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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호동 님의 서재입니다.

내 성좌는 가챠 중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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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호동
작품등록일 :
2024.06.05 13:07
최근연재일 :
2024.07.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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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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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네페르티티(3)

DUMMY

네페르티티(3)




어떤 전설이나 신화와 관련된 이야기가 기록된 장소였다. 벽화는 그날에 있었던 일을 말해주고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나의 지혜는 이 벽화를 분석할 수 있을 만큼 높지 않았고, 아나스타샤와 마를르네도 벽화에 딱히 관심이 없었다.


그리고 뭔가 경건한 복장을 한 악어가 떠들고 있지만···. 마찬가지로 지혜가 낮아서 알아들을 수가 없다.


[?? ?? ??]


아니, 도대체 뭐라고 하는 거야? 한마디도 알아들을 수가 없잖아. 제발 알아듣게끔 말하라고.


「너의 지혜가···. 재능이 존나 낮아서 그런 것 같아. 보통은 11층에서부터 이러진 않는데···. 도대체 얼마나 지혜가 부족하면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거지? 진짜 1성(★)일반 보다 재능이 낮은 거 아니야?」


아, 성좌님.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니죠. 1성(★)일반도 솔직히 말이 안 되는데, 그것보다 더 낮은 재능이라고요?


제가 무슨 바보도 아니고. 엄연히 대학도 나온 놈입니다. 군대도 정상적으로 다녀왔고요.


「그런 재능 말고. ‘각성자’의 재능을 말하는 거잖냐. 말하자면 너는···. 무능력보다 못한 무능력자라는 거지. 무무능력자라고 해야 하나? 트리플 플러스 무능력자 같은 거 말이야. 무능력자 계의 무능력자!」


매번 느끼는 거지만, 이 성좌는 정말 아무렇지 않게 잔혹한 말을 하는 것 같다.


가끔은 배려도 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배려심이라고는 개미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으니 원.


「각성자는 성좌를 닮는다는 말이 있듯이, 성좌는 각성자를 닮는다는 말이 있어. 뭐, 말하자면 너의 그 정직하고 솔직한 행동에 내가 옮았다는 거지.」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너의 뇌는 하반신에 있잖아! 아니라고? 하! 어느 쪽이 명령권한이 더 높은데? 양심이 있으면 솔직히 말해봐. 너냐, 코끼리 아저씨냐?」


···코, 코끼리 아저씨요. 아니, 솔직히 제가 그분을 어떻게 이기겠습니까?


그분은 모든 남성의 아버지자, 영도자이신데. 그리고 인류 역사가 그분의 손에서 시작된 거 모르십니까?


그분이 없었다면 지금의 인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잘못이 없습니다!! 단언컨대 없어요!!


이건 필사적인 변명도 뭣도 아니다. 명백한 사실이며, 엄연한 진실이자, 역사 그 자체다.


인류의 역사는 코끼리 아저씨의 지도력에서 시작되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히스토리가 히○미가 된 것 같은 기분이군. 그런데 틀린 말이 아니라는 게 슬퍼. 아아! 인류의 앞날은 어둡구나.」


그런 것보다.


저 앞에서 알 수 없는 말들을 계속 토해내는 악어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의 물음에 성좌께서는 대충 대답하셨다.


「뭐, 때려 부수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물론 저게 좋은 놈인지 나쁜 놈인지는 알 수 없지만, 여캐도 아니고 심지어 인간 형태도 아니니 굳이 친절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 적어도 너한테는 말이야.」


음. 옳으신 말씀입니다. 제가 괜한 걸 물어봤네요. 이렇게 고민스러울 때는, 미국 스타일로 다 때려 부수는 게 맞죠. 고민해봤자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직진 아니면 후진밖에 없는데!!


“아나, 르네!! 저걸 때려 부숴줘!”


두 사람은 나의 명령에 의문을 품지 않았다. 그저 “알았어, 마스터!!”라고 믿음과 신뢰를 담아서 장황하게 떠들어대는 악어(?)를 공격했다.


푸화아악!!

퍼어어억!!


아나스타샤와 마를르네의 공격에 악어(?)는 몇 초 버티지 못하고 허무하게 바스러졌다.


툭. 투두둑···.


[??를 부쉈습니다.]

[??를 ??했습니다.]

[??로 가는 문이 열립니다.]

[이제 ??의 시간이 왔습니다.]


드득···드드드득···!!


벽화로 가득 차 있던 벽이 위로 올라가며, 직사각형의 입구가 나타났다.


나는 직감적으로 저곳이 마지막 장소임을 알아차렸다.


“저게 마지막일 거야. 그러니 마지막까지 절대 방심하지 말고 공략하자.”

“물론이지, 마스터. 그리고 걱정하지 마. 내가 있으니까. 어떤 위협이 들이닥쳐도 마스터만큼은 지켜낼 거야.”

“우훗! 마스터는 걱정하지 않아도 돼, 아나. 나의 그림자 이동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마스터만큼은 지켜낼 거니까.”

“그래, 부탁할게. 날 꼭 지켜줘.”


우리는 마지막 장소를 향해서 당당히 걸어갔다. 그런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다.


······!······!······!······!


[??는 선택 받은 자만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소환수를 소환할 수 없습니다.]

[염화의 기사가 소환 해제됩니다.]

[그림자 궁수가 소환 해제됩니다.]

[?? ??이 시작됩니다.]


씨발?!!


순간 육성으로, 나도 모르게 욕지거리를 내뱉고 말았다. 당황한 것은 성좌님도 마찬가진지 「빼!! 빼!!」 도망치라고 목소리를 높이셨다.


하지만 등 뒤에는 투명한 벽이 생겨나 있어서 도망칠 수가 없었다.


쾅!! 쾅!! 쾅!! 콰아앙···!!


아무리 두들겨도 소용이 없었다. 힘껏 발길질해도 부서지기는커녕 미동조차도 없었다. 내 힘으로는 부수는 게 불가능한 벽인 게 분명했다.


“어, 어떻게 하죠?”

「······.」







진정하자. 진정하고 잘 생각해보자.


그래. 진정하고 잘 생각하면 언제나 길은 있기 마련이고, 가야 할 길은 분명하다.


그러니 일단 진정하는 게 먼저다. 그리고 진정이 됐으면 상황을 파악해보자.


일단, 아나스타샤와 마를르네와 함께 마지막 방으로 추정되는 장소로 들어왔다.


그런데 발을 들여놓자마자 선택받은 자만이 들어올 수 있다며 두 사람이 소환 해제당했다.


소환술사인 나의 모든 것인, 전력의 99.999%인 두 사람이 소환 해제당한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뒤로 도망칠 수도 없으며, 갈 수 있는 길은 무엇이 도사리고 있는지 모르는 앞뿐이다.


여기까지가.

현재의 내 상황이다.


씨발!!!

좃 됐다!!!

제대로 좆 됐어!!!


이건 영화 마○처럼 심사숙고해볼 필요도 없어!! 이건 완전히 좆 된 거야!!!


자칫 잘못 하면이 아니라, 저 앞에 몬스터 한 마리만 있어도 뒈지는 상황이라고!!


씨바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알···!!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해야 하나고? 이 상황을···. 안전하게 벗어날 방법이 있나?


침착해, 침착해, 침착···하긴 개뿔···!! 이 상황에서 내가 뭘 할 수 있냐고?!!


「조용.」


네?? 이 상황에서 어떻게 조용히 하는데요?? 성좌님이라면 조용히 할 수 있나요??


「언성을. 언성을 높이지 마라, 상현아. 일단 진정해. 이 위기를 모면할 방법이 없는 게 아니야.」


아, 아아아!!


성좌님은 나의 빛이요, 아침 햇살이자, 태양이라! 나는 그분의 말씀에 따라 두 손으로 입을 꽉 틀어막고 최대한 차분히 숨을 들이쉬었다. 그러자 조금이지만 침착함을 되찾을 수 있었다.


성좌님이 말씀하셨다.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이곳에서 기다리는 것이다. 그러면 하루 안에 12층으로 올라가는 포탈이 나타날 거다. 그 이유는 네가 처음으로 이곳 11층에 올라와 30일을 보냈기 때문이야.」

「요컨대 30일을 보내서 포탈이 나타난다는 ‘명령’이 먼저인 거지.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이곳이 어떤 곳이든 말든 포탈이 나타날 거고. 12층으로 올라갈 수 있어. 그러면 위기는 자연스럽게 사라지지.」


그, 그렇게 좋은 방법이?! 괜히 고민할 것도 없네요! 무조건 그 방법으로 가죠!

그러면 위기도 없이, 안전하게 12층으로 올라갈 수 있을 테니까요.


내 말에 성좌님이 더 들어보라고 말씀하시고는, 말씀을 이으셨다.


「이건 내 추측이지만 저 앞에 몬스터 같은 건 없을 거다. 왜냐하면 이런 식으로 ‘강제’가 되는 건 시련일 경우에만 그렇거든.」


시련···이라고요?


「그래, 시련. 고대 도시에 퍼져 있는 언데드들을 쓰러뜨렸을 때도 그랬고, 가디언을 쓰러뜨릴 때도 그랬고, 뭔가 메시지가 많이 떴지.」

「그리고 조금 전에는 선택받은 자만이 들어올 수 있다는 메시지가 떴잖아. 그동안 물음표가 많아서 정확히 무엇인지 알아볼 수 없었지만, 아마도 시련이 맞을 거다.」


시련···. 화, 확실히···! 시련이라고 하니까 그 석상들이 서 있던 방도 그렇고, 지금 이곳도 그렇고 뭔가 말이 되네요!

그럼, 저 앞에는 뭐가 있는 거죠? 몬스터가 없다면···. 도대체 뭐가?


「아마도 선택하는 걸 거야. 아니면 수수께끼라든가. 하지만 이번에는 선택일 확률이 높을 거다. 왜냐하면 네페르티티가 봉인된 장소로 가는 문이 열린다는 메시지가 있었으니까.」


아, 그러고 보니?!!

기억나요!! 분명 네페르티티라고 했어요!!


「문제는 그거지. 네페르티티가 착한 쪽인지 아니면 나쁜 쪽인지 모른다는 거지. 나쁜 쪽이면 우리는 봉인된 존재의 봉인을 풀어주는 것도 모자라 살해당해.」

「반대로 네페르티티가 착한 쪽이면 살아남겠지만···. 50%야. 높은 확률도 낮은 확률도 아니지.」


그럼, 일단 저 안으로 가봐야 한다는 거군요. 가봤다가 아니다 싶으면 그냥 기다리면 되고요. 맞죠?


「그건 누구도 몰라. 괜히 갔다가 시간제한에 걸릴지도 모르니까.」

「가장 재수 없는 건 네페르티티에게 우리가 흡수당하는 거야. 저 방 자체가 함정인 거지. 뭐, 흔한 클리셰지만···. 우리로서는 대응할 방법이 없지.」


아······.


「그러니 네가 선택해라. 여기서 하염없이 기다린 다음에 포탈을 타고 아무 일 없이 12층으로 올라갈 것인지.」

「아니면 저 안으로 들어가 무엇이 있는지를 확인할 것인지.」

「무엇을 선택하든 그 선택을 존중하마.」


······.


나는···.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안전하게 기다리는 것?

위험하더라도 확인하는 것?


어느 쪽이 옳은 걸까?

아니, 그 이전에 옳은 게 있나?

솔직히 잘 모르겠다.

알 수 없다.


가만히 기다리는 게 가장 좋아 보이지만···.

만약 저 안에 ‘보물’이 있다면···.

그 보물이 나에게 엄청난 힘이 된다면···.

위험을 감수할 가치는 충분하지 않은가.


왜냐하면 나란 놈은.

각성하자마자 행운의 룰렛을 돌린 놈이고.

그게 실패했다면, 이 11층까지 오르기도 힘들었을 놈이니까.


힘겹게 올랐다 하더라도 다른 ‘탈락자’들처럼 9층에서 앵벌이 같은 걸 했겠지.


그리고 만약 그때. 내가 행운의 룰렛을 더 돌리지 않고 멈췄다면···.

그랬다면 7400의 행운도 얻지 못했을 테고, 아나스타샤와 마를르네와도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니 이번에도 저 앞으로 나아가는 게 맞지 않을까?


······.


물론 이번에도 앞을 선택했다가, 괜히 이번에 잘못되기라도 한다면 나는···!


「뭐,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는 마라.」

「애초에 복잡한 문제도 아니고.」

「그리고 네가 말했잖냐. 인생은 직진 아니면 후진밖에 없다고. 지금이 딱 그 상황인 거지.」


그래.

성좌님의 말씀이 옳다.


직진이냐 아니면 후진이냐 하는 문제일 뿐이다. 어려울 게 전혀 없다.


무엇보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네페르티티라는 이름의 어감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


뭔가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결코 사악한 악당이나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일단 앞으로 가보죠. 그런 다음 어떻게 할지 결정하죠. 그게 맞는 것 같습니다.”


나는 결심했다.


「그래, 앞으로 가보자.」


나는 더 이상 멈춰있지 않았다. 남자답게 죽음 각오하고 저 앞을 향해서 당당히 걸어갔다.


두근두근···!!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다. 그러나 도망치고 싶다는 마음은 들지 않았다. 나는 나 자신을 믿었고, 또 7450의 행운을 믿었다.


어두컴컴한 통로를 빠져나오니 화려한 빛으로 가득 찬 넓은 방이 나타났다.


그리고 그곳에는 성좌님의 말씀하신 대로 ‘선택’이 존재했다.


두둥···!


[‘네페르티티(★★★★★)특별한’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만약 당신이 네페르티티를 선택한다면 그녀와 영혼의 계약을 맺게 되며, 그녀의 봉인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단, 봉인 해제가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생명의 돌(★★★★★★)전설’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만약 당신이 생명의 돌을 선택한다면 생명의 돌의 힘이 사막에 푸르름을 되돌려 줄 것입니다. 또한 당신에게 신비로운 오아시스의 축복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면 나머지 하나는 파괴되어 영원히 소멸합니다.]

[선택은 단 한 번뿐입니다. 신중하게 선택하십시오. 만약 그릇된 선택을 한다면 당신의 돌이킬 수 없는 실수가 재앙을 초래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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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이건 인명구조 활동입니다 +9 24.07.04 668 32 13쪽
» 네페르티티(3) +11 24.07.03 759 33 13쪽
30 네페르티티(2) +8 24.07.02 804 37 14쪽
29 네페르티티(1) +6 24.07.01 914 36 13쪽
28 아무도 발견하지 못한 유적. 제가 발견했습니다 +7 24.06.30 983 39 13쪽
27 감정가는 25억 원입니다!! +7 24.06.29 1,021 36 12쪽
26 영웅이 힘을 숨김···?? +6 24.06.28 1,090 34 13쪽
25 아무도 찾지 못했던 비밀 장소, 제가 찾았습니다(3) +5 24.06.27 1,088 36 13쪽
24 아무도 찾지 못했던 비밀 장소, 제가 찾았습니다(2) +5 24.06.26 1,171 35 12쪽
23 아무도 찾지 못했던 비밀 장소, 제가 찾았습니다(1) +4 24.06.25 1,220 33 12쪽
22 영웅의 자질···? +7 24.06.24 1,246 40 13쪽
21 이게 바로 근본이다 +8 24.06.23 1,281 37 11쪽
20 그래도 양손에 꽃 +7 24.06.22 1,367 37 12쪽
19 3개는 너무 적소, 4개로 합시다 +5 24.06.21 1,328 37 13쪽
18 고블린의 비밀 창고 +4 24.06.20 1,340 38 13쪽
17 도망친 고블린을 쫓아가니 대박이? +3 24.06.19 1,387 31 12쪽
16 두 번째 성능 점검 +3 24.06.18 1,476 38 12쪽
15 탱커의 필요성을 느끼다 +5 24.06.17 1,483 37 14쪽
14 1억을 버는 데 걸린 시간은 1분 +6 24.06.16 1,544 36 13쪽
13 피에 미친 짐승은 죽어서 무엇을 남기나? +4 24.06.15 1,557 38 12쪽
12 성좌님은 빠른 공략이 필요해요. 답답한 성좌는 기다릴 시간이 없어(3) +4 24.06.14 1,611 37 12쪽
11 성좌님은 빠른 공략이 필요해요. 답답한 성좌는 기다릴 시간이 없어(2) +4 24.06.13 1,683 42 12쪽
10 성좌님은 빠른 공략이 필요해요. 답답한 성좌는 기다릴 시간이 없어(1) +3 24.06.12 1,773 52 12쪽
9 행운은 언제나 옳습니다 +5 24.06.11 1,868 48 13쪽
8 행운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다 +7 24.06.10 1,897 62 14쪽
7 1층에 비밀의 방이 있는 건 국룰입니다(2) +3 24.06.09 1,925 57 12쪽
6 1층에 비밀의 방이 있는 건 국룰입니다(1) +5 24.06.08 2,055 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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