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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작가의 서재

동정 마법사가 매니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개작가
작품등록일 :
2023.02.27 13:31
최근연재일 :
2023.06.18 08:00
연재수 :
9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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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97
추천수 :
145
글자수 :
623,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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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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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ep.49 - 추워요(1)

DUMMY

콧노래가 절로 흘러나온다.


“괜찮은데?”


좀 전까지만 해도!

이 냉동창고에 갇힌 사람이 맞나 싶게 여유롭다.


“역시 이렇게 추울때는 오뎅이지!”


입안 가득 오뎅을 밀어넣으며,

나의 영특함에 스스로 만족하고 있었다.


생각보다 추운 냉동창고.


그 안에서 버티기로 결심한 뒤,

내가 찾아낸 돌파구는 나의 뜨.겨였다!


뜨.겨!

뜨거운 겨드랑이!


어걸 활용할까 고민하는 와중,

주변을 살펴보니 박스들이 눈에 들어왔다.


가쓰오부시 육수 그 옆에 오뎅이라 쓰여진 박스들!


!!!

그래, 오뎅을 끓이자!


그렇게 한다면 음식과 열기를 한번에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열마법 체계는 다시 생각해 보았다.


열을 전달할 매체제가 없으면

나는 내겨드랑이에서 나는 열을 느끼지 않는다.


광록이 말대로 그 열기를 느낀다면 시전자는 진작에 죽을테니!


무튼, 열을 다른 물체로 한번 이동해야 한다.

그래야 그 열기를 느껴 추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소리.


오뎅탕.

오뎅탕이라면 매개체로 만들 수 있을것이다.


성공하여 오뎅탕을 끓일 수만 있다면!


추위는 물론이거니와,

식량까지도 확보되어 얼마든지 이곳에서 버틸 수 있을것이다.


재료는 준비 되었다.

바로 주변을 다시 탐색해 끓일만한 도구를 찾았다.


“오오오 있어! 냄비!!!”


주변을 살피니 바닥에 내 가슴팍 만한 은색 냄비가 나왔다.

육수와 오뎅을 담아 끓이기에 딱 적당하다.


나는 냄비를 바로 들어 겨드랑이에 끼웠 봤다.


‘그라가스?’



롤 캐릭터에 술 좋아하는 그라가스.

그 모습을 따라하는 광록이가 생각났다.



광록이를 욕했던 내 자신을 반성한다.


맨살에 해야했기에 나는 바로 웃통을 반만 까고

팔하나만 빼내 바로 냄비를 겨드랑이에 끼었다.


“앗, 차거!!”


생각보다 차가운 양은냄비에 놀랐지만.


빠르게 진정한 후!

청계천에 빠졌을때의 상황을 다시 생각하며 냄비를 뎁혔다.


치이이이익.


작동 한다!!


양은냄비라 그런지 냄비는 금새 끓어 올랐다.


열마법이 제대로 작동한다는 뜻.

냄비의 표면에 있던 수증기를 날라가기 시작했다!


‘육수! 육수부워야지!’’


바로 나는 가쓰오부시 육수를 뜯어 냄비에 담았다.

그러고 다시 냄비를 겨드랑이에 장전 했다.


두근대는 마음이 진정되지 않았다!

생각대로 되었을때의 흥분은 언제나 짜릿하다!


최대한 집중하여 겨드랑이에 신경을 계속 집중하였다.

그렇게 5분 정도 지났을까?


뽀글.


공기한방울이 육수의 수면을 타고 올라오는게 보였다.

냄비가 점점 끓는다는 소리겠지!


“앗 뜨거!!”


겨드랑이에서 급하게 냄비를 내려놨다.

생각보다 양은냄비는 쉽게 열을 받았고 내가 들고 있기엔 힘들정도로 금새 달아 올랐다.


감싸고있던 팔 부분이 뜨거워지는걸 느꼈다.


‘겨드랑이부분은 뜨겁지 않은데?’


신기하게 마법이 시전되는 부분은 열에 방어가 펼쳐쳐서 그런가 뜨겁지 않지만,


정작 매개체가 생기고 나서는

그 열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그래도 기뻤다.


몰랐던 부분을 알아가게 되는 기쁨.


그리고 이거면 냉동 창고도 문제 없겠다는 확신!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결국 해결책은 간단했다.

시전 부위 빼고는 조심하면 되는것이였다.


나는 바닥에 양은 냄비를 두고 쭈그려 앉아 양은냄비에 겨드랑이만 댔다.


한번 데워졌던 냄비는 다시 쉽게 끓어 올랐다.


뽀글뽀글뽀글.


점차 올라오는 방울들이 육수 수면을 가득채웠다.


수증기가 점점 생겨 올라오고!

그 따스한 수증기가 나의 얼굴을 감쌌다.


다른 손바닥으로 톡톡 쳐보니 뜨거워진 양은 냄비를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식으면 데우고 식으면 또 데워서 버티면돼!!”


됐다! 됐어!



인류가 불을 발견할 때!

이런 기쁨의 감정을 느꼈을까?


나는 너무 즐거운 나머지 어깨춤이 덩실 대었다.


퐁당.


바로 데워진 가쓰오 육수에 오뎅을 넣어보았다.


보글 보글 끓어오르고! 오뎅들이 부풀어 올랐다.


꼬르륵.


이 와중에도 배가 고픈걸 보면!

나란녀석도 참 대단하다.


좀전까지만 해도 죽네 마네 하면서!

이곳에서 죽는거 아닌가 걱정했던 녀석은 진작에 어디론가 사라진듯 하다.


‘근데 어떻게 먹지?’


냄비에서 뜨겁게 끓여지는 오뎅을 바라봤다.

상당히 뜨거워보이는데 주변을 둘러봐도 젓가락 같은건 보이지 않았다.


음식 자재는 풍부하지만 도구는 꽤나 부족했다.


그때 스치는 생각 한가지!


‘손을 굳이 쓸 필요없잖아!’


그렇다.



나는 티슈를 컨트롤하며 달리기를 했던 최근에 내모습이 떠 올랐다.

바람마법을 미세하게 컨트롤 하는 능력도 그동안 많이 성장했다.


“바람!”


나는 끓고 있는 오뎅 하나를 바람으로 띄웠다.

연기가 모락모락 나는것이 군침을 더 돌게 하였다.


‘너무 뜨거워보이는데?’


입김을 부를까 하다가 이내 생각을 고쳐먹었다.

띄운 오뎅을 좀 더 세심하게 컨트롤하여 주위에 있는 차가운 공기를 더해주었다.


오뎅에서 올라오던 김이 잦아드는걸 보니 적당히 식은것 같았다.


“잘먹겠습니다!”


그렇게 나는 오뎅을 입안으로 밀어 넣게 된것이다!



훈련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나쁘지 않다는 생각까지 하게 된것이다.


***


예전 무림에서 고수들이 왜 폐관 수련을 했는지 이해가 되었다.

우선적으로 심적으로 안정이 되었다.


그리고 온전한 내 공간에서 이것저것 테스트 해볼 수 있다는게!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나중에 나가서 기회가 된다면 이렇게 틀어박혀서 한번 더 수련해 봐야겠다.”


다시 오뎅을 띄워 입속으로 밀어 넣으며 생각했다.


여유가 생겼다.



추우면 다시 오뎅탕 냄비를 끌어안으면 되었고!



음식은 충분하였기에 우선은 조급할게 없었다.


허기가 져서 그런가 오뎅만으로는 채워지지 않았다.

아쉬움에 주변을 봤는데 닭꼬치라고 써져있는 박스가 눈에 띄였다.


“아!! 닭꼬치 개맛있겠다!”


아,,, 이건 불이 있어야하는데!


나의 뜨겨의 능력으로는 무리였다.

기껏해야 데우는게 다였으니,,,


잠깐??!!

데운다고??!!


나의 뜨겨.

열마법은 매개체가 있어야한다.


그래야 그 열로 데울 수 있다.


내 겨드랑에 대면 바로 뜨거워지겠지만 그러면 먹을수 없으니!


냄비라던가!

음식을 데울 수 있는 중간 매개체가 있어야한다.


근데, 나는 있지 않은가!! 데우면 좋은 중간매개체가!!


“바람!”


나는 손바닥안에 공기를 응집시켜봤다.

그리고 바로 겨드랑이를 뜨겁게 열을 시전해봤다.


더블 캐스팅?

뭐 그런 용어였던거 같은데!



두가지의 마법을 동시에 시전하여,

한번에 잘 안되긴 했지만!


서툴게 바람마법의 공기를 뜨겁게 만들어내 봤다.


‘이거 완전 에어프라이기 잖아!’


그렇다.

나는 지금 마법으로 만든 겨드랑이 에어프라기를 만든것이다!


겨드랑이를 인덕션정도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매개체의 응용에 따라 뜨거운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게 밝혀졌다.


고온 출력이 어느정도까지 될지는 모르지만!


응용하기에 따라,

결과물은 무궁무진 해질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닭꼬치 박스를 뜯었다.

얼려진 냉동 닭꼬치가 모습을 들어냈다.


바로 하나를 공중에 띄웠다.

호흡을 하고 다시 겨드랑이의 온도를 높인다.


“겨드랑이 히터! 겨터 온!”


닭꼬치를 감싼 공기 주머니를 겨드랑이에 가져다 댔다.

안에서 공기가 빠르게 순환하기 시작한다.


!!!!

닭꼬치의 표면에서 육즙이 흘러나오는게 보였다!


그렇게 5분정도를 최대한 집중해서 순환시켰다.

적당히 익었다 판단된 후 꼬치의 끝부분을 손으로 잡았다.


“흠, 냄새는 완벽해!”


어디에다 팔아도 될만한 비쥬얼과 향이 풍겨져 나왔다.


다음 평가할 항목은 맛!


‘겨드랑이에 직접 닿지 않았으니 괜찮겠지!’


겨드랑이로 데워 기분은 그랬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넘기기엔 냄새가 너무 매력적이였다.


바로 한입 베어물었다.


“오!! 존맛!!!!”


에어프라이기에 데운것처럼 정말 맛있게 데워졌다.

그렇게 허겁지겁 닭꼬치하나를 해치웠다.


맛도 있고 배도 부르고!


무엇보다 계기가 이렇기는 했지만,

이 상황에서 마법스킬의 발전이 특히 기분이 좋았다.


어느 정도 마법 컨트롤에도 자신감이 생기고.


열 마법과 관련된 응용하는 부분에서,

뭔가 실마리를 찾은 부분이 특히 더 뿌듯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먹어볼까?”


지나씨와의 자리에서 긴장해서 오히려 참치도 많이 못먹고

술만 먹었던 터라 굉장히 허기가 졌나 보다!



오뎅과 닭꼬치가 식욕을 자극해 더욱 허기가 졌다.


“바람!”


닭꼬치를 무데기로 들어 올렸다.


공기주머니에 담아 왼쪽 겨드랑이에 가져다 댔다.

왼쪽 겨드랑이는 에어프라이기로 쓸것이다.


“역시, 여기 너무 추워!”


나는 반만 걸쳤던 웃옷을 벗어던졌다.

그러고는 오른쪽 겨드랑이를 들어 올렸다.


“이렇게 추울때는 히터를 돌려야지!”


나는 지금 왼쪽으로를 에어프라이기,

오른쪽으로는 이 공간 전체를 돌릴 히터를 돌릴생각이다.


바람마법을 양쪽에 시전에 양쪽에 다른 양의 마법을 동시에 펼칠 생각인것이다.


“해볼까?”


할 수 있다면 다 시도해 볼 생각이다.


지금 막 한계가 어디까지일지 나 역시 궁금해졌기 때문에!


***


살짝 잠이 들었다 깼다.


“나쁘지 않네!”


주위에 꼬치 젓가락과 먹다 남은 오뎅탕이 있었다.

왼손의 에어프라이기 성공!


그리고 주변의 공간은 훈훈 하기 그지 없었다.

추운데서 자다가,

뜨근한 곳에서 자니 꿀잠을 잔듯하다.

오른손 역시 히터 가동 성공!



“여기에서 살아도 되겠는데?”


이런 생각을 하면 안되는데 지나고 나니 편한 공간이 되었다.


뜨끈한 국물에 해장까지 하고

누워서 잘자고 잘 쉬었으니 그랬을 법도 하다.


하지만 내 인생에 이런 행운은 오래가지 않는다는걸!

왜 나는 미처 알지 못했을까?


꾸르륵!!!


?

어??

어,,, 어째서????


잊고있었다.



해장을 했으면, 해장똥을 싸야한다는 사실을!


‘거,,,거짓말이지?’


신호가 온다!

살살 배가 아파오고 있었다.


“긴장하지마. 한두번 이런 것도 아니잖아!”


나에게는 이런 경우가 굉장히 많았다.



태생이 소심하게 태어났기에!

긴장을 하면 바로 신호가 왔기때문에,

나의 급똥에 대한 대처는 충분하다고 본다.


“불안해 하지 말자. 심호흡 하고! 다음 턴으로 넘기자!”


한번 안정화가 되면 어느정도의 시간을 벌 수있다.


이번의 신호를 잘 다스려 괄약근이 요동치지 않게 컨트롤해야한다.


급똥이 올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이너피스!

즉, 마음의 평안이 가장 중요하다.


조급해하거나, 심박수를 올릴만한 행동을 하면!

혈류량이 엉덩이쪽으로도 돈다.


그럼 괄약근이 활발히 움직이고 배는 점점 더 아파 올것이다.


후흡- 후흡-


눈을 감고 호흡에만 집중한다.


다른 불안 요소는 신경쓰지말고,

호흡으로 심박수를 낮춰야 한다.


두근두근-


??

왜지,, 왜 심박수가 올라가는것이냐!


‘아니야!! 아니야 선기야 그런생각하지마!!’


심호흡을 하고 최대한 평온한 강을 생각했지만!


그 수면에 파장을 일으키는 근심거리 하나!

그것이 계속 나의 평온한 강을 일렁이게 하였다.


‘언제 열릴지,,,몰라!’


아니야!!!! 정신차려 미친놈아!!

그런 생각하지마!!


그 생각 멈춰!! 열릴거야!

다시 배가 아프기 전에 열릴거야!


‘,,,여기엔 화장실이 없어!’


닥쳐!! 미친새꺄!!

그럼 어쩔라고! 그냥 여기다 싸지를 거야?


제발!! 진정해!!

이러는건 아무 도움도 안돼!!


이곳에 화장실이 없다는 불안감과

그렇기에 언제 열릴지 모른다는 생각.


이것들이 나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 생각은 나의 심박수를 더욱 뛰게 하였고,

결국 나의 괄약근은 미쳐 날뛰기 시작했다.


식은땀이 줄줄 흐르고.

뒷꿈치로 항문을 틀어막는 기술까지 시전 했지만!


역부족이였다.


나는 벌떡 일어나서 다리를 교차하고 양손으로 엉덩이 양쪽을 밀어 막았다.


‘조때따!! 이거 어떻게 해!!

거의 똥마려움의 정도가 70% 이상 차올랐다.’


다년간의 경험으로 80%가 되면 한번의 고비는 넘기지만!

그건 폭풍전야와 같은것.


배 아픈게 잦아들어 방심하게 되고,

결국 2분도 안되서 더 거대한 급똥으로 찾아온다.


80%가 되기전에 무조건 떨어뜨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똥마려움의 정도는 더 가속하게 된다.


만약 90%의 단계로 넘어가게되면?


그때의 움직임은 발바닥 반보씩만 걸어도.

금새라도 항문에서 터져나올거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그렇다.

90%가 되기전에 화장실앞에 없다면, 그건 틀렸다는 소리.


똥마려움의 정도 100%가 되면,

인력으로는 할 수 없는 영역에 다다른다.


그때는 믿지 않는 신까지 찾게 된다.


하나님을 찾고, 회개하고, 잘못을 고하는 수준이 된다.


하지만, 항상 100%가 되면 생각하게 되지!!


‘신은 없다’ 라고!


예전에 100프로였을때가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그때의 나에게 신은 없었다.


고개를 세차게 저었다.


‘안돼! 그때처럼 똥싸배기가 될순 없어! 벌써 내나이 30살이야!! 이겨내야해!’


나는 지금 다리 꼬기 신공과 양손으로 엉덩이를 틀어막는 기술로!

최대한 80%로 가지 못하게 막고있다!


게이지가 떨어지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이너피스, 최대한 마음의평화를 유지한다.’


!!!

다행이다!! 70프로에서 게이지가 낮아지는게 느껴진다.


‘역시 시간이 지나니 가라앉는군. 근데 진짜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잠깐?

나,,,출근해야하는데???


악!!!!!!!!!


출근을 잊고 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너무 느긋하게 있었다!!


뽀오옹-


!!!

조때따!!


괄약근이 버티지 못하고 조금씩 새어나온다!!


무단으로 출근을 하지 않았다는 생각에 마음의 이너피스가 깨졌다.


,,,지금 나의 똥마려움의 정도!

,,,80%!


80%의 특징!


[폭풍전야!]


‘곧, 태풍이 밀려 온다!’


긴장감에 손과 이마에서 땀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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