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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호동 님의 서재입니다.

내 성좌는 가챠 중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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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호동
작품등록일 :
2024.06.0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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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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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441

작성
24.06.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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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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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글자
13쪽

영웅이 힘을 숨김···??

DUMMY

영웅이 힘을 숨김···??




인터넷 세상이 떠들썩하든 말든 뉴스에서 특별 방송을 진행하든 말든 나하고는 상관없는 일이었다.


나는 무시무시한 악마로부터 간신히 살아남은 내 감정에 솔직하고, 정직하고, 충실 하느라 밤낮없이 바빴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든 말든 그게 소시민인 나와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나는 내일 지구의 종말이 찾아오더라도 한 그루의 뽕나무를 심는 심정으로, 빨갛고 하얀 밭을 갈고, 비료를 뿌리고, 씨앗을 심었다.


허억···허억···허억···허억···헉×1000!!에서 알 수 있듯 나는 정말 최선을 다했다.


감히 말하는데, 나보다 더 노력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는 그야말로 영혼을 새하얗게 불태웠다.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나의 이런 진심 어린 보살핌 덕분에 빨간 밭과 하얀 밭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변모했다.


참으로 성스러운 일이 아닐 수가 없을 것이다!


나의 이런 정성은 코끼리 아저씨도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그분은 장렬히 전사하시며 나에게 이런 말씀을 남기셨다.


[동무! 동무는 정말 훌륭하오! 동무의 혁명적인 노동은 길이길이 기억될 것이며, 동무가 맺은 결실은 그 어떤 과실보다도 달콤하오! 동무! 동무! 아! 정말 새하얗게 불태웠소! 부디, 나를 잊지 말아 주시오!」


나는 더 이상 기립할 힘조차 없어지신 코끼리 동무를 떠나보내야 하는 큰 슬픔을 맛보았다.


그러나 현대 의학의 결정체이자, 끝판왕이며, 죽은 자도 부활시킨다는 현자의 약, 비○그라를 사용하여, 코끼리 동무를 인체 연성했다.


[뿌오오오!! 기립하시오, 동무!!]


코끼리 동무의 부활에 아나스타샤와 마를르네는 감탄을 숨기지 못했다.


“바, 바보 아니야!!”

“어머! 대단해!”


그야말로 불사조처럼 부활한 코끼리 아저씨와 나는 오늘도, 내일도 한 그루의 뽕나무를 심었다.







열흘이라는 시간 동안 성좌님께서는 소환수 가챠만 돌리셨다. 다른 일은 하지 않고 오직 소환수 가챠만을 돌리셨고, 3성 소환수 100이상, 4성 소환수 일곱과 5성 소환수 하나를 뽑아내셨다.


「으아아아아아!! 쉰내 나는 아저씨 캐릭이잖아?!! 저리 꺼져!! 어차피 넌 줘도 안 써!! 내가 선택한 각성자는 고추 따윈 취급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 어떤 소환수도 건지지 못하고 총 300만 탑 코인을 잃으셨다!!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패가망신으로 인하여 성좌님은 창조주님을 향한 신앙심을 잃어버렸을 뿐만 아니라 그분을 향해서 「저한테 왜 이런 시련을 주시는 겁니까? 도대체 왜 저를 버리셨습니까? 도대체 왜애애애애애애애···!!!」 고래고래 언성을 높였다.


그뿐만 아니라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육두문자까지도 융단 폭격하셨는데···. 참으로 듣기가 괴로웠다.


나는 이러한 성좌님의 모습을 통해서 천장이 없는 가챠의 무서움을 깨달았다.


그리고 10만 탑 코인이라도 남아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상현아!! 딱 1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만 가챠만 돌리게 해다오!! 제발 부탁이다!! 이번에야말로 성공할 것 같아!! 그러니 딱 1만!! 1만 가챠만 부탁한다!!」

「나를 믿어다오!! 제바아아아알···!!」


···성좌를 도박 중독으로 신고할 수 없다는 사실이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이다.




층계참 혹은 집결지라 불리며 멸망의 탑을 오르는 모든 각성자가 모이는 11층이 ‘시작과 목마름’의 땅이라 불리는 이유는 사막이라서 그렇다.


이곳은 모래 언덕이 끝없이 펼쳐진 극서(極暑)의 땅으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사하라 사막보다 열 배 이상 크다고 한다.


멸망의 탑 11층에 도착한 각성자는 이곳, 시작과 목마름의 땅에 존재하는 다섯 마을 중 하나에서 ‘여행’을 시작할 수 있는데, 11층을 공략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30일 동안 시작과 목마름의 땅에서 생존하는 것이다.


멸망의 탑 초기에는 허술한 치안과 분쟁, 대립, 이권을 둘러싼 싸움 때문에 상당히 많은 수의 각성자가 모래 속에 파묻혔다.


공식적으로는 1만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고, 비공식은 그 몇 배에 달한다고 한다.


다행스럽게도 멸망의 탑이 나타난 지 9년이 지난 지금은, 분쟁과 대립이 끝나고 치안이 확립되어 그러한 참혹한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


다섯 마을을 지배하고 관리하는 길드들은 세계 30대 길드로, 그중에서 ‘사라센’이라는 마을을 관리하는 길드는 대한민국 1등 길드인 ‘창천’이다.


창천 길드는 초창기부터 이 11층의 가치를 알아본 길드로 유명하며, 가장 먼저 사라센을 지배한 길드이기도 하다. 그뿐만 아니라 가장 먼저 치안을 확보했으며, 더 나아가 ‘투어’를 만들어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나는 창천 길드가 지배하고 관리하는 사라센을 선택했다.


[시작과 목마름의 땅에 발을 내디뎠습니다.]

[첫 발자국을 찍을 장소로 ‘사라센’을 선택했습니다.]

[시작과 목마름의 땅에서 해야 할 일은 간단합니다. 어떻게든 30일 동안 생존하십시오! 그러면 멸망의 탑 1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입니다!]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거나, 사막 어딘가에 파묻혀 있는 유적을 찾아내십시오. 만약 유적을 찾아낸다면 당신은 큰 보상을 얻게 될 것입니다.]


찌이잉···!!


내가 사라센을 선택한 이유는 치안 때문이다. 물론 다른 마을들도 치안이 나쁜 편은 아니다.


그러나 창천 길드가 관리하는 사라센에 비할 바는 아니다.


사라센은 나처럼 목숨이 위태위태한, 당장 힘을 숨겨야 하는 햇병아리 영웅에게는 그 어떤 마을보다 몸을 숨기기 좋은 장소다.


적어도 이곳에서는 머더러 같은 쓰레기 놈들에게 죽을 걱정이 덜하니까!


웅성웅성!!


그런데 아뿔싸! 멸망의 탑 11층. 사라센으로 올라오자마자 검문에 걸리다니?


이러면 이번에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영웅의 정체가 나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마는데···!


위이잉···! 띵!


“음! 확인되셨습니다. 등급이 1성(★)이시군요. 저희 창천 길드가 보호하는 사라센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지금부터 이 팔찌를 착용하시면 앞으로는 별도의 검문을 받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저희 창천 길드가 지원하는 초보자 지원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이셔서, 무료로 사막 투어를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자, 여기. 초보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안내서이니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이야! 지원 정책이 좋은데? 세금도 감면되는 것 같아. 물론 이곳에서 획득할 수 있는 오아시스 결정체라는 걸 창천 길드에 팔아야 한다는 게 조건인 것 같지만, 초보자에게는 정말 괜찮은 것 같아.」

「그나저나 아까 뭐라고 했냐, 상현아? 힘을 숨겨야 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괜히 허파에 바람 집어넣지 말고. 한 달 동안 얌전히 우물이나 파도록 해. 아니면 무료로 진행할 수 있는 투어에 참가해서 오아시스 결정체를 캐든가.」


여, 영웅은···! 힘을 숨겼다···! 힘을 숨겼다고···! 이건 힘을 숨긴 거야···!!







사라센의 여관에서 하루 동안 아나스타샤와 마를르네의 품에 안겨 마음의 상처를 치료했지만, 그건 그리 중요한 일이 아니니 넘어가자.


대한민국 1위 길드인 창천이 초보자들의 ‘편의’를 봐주는 이유는 멸망의 탑 11층에서만 캘 수 있는 오아시스 결정체라는 재료 때문이다.


물론 각성자가 사라센에 한 달 동안 지내면서 쓰는 돈이 고스란히 세금으로 돌아오는 짭짤한 수입도 있어서 편의를 봐주는 것도 맞다.


그리고 어중간한 재능을 지닌 탓에 멸망의 탑을 오르지 못하는 각성자들이 소위 말하는 대박(유적)을 찾기 위해서 11층에 오랫동안 머무르는 경우도 많아서, 초보자들을 잘 대해주는 것이 곧 이익이다.


하지만 그러한 부수입보다는, 오아시스 결정체라는 아티팩트를 만들 수 있는 재료가 더 중요하다.


뭐, 9년이 지난 지금이야 더 높은 층에서만 나오는 재료들이 많이 발견되어서 오아시스 결정체의 가치가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목걸이’ 아티팩트를 만들 수 있는 재료로서 그 가치가 이어지고 있다.


나는 성좌님과 대화를 나누었다.


“무료 오아시스 투어를 진행하면 창천 길드에 오아시스 결정체를 팔아야 하는군요.”

「가격을 후려치지는 않으니까 나쁜 건 아니지. 게다가 그 결정체라는 걸 들고 있어 봤자, 어디 쓸데도 없잖아? 가공하는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기술자를 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그건 그렇지만···. 뭔가 강제라는 느낌이 들어서 별로네요.”


아무리 사라센을 관리하고, 무료 관광도 시켜준다지만 대기업의 그런 횡포는 용서할 수가···!


「꼭 팔아야 하는 건 아니야. 3성 이상은 팔지 말지 자유라고 적혀 있어. 아무래도 등급이 높은 건 쉽게 구할 수가 없으니까 그런 것 같은데. 그래도 창천에 팔아주면 가장 높은 가격에 매입한다고 적혀 있네.」

“······.”

「애초에 강제로 하면 누가 이곳으로 오겠어? 다른 곳도 많은데. 그리고 탑 코인뿐만 아니라 각 나라에 맞는 현금으로도 지급한다고 하네.」

“좋은 곳이네요. 그럼, 무료 오아시스 투어를 신청해볼까요? 혹시 모르잖아요. 제 행운이 7450이라서 5성 이상의 오아시스 결정체가 나올지!”


나는 즉시 투어를 신청할 수 있는 곳으로 달려가, 무료 투어를 신청했다.


다행스럽게도 30분 후에 출발하는 팀이 남아 있었다.


“진짜 5성이 나오면 어떡하죠?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요? 최소 억 단위겠죠?”

「아마 그렇겠지. 시세가 많이 내려갔다지만 어쨌든 목걸이를 만들 수 있는 재료니까. 뭐, 이곳으로 들어오기 전에 얼핏 보았던 자료에서는 5성 영웅이 10억 정도 했다는 것 같더라.」

“5성 영웅인데도 10억이라고요? 비싼 건지 싼 건지 모르겠네요.”

「그거야 결정체가 하나만 필요한 게 아니라서 그렇겠지. 여기 적힌 걸 봐봐. 하나의 목걸이를 만드는데 결정체가 다섯 개가 필요하다고 나오네.」

「한 명의 각성자가 딱 하나의 결정체만 캘 수 있다고 하니···. 하나만 가지고 무슨 소용이 있겠어? 나머지도 전부 동급의 결정체여야지.」

“다섯 개나 필요하다고요? 아! 그래서 가격이···. 아! 그러면 굳이 하나를 들고 있어봤자 의미가 없네요. 다섯 개는 있어야 목걸이 하나를 만드는데, 한 사람당 하나밖에 캘 수가 없으니까요.”

「그렇지. 그러니까 사람들이 굳이 가지지 않고 판매하는 것 아닐까? 어차피 들고 있어 봤자 아공간 주머니 무게만 차지할 뿐이니까.」


나는 성좌님의 말씀에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1개만 있으면 불필요한 물건이다.


설령 그 등급이 5성 전설이라 하더라도, 그것과 동급의 결정체 넷이 더 없으면 사용할 수 없는 물건이니까.


“잠시 후에 출발하겠습니다! 무료 투어에 참가하신 분들은 제 앞으로 모여주십시오!”


가이드가 투어에 참가한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 그리고 가이드 옆에는 안전요원 세 사람이 선글라스를 쓴 채 서 있었는데, 딱 봐도 레벨이 높아 보였다. 최소 300레벨 이상이 분명했다.


「이동 수단은 자동차로군. 잘도 아공간 주머니에 넣어서 가져왔네.」


투어, 그러니까 사막의 오아시스를 여행시켜줄 이동 수단은 오프로드 전용 자동차였다.


참으로 탑이랑 어울리지 않는 물건이었으나, 아공간 주머니에 넣을 수만 있다면 탱크도 가져올 수 있는 세상이니 차량이 있다고 한들 이상할 건 없을 것이다.


뭐, 높은 층에 올라가면 탱크가 있어 봤자 쓸모가 없으니 굳이 탱크 따위를 가져오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나는 최대한 여성분이 많은 차량에 탑승하려고 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냄새나는 아저씨들과 탑승하게 되었고, 나는 통성명은커녕 입도 뻥긋하지 않았다. 그저 내향적인 사람답게 차창 밖의 풍경만 바라보며 이 고통스러운 시간이 끝나기만을 간절히 바랄 뿐이었다.


휘오오오오···!!


그래도 멸망의 탑 11층, 시작과 목마름의 땅이라 불리는 사막의 모습은 무척이나 신비롭고 아름다웠다.


「아, 존나 가챠 땡긴다···!!」


내 옆에 도박중독자가 한 명 있지만,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으니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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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웅이 힘을 숨김···?? +6 24.06.28 704 27 13쪽
25 아무도 찾지 못했던 비밀 장소, 제가 찾았습니다(3) +5 24.06.27 727 31 13쪽
24 아무도 찾지 못했던 비밀 장소, 제가 찾았습니다(2) +5 24.06.26 807 30 12쪽
23 아무도 찾지 못했던 비밀 장소, 제가 찾았습니다(1) +4 24.06.25 833 28 12쪽
22 영웅의 자질···? +7 24.06.24 868 32 13쪽
21 이게 바로 근본이다 +8 24.06.23 903 30 11쪽
20 그래도 양손에 꽃 +7 24.06.22 973 31 12쪽
19 3개는 너무 적소, 4개로 합시다 +5 24.06.21 935 30 13쪽
18 고블린의 비밀 창고 +4 24.06.20 946 31 13쪽
17 도망친 고블린을 쫓아가니 대박이? +3 24.06.19 981 25 12쪽
16 두 번째 성능 점검 +3 24.06.18 1,051 28 12쪽
15 탱커의 필요성을 느끼다 +5 24.06.17 1,060 27 14쪽
14 1억을 버는 데 걸린 시간은 1분 +6 24.06.16 1,107 29 13쪽
13 피에 미친 짐승은 죽어서 무엇을 남기나? +4 24.06.15 1,115 29 12쪽
12 성좌님은 빠른 공략이 필요해요. 답답한 성좌는 기다릴 시간이 없어(3) +3 24.06.14 1,151 27 12쪽
11 성좌님은 빠른 공략이 필요해요. 답답한 성좌는 기다릴 시간이 없어(2) +4 24.06.13 1,213 35 12쪽
10 성좌님은 빠른 공략이 필요해요. 답답한 성좌는 기다릴 시간이 없어(1) +3 24.06.12 1,277 42 12쪽
9 행운은 언제나 옳습니다 +5 24.06.11 1,354 41 13쪽
8 행운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다 +7 24.06.10 1,379 5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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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층에 비밀의 방이 있는 건 국룰입니다(1) +5 24.06.08 1,485 45 12쪽
5 성능 점검은 신속 정확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5 24.06.07 1,732 46 12쪽
4 아직 끝나지 않았다(2) +5 24.06.06 1,752 59 12쪽
3 아직 끝나지 않았다(1) +3 24.06.05 1,793 5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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