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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당 님의 서재입니다.

소드마스터가 마법왕국에서 태어났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응당
작품등록일 :
2023.12.15 19:57
최근연재일 :
2024.05.04 07:20
연재수 :
144 회
조회수 :
27,117
추천수 :
237
글자수 :
772,567

작성
24.04.1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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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드래곤 로드

DUMMY

죽음을 앞둔 캐서린.


이리도 허무하게.

죽는 건가!?


이블린이 양손을 맞잡았고.


“다음 생에는 좀 더 재능을 타고 태어나 봐봐. 혹시 아니? 나에게 손끝이라도 닿을지.“


꾸드드득.


숨통을 조이는 마나,

베리어가 우그러졌다.


까드드득.


점차 베리어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이대로면 벌레처럼 죽는다!


“헤븐즈 퓨리!”


치직.


발버둥 치는 캐서린.

그럼에도,


마나가 없어.

격리 된 건가?

마나가 너무 희박해.


채챙!


베리어에 부서졌다.


”잘 가.“


그때.


파쇄음이 들렸다.


카앙!


적발에 사나운 인상의 남자.

남자에게 앉긴 캐서린.


지그문트의 방에서 봤던···.


”당신··· 어떻게 여기에?“


레드가 슬쩍 고개를 돌렸다.


”이럴 줄 알았지. 너는 브장송으로 가라. 이 여자는 내가 상대하지.“

”구해준 건 고맙다만··· 오만하군, 당신이라면 된다는 건가?“


레드가 입꼬리를 올리며 말했다.


”브장송은, 그냥 넘겨줄 셈인가? 나는 상관없다만.“


··· 맞는 말.

여기에 두 사람이 있다면, 현재 브장송은 빈집.

제페토를 막을 사람이 없다.


하지만.


“이블린을 혼자 상대하는 건 무리다, 차라리 힘을 합치는 게 나아."


이블린을 이 자리에서 죽이지 않으면.

답이 없다.


“하···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슈화아아악.


레드의 몸에서 마나가 뿜어져 나왔다.

그의 눈이 변했다.

날카로운··· 파충류의 눈.


”인간, 너 방해된다.“

”··· 뭐?“


지금 중앙마탑의 마 탑 주에게 무슨 소리를···.


”지금부터는 인간이 끼어들 자리가 아니란 거다.“


이제야 알겠다.

이놈···.


“드래곤이었나?”

“알면 빨리 꺼져. 방해되니까.”

“···.”


캐서린이 입술을 깨물었고.


슈슉.


사라졌다.


이블린이 말했다.


“오랜만에 보네? 살아있었구나?“

”··· 이날만을 기다렸다. 악녀 이블린.”

“그 이명 듣는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얘.“


꾸드드득.


레드 몸이 변형하기 시작했다.

손과 발이 파충류처럼 변했고.


펄럭!


등에서 날개가 뻗어나 왔다.

인간과 드래곤이 뒤섞인 형체였다.


”근데, 드래곤이 이렇게 세상사에 간섭해도 돼?“

”···.“


드래곤.

태어날 때부터 마나를 다스리며.

언령을 사용하는 고위 종족.

신의 대언자라고 불리는 만큼, 그들은 인간사에 개입하지 않는다.

그것이 과거부터의 불문율.


”세상사에 간섭이 아니지. 나의 목적은, 너 하나니까.“


이블린.

재미로 드래곤을 학살하고 다닌 악녀,


“이제는 네가 업보를 받을 차례다.”

“그래, 너희는 옛날부터 업보니 카르마니 그런 걸 좋아했었지?”


아무리 네가 반신의 경지에 도달했다 하더라도.

지금의 나를 이긴 못할 터.

이제는 두고 보지 않겠다.


”그거 아니? 내가 드래곤 사냥을 멈춘 이유?“

”···.“

”드래곤이 절멸해서? 아니야···.“


이블린이 손가락을 튕겼다.


딱!


공간이 갈라졌고.

그곳에서···.


”????!“


포효가 터져 나왔다.

공간의 틈으로 내민 레드 드래곤의 대가리.


"···."


살아 있었구나, 카잔.


”··· 결코, 그냥 죽이지 않겠다.“

”오랜만에 만난 동생인데 어때? 반가워?“


카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이제라도!


“당장 카잔을 풀어내라!!”


카드드드득!


손톱이 뻗어 나왔고.

이블린을 향해 겨냥했다.


”카잔, 돌아가고 싶니?“

”크르르···.“

”싫다는데?“


··· 그렇군.

이미···.


”너를 죽이면 카잔도 풀려나겠지. 너를 죽일 이유가 더 늘었구나.“

”너희 아비도 못한 걸, 네가?”


과거, 내가 아직 헤츨링이던 시절.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아버지와 싸우던 너를.

아버지를 죽이고.

어린 내 동생을 데려가던 뒷모습을···.


그때는 네게 반항 한 번 못했지만,


“지금은 다르다.”


촤학!


날개를 켰다.

사방에 마나를 흩뿌렸고.


“대단하네, 그 정도면 드래곤 로드 자리도 넘볼 수 있겠는데?"

"··· 영광으로 알거라, 카심 드래고니아. 당대의 드래곤 로드다."


저 여자 덕분에 드래곤은 눈에 띄게 줄었다.

성체의 개체 수는 한 손에 꼽을 정도.


드래곤은 균형을 수호하는 종족.

지금 세계의 균형은 너 하나 때문에 무너졌다.

이블린 벨세포크···.


“내 대에서 드래곤의 사명을 완수하겠다.”

”그러니까, 그게 가능하겠냐고.“


이블린이 손을 뻗었다.


카잔의 입에서 불길이 스며 나왔다.

꿀렁이는 목.


‘브레스.’


카잔이 대가리를 던졌고.


”????-!“

“???-!”


응수한다.


서로를 향한 두 개의 브레스가 부딪쳤다.


콰아아앙!


굉음을 내며 상쇄되었고.

이블린이 입꼬리를 올렸다.


“제법이네?”


카잔의 저 모습.

죽은 상태라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브레스를···.


”신기하지?“

”독심술을까지 사용하나?“

”내 나이가 있지 않니, 동안이긴 해도 너보다 나이 많아.“


이블린이 양팔을 벌렸다.

점차 공간의 틈이 벌려지기 시작했다.


끼긱, 끼기긱.


설마!


“자 오랜만에 가족 상봉인데, 허그라도 해.”


쿵!


성만큼 벌어진 틈으로 걸어 나온, 카잔.


산같은 몸체.

활짝 편 날개.

세로로 찢어진 동공과 날카로운 이빨.

숨을 쉴 때마다 나부끼는 불길까지.

레드 드래곤이 몸체를 드러냈다.


“···.“


까득.


턱에서 무언가 부러지는 소리가 들렸다.


”카잔!“

”크르르···.“


들리지 않는 건가.

혹시라도 했던 내가··· 어리석었군.


”마나로 돌아가라··· 다시금 태어나라, 나의 형제여.“


울룩!


드래곤의 폴리모프가 완전히 풀리기 시작했다.

살갗에 파충류 같은 피부가 돋아났고.

덩치 커지기 시작했다.


꾸드드득.


마차, 집, 성, 산, 어느덧 카잔보다 덩치를 키웠고.

날개가 하늘을 가릴 듯 펼쳐졌다.


”이야··· 많이 컸네!“

”[멈춰라.]“


키잉!


”어라?“


이블린의 몸이 굳었다.

드래곤의 언령이었다.


”더 이상의 움직임은 허락 못 한다.“

”이건 예상 못 했네?“


아무리 너라도.

본모습 나의 언령은 파기 못할 거다.


”거기서 내 얌전히 기다리고 있어라.“

”괜찮겠어? 너랑 쟤랑 싸우면 이곳은 쑥대밭이 될 건데?“


멀지 않은 거리에서 반란군과 왕국군이 싸우고 있었다.


여기서 카잔과 내가 싸운다면.

저들은 물론, 나라의 지형이 바뀌겠지.

그럼에도,


”너를 죽일 수 있다면 싸게 먹히는 거겠지.“

”너··· 단단히 각오했구나?“

”그래, 너만 죽일 수 있다면. 세계의 균형이 맞춰진다.“


그때.


펄럭!


”안됩니다!!“


멀리서 작은 용체가 날아왔다.


”···.“


마차정도의 크기.

인간에 비하면 크지만,

카잔과 레드에 비하면 작디작은 드래곤.

그 작은 드래곤이 힘겹게 날개를 펄럭이며 날아왔다.


”누구냐.”


본적 없는 드래곤.

헤츨링이 왜 여기 있는 거지?


”저, 저는! 카인이라고 합니다!“


그의 등에는 흰색 로브가 나부끼고 있었다.


”인간 사이에 섞여 사는 헤츨링인가 보군.“

”네, 네! 맞습니다! 카심님··· 맞으시죠?“

”나를 아는가?“

”네! 압니다! 예전에 만난 드래곤이 말해줬습니다.“


헤츨링이 인간들 사이에서 살고 있다 듣긴 했는데,


‘이곳에도 있었나?'


드래곤 헤츨링 카인.

등에 나부끼는 흰색 로브,

왕국의 군인으로 움직이는 중이었나 보군.

카잔과 나의 마력, 멀리서 보이는 용체를 보고 왔나···.


”참아 주십시오! 이곳에서 싸우면 이곳 에피날은 물론 왕국의 절반이 날아갑니다!“

”··· 끼어들지 마라, 헤츨링이 끼어들 자리가 아니다.“

”그, 그치만···.“


카인이 고개를 돌렸다.


의식이 없어 보이는 카잔.

말리려면 카심을 말리는 수밖에 없다.


”너는 아직 어려서 모르겠지만, 저 여자. 이블린을 살려두면 세계의 균형은 박살 난다. 지금도 무너져 있는 상태인 건 헤츨링인 너라도 알 터.“

”하, 하지만 여기선 안됩니다! 인간들이 너무 많이 모여 있습니다!“


어린 헤츨링이여.

인간과 너무 오래 섞여 있었구나.

그깟 인간보다···.


“중요한 건 세계의 균형과 안전이다.”

“카심님!”

”[돌아가라.]“


두근!


카인의 몸이 굳었다.

그대로 등을 돌렸고.

날갯짓을 시작했다.


“카심님!! 안됩니다!”


돌아가면서도 카인은 끊임없이 소리쳤다.


”이곳에서 벗어나면 언령은 풀릴 것이다.“

”카심님!!“


이블린이 말했다.


”어머나, 너무 한 거 아니야? 그래도 헤츨링인데, 사랑으로 보듬어 줘야지.“

”닥쳐라!“


쿵!


카심이 한 발을 내밀었다.

당장 이블린을 물어뜯을 듯 입질했다.


그때.


펄럭!


카잔이 날아올랐다.


“???-!”


그의 포효가 울려 퍼졌고.

마나가 일렁였다.


“마나로 돌려보내 주마 동생아, 조금만 참아라.”


펄럭!


카심도 날아올랐다.

두 거룡이 하늘로 비상했고.

거대한 날개가 태양을 가렸다.


“크르르!”

”조금 아플 거다.“


드래곤 끼리의 싸움.

그건 몸싸움에 가깝다.

언령과 브레스를 뿜는 그들이 서로 싸울 때 사용하는 마법은.


”샤프니스 크로우.”


손톱, 발톱의 강화마법과 이빨과 턱을 강화하는 강화마법뿐.

그들의 드래곤 스킨은 마법 면역에 가깝기 때문이다.


쾅!

쿠앙!

콰앙!


두 드래곤이 부딪치는 소리는 하늘을 울렸고.

땅이 흔들렸다.


근처의 반란군과 왕국군은 드래곤 피어에 노출되어 무릎을 꿇었다.


”··· 갑자기 이 무슨···.“

“적들도 마찬가지인가?”


멀리서 이를 지켜보는 지그문트.

그녀는 상황을 인지했다.


“결국 이렇게 되었군요, 레드···. 아니 카심.”


하늘에 드리운 거대한 그림자.

두 드래곤의 싸움을 보며 이블린은 입꼬리를 올렸다.


‘재밌어졌네.’


카잔을 ‘박제’한 지 700년.

이제껏 몸체 전부를 꺼낼 일은 없었는데.

이렇게 몸소 연구 데이터를 만들어 줄 줄이야.

고마워해야겠어, 카심.


‘계속 이러고 있는 것도 좀 결리네.’


지잉, 킹!


언령을 풀어낸 이블린.


연기도 참 쉽지 않단 말이야.


쾅!

쿠웅!


드래곤 끼리의 싸움.

생각보다 투박하네.


물고, 할퀴고, 때리고, 부딪치고.

누가 저걸 보고 고위종족이라 생각할까.


‘내가 보기엔 그냥 커다란 도마뱀인데.’


카심이 들이박았고.

카잔이 아래로 추락했다.


쿠콰앙!


산이 뭉개졌고.

카잔이 몸을 일으켰다.


카심은 위에서 턱을 들었다.

목이 울컥거렸고.


‘어머나?‘


이블린이 손바닥을 펼쳤다.

그녀의 앞으로 얇은 막이 펼쳐졌고.


푸화아아악!


하늘에서 불길의 해일이 밀어닥쳤다.

해일이 멈추고서야 이블린은 손을 접었다.


"휴~"


그래도 쓰긴 하는구나?

몸싸움만 하진 않나 보네.


카잔의 몸을 훑은 이블린.

옅게 그을린 카잔의 몸.


‘그 정도로는 큰 피해 없다는 거, 알 텐데?’


후우우웅!


하늘에서 파공음이 들렸다.

거대한 그늘이 드리웠고.

카심이 빠르게 낙하했다.


그러니까,

못 움직이게 하려고 쏜 거다?

제법 머리를 쓰는구나?

도마뱀은 아니다. 뭐 이런 건가?


콰앙!


카심의 몸이 카잔에 부딪쳤다.

하늘에서부터 내리꽂은 카심의 몸통박치기는 카잔 몸을 휘게 만들었다.


이대로면 내 귀한 애완 용을 잃겠는데?


딱.


이블린이 손가락을 튕겼다.


"카잔?"


카심의 눈빛이 변했다.

자신이 잘못 들은 것인지.

환청이 들린 것인지.

믿을 수가 없었다.


“··· 형···.”


돌아온 의식, 카잔의 입에서 나온 말이 믿을 수 없었다.


“의식이 돌아온 거냐? 아니··· 살아 있었던 것이야?”


카심이 주춤거리며 비켜났다.


”나···.“


카잔의 눈빛,

말투, 움직임.

분명 살아 있는 카잔.

자신의 기억 속, 동생 카잔임이 분명했다.


”카잔! 살아 있었단 말이냐!“

”나··· 살아있었나 봐.“


카잔이 고개를 두리번거렸다.

마치 잠에서 깬 사람처럼.

현실을 구분 못 하는 듯 보였다.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야···. 일어나 보아라.“

”형···.“


카잔이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슈슈슈슉.


카잔의 몸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폴리모프였다.

날개가 줄어들었고.

피부가 사라지며 점차 인간의 모습이 되어갔다.


“카잔···.”


카잔과 대화하기 위해.

카심 또한 몸을 줄였다.


2m정도 되는 키.

붉은 장발과 날카로운 눈매.

두 드래곤의 폴리모프는 닮아 있었다.


와락!


카심이 카잔을 안았다.


영영 잃은 줄 알았던 동생.

죽여야만 할 줄 알았던 동생이 살아 돌아온 것이다.


”다행이다.“

”형···.“


그때.


푹!


”커헉.“


카심의 입에서 피가 튀어나왔다.


“쿨럭!”


카잔 또한 마찬가지.

그의 입에서도 피가 튀어나왔다.


”··· 나를 속였나···.“

”형···.“


자신이 안은 카잔의 뒤.

거기엔···.


”순진해, 순진해. 너~무 순진해.”


이블린이 보였다.

그녀의 손에서 마법진이 점멸했고.

카잔의 등 뒤로 연노랑의 창이 보였다.


“잘 지내보자, 카심. 내가 예쁘게 박제해줄게.“

“··· 더러운, 악녀···.”


작가의말

재밌으셨다면 추천 선작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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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29화 글 내용 수정이 있었습니다. 24.01.10 209 0 -
144 죽음- 완결. +1 24.05.04 16 0 8쪽
143 결판 24.05.03 13 0 13쪽
142 마마 24.05.02 15 0 13쪽
141 루델 반 클리프(3) 24.05.01 15 0 12쪽
140 루델 반 클리프(2) 24.04.30 15 0 12쪽
139 루델 반 클리프(1) 24.04.29 13 0 12쪽
138 거래(3) 24.04.28 15 0 12쪽
137 거래(2) 24.04.27 16 0 12쪽
136 거래 24.04.26 19 0 12쪽
135 카심의 반격(2) 24.04.25 21 0 12쪽
134 카심의 반격 24.04.24 20 0 12쪽
133 루델 구출(2) 24.04.23 18 0 12쪽
132 루델 구출(1) 24.04.22 21 0 12쪽
131 왕가의 그림자 24.04.21 24 0 12쪽
130 원로회의장(4) 24.04.20 27 0 12쪽
129 원로회의장(3) 24.04.19 23 0 12쪽
128 원로회의장(2) 24.04.18 25 0 12쪽
127 원로회의장 24.04.17 32 0 12쪽
126 왕궁 마법사 24.04.16 25 0 12쪽
125 논공행상 24.04.15 26 0 12쪽
124 내전의 끝 24.04.14 25 0 12쪽
» 드래곤 로드 24.04.13 30 0 12쪽
122 노아 24.04.12 30 0 12쪽
121 제인 24.04.11 26 0 12쪽
120 파죽지세 24.04.10 31 0 12쪽
119 이블린과의 거리 24.04.09 35 0 12쪽
118 이르미(2) 24.04.08 28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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