 봤다.


“하하!! 개웃기네!! 꼴에 남자라는거지? 김좆!! 아니 김선기! 너도!!”


오랜만에 듣는 김좆!


입에 짝짝 붙는다며 내이름보다 더 많이 불렸던 고등학교 때.

또 다른 내 이름.


“아는 사람이에요?”



유나의 질문에 용덕이도 나를 바라본다.


나의 대답이 어떻게 나올지 마치 궁금하다는 듯이.


“어,,그게,,,”


내가 대답을 못하자,

니가 그러면 그렇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가로 짓는 용덕이가 보였다.


“크크크 우리 선기 많이 컸어! 이렇게 예쁜 여자친구도 있고!”


용덕이가 뱀눈을 하고 유나를 위 아래로 훑었다.


그 훑는 눈이 너무 화가났다.



허나 그 뱀눈보다 더화가나는건,

목 끝에서 말이 막혀 아무말도 못하고 가만히 있는 병신같은 나였다.


몸이 부들부들 떨려오기 시작했다.


“돈 좀 버나봐? 우리 선기! 애인 대행 서비스 그런건가? 크크! 아가씨 이거해서 얼마받아?”

“그런거 아닌데요?”

“그런거 아니면 뭐?? 정말 애인이라도 된다는거야?”

“예!”


유나의 대답에 순간 주위가 조용해졌다.


“네, 선기오빠 여자친구예요!”


당돌한 유나의 말에 용덕이는 순간 당황한듯하다.

그러다 이내 표정이 차분하게 바뀌었다.


“아 그래?? 그럼 우리 더블 데이트 하자!!”


***


‘어쩌다가 이런 상황이 된거지?’


정신을 차려보니 우리 네명이 함께 테이블에 앉아 있었다.


비싸 보이는 레스토랑.

아까전 수영장을 대관했던 호텔로 다시 왔다.


이름도 생소한 프라이빗 다이닝 룸에 우리는 같이 앉아 았게되었다.


‘상당히 비싸 보이는데,,,’


대리석 테이블에!

조명도 샹들리에!


나와는 어울리지 않는 이 공간이 나를 더 긴장하게 했다.


가격이 얼마 일지 자꾸 신경쓰였다.


“오빠 너무 좋아!! 내가 오자한 곳이 여기였다고!”

“자기가 좋다면! 나도 좋아!”


앞에서 꽁냥대며 용덕 커플은 인스타에 올릴 사진을 계속 찍고있었다.


“배고파. 오빠!”

“그래, 여까지 왔으니 고기 좀 썰어야지!”


테이블에 미리 셋팅되어져 있던 메뉴판을 용덕이 여자친구가 집어들었다.


“헐, 가격 대박! 오빠 괜찮아? 여기 개비싸!!”

“아, 그래??”


가격을 보던 용덕이의 눈이 커졌다.

하지만, 용덕이는 나를 보더니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아!! 근데 걱정하지마! 자기 먹고 싶은거 다 시켜!”


스치는 기억.


100원을 던지며, 빵이랑 우유, 그리고 2000원을 남겨오라는 이상한 계산법.


용덕이가 고등학교때 나에게 동전을 던졌을때의 표정과 같았다.

불안하다.


“두 분은 근데, 어떻게 아시는 사이예요?”


옆에 있던 유나가 갑자기 용덕이를 향해 질문을 던졌다.


“아, 고등학교 친구!! 어려보이는데 말 놔도 되지?”


용덕이의 물음에 유나가 고개를 끄덕였다.


“꽤 친했지! 하루라도 안보면 보고싶어 죽을 정도로! 그치?”

“......”


죽고 정도가 아니라,,, 정말 죽고 싶었지.

나는 용덕이의 능글거림에 아무대답도 하지 못했다.


“두분 간만에 보시나봐요?”

“그치? 거의뭐 10년만? 크크?”

“친했다면서, 왜 연락들 안하시고?”


유나의 질문에 용덕이가 턱을 괴며 사뭇 진지하게 말했다.


“전학가게 됐거든!”

“전학이요?”

“어! 어떤놈이 학교에 날 꼰질러서,,, 그냥 장난좀 쳤는데 오해가 생겨서 그렇게 됐어!

아쉬워! 어떤 씨.발.새.끼 때문에!”


용덕이의 시선이 나에게 꽂혀있다.

씨발새끼를 말하며 나를 당당하게 쳐다봤다.


그 씨발새끼가 나일테지.



근데, 그 씨발새끼는 용기가 없어 고개도 못들고 테이블 접시만 쳐다보고있었다.


“근데 우리 김좆, 아니 선기 성공했나보네!! 너가 이런데를 안내하고!”


용덕이 비꼬듯 말했다.


“돈 잘 버나보네!! 성공했다야! 그래서 이런 여자 친구도 돈으로 사귄거냐?”


녀석이 슬슬 선을 넘기 시작했다.


“그,,그런거 아니야!!”

“뭘 아니야!! 딱 보니깐 너한테는 과분한 여자인데?

마스크 때문에 잘 안보이지만 이 라인만 봐도 알겠구만!”


용덕이는 여자친구의 눈치를 보며 추잡한 드립을 날리기 시작했다.


라인이라는 멘트를 날릴때도 얼굴이 아닌 가슴쪽을 훑으며 시동을 걸었다.


“마스크 좀 벗어! 안답답해?”

“제가 감기기운이 있어서요, 오빠!”


유나의 오빠 소리에 녀석은 이내 킥킥대며 웃었다.


“목소리도 이쁘고! 어떻게 이런 찐따! 아니, 이런 쑥맥이랑 사귀게 됐대!!

내가 다른 멋진 놈들 소개 시켜줄께!! 어때?”

“아니예요, 전 저희 오빠가 좋아요!!”

“이야!! 완전히 푹 빠졌네!! 비결이 뭔데!! 이야!! 우리 선기 밤일을 잘하나 보네! 그치??”


녀석은 섹드립을 날리고는 혼자 낄낄대며 웃어댔다.


“실한가보네! 내가 그때 봤어야 했는데! 까비!”


녀석이 말한 그때.


화장실에서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다.

소변을 보는데, 뒤로 몰래와 바지를 벗기려 했었다.

무리로 떼로 와서는 바지를 벗기 들고 즐겁다는 듯, 낄낄 웃었을 때를 말하는것이다.


그때를 추억처럼 말하는 녀석과 그때를 악몽처럼 느끼는 나.

서로 같은 사건 다른 기억으로 우리는 마주하고있다.


“야 선기야! 너가 말해봐. 비결이 뭐야!!”


끝나지 않은 녀석의 도발과 무시가 담긴 멘트.

아무말도 못하고 바닥만 보고있던, 찰나!


“커요!”


!!!

유나가 한마디로 용덕이의 입을 틀어 막았다!


“엄청!!”


용덕커플은 놀라하며 유나를 쳐다봤다.

그리고 나 역시, 놀라며 유나를 봤다.


‘유나야. 뭐가,,,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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