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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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賢士
작품등록일 :
2018.04.11 23:13
최근연재일 :
2018.11.30 22:4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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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04,895

작성
18.04.1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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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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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글자
5쪽

프롤로그(마왕의 탄생편) - 1권 시작

DUMMY

프롤로그


2017년 12월

어디서부터 이 재앙은 시작이 된 것일까....


인간의 괴물화가 시작되었다. 미국의 한 시골마을에서 갑자기 일어난 인간의 괴물화. 그것은 마치 좀비영화에 나오는 좀비와도 같았다. 그 시작이 되었던 것은 미국 플로리다에서 농장을 운영하던 노인에게서부터 시작되었다. 노인을 시작으로 해서 전 세계에서 괴물화가 시작되었다.


생방송 뉴스를 진행하던 앵커, 그리고 공연 중이던 유명가수, 유명 영화배우와 걸 그룹. 심지어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생방송 연설 중이던 미국의 대통령까지도 괴물화 되어버렸다. 괴물이 된 미국대통령의 인간 공격. 생방송은 종료되었으며 곧이어 전 세계적인 혼란을 불러 일으켰다.


각지에서 변이된 인간, 아니 괴물들이 벌이는 인류습격.


이성을 잃은 것은 물론 인간의 모습을 잃은 채, 괴물화 된, 오직 본인의 욕구와 쾌락만을 갈구하며 인간을 습격하는 비이상적인 행태에 각국은 군대를 운영하여 대항하려 하였다. 그러나 군대에서도 나타난 변이형의 괴물들. 그로 인해 국가의 군사력은 제대로 된 기능을 하지 못하고 각국의 행정기관은 모든 기능이 마비되었다.


후에 한 학자는 이 상황을 ‘몬스터바이러스’라는 학명으로 명명하였다.


몬스터바이러스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어떻게 감염되는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한 가지 예측할 수 있는 것은 공기를 통해 감염될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인간이 괴물로 변이되어 가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갑자기 코피가 난다. 그리고 극도의 피로감이 몰려오며 어느 순간 블랙아웃의 상태가 된다.


그것이 끝이었다. 블랙아웃이 되었다는 것, 그것은 이성을 완전히 잃고 괴물이 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각양각색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괴물의 힘은 강력하다. 인간의 무기가 통하지 않는다. 유래없는 대재앙에 세계가 절망하고 있던 그때 그가 나타났다. 영혼의 힘에 대해 연구하던 성직자 ‘김대율 신부' 비과학적인 영혼의 힘을 연구한다고 하여 이단시 되었던 성직자. 종교계의 이단아라 불렸던 그가 발견해 낸 영혼의 힘.


『영혼무장(Soul Weapon)』


영혼의 힘을 각성한 각성자가 사용하는 무장이다. 영혼의 힘이 강하면 강할수록 영혼무장의 힘 역시 그에 비례하여 강해진다. 인간의 무기가 통하지 않는 괴물이었지만 영혼무장의 힘은 괴물들에게 통용되었다.


김대율이 명성이 높아지면 높아질 수록 바티칸의 권한은 약화되어져 갔다.


김대율은 이 영혼무장의 힘을 이용해 지상최대의 종교조직 ‘아테나’를 만들었으며 아테나는 기존의 종교가 가지고 있는 정통성을 모두 지워버리고 영혼의 힘을 사용하는 기적과 권능으로 인해 유일한 종교로 인정받았으며 지도자로 군림했다.


각국은 자국의 보호를 위해 영혼무장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들을 양성하기를 희망하였고 아테나는 그런 그들에게 막대한 대가를 받고 각 국에 아테나의 지부를 세워 영혼무장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들을 양성하였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들을 ‘아테나의 성기사’일명 ‘성기사’라고 불렀다.


괴물화 되는 인간은 지금 이 시간에도 늘어나고 있었지만 그들은 성기사에 의해 배척되었다.


한편, 이들 성기사의 활용뿐만 아니라 각국의 정상들은 인류의 평화를 위해 변이된 인간들을 배척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들은 아테나가 개발한 영혼의 힘을 담은 전술병기를 활용하여 기존의 변이된 괴물들을 격리지역에 격리시키는 것에 성공하였다.


또한, 그들은 거대한 방벽을 세워 괴물들의 침입에 방비하였다. 그리고 각 대륙을 다스리는 추기경을 두어 성기사를 통솔하게 하였다. 동, 동남, 서남으로 정의되는 아시아 3국과 서,동,북유럽의 3국, 그리고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중동의 3국, 아프리카와 호주 각 2국씩. 총 11명의 추기경.


기존의 변이된 괴물들을 격리지역에 격리시키고 새롭게 나타나는 괴물들은 추기경의 통솔 하에 성기사로 하여금 배척하게 한다. 그것이 지금 2018년의 현실이었다. 불과 1년 사이에 인류의 절반이 괴물로 변하거나 괴물에게 잡아먹혀 죽임을 당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몰랐다.


안전지역 밖, 격리지역에서 더욱 큰 재앙이 시작되고 있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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