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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작가의 서재

동정 마법사가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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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개작가
작품등록일 :
2023.02.27 13:31
최근연재일 :
2023.06.18 08:00
연재수 :
9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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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92
추천수 :
145
글자수 :
623,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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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2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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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ep.67 - 달록 홈즈(1)

DUMMY

지익- 지익-


사직서를 보란듯이 찢으며, 이과장에게 웃어보였다.

희안하게 이과장은 당황하기보단 미소를 띄우며 말했다.


“,,,너, 찾았구나? 결국!”


지나씨를 찾아냈걸

단번에 알아차린 이과장.



상황 파악을 빠르게한 이과장은 당황하지 않고 그저 나를 비웃어 댔다.


“왜그래! 대체!! 이지나를 구하면 뭐?

상황이 달라질거 같아?”


한심한듯, 그래봤자 변하는건 없다는듯 말하는 이과장.


“뭐? 내가 이지나 납치 했다고 말하게?”

“말해야 한다면! 하겠죠!”


그럴 생각이다.

필요하다면, 나역시 피하지 않고 사실을 말할 생각이다.


“휴우, 진짜 상상 이상으로 멍청하다고 해야하나?

이봐요. 선기씨! 그냥 내가 쉽~게 설명해줄게!! 심플하게 생각해봐!”


이 상황이 재밌다는듯.

이과장은 신나하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당신 가진 것과 내가 가진 것! 이 둘이 싸우면 결국 누가 이길까?

애초에 스타트부터가 다른거! 몰라?”


그가 말한 스타트.


시작점.

그 시작점이 다를것이다.


다들 중립의 위치에서 볼때,

나란 사람과 이과장의 가진 배경이 개입이 될것이고.


지켜보는 사람들은 진실만을 보진 않을것이다.


“좋아, 뭐 이런 가진걸로 얘기하는거?

공정하지 못할 수 있지!”


잠깐!

배경말고도, 내가 지는 싸움이라고?


“어떻게 할건데? 그동안 흘려된 찌꺼기들은?”


찌꺼기?

생소한 단어에 놀라 그를 쳐다봤다.


“이지나의 집주소.

알아낼 때 거짓말을 했던데?”


순간,

스타데일리에 전화를 했을 때가 기억이 났다.


촬영 감독님에게 거짓말을 해.

지나씨의 주소를 받아냈던게 기억이 났다.


이미 알고, 모른척 한거였나?


“그리고 유나한테는 뭐라 설명할건데?

병원에 간다하고 서울에 왔는데? 병원은 갔어?

대체 뭐라 설명 할거냐고!”


모든걸, 꿰뚫고 있었다.


이과장이 모를거라 생각했는데!

모르게 잘 움직였다 생각했다!


이과장은 내가 신경쓰지 않는 모든 단서를 모아,

나의 숨통을 조이고 있었다.


“그래도, 당신이 지나씨를 감금 한,,,”

“그거?? 나는 보호 해 줬다고 하면 돼. 당신으로 부터!”


나에게서 부터 보호를 해줬다고?



사실, 나는 지나씨가 어떤 상태인지 모른다.

납치 됐다고만 생각했고!

그랬기에 위험에 처했을 거라는 생각만 자동으로 들었을 뿐.


“지금 스토킹하는 김선기가 더 보이지! 내가 보이겠어?

그리고 내가 감금했다고? 그걸 어떻게 증명할건데?”


제기랄!



이과장은 거기까지 본것이다.


납치라는 단어를 써서 나를 조급하게 했던것 뿐이지.

결국, 그의 말을 들어봤을때.

그는 어떠한 짓도 하지 않았을 확률이 크다.



“난 이지나를 보호해줬어.

지금이라도 전화 해서 물어봐. 어디 다친데라도 있는지!”


나는 핸드폰을 주머니에서 만지작 거렸다.


걸어봐야 할까?

아니! 걸어볼 필요도 없겠지.


이과장이 허풍을 칠 이유도 없다.

날 스토커로 몰아가는게 훨씬 더 좋은 카드일테니!


“그래! 나라면 전화 걸지 않을거야.

당신의 전화! 스토커처럼 만들수있거든!”


,,,역시

이과장은 이런 작은 것까지도 생각하고 있었다.


“이지나의 집주소를 거짓으로 알아내고,

회사도 병원을 핑계로 나오지 않고 이지나를 찾아댔지.

메일을 보내고 보자고 한건 이지나였으니 상관없다 할테지? 그래. 상관없어도 좋아!”


그의 또다른 가설.


“근데 유나씨는 이런 당신을 어떻게 볼까?”


유나라는 단어에 다시 마른침이 삼켜진다.


“이런 널 곁에 두고 싶어 할까?”


이과장은 나의 약점을 정확하게 알고있다.


“이런 스토커 김선기의 말을 믿을까?

말해봐! 내가 낭떠러지에서 밀었다!

내가 배에서 약을 타서 당신을 죽이려했다!

증명해보라고! 이 스토커 자식아!! 크크크”


논리적으로 던지는 그의 말에 나는 아무 말도 할수없었다.


“그래,,도,,, 방법이! 방법이 있을,,,”

“그래그래!! 시간이 걸리겠지만 뭐 그렇게 찾아낼 수 있겠지!

이 모든 상황을 증명할 실마리를 언젠가는 찾을 수도 있겠지!

근데말야, 내가 말했잖아? 내 목표는 간단하다고!”


이과장은 신나하던 목소리는 순간 차분하게 가라 앉으며 말했다.


“너를 이 회사에서, 유나씨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것! 그거면 된다고!

너가 그걸 증명할 때까지! 유나씨 곁에 있을수 있을까?”


할 수 있을까?


내가 시간을 들여 모든걸 증명한다 쳐도,

지금 가진 수라면 그전에 이과장이 말한대로 될텐데,,,


자신이 없어진다.


“아! 이런 카드도 있네!

결국 알고보니 이지나와 김선기! 둘이 짜고 치는 고스톱이 였다고!

속은건 결국 왕유나 였다고!”


모든게, 다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이과장이 원하는대로 굴러가고있었다.


참치집.

참치집에서의 일련의 사건도 가져다 붙이 겠다는 소리였다.


허투루 쓰는 카드없이!

모든 카드를 적재적소에 다 배치 해놨다.


“결국 누가 잃는게 많을까? 하하하하!”


내가.

잃을것이다.


결국 그렇게 될것이다.


그의 플랜을 듣고나니.

모든 수가 막혀있음을 비로소 느껴졌다.


이 지독한 싸움은 계속 될것이다.

운이 좋아 내가 앞서나간다 해도.



결국 이과장은 자신의 실패마저도 이용해, 다시 판을 뒤집을 것이다.


이과장이 가진 퍼즐의 조각.


이렇게까지나 완벽에 가까운 패를 보니,

그럼에도 수가 없을까 고민했던 나는.

자신감이 떨어지던 난.


희안하게 홀가분해지면서 생각이 깔끔하게 정리되었다.


어제 밤.

밤을 새며, 사실 판을 뒤집을 생각을 계속했었다.


계속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결론은 하나로 통했다.



절대 이길 수 없다.




‘난, 평범한 수로는 이과장을 이길 수 없다!’


난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며 이과장에게 물었다.


“과장님, 여기 CCTV가 있나요?”

“아, 진짜 왜그래!! 이제 좀 어느정도 적응 좀 하자! 선기씨!!”


끝까지 이런 상황에서도 지능이 딸리는 질문을 하냐는듯 핀잔을 줬다.


“여기 CCTV라도 있으면 그걸로 협박당했다고 하려고 지금 얕은 수 쓰는거잖아!

내가 그런 생각도 안하고 여기를 약속 장소로 잡았을거 같애? 왜그래!”

“아니요.”


나는 이과장님을 절대 이길 수없다.



단, 평범한 수라면!




“뭐가 아니야! 증거물로 쓰려고 꼼수 쓰는거 맞잖아!”

“아니요 저보다 오히려 나중에 과장님이, CCTV를 증거로 쓸까봐요!”


결국, 카메라는 없단 소리.

나는 주머니에서 꺼내든 핸드폰의 녹음기를 켠다.


평범한 수로는 이과장을 이길수 없다면, 반대로 생각하면 된다.

평범하지 않은, 말도 안되는 수를 쓰면 된다!!


내가 준비한 마지막 수.

난 그 마지막 단추를 지금 막 채운다.


***


“씨,,,씨발. 너 뭐야!!”

“무슨소리하신느 거예요, 이과장님!!”


2미터 남짓.



지금, 난!

바람 마법으로 공중에 내 몸을 띄웠다.


이과장 위로 날아 올라, 그를 내려다 보며 말했다.


“제발 그만 하세요. 이과장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나의 오른손으로 장풍을 쏘며,

그에게 거센 바람 한방을 날려주었다.


이과장을 갑자기 부러오는 바람에 깜짝 놀라며 소리를 질렀다.


“씨발!! 지금 이거 뭐냐고!!!!!!!!!!”


흔들리는 그의 눈빛.



예상치 못한 수에 이과장이 무너지기 시작하는걸 느꼈다.


“뭐?! 하는 개짓거리야? 뭐,,, 몰래카메라 그런거야?? 어??”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혹여나 카메라가 있는지 찾고있는 이과장.



“무슨 소리세요? 헛것 보이세요? 과장님!”


그의 코앞까지 날아가 얼굴에 대고 말하자,

이내 이과장은 무너지듯 말했다.


“어떻게 한거냐! 초능력이 뭐 그런거냐고!!”


상식적인 인간.


사람이 하늘을 난다는 것만으로도.

초현실적인 현상에 그는 당황하며, 혼동하고 있다.


“뭐하시는거에요? 과장님!!”


나는 주변에 있던 돌을 띄웠다.

바람마법에 띄워진 돌을 그저 멍하니 쳐다보는 이과장이였다.


“하지 마세요, 그 돌 내려놓으세요!”


나의 외침과는 반대되게.

그를 향해 웃어보이며, 돌을 그의 허벅지쪽으로 날렸다.


“으아아아아아악!!”


다리를 감싸고 쓰러지는 이과장.

쎄지 않게. 부러지지 않을 정도로. 딱 그정도로 돌을 던졌다.


“왜, 그러시는거요! 이과장님!!”

“씨발,,,씨발!!!!”


욕지거리를 날리며, 지금 상황을 최대한 이해하려는 이과장.


하지만, 나는 알고있다.



그 명석한 두뇌. 세상의 이치를 깨달은듯 두뇌 플레이어라면.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당신이라면, 지금 이상황을 깨우치지엔 쉽지 않다는 걸.


“크크크크! 그래? 이거였나?”


갑자기 미친들이 웃어대는 이과장이였다.


“내가 이해하지 못한 그 마지막 꼬인 실타래! 이거였구나!! 너는 초능력자 였구나!!크크크”

“그만 좀 하세요!! 이과장님! 제가 도대체 뭐라고!!”

“그래. 그래서 북극곰한테 널 밀어 넣었을 때!!! 그때도!!!”


그렇게, 이과장은 스스로 풀지 못한 문제의 조각을 풀어갔다.


“내가 낭떨어지에 널 밀었을 때도!!!”


퀴즈의 조각을 풀며, 그는 자멸해갔다.

핸드폰에 녹음이 되는것도 모른 채.


“그래서, 그래서!!! 너가!!!!”


결국, 그 자멸의 종지부를 스스로 맺는 이과장이였다.


“죽지 않았던 거구나!!! 이새끼야!!!!!!”


끝이었다.



스스로 그는 자신이 했던, 과오와 그 시인을 스스로 했다.

이과장은 결국 정답은 얻었지만, 승리는 얻지 못할것이다.


“···..쯧!"



원하는대로 단추가 다 끼워지길.


결착의 순간까지 간다면, 제발 내가 원하는대로 되길 바랬다.

그러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거라 생각했다.


‘기분,,참,,, 뭐 같네.’


순간의 기억.

이과장님과 웃고 떠들며, 그래도 회사의 연.


사회의 연이였지만.

처음으로 선배한테 느껴보는 따스함이였다.


“그거,,, 내려 놓으세요!! 과장님!!”


나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그를 향해 외쳤다.

겨드랑이에 열을 가하고, 더 가해서 온도를 높였다.


위에 입던 내 옷이 타들어 갈만큼.

나 역시도 뜨거워짐을 느껴, 위에 입은 옷을 거칠게 뜯어냈다.


“위험해요!! 과장님 제발!!!”

“크크크크, 불?? 불이야?? 이번엔 불이냐고!!!!”


나의 옷이 타들어가는걸보고,

이과장은 신기한듯, 정신을 홀린 미친사람처럼 쳐다보며 외쳤다.


“미치겠구만! 크크크! 재밌어!! 김선기 아주 재밌어!!”


정신이 반쯤 나간듯 소리를 질러대는 이과장.

그런 이과장과 이제는 정말 결을 지어야했다.


‘,,,바람.’


그렇게 겨드랑이로 데워진 뜨거운 공기를.

이과장에게 쐈다.


“으아아아아아악!”


뜨거운 공기에 그의 머리카락이 타들어가며 살이 익는게 보였다.


‘,,,잘,, 했다!’


이과장을 이정도로 까지 하지 않는다면,

그는 이 실패를 딛고 다시 덤벼들 사람이다.


바닥을 나뒹구르며 괴로워하는 이과장.

살이 익는 냄새가 바람을 타고 내쪽까지 흘러 들어올 정도로 심했다.


“과장님. 과장님!!!!!!!!!”


그렇게, 이과장을 외치곤 핸드폰의 녹음 버튼을 껐다.

그리고 112에 전화를 건다.


“네, 경찰서죠? 여기 k엔터 사옥 옥상입니다.

사람이 분신을 했어요. 빨리 와주세요!”


전화를 끊고, 그에게 다가갔다.


심해보이는 화상.

그리고 아픔에 웅크려 정신을 못차리는 그를 내려다봤다.


“과장님! 그래도,, 한때는,,,”


이내, 더 말을 잇지 못하고 흐르는 눈물을 훔쳤다.


알수 없는 감정이 파도처럼 밀려 들어왔다.

그 부서지는 감정의 부스러기들이 나를 감쌌다.


멀리서 싸이렌 소리가 들려온다.


해는 지고 지독한 하루는 마무리를 하려 한다.


***


경찰과 구급차가 오고, 나의 시나리오는 그렇게 끝을 맺었다.


정신병.

내가 이 판을 뒤집을 최후의 카드는 이것이었다.


이과장을 조현병으로 몰았다.

현실과 현실이 아닌것을 구별하지 못하는 정신병.


cctv가 없는 옥상.


나의 마법을 실제로 보여주며.

이과장은 진실을 말하지만,

현실에선 받아들이지 못하게 만든게 결국 나의 최종 목표.


경찰서에서 진술서를 작성하고, 녹음된 파일을 제출했다.

그 전부터 협박을 해왔고 틈틈 이상증세를 느꼈다 했다.

사직서를 쓰라는 압박을 지속적으로 받아 왔으며,

옥상으로 불러낸 그가 심상치 않았기에 녹음을 했다 말했다.


그런 그가 자해를 했고.

결국,분신까지 이어졌다는게 나의 증언이었다.


나의 파일을 살펴본 경찰은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이지나의 감금.

그리고 에버랜드부터 낭떨어지를 날 밀어낸 살인 교사.

그리고 녹음된 멘트들에서 들리는 마법에 관련된 그의 말들이 이 증언에 힘을 실을 것이다.


이과장이 생각하지 못한.

그가 느꼈던 껄끄러웠던 풀지 못한 실타래.


마법이란 카드가 그의 목을 겨누는 칼날이 되었다.


아무리 사실을 말해도.

진실을 피력해도 그 누구도 그를 믿지 않을것이다.


세상엔 ‘마법'따위는 없다고 생각하니깐!


경찰서를 나오자 광록이게서 타이밍 좋게 전화가 왔다.


[김꼬츄! 어디야?]

“경찰서야! 여기도 잘 마무리 되가는 거 같애!”

[역시, 달록홈즈 성공이구만!]


녀석의 파이팅 넘치는 목소리에 긴장이 풀렸을까?

그래도 잘 해결되었다는 말에 해맑은 광록이의 목소리를 들으니 안심이 되었다.


“지나씨는?”

[우선 겉으로 볼때는 괜찮아보였는데, 혹시 몰라서 바로 병원으로 데려다 드리고 왔어.]

“고생했어.”

[크리스티나는 우선 집에 데려다 줬는데, 이 달구놈은 어쩌냐?]



달구 성님을 급하게 데려왔기에 우리는 우선 집 근처에서 접선하기로 했다.


[생각 보다 여기도 다사다난 했다!]

“나도 연락 안와서 그렇게 끝나나 싶었어!”

[너 임마, 형님 아니였으면 진짜 오늘 바로 실업자였다! 한턱 쏴!]

“그래, 이따가 맛있는거 쏠게! 근데 어떻게 찾은거야?”


믿을만한 녀석들이 있다던 크리스티나의 말이 떠올랐다.

“결국엔 길냥이들이 찾아낸거야?”

[야야!! 진짜, 이건 나도 생각 못했다!! 너 들으면 깜짝 놀랄껄?]

“왜?? 고양이가 아니야??”


나는 광록이가 하는 말을 듣고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생각지도 못했던 단어가 튀어 나왔다.


[쥐!]


어??

미키마우스같은 그 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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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ep.66 - 달록 홈즈 23.05.20 58 0 14쪽
66 ep.65 - 출동 23.05.19 55 0 15쪽
65 ep.64 - 이과장(2) 23.05.18 62 0 13쪽
64 ep.63 - 이과장(1) 23.05.17 61 0 13쪽
63 ep.62 - 이과장 23.05.16 61 0 12쪽
62 ep.61 - 스킬(1) 23.05.15 62 0 15쪽
61 ep.60 - 스킬 23.05.14 62 0 13쪽
60 ep.59 - 추락(1) 23.05.13 68 0 12쪽
59 ep.58 - 추락 23.05.12 63 0 15쪽
58 ep.57 - 고사 23.05.11 68 0 13쪽
57 ep.56 - 출장 23.05.10 65 0 15쪽
56 ep.55 - 크리스마스(3) +1 23.05.09 68 0 13쪽
55 ep.54 - 크리스마스(2) 23.05.08 71 0 14쪽
54 ep.53- 크리스마스(1) 23.05.07 78 0 14쪽
53 ep.52 - 크리스마스 23.05.06 81 0 14쪽
52 ep.51 - 조사 23.05.05 85 0 14쪽
51 ep.50 - 비켜 23.05.04 86 0 15쪽
50 ep.49 - 추워요(1) 23.05.03 90 0 14쪽
49 ep.48 - 추워요 23.05.02 93 0 14쪽
48 ep.47 - 썸(2) 23.05.01 87 0 14쪽
47 ep.46 - 썸(1) 23.04.30 90 0 14쪽
46 ep.45 - 썸 23.04.29 95 0 13쪽
45 ep.44 - 뉴 스킬 23.04.28 99 0 14쪽
44 ep.43 - 월급날(2) 23.04.27 99 0 14쪽
43 ep.42 - 월급날(1) 23.04.26 97 0 14쪽
42 ep.41 - 월급날 23.04.25 106 1 13쪽
41 ep.40 - 경고 23.04.24 110 1 14쪽
40 ep.39 - 레벨업? 23.04.23 112 2 14쪽
39 ep.38 - 대가 23.04.22 116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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