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賢士 님의 서재입니다.

현대의 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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賢士
작품등록일 :
2018.04.11 23:13
최근연재일 :
2018.11.30 22:40
연재수 :
50 회
조회수 :
40,421
추천수 :
387
글자수 :
204,895

작성
18.11.23 10:00
조회
208
추천
3
글자
8쪽

새로운 경험

DUMMY

나의 권능에 의해 수많은 팬텀들이 절단나고 목숨을 잃었다. 종국에는 나의 흉흉한 기세를 느낀 팬텀이 나의 모습을 보자 본능적으로 도망쳤으니까. 그래도 어느 정도 팬텀을 사냥하고 나니 스트레스가 좀 풀리는 것 같았다. 한편으론 자괴감도 들었다.


“하...정말...갈수록 사람의 감정을 잃어가는 것 같네 이거..”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누군가를 학살한다는 것. 그것은 인간이었을 때의 나였다면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을 일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러한 행동이 무척이나 자연스러워졌다. 그래도, 내가 감정을 잃지 않고 계속 인간의 감정을 유지하고 있는 데에는 유진이와 현아의 도움도 컸다.


그녀들의 집착이 불편한 것도 사실이었지만 이율배반적으로 그녀들과 함께 있으면 마음이 그 무엇보다도 편했으니까. 문득 두 사람이 떠올랐다.


“말없이 가출한 건 좀 심했나..아냐, 나도 모처럼만의 자유가 필요해.”


그러나 곧 나는 두 사람에 대한 생각을 머릿속에서 떨쳐버렸다.


사냥을 마친 나는 장벽 안으로 들어왔다. 장벽 안으로 들어온 나는 호텔로 가서 샤워를 마친 후 침대에 드러누었다. 영화를 보고 팬텀을 사냥하고 돌아왔더니 어느새 저녁이 다 되어있었다.


꼬르륵


“아..그러고 보니 저녁을 먹지 않았구나.”


저녁을 먹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옷을 대충 걸쳐입고 호텔을 나왔다. 호텔을 나온 나는 ‘김밥이 죽으면 가는 곳’에 들어가 간단한 식사거리를 시켜 배를 채운 후 계산하고 밖으로 나왔다. 밖으로 나온 내가 다음으로 향한 곳은 코인노래방이었다. 코인노래방에가서 미친 듯이 노래를 불러 제 낀 후 후련해진 마음으로 호텔로 돌아왔다.


신나게 즐기고 난 뒤 편히 쉬기 위해 호텔로 돌아온 나를 맞이하고 있는 것은 바로 유진이와 현아였다. 두 여인은 싸늘한 표정을 지으며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런 그녀들의 모습에 나는 지금 상황이 꿈인지 생신지 눈을 비빌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내 눈앞에 서있었다.


“어...어떻게...?”


놀란 내가 더듬거리며 묻자 유진이가 대답했다.


“하, 이런 곳에 숨어있으면 내가 찾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어?”


“응?”


그런 나의 반응에 현아가 말했다.


“아주 주도면밀하게 계획을 짜두셨더라구요. 친구 분에게 부탁해서 모든 것을 준비해달라고 부탁하다니.”


그제서야 나는 그녀들이 어떻게 내가 있는 곳을 알았는지 깨닫게 되었다.


“이...이 자식...친구를 배신하다니!!”


치밀어오는 배신감에 나는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런 나에게 유진이가 말했다.


“너무 친구를 원망 하지 마. 정의는 승리한다잖아. 당신이 갔던 그 영화관, 당신에게 티켓 줬던 사람. 그 사람 예전에 내 밑에 있던 부하였거든. 마인이었어. 그 아이가 당신이 왔다 갔다는 것을 알려줬지. 카드번호도 친절하게 알려줬고 말이야. 그래서 그 카드번호를 추적해 당신 친구를 찾아간 거고 당신 친구는 당신이 있는 곳을 불었다. 뭐 상황이 이렇게 된 거야. 당신은 그래 그저 운이 없었던 거야. 그나저나 모처럼만의 가출인데 하루 만에 들켜서 어떻게 한 데. 우리 마왕님?”


그녀의 말에 현아도 동의하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나를 다시 데려갈거야?”


내 물음에 그녀들이 동시에 대답했다.


“아니”


“그...그럼?”


그러자 현아가 대답했다.


“그동안 우리에게 시달리느라 많이 피곤했을 거라고 생각해서 잠깐의 자유를 주기로 했어요. 우리는 앞으로 4일 동안 당신의 일에 신경을 쓰지 않을 거예요. 당신이 무슨 일을 하건 상관하지 않을 거구요. 아, 물론 다른 여자를 만나는 것을 제외한다면 말이죠.”


싱긋 웃으며 하는 말이었지만 왠지 모르게 가시가 돋아 있었다. 유진이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리고 돌아오면 각오해.”


“도...돌아오면 뭐...”


그 말에 나는 왠지 모르게 온 몸에 소름이 돋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돌아오면 각오하라니. 어떤 각오를 하라는 말인가. 내가 침을 꿀꺽 삼키자 그녀가 요염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어머, 알면서 그래. 돌아오면 절대로 잠을 재우지 않을 거니까 단단히 각오하라고. 짧지만 주어진 휴가를 푹 즐기도록 해. 달링. 그럼 나랑 현아는 이만 가볼게.”


“가볼게요.”


말을 하며 두 사람은 유진이의 싱크홀을 사용하여 모습을 감추었다. 폭풍과도 같이 지나가 버린 상황에 어영부영하고 있다 보니 어느 사이엔가 4일이라는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있었다. 4일의 시간이 지나고 나는 성북동에 있는 나의 자택 앞에 서있었다.


“흐읍”


내가 자택에 도착하자 경호원들이 나에게 고개를 숙였다. 나는 그런 경호원들에게 가볍게 손을 흔들어 준 후 집 안으로 들어갔다. 집안으로 들어가자 가정부들을 총괄하는 가사장이 나와 나에게 인사했다.


“오셨습니까. 마왕님.”


“아아..네. 유진이랑 현아는 집에 없나 봐요.”


그 물음에 가사장이 대답했다.


“네, 두 분 사모님께서는 볼일이 있다고 외출하셨습니다. 저녁때쯤 돌아올 거라고 하셨으니 쉬시다 보면 돌아오실 것입니다. 방은 깨끗하게 정리해두었습니다.”


그녀의 말에 내가 감사를 표했다.


“고마워요.”


방으로 들어온 나는 방을 쳐다보았다. 넓은 침대. 침대는 세 명이 누워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넓었다. 나는 이곳에서 유진이와 현아 두 여자와 번갈아가며 관계하고 같이 잠이 든다. 그녀들과 관계를 할 때는 무척이나 나른했으며 기분 좋았다.


유진이는 능숙했으며, 현아는 서툴렀지만 그건 또 그거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었다.


“기분 좋긴 하지만...”


그래도 계속 쉬지 않고 매일 밤 한다면 몸이 남아나질 못한다. 그래서 도저히 견디다 못해 가출을 한 것이고. 앞으로 또 몸을 혹사당할 것을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해졌다. 그리고 그날 저녁 그녀들이 돌아왔다. 돌아온 그녀들은 나를 본채도 안하고 자기 할 일만 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들에게 내가 다가가 인사를 건넸지만 그녀들은 그저 고개만 끄덕일 뿐이었다.


그러자 머쓱해진 나는 방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한편으로는 이제는 몸을 많이 혹사시키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밤이 깊었다.


나는 침대에 누워있었다. 그렇게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려 할 때 문이 열리며 두 여자의 실루엣이 들어왔다. 불을 켠 나는 들어온 두 여자를 보았다. 그리고 나는 놀라운 것을 보았다. 야하기 그지없는 속옷, 각각 붉은색과 검은색의 속옷을 입고 있었는데 남자를 유혹할 때 입는 야한 속옷이었다.


딸꾹


그런 그녀들의 모습에 나는 딸국질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나에게 유진이가 말했다.


“우리가 얘기했지. 돌아오면 가만두지 않을 거라고. 기대해도 좋을 거야. 3P는 한 번도 안 해봤잖아. 그치?”


3P라는 말에 나는 침을 꿀꺽 삼켰다. 그동안 그녀들과 번갈아가며 관계를 했지만 둘이 동시에 관계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유진이의 말을 현아가 받았다.


“정말 죽을 정도로 부끄럽지만 나도 유진이의 말에 따르기로 했어요. 아무 말도 없이 가출한 대가, 그 몸으로 톡톡히 받아내도록 하겠어요.!!”


두 여자의 말에 나는 한숨을 쉬었다.


“역시나였나...”


그리고 그날, 나는 두 여자와 함께 3P라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아..이거 중독될 것 같아.


작가의말

나는 변태입니다.

제 글에는 이런 성적인 장면에 대한 상황이 많이 나올 것입니다.

왜냐면 저는 변태니까요. 이런 걸 좋아해요. 하하하하하.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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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환희 18.11.30 150 2 15쪽
49 드래곤 18.11.28 175 1 8쪽
48 출국 18.11.26 180 3 8쪽
» 새로운 경험 18.11.23 209 3 8쪽
46 자유 18.11.21 225 5 9쪽
45 일탈 18.11.19 257 3 8쪽
44 거래 18.11.18 285 4 8쪽
43 초대장 18.11.15 308 6 11쪽
42 프롤로그(마신의 유산편) - 2권 시작 +2 18.11.15 329 8 5쪽
41 에필로그 +3 18.06.18 686 10 5쪽
40 종결 18.06.18 492 8 8쪽
39 마왕의 마지막 권능 18.06.15 735 6 11쪽
38 박상철 18.06.14 474 7 10쪽
37 가짜마왕 18.06.12 479 6 10쪽
36 결과 18.06.11 486 8 8쪽
35 정리 18.06.08 540 6 9쪽
34 움직이다. 18.06.07 509 8 8쪽
33 함준식 +1 18.06.05 793 8 10쪽
32 마왕의 힘 +2 18.06.04 583 6 11쪽
31 격돌 18.05.29 549 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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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혼란 18.05.23 523 6 8쪽
28 전조 +2 18.05.21 583 5 8쪽
27 회의 18.05.18 582 8 9쪽
26 음모 18.05.17 655 8 13쪽
25 의문의 사내 18.05.16 627 5 10쪽
24 장상욱 +4 18.05.15 638 9 13쪽
23 흥신소 18.05.14 999 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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