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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라이프로 강해지다니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frosis
작품등록일 :
2020.06.01 23:03
최근연재일 :
2021.02.10 10:00
연재수 :
14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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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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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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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흘러간 끝에

DUMMY

프로스트의 앞에 나타난 존재는 미호의 말대로 거대한 크기를 자랑했다. 사람과 유사한 인형(人形)이었고, 인근의 평범한 몬스터들이 지배자라고 칭송하며 따르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그러나 미호의 말은 절반만 맞았다고 할 수 있었다. 숲을 이루는 50m의 거대한 메타세콰이어 나무들과 비슷한 크기라고 언급했던 것과는 다르게 그 크기는 인근의 숲보다 머리 하나만큼이 더 컸다.


희미한 달빛에 의지하면서 정돈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우거진 낙우송림에서 언뜻 저 높은 머리 위의 수풀 너머로 드러난 얼굴은 바위처럼 투박하고 거칠었다.


메마른 얼굴 가죽 곳곳이 갈라져 마치 거대한 사람의 신체가 전체적으로 굳은살이 박힌 느낌을 주었다.


구오오오오오


육중한 크기에 어울리는 거대한 포효가 숲 전체를 뒤흔들며, 이변을 감지한 티타니엄의 거대한 손이 가로막는 나무들을 가볍게 부러뜨려 프로스트에게 쇄도했다.


순간 프로스트의 뇌리에는 저 공격을 피해야할지 가람의 기술로 자세를 무너뜨린 후에 반격을 노려야할지 고민했지만 그의 선택은 전자였다.


이어 내리쳐진 거대한 팔이 지반을 뭉개고 인근의 나무들도 뿌리를 지탱하던 지반과 함께 쓰러지기 시작했다.


“현명한 선택이었어. 괜스레 튕겨내려고 했다가는 뼈도 못 추렸을 걸세.”


사령의 말마따나 프로스트가 회피를 택한 것은 옳은 선택이었다. 우거진 잎과 가지들에 의해서 동작이 자세히 보이지는 않았으나 분명 전력을 다한 공격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지반이 뭉개졌고, 나무들은 너무나도 쉽게 쓰러졌다.


화르르륵


“젠장, 도망가지 않은 건가?”


지배자의 등장으로 도망쳤을 줄로만 알았던 불을 뿜는 개과형 몬스터들이 뒤로 피하는 길목을 막아서며 위협적인 불덩이를 뱉어내고 있었다.


프로스트는 지배자와 1대1 전투를 상정했지만 상황이 그의 예상대로 흘러가지는 않았다.


“보조 부탁하겠습니다.”

“알겠네.”


그의 주변으로 두 자루의 검이 주인을 지키듯 허공을 배회하고 있었고, 비어있어야 할 두 손에는 각각 2장씩의 부적이 들려있었다.


“오행술 금(金) 목(木) 수(樹)”


아직 음양오행술의 가장 기본적인 근본 속성 도술과 그 다음 단계인 이론의 접목까지밖에 사용할 수 없던 그였지만 사령의 서포트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게 해준다.


“지상에서 싸워주면 저희가 불리합니다!”

“좋은 판단이네.”


금속성의 견고함을 머금은 나무가 도술에 의해 지반에서 솟아나며 일대에 흔한 낙우송과는 대비되는 거대한 나무가 솟아난다.


이어 쏘아지는 불덩이들은 도술로 생성시킨 나무에 전혀 타격을 줄 수 없었고, 프로스트와 사령은 순식간에 솟아난 나무를 타고선 지배자의 머리가 있을 곳을 향해 전장을 옮겼다.


달빛을 가려주는 것이 일체 없는 녹색 수림의 위쪽은 은은한 달빛이 전체를 밝게 비추고 있었으며, 그곳에 이질적인 존재인 티타니엄의 머리가 있었다.


구오오오와아아아


낙우송림의 지배자인 티타니엄은 작디작은 그리고 너무나도 허약한 존재들이 자신과 눈높이를 맞추었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싶은 것인지 돌덩이 같은 팔을 휘둘러온다.


“축지는 사용이 불가하네.”

“알고 있습니다.”


굉음을 내면서 올곧게 뻗어지는 팔을 몸을 날려 피하면서 프로스트는 허공을 배회하던 투지를 꽉 쥐었다. 자신보다 강자들과 싸움을 가능하게 만들어주었던 축지와 봉인도술. 그 두 기술은 뛰어난 만큼 단점도 확실했다.


축지는 지면에 발이 닿고 있어야 사용이 가능했고, 봉인도술은 상대가 마력을 지니고 있어야 사용가능하며 보다 강한 마력을 지녔을수록 효과를 보는 도술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눈앞의 거인은 두 기술 모두 사용을 힘들게 만들고 있었다.


아래쪽에서 불덩이를 뱉어내는 몬스터들 그리고 거대한 신체를 지닌 티타니움. 전장은 자연스레 숲의 최상부인 이곳으로 옮겨졌고, 신체능력과 도술만으로 이 상황을 타개해야했다.


“마력은요?”

“느껴지지 않아. 오로지 신체의 힘만을 극한으로 단련한 존재일걸세.”


봉인도술의 사용까지도 사용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이었으나, 이렇게 기술의 사용이 막힌 경험은 과거에도 있었다.


과학국의 병기와 전략, 인공적인 환경 때문에 겪었던 숱한 전투 경험들이 서서히 깨어나기 시작했다. 가장 우선해야할 것은 상대의 주요 공격수단인 팔과는 달리 자신의 움직임은 입체적이지 못하다는 점. 우선 그것부터 극복해야했다.


“운무(雲霧)의 부”


신령들이 사용하는 경공의 경지에 이르지 못하는 도사들은 공중을 이동하기 위해서 어떠한 수단이 필요했다. 그로 인해 그 수단이 되는 매개체는 바로 구름이었다.


“그렇군. 근두운(筋斗雲)의 술인가?”


프로스트의 발밑에 자욱하게 응집되어가는 구름들이 서서히 짙어져가며 낮은 고도에서 존재할 리가 없는 구름이 생성되었다. 또한 한없이 가벼운 구름의 자연마력과 동화된 프로스트 또한 구름과 함께 자유자재로 공중을 누빌 권리를 갖게 된다.


구오오오오


근두운의 술로 쇄도해오는 거인의 반대편 주먹을 피한 프로스트가 씨익 웃었다.


“검황국에서 그 난리를 치던 내가 아니다 이 말이지.”


무인병기들의 총탄세례를 어설프게 피하던 그 시절과 달리 공기를 가르며 파공성을 내는 티타니엄의 두 손을 여유롭게 피하던 그가 아슬아슬하게 주먹의 측면을 지나치며 투지를 피부에 냅다 꽂는다.


프로스트(Frost)


거친 피부를 어렵지 않게 뚫고 들어간 투지에게서 극저온의 냉기가 뿜어지고 근두운이 이동함에 따라 갈라지는 상흔과 함께 얼어붙는 영역이 빠르게 넓어지기 시작했다.


구오오오오


거인은 고통에 찬 신음 아니 포효를 내질렀고, 분노한 그의 피부가 붉게 달아올랐다.


“기세가 변했네. 일단 위로 피하게나!”


거인의 몸이 붉게 변하는 것만이 끝이 아니었다. 몸에서는 옅은 증기가 피어오르고 있었고 그 거대하던 몸집이 조금이지만 작아졌다. 티타니엄의 두 눈이 상공으로 몸을 피신한 프로스트를 향했고 분명히 찾기 쉬워야할 거구가 둘의 시야에서 순식간에 사라졌다.


“이거 위험한 것 같습니다.”

“동감이네.”


프로스트와 사령의 등 뒤에 거대한 그림자가 생기며 뒤를 돌아본 순간 그들이 행할 수 있는 수단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대로 깍지를 끼고 내려친 티타니엄의 공격에 정통으로 가격 당한다.


“........!”


비명조차 내지를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충격이 그들을 덮쳤고 내장에 가득 들어찼던 숨과 피가 역류하며 지면을 향해 내리꽂혔다.


압도적인 공격을 정통으로 맞혔음에도 분이 덜 풀린 것인지 티타니엄은 프로스트가 떨어진 지상을 향해 몸을 그대로 자유낙하 시켰고 56m는 될 법한 거인의 낙하에 깔린 존재는 형태조차 유지할 수 없을 것이었다.


그오하아하하하하


거대한 두 번의 충격이 인근의 지반은 물론 숲의 한쪽을 완전히 붕괴시켰고 거인의 웃음이 이어 울려 퍼졌으나, 거인은 눈앞에 구름을 타고 떠있는 존재를 보고서는 웃음을 그쳤다.


“진짜로 죽을 뻔 했잖아. 개자식아.”


프로스트의 몸 곳곳에는 슬라임 애플망고가 신체 곳곳을 분리시켜 그의 몸에 달라 붙어있었다. 슬라임의 신체가 이어지는 지반으로의 충격을 완화시켜준 것.


“내 차례다. 달게 받아라.”


염무와 그람이 합쳐진 이름 없는 검. 프로스트가 임시로 붙인 검명 블랭크. 그것이 검붉은 불꽃을 내면서 달빛보다 선명한 빛을 내뿜고 있었다.


“태염화(太炎華)”


만개(滿開)


검붉은 불꽃의 거대한 꽃이 블랭크를 중심삼아 봉우리를 펼치고 펼치며 영역을 확장시켜나갔다. 그렇게 확장된 불꽃이 완전히 한 송이 꽃의 형상을 이루며 낙우송림의 지배자인 티타니움에게 쇄도했다.


구오오오오


저주의 힘을 담은 불꽃은 티타니움의 육중한 몸을 썩게 만들었으며 불태웠다.


“오행술 화(火)”


이에 더해지는 프로스트의 도술이 불꽃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준다. 고통에 찬 비명을 지리는 낙우송림의 지배자는 그렇게 썩고 불타는 신체를 보면서도 주먹을 내질렀다.


구오오오 구오오 구우우우오


“커억......!”


도술에 통할리가 없어야할 물리적인 일격임에도 검붉은 색상의 꽃은 한 순간 일렁였고, 그 여파로 프로스트의 마력 또한 신체 내부에 피해를 돌려주었지만 그럼에도 의식을 놓지 않는다.


1타, 2타, 3타....... 이어지는 거인의 공격과 태염화의 힘겨루기가 지속되고 프로스트의 내상이 먼저인지 타티니움의 생명이 불씨가 먼저인지의 싸움이 수초 간 이루어지며 그 여파로 인근의 낙우송림과 몬스터들 또한 불살라지고 날려졌다.


“오행......술....... 화(火)”


꺼지는 의식 속에서 단 한 장의 오행부. 불꽃의 기세는 더욱 세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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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타이게르 21.01.18 69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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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대양 너머로 21.01.13 60 2 8쪽
135 대양 너머로 21.01.12 63 2 9쪽
134 대양 너머로 21.01.11 69 2 10쪽
133 대양 너머로 21.01.05 74 3 10쪽
132 대양 너머로 21.01.04 68 2 10쪽
131 대양 너머로 21.01.01 70 2 10쪽
130 대양 너머로 20.12.30 71 3 9쪽
129 대양 너머로 20.12.29 85 3 9쪽
128 마나 엔게이지 필드 Mk2 20.12.28 74 3 9쪽
127 마나 엔게이지 필드 Mk2 20.12.25 68 3 8쪽
126 마나 엔게이지 필드 Mk2 20.12.24 70 3 11쪽
125 마나 엔게이지 필드 Mk2 20.12.23 71 3 10쪽
124 마나 엔게이지 필드 Mk2 20.12.22 69 4 8쪽
123 마나 엔게지이 필드 Mk2 20.12.21 70 3 10쪽
122 마나 엔게이지 필드 Mk2 20.12.18 68 3 11쪽
121 건너편으로 20.12.16 69 2 9쪽
120 밭, 밭, 밭 20.12.14 75 4 11쪽
119 사령 20.12.07 76 4 7쪽
118 종전 20.12.04 70 3 10쪽
117 종전 20.12.02 72 2 9쪽
116 희생 20.11.30 80 3 11쪽
115 최후 20.11.27 90 3 8쪽
114 레벨업 20.11.23 75 3 9쪽
113 프로이트 20.11.20 79 4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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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비밀의 방 20.11.16 82 4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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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격전 20.10.23 91 3 9쪽
103 격전 20.10.21 88 2 11쪽
102 격전 20.10.19 101 1 9쪽
101 진입 20.10.16 87 3 11쪽
100 진입 20.10.14 86 2 10쪽
99 진입 20.10.12 90 3 9쪽
98 진입 20.10.07 95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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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무력 무기력 20.08.21 150 5 10쪽
74 무력 무기력 20.08.18 164 3 10쪽
73 무력 무기력 20.08.17 161 4 10쪽
72 대륙의 강자들 +1 20.08.14 182 6 10쪽
71 대륙의 강자들 20.08.13 162 5 10쪽
70 대륙의 강자들 20.08.12 162 6 9쪽
69 대륙의 강자들 20.08.11 155 5 9쪽
68 대륙의 강자들 20.08.10 164 5 9쪽
67 폭풍전야 20.08.07 163 5 9쪽
66 폭풍전야 20.08.06 160 5 10쪽
65 폭풍전야 20.08.05 160 6 10쪽
64 폭풍전야 20.08.04 162 4 10쪽
63 폭풍전야 20.08.03 172 6 10쪽
62 부적 제작 20.07.31 178 4 8쪽
61 부적 제작 20.07.30 166 4 10쪽
60 부적 제작 20.07.29 174 7 10쪽
59 부적 제작 20.07.24 204 7 11쪽
58 부적 제작 20.07.23 202 5 10쪽
57 이자벨라의 욕구 20.07.22 204 6 8쪽
56 이자벨라의 욕구 20.07.21 207 6 12쪽
55 이자벨라의 욕구 20.07.20 213 6 10쪽
54 마법의 씨앗 20.07.17 211 5 10쪽
53 마법의 씨앗 20.07.16 199 5 12쪽
52 마법의 씨앗 20.07.15 207 6 12쪽
51 거대한 뱀 20.07.14 237 5 9쪽
50 거대한 뱀 20.07.13 231 7 10쪽
49 다시 시골 20.07.10 252 7 9쪽
48 다시 시골 20.07.09 235 5 9쪽
47 다시 시골 20.07.08 238 5 10쪽
46 돌아오다 20.07.07 241 4 10쪽
45 리벤지 20.07.06 231 4 9쪽
44 리벤지 20.07.06 229 3 9쪽
43 리벤지 20.07.03 236 4 10쪽
42 리벤지 20.07.03 292 5 11쪽
41 리벤지 20.07.02 245 5 11쪽
40 리벤지 20.07.01 250 5 14쪽
39 리벤지 20.06.30 258 4 11쪽
38 패도검의 제안 20.06.29 262 7 10쪽
37 끝나지 않은 추격 +2 20.06.26 370 9 9쪽
36 희령과의 계약 20.06.25 266 7 12쪽
35 탈출 20.06.24 264 8 9쪽
34 탈출 20.06.23 286 7 9쪽
33 탈출 20.06.22 284 8 11쪽
32 탈출 20.06.19 286 9 10쪽
31 멧돼지 신령 희령 20.06.19 310 9 10쪽
30 멧돼지 신령 희령 20.06.18 293 9 10쪽
29 멧돼지 신령 희령 20.06.18 299 10 10쪽
28 새로운 시골 20.06.17 325 9 10쪽
27 새로운 시골 20.06.17 305 10 10쪽
26 새로운 시골 20.06.16 326 7 9쪽
25 새로운 시골 20.06.16 328 10 10쪽
24 역병의 요괴 20.06.15 332 9 10쪽
23 스승 하오 20.06.15 344 10 12쪽
22 검황국 제일의 도사 20.06.14 349 9 10쪽
21 패도검 20.06.12 380 12 9쪽
20 검황국의 정세 20.06.12 439 12 11쪽
19 로베르타 그리고 쇼핑 20.06.11 487 17 9쪽
18 키스 중사 +2 20.06.11 531 15 10쪽
17 키스 중사 20.06.10 531 17 9쪽
16 다시 만난 블레이즈 20.06.10 552 17 10쪽
15 vs 마법사 20.06.09 555 16 12쪽
14 vs 마법사 20.06.09 586 18 12쪽
13 로베르타 +2 20.06.08 649 19 15쪽
12 몬스터 농작지 20.06.08 635 20 10쪽
11 몬스터 농작지 20.06.05 628 20 11쪽
10 몬스터 농작지 20.06.05 643 19 10쪽
9 몬스터 농작지 20.06.04 678 21 12쪽
8 몬스터 농작지 20.06.04 706 19 12쪽
7 몬스터 농작지 20.06.03 786 17 11쪽
6 마력수치 10 20.06.03 909 19 13쪽
5 시엘타운 20.06.03 1,140 21 12쪽
4 벗어나다 20.06.02 1,289 26 9쪽
3 앨리스 20.06.02 1,496 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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