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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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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글자
13쪽

고블린의 비밀 창고

DUMMY


고블린의 비밀 창고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빨리 돌아온 마를르네가 함정은 없다고 단언했다.


“평범한 동굴이야, 마스터. 안쪽까지 깊게 깎고 확장하기만 했을 뿐, 함정 따위는 설치되어 있지 않아. 비밀스러운 방이 있는데, 그곳은 들어가 보지 못했어. 경계가 꽤 삼엄했거든. 그리고 고블린들의 숫자가 상당히 많았어. 어림잡아 1000마리는 될 것 같아.”


함정이 없다는 보고는 참으로 긍정적인데, 1000마리에 달하는 고블린이 있다는 건 부정적이다.


물론 고블린 따위에 불과해서 목숨이 위험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1000마리는 무겁게 느껴진다.


“······.”


나는 조용히 마를르네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마를르네가 부드러운 미소를 드러냈다.


“가뿐히 이길 수 있어. 그러니 명령만 내려줘, 마스터! 애초에 고블린들은 위험한 상대가 아니야. 게다가 통로가 하나밖에 없어서 상대하기가 수월할 거야. 물론 그전에 고블린들을 끌어내야겠지만 말이야.”


사실, 지금 고블린들을 상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마를르네를 소환 해제하고 아나스타샤를 소환하는 것이다.


그러면 염화의 기사인 아나스타샤가 동굴 안쪽에 뭉쳐있는 고블린들을 일망타진할 수 있을 테니까.


하지만 그러면 마를르네의 능력이 어디까지인지 확인할 수 없다.


그림자 궁수인 마를르네가 다수를 상대로도 위력적인지, 또 그림자 화살을 몇 발까지 쏠 수 있는지는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사항이니까.


“그럼, 고블린들을 유인해보자. 가장 단순하고,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그런 방법이 있어?”

“응. 바로 나 자신이 미끼가 되는 거야. 동굴 앞에서 시끄럽게 구는 거지. 그러면 고블린들이 미친 듯이 달려들겠지? 그때 마를르네가 고블린들을 처치하면 돼.”


이게, 위험하기는 해도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마를르네가 걱정했다.


“하지만 괜찮겠어, 마스터? 미끼 역할은 언제나 위험하고 불편한 역할이잖아? 차라리 내가 고블린들을 유인하는 게 낫지 않을까?”

「리얼리?? 네가 미끼 역할을 자처한다고?? 너, 누구야? 누군데 이상현 흉내를 내고 있어? 혹시 도플갱어냐? 아니면 갑자기 미친 거야?」


나는 진심으로 나를 걱정해주는 마를르네에게 괜찮다고 대답하며, 미끼를 자처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건 상대가 고블린이라서 그런 거야. 만약 다른 몬스터였다면 절대 이런 짓은 하지 않아. 물론 필요하다면 하겠지만, 아무튼 고블린이라서 하는 거야. 그리고 한번 확인해보고 싶은 게 있어.”


당연한 말이겠지만, 상대가 약해빠진 고블린이라서 4성(★★★★)전설 등급의 초보자 세트를 믿고 이러는 것이지, 다른 몬스터였다면 절대 이러지 않는다.


더군다나 화살을 쏘는 사람이 마를르네가 아닌가? 5성(★★★★★) 그림자 궁수인 마를르네! 4성과 5성의 조합인데 고블린 따위에게 죽겠는가? 절대 안 죽는다.


“확인해보고 싶은 것?”

“응. 내가 위험할 때, 뒤에 있던 마를르네가 내 그림자에 나타나서 나를 데리고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어.”


굳이 위험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확인할 수 있는 건 알고 있다. 그러나 위급한 상황에 연습해둬야지만, 나중에 당황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그러니 상대가 고블린일 때, ‘긴급 탈출’이 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긴급 탈출이라! 좋은 생각이네. 실전에서 그게 가능한지 아닌지를 알아보는 건 꼭 필요한 일이니까. 하지만 위험하다는 건 알아둬. 그런데 긴급 탈출을 할 일이 없지 않을까? 왜냐하면 달려오기 전에 전부 쏘아 맞힐 테니까!!”


팔짱을 낀 마를르네가 자신감을 강조했다. 그 자신감을 본 나는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 어딜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거냐? 얼굴을 봐, 얼굴을!! 엉뚱한 곳을 보지 말고!!」







어두컴컴한 동굴 앞에 서니 왠지 모를 섬뜩한 한기가 목덜미를 스쳐 지나가는 기분이다.


꿀꺽.


물론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는 미끼 역할이다. 내 뒤쪽으로는 마를르네가 있고, 내 몸을 감싼 건 4성 전설 등급의 초보자 세트니까.


방어력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미 오우거를 상대로도 검증을 마쳤다.


두근···두근···!!


하지만 그래도 긴장감이 가시질 않는다. 끊임없이 심장을 쿡쿡 찌르며 불안하게 만든다.


「그거야 당연하지. 뒤쪽에만 있어야 할 녀석이 앞으로 나왔으니, 긴장하지 않고 배기겠어?」

「물론 지금 네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 잘하고 있다고 칭찬할 수도 있고.」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무모해지지는 마. 왜냐하면 네 재능은 1성(★)일반이니까.」


재능에 관한 이야기는 아픈 상처이면서 동시에 내가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이다.


성좌님의 말씀대로 ‘용기’를 갖는 건 좋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모’해지는 건 아니다.


자격지심이니, 그래도 뭔가를 해보고 싶다는 엉뚱한 생각 때문에 무모해지는 건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고 수명을 단축하는 짓이다.


나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 다음에 어두컴컴한 동굴을 향해서 큰 목소리로 외쳤다.


······!······!······!······!


그러자 안쪽에서 고블린들의 반응이 슬금슬금 기어 나왔다.


키익···키에엑···키악···!!


나는 침착하게 마를르네와의 거리를 확인한 다음에, 동굴과의 거리도 확인했다.


휘오오오!


방금 막 기분 나쁜 바람이 스쳐 지나갔다. 그리고 어두운 장막 속에서 시뻘건 눈동자들이 번쩍였다.


「온다.」


3, 2, 1···. 어두컴컴한 동굴에 있던 고블린들이 동굴을 튀어나왔다.


퍼억!!


한 번에 열 마리가 튀어나왔지만, 나는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마를르네를 믿고 고블린들을 노려보았다.


키에에엑···!!!


고블린들은 바로 옆에서 동족의 머리가 터졌으나, 나를 향한 적의와 분노를 거두지 않았다.

두 눈을 시뻘겋게 빛내고 추악한 입을 벌렸다. 독이 발라진 단검과 나무 몽둥이, 그리고 날카로운 조각을 든 녀석도 있었다.


퍼어어억···!!


마를르네의 그림자 화살은 사이좋게 일직선으로 달려오는 고블린들의 머리를 터트리고 또 터트렸다.


퍼버버벅···!!


음.


만약을 대비해서 소환술사 전용 무기인 나무 지팡이를 들고 있지만, 저토록 미친 듯이 달려오는 고블린들을 상대로 쓸모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물론 1대1은 절대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아무리 고블린이 미쳐 날뛴다고 해도 고블린은 고블린이니까.


설령 내 재능이 고블린에 뒤처진다고 해도, 나에게는 아이템빨과 종족빨이 있다.


애초에 그런 것을 떠나서 아무리 내 재능이 1성(★)일반이라지만 고블린 따위에게 지겠는가? 그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리다.


키아악···! 키엑···!!


그나저나···.


역시 물량에는 장사가 없는지 나와 미친 듯이 달려드는 고블린들과의 거리가 조금씩 좁혀진다. 이제는 20미터도 채 남지 않아서 슬슬 위기감이 느껴진다. 등골이 오싹해지는 게 식은땀이 난다.


퍼억! 퍼버버벅!!


“······.”


물론 마를르네에 대한 믿음은 여전하다. 그 압도적인 자신감을 보면 믿지 않을 도리가 없다. 깊은 신앙심을 갖고 저절로 믿게 된다.


머리를 숙여서 기도하면 천국도 보이고.


다만,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듯이, 마를르네의 가까이에 있다가 이렇게 떨어져 있으니···. 괜히 더 그 믿음을 찾게 되는 것 같다.


키에에엑···! 카아아악···!!

퍼억! 퍼어억!


그래도 나는 단 한 걸음도 움직이지 않았다. 끝까지, 침착하게, 용기 있게 고블린들을 노려보며 긴급 탈출을 발동할 타이밍을 쟀다.


10미터.


이제는 손만 뻗으면 닿을 것 같은 거리가 되었고, 고블린들의 입에서 풍기는 썩은 냄새가 코를 찔렀다.


하지만 아직은 괜찮다고 판단하여 신호를 주지 않았다.


퍼벅···! 퍼버버벅···!!


10미터를 넘어 9미터, 8미터, 7미터 안쪽으로 줄어들어도 나는 참았다.


그리고 5미터를 넘어 4미터, 3미터, 2미터로 줄어들었을 때. 나는 그때야 신호를 주었다.


······.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마를르네가 그림자 이동을 두 번 연속 사용하여, 나를 데리고 고블린들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으로 이동했다.


고블린들은 눈앞에 있던 내가 신기루처럼 사라지자 어찌할 줄을 모르고 당황했다.


키엑? 키헤엑?! 키익?

키아아악?!


놈들은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것은 물론이고 혹시 내가 땅으로 꺼졌나 싶어서 땅바닥을 파보기까지 했다.


나와 마를르네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소리 없이 웃었다. 안타깝게도 공격을 가할 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그림자 이동을 두 번 연달아 사용한 탓에, 더 이상 그림자 화살을 만들어낼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나가 회복될 때까지 잠시 기다렸다.







[고블린의 비밀 은신처에 숨어 있던 고블린들을 모조리 처치했습니다(1058/1058)!]

[낮은 레벨로 고블린 1000마리를 처치하는 놀라운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레벨이 +24 상승했습니다.]

[능력 포인트 +2를 획득했습니다.]

[1058◆을 획득했습니다.]

[멸망의 탑 6층을 공략했습니다!]

[멸망의 탑 7층으로 가는 길이 열립니다.]

[고블린들이 만든 비밀 은신처에 아무도 모르는 비밀스러운 공간이 남아 있습니다! 그곳을 확인하십시오!]


고블린들을 전부 쓰러뜨리니 엄청난 레벨 상승과 함께 능력 포인트가 올랐다.


나는 즉시 상태창을 열어서 정보를 확인했다.


[상태창]

이름: 이상현

성좌: 신

재능: ★☆☆☆☆☆(일반)

직업: 소환술사

보유 소환수(2/10): 아나스타샤, 마를르네

레벨: 50

힘: 100

체력: 200

민첩: 200

지혜: 120

마력: 120

행운: 7400

능력 포인트: 100

탑 코인: 205,031◆


50레벨과 능력 포인트 100!!


이 능력 포인트를 전부 마력에 투자한다면 아나스타샤와 마를르네를 동시에 소환할 수 있는 건 물론이고, 세 번째 소환수까지 등록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그렇게 되면···!!


「그런 건 나중에 해도 늦지 않아!! 어서! 어서 빨리 숨겨진 보물 창고로 가자!! 보물이 우릴 기다리고 있어!!」


아차!


성좌님의 말씀이 맞다! 지금은 고블린들이 꼭꼭 숨겨 놓았을 게 분명한 보물을 찾는 게 더 중요하다!


“마를르네! 네가 보았던 비밀의 방으로 안내해줘! 아마도 그곳이 고블린들의 보물 창고일 거야!”

“응! 나만 따라와, 마스터! 고블린들이 만들어놓은 비밀스러운 방으로 안내할 테니까!”


나는 마를르네의 따뜻한 손을 꼭 잡고 어두컴컴한 동굴을 가로질렀다. 그리고 한참을 걸어간 끝에 고블린들의 보물 창고에 도착했다.


다행스럽게도 횃불이 켜져 있는 곳이었다.


“그런데 이 문을 어떻게 열어? 열쇠 구멍이라고는 보이지 않는데?”

“아마도 옆으로 밀어서 여는 걸 거야. 아니면 밀어서 연다든가!”


돌로 된 문을 자세히 살펴보니, 미묘하지만 움푹 들어간 부분이 있었다.


“아하! 여기네! 그럼, 잠시 물러서 있어! 금방 열어줄 테니까!”


나는 이때, 능력 포인트를 힘에 찍고 싶은 안타까운 마음을 느꼈지만, 그것보다는 보물을 찾는 게 더 중요해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조용히 기다렸다.


드득···드드득···!!


이윽고 돌로 가로막힌 방이 열렸다. 안은 어두컴컴했다. 한 치 앞도 보이질 않았다. 그래서 주변의 횃불을 뜯어 방 안으로 들어갔다.


“보물! 엄청난 보물이야, 마스터!!”

“오오오···!!”

「갓챠아아아앗!!」


방에는 사악한 고블린들이 약탈해온 어마어마한 보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이것을 탑 코인으로 환산하면 아무리 못 해도 최소 100만◆은 나올 듯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고블린들이 숨겨 놓은 비밀의 방을 발견했습니다!]

[탐욕스러운 고블린들은 이 방에 아주 오래전부터 보물을 숨겨두었습니다. 그러고는 보물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단단히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고블린들은 전부 죽었고, 이제 이곳의 주인은 당신입니다! 고블린들이 남긴 보물은 모두 당신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3개의 보물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이상도 가능합니다. 심지어 전부를 가져가는 것조차도!]

[하지만 명심하십시오. 3개의 보물보다 더 많은 보물을 탐낸다면 죽어서도 보물을 잊지 못한 고블린들의 탐욕에 크나큰 대가를 치르리라는 것을!]


『키에에에에에엑···!!』


빌어먹을 고블린 놈들이 죽어서도 보물을 잊지 못하고 저주를 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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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아무도 찾지 못했던 비밀 장소, 제가 찾았습니다(1) +4 24.06.25 603 24 12쪽
22 영웅의 자질···? +7 24.06.24 639 27 13쪽
21 이게 바로 근본이다 +8 24.06.23 681 26 11쪽
20 그래도 양손에 꽃 +7 24.06.22 742 27 12쪽
19 3개는 너무 적소, 4개로 합시다 +4 24.06.21 700 25 13쪽
» 고블린의 비밀 창고 +4 24.06.20 706 27 13쪽
17 도망친 고블린을 쫓아가니 대박이? +3 24.06.19 736 21 12쪽
16 두 번째 성능 점검 +3 24.06.18 786 24 12쪽
15 탱커의 필요성을 느끼다 +5 24.06.17 797 21 14쪽
14 1억을 버는 데 걸린 시간은 1분 +6 24.06.16 836 26 13쪽
13 피에 미친 짐승은 죽어서 무엇을 남기나? +4 24.06.15 849 25 12쪽
12 성좌님은 빠른 공략이 필요해요. 답답한 성좌는 기다릴 시간이 없어(3) +3 24.06.14 874 24 12쪽
11 성좌님은 빠른 공략이 필요해요. 답답한 성좌는 기다릴 시간이 없어(2) +4 24.06.13 924 29 12쪽
10 성좌님은 빠른 공략이 필요해요. 답답한 성좌는 기다릴 시간이 없어(1) +3 24.06.12 972 33 12쪽
9 행운은 언제나 옳습니다 +5 24.06.11 1,030 33 13쪽
8 행운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다 +7 24.06.10 1,048 4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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