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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하
작품등록일 :
2019.04.0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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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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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명운은 별에 지다(9)

DUMMY

야마타노 오로치는 날파리 같이 엉겨 붙어 왔다. 놈의 검을 쳐 내면서도 내 생각은 오롯이 셈텍스에 맞춰져 있었다.


"무슨 수를 내든 셈텍스를 고쳐!"


언노운에게 윽박지르듯이 고함을 쳤다. 사실 나는 딜레마에 빠져 있었다. 인류를 구하기 위한 존재.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 네필림이라는 사실이 내 머릿속에 각인 되었을 때부터 나는 의미 없는 책임감에 사로잡히기 시작했다.


중국에서의 작은 깨달음. 추영웅을 향한 조미령의 희생에서 비로소 인간 생명 소중함의 단편을 느낀 것이다.


나는 책임자로서 구원자로서 무엇이 되었든 인간의 생명을 구해야 한다는 이상한 사명감에 사로잡혔다.


사실 일본은 섬이다. 오로치가 이 섬에서 뭔 짓을 하든 내 알 바는 아니다. 까짓거 일본의 네필림이 어찌 되었든 내 알 바도 아니라는 것이다.


내 고향, 내 나라만 무사하면 됐지 무슨 거대한 책임감이 있다고 일본에 매달리겠는가?

하지만 네필림이 주는 단어의 무게는 절대 가볍지 않았다.


이 힘은 약자를 돕고 인간을 구원하는 데 쓰라고 내게 주어진 운명 같은 것이다. 이것을 사리사욕을 채우고 내 나라를 위한 이익만을 위해 쓰라는 힘은 아닐 거다.


언노운에게 세뇌를 받아서 그렇게 된 거라도 어쩔수 없다. 나는 책임을 다하려 한다. 인류를 구원하는 존재. 그래서 부여받은 힘에 맞는 책임을 다하려 한다.


와타나베의 희생을 덧없이 만들 수도 없다. 마음 한구석은 미친 듯이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과거의 역사를 돌아봐도 일본은 결코 우리와 좋게 엮이지 않은 사이지만 나는 민족과 국가를 떠나 인류 자체를 지켜야 하는 존재.


그 막중한 책임감이 모든 것을 짓누르고 있었다.


"비켜, 방해하지 마라."


두 눈에서 빛이 뿜어졌다. 네필림이 되고부터 이렇게 흥분한 것도 처음이고 가진 모든 힘을 꺼내기도 처음이다.


나는 정말 언노운이 말한 구원자일까? 언노운은 내가 선택받은 인간이고 인류를 구원해야 할 막중한 책임감이 있다고 했다. 그 때문에 언노운은 나를 찾아 왔다고 했다.


그런 소리를 매일 듣고 보니 나도 모르게 중독이 되었다. 이 아포칼립스의 세계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일곱 명의 네필림이 힘을 하나로 모아 악을 몰아내야 한다고 했다. 그것이 진정한 네필림의 목적이며 시험받는 이 차원의 인간을 구원하는 길이라고.


별운검 검신에 쓰인 글씨가 눈에 들어왔다. 연합의 대장장이 김철 아저씨에게 부탁해 검신에 각인 해 놓은 글귀


'三尺誓天 山河動色 一揮掃蕩 血染山河'


석자되는 칼로 하늘에 맹세하니 산과 물이 떠는구나

한번 휘둘러 쓸어내리니 강산이 피로 물드는 도다.


임진왜란 최고의 명장 이순신 장군의 검에 새겨진 문장이다. 내게 그만큼의 각오가 있는 것일까?


모든 것을 꺾고 묵묵히 구원자의 길을 걸어야 하는지, 네필림의 힘을 휘둘러 인간 위에 군림할 수도 있다.


슈고 58번대는 가장 먼저 전멸해 버렸다. 의미 없는 죽음들. 그들은 과연 무엇을 위해 목숨을 던졌는가? 와타나베는 마지막에 목숨을 던지면서 왜 그렇게 편안한 미소를 지었을까?


와타나베의 싱긋 웃는 그 미소가 나를 미치게 한다.


-팍


야마타노 오로치의 검이 내 어깨 위에 박혔다. 언노운이 피부 가압 중압체로 만들어 놨기 때문에 야마타노의 전투력으로는 나를 벨수 없다. 검날 반 정도만이 피부에 묻혔을 뿐이다.


"인류를 구원해? 내가? 이따위 것도 해결하지 못하고 빌빌대는 내가? 언노운과 에테르가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내가?"


온몸에서 뭔가 끓어 오르는 것 같다.


"이런 개 같은 짓은 그만두라고!"


번쩍


아마 나는 미쳐가는 것 같았다. 순간적으로 야마타노 오로치의 목을 움켜쥐었는데 그는 피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눈이 불타올랐고 여기저기 들려 오는 비명을 듣고는 이 아비규환의 지옥을 없애 버리고 싶었다.


적양장이 뿜어 졌고 야마타노 오로치의 몸통과 머리가 분리되어 터져 나갔다. 떨어져 내리는 야마타노의 머리통에 다시 한번 적양장을 뿜어냈다.


머리통은 산산히 터져 버렸다. 신몬은 쿠사카베 히로와 전투 중이었고 반생이라는 육문천은 쌍월륜을 날리며 슈고를 학살했다.


"3023, 반생을 처리해라. 가장 잔인하게 죽여 버려."


신몬과 싸우는 쿠사케베를 향해 날았다.


-팟


그때 붉은 기류 하나가 내 앞을 막으며 뛰어들었다.


"아키타루!"

"다시 한번 귀하와 검을 나누고 싶소이다."

"그럴 기분이 아니야. 아키타루. 미안한 소리 같지만 나를 네 상대 정도로 파악한 것은 결례다."

"그것은 검을 맞대···."


아키타루를 향해 맹렬한 기세로 돌격해 들어갔다. 전투력 차이가 이미 승패를 판가름 지은 거나 마찬가지다. 저번처럼 반장난으로 놀아줄 때가 아님을···.


아키타루는 쌍검을 엑스자로 교체시키며 나를 막아 내려 했지만, 별운검은 벌벌 떨고 있었다. 내 힘을 감당하지 못한 별운검이 크게 울부짖었다.


아키타루의 몸은 사방으로 비산되어 흩뿌려졌다. 비명도 없이 조각조각 절단됐다. 그가 가진 쌍검과 함께


그쯤에 언노운의 반월륜이 반생을 반토막 냈다. 나는 멈추지 않고 쿠사카베를 향해 달려들었다.


별운검은 일본 최고의 무장을 차례로 베어냈다. 그 역사에 아로새긴 힘이 나를 이끌었다.

쿠사카베의 머리가 허공으로 떴을 때 적양장으로 끝내 버렸다.


"다시는 부활하지 못하리라."


히마다 겐조와 그의 고쇼가 육문천의 아시가루와 히닌과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신몬 부하를 불러 들어 신속히 퇴각하라. 목숨을 부지하고 싶거든 이곳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라."


그 말을 남기고 히마다 진형 쪽으로 날았다. 아시가루 육문천의 한 사람으로 긴 창을 무기로 하는 자다. 원거리에서 창을 던지기도 하고 근접전에서는 매우 날카로운 창술을 구가하는 자.


히마다 보다 전투력이 약간 떨어지는 정도지만 그래봤자 도토리 키재기.


"비켜"


나는 히마다를 재치며 나왔다


"놈은 내 상대다. 신성한 결투를 방해하지 마라."


나는 뒤를 돌아봤다.


"신성한? 개 같은 놈들 이런 판국에 신성한 것을 찾아? 그런 건 지옥에서나 찾아봐라. 네 부하와 함께 말이다."


그 말에 히마다는 움찔했다. 내가 뿜어내는 기도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기 때문이다.


"육문천 모두가 이 별운검에 죽는다. 너도 예외는 아니다."


아시가루는 창을 휘두르며 호기롭게 기합을 지르며 다가왔다.


나는 아시가루의 품 안으로 파고들며 창이고 뭐고 간에 별운검으로 쪼개 버렸다. 아시가루는 엉겁결에 창을 들어서 막았지만, 별운검은 창과 함께 아시가루의 몸을 반으로 갈라 버렸다.


"지랄할 생각 말고 네 부하를 살리고 싶다면 북쪽으로 도망쳐. 이제 이곳은 지옥이 될 거다."


고쇼들과 뒤엉켜 있는 육문천 히닌은 사형집행자들이 사형수의 머리를 참수할 때 쓰는 거대한 집행도를 들고 있다. 육문천에서 가장 낮은 전투력.


그래서 고쇼 세 명이 매달려 치열하게 버틸 수 있었다.


달려 나가며 스페이스 커터로 히닌의 허리를 양단했다. 고쇼와 백중세로 싸우던 히닌은 내가 접근하는지조차 알아차리지 못했다.


반으로 잘린 상체를 들고 뒤로 빠졌다. 배 속의 내장이 주르륵 흘러내리자 히닌의 입술은 시퍼렇게 변했고 눈동자는 위로 까뒤집어 졌다.


"놈의 모든 기억을 다 짜네."


육문천 중 마지막 놈의 머리를 보존한 것은 기억을 짜내기 위해서다.


【기억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건 또 무슨 소리야?"

【마치 갓 태어난 아기와 같이 뇌의 저장 부분이 텅 비어 있습니다】


깊이 생각할 겨를도 없다. 아사쿠라 나생문의 폭도들이 뒤로 물러나는 베니마루와 겐조를 따라 밀려들어 왔다.


-쿠쿠쿠쿵


엄청난 굉음과 함께 하늘이 밝은 대낮처럼 환하게 달아올랐다.


아라카와 강에 다리 위를 뛰던 아사쿠라 나생문의 사람들이 다리와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오로치가 뿜어낸 파괴 광선이 지나간 자리는 끓는 용암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건물도 바닥도 광선의 영역 안에 들어온 것은 뭐든 죽처럼 녹였다.


단 한 번의 광선이 지나갔을 뿐인데 아사쿠라 나생문의 삼 분의 일이 증발해 버렸다.

사람들은 갑작스러운 변고에 크게 당황했다.


나는 하늘로 날아올랐다.


"3023, 모든 사람이 다 들을 수 있도록 목소리를 최대한 확장 시켜 줄래?"

【음성 출력 최대치로 조정합니다. 차원 간섭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야마타노 오로치다. 모두 북쪽으로 피해라."


풍신화로 허공에 떠 올라 고함을 쳤지만 내 목소리는 아래에 닿지 않았다.


"어떻게 된 거냐?"

【차원의 본질이 잡히지 않습니다. 차원의 힘을 끌어다 쓸 수 없습니다】

"도대체 여기는 무엇이 어떻게 된 거냐? 이 현실이 현실이 아니란 말이냐?"


나는 양손을 입에 대고 고래고래 고함을 쳤다.


"피하라고! 오로치다."


내 말이 끝나기 전에 두 번째 빛줄기가 수평으로 날아왔다.


【위험 급상승】


언노운이 내 몸을 수직으로 뽑아 올렸다. 다리 아래로 붉은빛이 지나갔고 도시 위로 벌건 빛줄기가 지나가며 좌우로 불기둥이 치솟아 올랐다.


지도상에서 수많은 점등이 증발해 버렸다.


-쿵. 와그작.


남쪽 지표 아래서 건물이 바스러지는 소리가 들린다.


"이놈 미친듯한 속도구나."


이미 이어링을 통해 놈의 움직임을 보고 있었지만, 장고 200m에 이르는 신체를 뱀처럼 꿈틀거리고 밀고 나왔다.


몸체가 거대한 만큼 한 번에 움직이는 거리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다른 방법이 없다. 폭발 범위 밖으로 나갈 동안 놈의 이목을 끌 수밖에. 3023, 놈의 뒤쪽으로 붙어."

【전투력 차이로 볼 때 승산이 없는 싸움입니다. 물러날 것을 권고합니다】

"사람이 죽어 나가는데 그냥 보고 있으란 말이냐? 적어도 그들이 피할 동안은 잡아 두자는 이야기다."

【마인은 네안데르탈인처럼 멸종이 예견된 종입니다. 굳이 그들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단입니다】

"판단은 내가 한다. 나도 위험한 짓은 하지 않을 생각이다. 단지 놈의 이목만 끌면···."


지도상에서 가장 강한 점 두 개가 이쪽으로 온다.

신몬과 히마다다.


"저놈들은 왜 또 사이좋게 내려 오는 거지."


나는 저공으로 비행하며 갈팡질팡하는 아사쿠라 나생문의 머리 위로 내려왔다.


"야마타노 오로치가 깨어났다. 지금 싸울 때가 아니다. 모두 북 쪽으로 피해라."


그때 누군가가 나를 향해 달려왔다. 주변은 오로치의 공격으로 화염과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


"류스케 공이라고 들었소."

"미즈하노메 인가? 아사쿠라 나생문의 겐마는 죽었다. 겐마는 모든 사람을 죽일 생각으로 야마타노 오로치를 깨웠다. 너도 살고 싶거든 부하들과 북으로 도망쳐라."

"류스케 공은?"

"나는 오로치를 시선을 끌겠다."

"저도 돕겠소."

"흥, 너의 힘으로는 어림없는 소리다. 그럴 행동이면 네 사람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해라."


나는 말을 끝마치고 날아올랐다. 풍신화의 존재는 정말 각별하다.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이점이다.


저 거대한 덩치가 움직이는 속도는 혀를 내 두를 정도다. 그에 비해 나는 정말 나약한 존재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도대체 무슨 공격을 해야 놈의 이목을 끌까? 일곱 개의 머리 그 각각에서 붉은 광선을 뿜어낸다. 도쿄는 이제 도쿄가 아니다. 백 오십 년 동안 지켜온 모든 것이 용암과 함께 녹아내리고 있다.


"도대체 저런 놈을 어떻게 지하에 잠재웠지? 무슨 방법이 있었을 텐데."


겐마의 생각을 들여다보지 못한 것이 천추의 한이다. 그리고 육문천은 아예 기억도 없는 존재다.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의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더 근접해."

【위험합니다. 이탈을 권고합니다】

"나를 방해할 셈이냐? 너의 권한은 어디까지냐?"

【네필림이 사명을 다 할 때까지 보좌하는 것이 제 임무입니다】

"그럼 제대로 보좌해 봐. 일본인을 구한다는 생각을 떠나 이런 괴물과의 전투는 많은 경험치가 될 거다. 제길 셈텍스만 가동된다면 이 멋진 장면을 혁련광에 보여 줄 텐데."


목표는 놈의 눈이다. 일곱 개의 머리는 모두 따로 논다. 그리스 신화의 히드라가 딱 이런 모습 일 거다.


거대한 눈동자 하나가 무슨 집채만 하다. 그 수정구에 내 모습이 거울처럼 비쳤다.

스페이스 커터로 반으로 잘라 놓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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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기록지 +10 20.03.20 1,887 44 14쪽
311 정리정돈 +2 20.03.19 1,878 46 14쪽
310 게르만의 화신들 +8 20.03.18 1,829 5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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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중국의 분투 +5 20.03.16 1,874 4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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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쓰레기 청소 +8 20.03.12 1,819 49 16쪽
304 배려 그리고 이용가치 +6 20.03.11 1,852 45 16쪽
303 몽? +6 20.03.10 1,946 47 15쪽
302 재각성 +4 20.03.09 1,887 48 13쪽
301 때로는 신의 입장에서··· +8 20.03.07 1,914 48 14쪽
300 힘과 책임은 공존한다 +5 20.03.06 1,959 52 13쪽
299 네필림이란? +2 20.03.05 2,029 53 14쪽
298 시간은 흐른다 +4 20.03.04 1,923 45 14쪽
297 진실은 가까운 곳에··· +5 20.03.03 1,922 49 13쪽
296 신혁기(3) +2 20.03.02 1,913 48 13쪽
295 신혁기(2) +3 20.02.29 1,921 4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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