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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라이프로 강해지다니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frosis
작품등록일 :
2020.06.01 23:03
최근연재일 :
2021.02.10 10:00
연재수 :
14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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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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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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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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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탈출

DUMMY

“황제의 명이다. 이곳에 거주하는 유저 둘은 따라오도록.”


대검을 등에 사선으로 매고 있는 검객. 그가 온 목적은 유저를 데려가는 것이었다.


“거절하지.”


프로스트의 말에 표정의 변화 하나 없던 검객이 조용히 대검의 손잡이에 손을 가져다대었다.


“마지막 기회다. 하오님과 친분이 있다하여 봐주는 것도 이번이 마지막이다.”


그의 표정은 여전히 무표정한 채였지만 내뿜는 기세는 처음 등장했을 때와 달리 흉흉했다.


“하오님도 같은 의견이신가?”

“......황제의 명이다.”


프로스트는 하오의 지시였다면 따라갈 의향이 있었다. 하지만 검객이 언급한 인물은 황제. 유저들을 잡아가라는 말도 안 되는 일을 지시한 원흉이었다.


“그렇다면 거절하지.”


프로스트의 거절의 의사에 검객이 조용히 대검을 등에서 빼내들었다. 검면도 넓적한 대검이지만 그는 한손으로 터프하게 들어 칼끝을 들이밀었다.


“유감이군. 사지를 잘라서라도 데리고 가마.”


검객이 땅이 움푹 패일만큼 강하게 박차며 쇄도해 들어온다.


채앵


이미 손에 들고 있던 청출어람으로 막아보지만 역부족이기에


“쯧!”


힘의 반동을 이기지 못하고 뒤로 밀려나갔다. 단 일합에 힘의 차이가 결정 난다. 대검이 지닌 무게뿐만이 아닌 검객이 지닌 힘의 크기가 그를 상회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역시 검황국 녀석들이 더 까다로워.’


그들은 단순히 능력치가 높다고 상대하기 쉬운 존재들이 아니었다. 능력치의 차이를 메꾸는 기교가 그들에겐 있었고, 평생을 날붙이로 싸워온 존재들이기 때문.


다시금 커다란 대검을 들고 돌진해오는 검객에 맞서기 위해 프로스트는 마력을 몸으로 순환시키기 시작했다.


앨리스를 구할 때와는 달리 의도적으로 몸으로 돌린 마력이 몸의 가능성을 한껏 일깨워주며, 이번에도 대검에 정면으로 맞서기 위해 마주 돌진했다.


“.......!”


하지만 통할 리가 만무. 프로스트의 표정에서 변화를 느낀 검사는 대검을 돌려 넓직한 검면을 휘둘러온다.


채앵


청량한 쇳소리가 울려퍼지고, 수를 예상하지 못한 프로스트의 얼굴에는 당혹감이 서린다.


‘자세가 흐트러졌어.’


단순히 힘겨루기라고 판단하여 마력으로 힘을 배가 시켰지만 상대를 잘못 고른 셈이었다. 튕겨나간 청출어람과 팔에 자세가 풀어지고 무방비하게 노출된다.


그 틈을 놓칠 리가 없는 검객은 마찬가지로 경직된 대검의 틈바구니로 우직하게 한 발을 내딛더니 프로스트의 명치로 정확하게 주먹을 꽂아 넣었다.


“커헉!”


프로스트는 가슴에서부터 퍼지는 충격에 정신이 순간적으로 날아가 청출어람을 손에서 놓치고 말았다.


“........”


여전히 말이 없는 검객이었지만 바닥에 내용물을 게워내며 숨을 몰아쉬는 프로스트를 보는 표정은 앞선 무표정과는 확연히 달랐다.


혐오


약자를 멸시하는 것이 분명한 표정이었다.


“하오님이 네놈을 지키려는 이유를 모르겠군. 명검이 아까울 뿐이다.”


그도 처음 검을 들었을 때에는 분명 진지했다. 하오가 지키려한 존재였으니 도리어 강적일 수도 있음을 고려해 최대한 상정하여 전투에 임했지만 결과는 압도적인 승리였다.


제국 제일의 도사라는 인물이 황제와 반복하며, 이를 지키려했던 이유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프로스트는 약했다.


대검을 든 자신을 상대로 정직한 일격을 그대로 받았으며, 자신의 변화를 그대로 드러내어 전력을 노출시킨 것도 모자라 같은 수로 대응해오더니 작금의 상황을 초래했다.


“콜록! 콜록! 너 존나 쌔구나?”


하지만 압도적인 차이에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던 검객의 예상과는 달리 프로스트는 일어섰다.


“도사였나?”


창백한 얼굴로 일어선 프로스트의 손에는 부적이 세 장 쥐어져있었다.


“하오님은 내 스승님이거든.”

“그렇군.”


프로스트의 검술 실력과 수 싸움이 어설픈 이유가 납득이 되었다. 허나, 검객의 시선에서는 이런 행동 또한 자신의 전력을 노출 시키는 치명적인 실수로 비칠 뿐.


“.....!”


도술을 발동할 기회 따위는 주지 않겠다는 듯이 검객은 발을 굴려 땅을 진동시켰다. 체구는 평범하나 가지고 있는 힘의 크기가 결코 평범하지 않다는 사실을 증명하듯이 흔들리는 지면에 프로스트이 자세가 무너졌다.


“오행부 목(木)”


하오가 건네준 부적 중 단 세장. 그 중에서도 화의 성질이 잔뜩 담긴 부적을 꺼내어 황급히 마력을 집어넣는다.


지면에 충격을 주며, 쇄도해오는 그 찰나의 순간 발동한 목의 도술은 단어 그대로의 의미인 나무의 생명력이 아닌 보다 음양오행적인 개념. 그것 중에서도 상승의 힘이 담겨있었다.


무너진 자세 속에서도 몸은 자연스럽게 지면 위로 솟아 내려쳐지는 대검을 아슬아슬하게 피해낸다.


“.......”


말은 하지 않았지만 검객의 표정에서 아주 미세하지만 낭패감이 서린다. 도술을 본적은 있으나 상대하는 것은 그도 처음인 모양.


그 표정의 변화를 보고 프로스트는 입 꼬리를 슬며시 올리며 남은 두 장 중 한 장을 검객을 향해 내민다.


‘대검은 내리쳤으니 회수하기에는 시간도 부족하겠지.’


심지어 검객의 상체는 무방비와 다름없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당했던 상황이 재현된 것이다.


“오행부 화(火)”


이번에는 개념이 아닌 단어의 뜻에 근거하며, 근원적인 의미. 즉 불이 부적에서부터 생성되어 검객을 향해 발사되었다.


화르르르르르륵


제대로 직격한 불꽃에 프로스트가 안심하려는 순간, 불꽃을 뚫고 검객의 왼손이 그의 목을 붙잡는다.


“컥.....!”


프로스트의 예상대로 검을 회수할 시간은 불충분했다. 하지만 검객은 대검을 ‘오른손으로만’ 휘둘렀기에 왼손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시도는 좋았다. 위력도 준수하고.”


살이 타는 냄새가 나고 있건만 불꽃 속에서도 검객은 담담히 말을 꺼내온다.


“하지만 여전히 알 수가 없군. 하오님께서 그런 선택을 하신건지 말이야.”


목을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가고 불꽃을 뿜어낸 도술은 프로스트의 마력공급이 끊기자 바로 꺼져 들어갔다.


검객의 몸은 곳곳이 화상을 입어 흉측한 몰골이었으나,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것인지 담담하게 프로스트를 바닥으로 패대기친다.


“........!”


폐에 가해진 충격으로 소리조차 나오지 않는 비명. 순간 머리에 산소공급마저 끊긴 것인지 의식이 잠시간 사라지며 고통을 수반했다. 내장도 파열되었기에 피가 식도를 타고 역류하여 입안에 쇠맛을 가득 적신다.


“.........”


프로스트의 입이 무언가를 말하기 위해 움직이지만 알아들을 수도 없을 만큼 소리가 작은데다 입을 움직이기조차 어려운 모양.


검객은 바닥에 깊이 박힌 대검을 뽑아들어 부적을 쥔 손을 자르기 위해 대검을 겨누었다. 그리고 내리치는 순간 귀에 확실히 이런 소리가 들려왔다.


금(金)


무인의 가속화된 감각 속에서 대검을 내려찍는 찰나에 들려온 소리. 하지만 이미 무게를 실은 대검을 멈출 방도는 없다.


채앵


프로스트의 손을 잘라내기 위해 내려쳐지던 대검이 충격을 받아 손의 바로 옆으로 내리꽂힌다.


“이 검은........”


분명 두 번째 충돌에서 저 멀리 날려진 프로스트의 검. 청출어람이 날아와 그의 대검을 빗겨가게 한 것이다.


“어검술이야. 검황국에서도 극히 최강의 반열에 오른 검사 녀석들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지.”


검객의 뒤에서 들려온 목소리였다. 지금껏 등장하지 않기에 겁먹은 것으로 판단하고 프로스트만을 제압하려 했던 검객이었지만 희령의 등장에 표정이 굳어버린다.


“하오님의 신령이시군요.”

“맞아. 그리고 저 녀석을 지켜달라고 부탁받아서 말이지.”

“이미 상태가 좋지는 않습니다만.”

“그건 사정이 있었거든.”


이미 프로스트와 검객의 첫 충돌에서부터 희령은 지켜보고 있었다. 이번 싸움은 패배가 확실한 상황이지만 그녀는 그의 성과가 보고 싶었기에 지켜보기만 했다.


“물론 죽으면 안 되니까 끼어들려고 하긴 했는데 뭐. 목적은 이뤘어.”


목적에 대해서 말하지는 않았지만 앞선 상황들에서 그녀의 목적이 무엇인지는 모를 수가 없었다.


“신령도 검황국에서는 폐하의 명을 어길 수는 없는 법.”


검객도 불에 지져진 탓에 정상적인 상태는 아니었다. 하지만 황제의 명을 거역할 수는 없는 법이었고, 대검을 한 손이 아닌 양손으로 잡으며 희령을 경계했다.


대검을 양손으로 잡은 것이 검객의 전력이었다. 한 손으로 대검을 휘두른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되는 일.


“전력을 다해도 너. 죽는다?”


하지만 상대는 멧돼지 신령인 희령(豨靈). 어린 하오의 검술 재능을 꽃피운 스승이었으며, 도술마저도 뛰어난 이였다.


그러한 배경을 모르더라도 그녀에게서 뿜어지는 기세는 그저 강한 축에 속하는 검객 나부랭이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였다.


“하아......”


격의 차이를 분명 느꼈음에도 그는 가공할 의지로 버텨 대검을 내려놓지 않았고, 희령은 한숨을 내쉬며 검객에게 다가갔다.


고작 한걸음


서걱


검객이 본 것이라고는 단 한걸음을 내딛은 희령의 모습이었고, 검객은 자신이 베인 것도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생을 마감했다.


“합격.......이라고 말하려 했더니 의식을 잃었네.”


검객의 상태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듯 프로스트에게로 다가간 희령은 이미 의식을 잃고 기절한 프로스트를 바라봤다.


“앞으로 이틀 정도는 여유가 있을 줄 알았더니.”


그의 어검술 훈련에 기한을 정한 것도 황실에서 움직일 시간을 계산해서 내린 결론이었다. 그에게 짧은 시간만을 내어주고 익히게 한 이유는 재능이 있어서가 아닌 그들의 움직임을 경계했기 때문이었다.


그 예측마저도 빗나갈 정도로 그들의 등장은 빨랐고, 프로스트의 어검술도 24시간이 지나기도 전에 결실을 맺었다. 성과는 기쁘나, 마냥 기쁠 수도 없는 상황.


“검술은 확실히 꽝이다. 싸가지 없는 제자야.”


희령은 프로스트를 공주님 안기로 들어 안아 집으로 발을 옮겼다.


작가의말

2학기 개강전까지 열심히 적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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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격전 20.10.23 91 3 9쪽
103 격전 20.10.21 88 2 11쪽
102 격전 20.10.19 101 1 9쪽
101 진입 20.10.16 87 3 11쪽
100 진입 20.10.14 86 2 10쪽
99 진입 20.10.12 90 3 9쪽
98 진입 20.10.07 95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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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대륙의 강자들 +1 20.08.14 182 6 10쪽
71 대륙의 강자들 20.08.13 162 5 10쪽
70 대륙의 강자들 20.08.12 162 6 9쪽
69 대륙의 강자들 20.08.11 155 5 9쪽
68 대륙의 강자들 20.08.10 164 5 9쪽
67 폭풍전야 20.08.07 163 5 9쪽
66 폭풍전야 20.08.06 160 5 10쪽
65 폭풍전야 20.08.05 160 6 10쪽
64 폭풍전야 20.08.04 161 4 10쪽
63 폭풍전야 20.08.03 172 6 10쪽
62 부적 제작 20.07.31 178 4 8쪽
61 부적 제작 20.07.30 166 4 10쪽
60 부적 제작 20.07.29 174 7 10쪽
59 부적 제작 20.07.24 204 7 11쪽
58 부적 제작 20.07.23 202 5 10쪽
57 이자벨라의 욕구 20.07.22 204 6 8쪽
56 이자벨라의 욕구 20.07.21 207 6 12쪽
55 이자벨라의 욕구 20.07.20 213 6 10쪽
54 마법의 씨앗 20.07.17 211 5 10쪽
53 마법의 씨앗 20.07.16 199 5 12쪽
52 마법의 씨앗 20.07.15 207 6 12쪽
51 거대한 뱀 20.07.14 237 5 9쪽
50 거대한 뱀 20.07.13 231 7 10쪽
49 다시 시골 20.07.10 252 7 9쪽
48 다시 시골 20.07.09 235 5 9쪽
47 다시 시골 20.07.08 238 5 10쪽
46 돌아오다 20.07.07 241 4 10쪽
45 리벤지 20.07.06 231 4 9쪽
44 리벤지 20.07.06 229 3 9쪽
43 리벤지 20.07.03 236 4 10쪽
42 리벤지 20.07.03 292 5 11쪽
41 리벤지 20.07.02 245 5 11쪽
40 리벤지 20.07.01 250 5 14쪽
39 리벤지 20.06.30 258 4 11쪽
38 패도검의 제안 20.06.29 262 7 10쪽
37 끝나지 않은 추격 +2 20.06.26 370 9 9쪽
36 희령과의 계약 20.06.25 266 7 12쪽
35 탈출 20.06.24 264 8 9쪽
34 탈출 20.06.23 286 7 9쪽
33 탈출 20.06.22 284 8 11쪽
» 탈출 20.06.19 286 9 10쪽
31 멧돼지 신령 희령 20.06.19 310 9 10쪽
30 멧돼지 신령 희령 20.06.18 293 9 10쪽
29 멧돼지 신령 희령 20.06.18 299 10 10쪽
28 새로운 시골 20.06.17 325 9 10쪽
27 새로운 시골 20.06.17 305 10 10쪽
26 새로운 시골 20.06.16 326 7 9쪽
25 새로운 시골 20.06.16 328 10 10쪽
24 역병의 요괴 20.06.15 332 9 10쪽
23 스승 하오 20.06.15 344 10 12쪽
22 검황국 제일의 도사 20.06.14 349 9 10쪽
21 패도검 20.06.12 380 12 9쪽
20 검황국의 정세 20.06.12 439 12 11쪽
19 로베르타 그리고 쇼핑 20.06.11 487 17 9쪽
18 키스 중사 +2 20.06.11 531 15 10쪽
17 키스 중사 20.06.10 531 17 9쪽
16 다시 만난 블레이즈 20.06.10 552 17 10쪽
15 vs 마법사 20.06.09 555 16 12쪽
14 vs 마법사 20.06.09 586 18 12쪽
13 로베르타 +2 20.06.08 649 19 15쪽
12 몬스터 농작지 20.06.08 635 20 10쪽
11 몬스터 농작지 20.06.05 628 20 11쪽
10 몬스터 농작지 20.06.05 643 19 10쪽
9 몬스터 농작지 20.06.04 678 21 12쪽
8 몬스터 농작지 20.06.04 706 19 12쪽
7 몬스터 농작지 20.06.03 786 17 11쪽
6 마력수치 10 20.06.03 909 19 13쪽
5 시엘타운 20.06.03 1,140 21 12쪽
4 벗어나다 20.06.02 1,289 26 9쪽
3 앨리스 20.06.02 1,496 27 13쪽
2 사라진 노부부 +2 20.06.01 1,923 27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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