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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아라 님의 서재입니다.

역대급 마검사, 회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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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한울아라
작품등록일 :
2023.10.29 23:56
최근연재일 :
2024.05.03 21:00
연재수 :
19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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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10
추천수 :
400
글자수 :
1,109,286

작성
24.02.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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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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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3쪽

124화, 악마 전쟁 (2)

DUMMY

모든 사람이 눈치챌 수 있었다.

어디서 미친듯한 기력의 폭풍이 몰아치고 있다는 것을.

그건 마기아에 있던 아르카마저 느낄 수 있었다.


"헬리오스⋯!"

아르카는 그것을 느끼고 창밖을 바라보았다.


헬리오스의 감정이 폭발하면서 엄청난 기력이 몰아치고 있었다.

헬리오스도 주체하지 못할 정도의 양의 기력이 폭발한 것이다.


증오의 악마는 플로리아의 몸에서 빠져나와 헬리오스를 마주하였다.


[ 죽어버렸네? ]

증오의 악마가 웃으면서 말하였다.


"그러게."

헬리오스가 검을 잡고 증오의 악마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후웅-


증오의 악마가 눈을 깜빡이자 헬리오스는 본인의 뒤에 있었다.

"죽어버렸네?"


헬리오스가 휘두른 검을 겨우 피하면서 증오의 악마는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

하지만 증오의 악마는 느끼고 있었다.

점점 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 감정을 빼고 싸우는 건 어때? 나 계속 강해지고 있는데. ]

"여물어."


헬리오스는 더 빠르게 몰아쳤다.

검에 불꽃이 피어오르며 증오의 악마를 몰아쳤다.


기력의 폭풍 속에서 증오의 악마는 제대로 된 마법조차 사용할 수가 없었다.


[ 악마술 : 증-


촤악-!


무언가를 하기도 전에 헬리오스는 증오의 악마의 팔을 잘라버리며, 아무런 마법도 사용하지 못하게 막았다.

목을 향해 휘둘러지는 검이 너무 빨라서 증오의 악마의 재생이 따라가지도 못할 정도였다.


감정이 격해진 만큼 증오의 악마는 빈틈이 많아진 헬리오스에게 주먹을 넣을 수는 있었지만, 그것이 전부였다.


도저히 헬리오스의 강함에 따라갈 수가 없었으며, 이대로 가다가는 증오의 악마는 죽을 것이 뻔하였다.


[ 밤 마법 : 공간 전환 - 백야(白夜) ]


태양이 강렬하게 내리쬐던 하늘이 햐얗게 변하더니 기력의 폭풍을 모조리 흡수하였다.

헬리오스는 두 눈을 부릅 뜨며 영역을 만들어낸 사람을 바라보았다.


'벨리알⋯.'


"여. 헬리오스."

벨리알은 태연하게 헬리오스에게 인사를 건넸다.


"왜⋯ 어째서 이런 일을⋯."

"헬리오스."


벨리알이 헬리오스 앞으로 이동하였다.


"착각하고 있는 모양이야. 난 너의 적이라니까."

벨리알이 헬리오스의 이마를 손가락으로 눌렀다.


[ 밤 마법 : 무르익은 달 ]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며 헬리오스는 날아갔다.

날아간 헬리오스를 따라 증오의 악마가 뛰어올랐고, 증오의 악마는 헬리오스의 복부를 강력하게 강타하였다.


[ 악마술 : 증오 ]


그리고 헬리오스의 복부에서 거대한 폭발이 다시 일어났다.


"벨리알."

하지만 헬리오스는 다시 일어났다.

물론, 기력을 빼앗겨 제대로 방어조차 할 수 없었기에 배에 거대한 구멍이 뚫려 있었다.


"왜 그래? 헬리오스."

"내가 왜 전생에서 천재라고 불렸는지 알아?"

"음?"


절대로 누구에게도 보여준 적이 없었던 헬리오스만의 특별함이 있다.

플로리아에게만 한 번 보여주었던 특별함이었다.


엑셀수스가 헬리오스보다 강함에도 아슬아슬하게 엑셀수스의 우위에 있을 수 있는 그 특별함이 있다.


[ 인술(仁術) : 재생 ]


헬리오스의 몸이 전과 똑같이 변하기 시작하였다.


"하나에 꽂히면 그걸 얻을 때까지 미친 듯이 연구하거든. 그리고 그걸 내 것으로 만들어."

헬리오스는 검을 들고 벨리알에게 다가갔다.


"저건⋯ 평범한 회복 마법은 아니야⋯."

벨리알은 느낄 수 있었다.

태양 능력과는 전혀 상관 없는 마법이었다.


[ 태양 마법 : 과열 ]


헬리오스는 순식간에 모든 것을 베어내었다.

벨리알은 빠르게 눈치채 방어하였고, 증오의 악마는 인지하기 전에 베였다.


벨리알도 보고 막은 것이 아니다.

과열을 사용할 때,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방어막을 펼친 것이다.

물론, 방어막을 펼쳤어도 팔이 너덜너덜 해졌다.


증오의 악마는 몸이 두 동강 났지만 다시 재생하였다.

헬리오스의 증오가 계속 증오의 악마를 강하게 만들고 있었다.


"증오. 아무래도 여기서 모든 전쟁을 끝내야 해."

[ 뭐? ]

"어쨌든 전쟁의 목적은 왕을 죽이고, 저 헬리오스도 죽이는 것이 전쟁의 마무리잖아? 기회야."


벨리알은 그곳에 거대한 악마 세계와 통하는 문을 열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벨리알의 편에 있는 악마들이 모조리 쏟아져 나오려고 하였다.


[ 공간 분리 ]


그때 헬리오스가 있던 곳이 통째로 분리되며 공허의 공간에 빠졌다.


[ 공간 이동 ]


그리고 모든 것들이 다시 악마 세계로 돌아왔다.


"미쳤다고 그런 일을 하게 두지는 않아."

공간을 악마 세계로 이동 시킨 것은 아르카였다.


"아르카⋯."

"악마의 왕이 악마 세계에서 나가면 악마들에게 영향을 주기 힘들겠지. 그러면 당연히 너희에게 유리한 환경이 될테고. 하지만 그런 건 내가 싫거든."

"하지만⋯ 과연 이런 판단이 옳았을까?"


벨리알이 웃으면서 말하였다.


벨리알의 말에 따르면 현재 벨리알이 만들어냈던 수많은 악마 고치가 깨어났을 것이고, 전세계가 악마에게 뒤덮일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것은 이미 진행 중이라고 한다.


"⋯⋯!"

헬리오스는 다급하게 검을 잡고 싸우려고 하였지만, 아르카가 막았다.


"진정해."

"지금 진정하게 생겼어?"

"플로리아의 시신은 안전한 곳에 내가 뒀으니까. 제발 이 전쟁에 집중해."


아르카의 말에 헬리오스는 검을 강하게 쥐면서 뒤로 물러났다.


그리고 이이서 악마의 왕인 에르도 그 전쟁에 나타났다.


[ 내가 없는 동안 꽤 재미있는 일들을 펼쳐놨어? 증오. ]

[ 너를 죽이려고 한 나의 노력이지. ]

[ 어머~ 감동적이어라. ]


에르는 헬리오스 옆으로 붙었다.

그리고 조용히 속삭였다.


[ 증오를 풀어. 네 사랑이 네 손에 죽은 이유는 증오의 악마를 증오하지 않길 바라서 그런 거야. ]

"어떻게 알죠?"

[ 난 사랑의 악마야.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의 감정을 읽는 것 쯤이야 쉽지. ]


헬리오스는 터져 나올 것 같은 감정과 기력을 겨우겨우 참고 있었다.


"이번 전쟁은⋯ 나와 헬리오스만의 싸움은 아니었군?"

"당연한 거 아닌가?"

아르카가 웃으며 말하였다.


"넌 나가야지."

"맞아. 난 여기서 더 싸울 생각이 없어."


아르카는 나라를 지키러 떠나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헬리오스를 최대한 정상으로 만들어 놓고 가야 한다.


"헬리오스. 차분하게 싸워. 절대로 흥분해서는 안돼."

"닥치고 빨리 꺼지기나 해."

"⋯⋯ 부탁한다. 이겨라."


아르카는 다시 인간 세계로 넘어갔고, 헬리오스는 검을 강하게 쥐었다.


벨리알 뒤에는 벨리알을 따르는 악마들이 있었고, 에르와 헬리오스 뒤에는 에르를 따르는 악마들이 있었다.

수로 보면 헬리오스 쪽이 압도적으로 불리하였지만, 그런 것으로 힘을 따질 것이었다면 헬리오스는 이미 질 싸움을 수십 번은 하였다.


"다 죽인다."

[ 그게 명령이려나~? ]

"증오의 악마와 벨리알은 내가 죽일 겁니다. 나머지는 알아서 맡아주세요."

[ 오케이~. ]


에르가 먼저 앞으로 뛰어나갔고, 주먹을 간결하게 휘둘렀다.

하지만 간결하게 휘두른 듯한 주먹은 엄청난 폭발을 일으켰다.


[ 이게 사랑의 힘이다. 쓰레기들아! ]

에르를 향해 주먹을 내지르는 분노의 악마는 우울의 악마와 슬픔의 악마가 상대하였다.


헬리오스는 전쟁이 시작되자 정신을 차리고 증오의 악마에게 다가갔다.


[ 협동 공격은 아닌 건가? ]

"힘만 빼두면 내가 알아서 잡을 수 있어."

[ 나를 헬리오스의 힘을 빼두는 역할로 쓰려는 거군. ]

"어차피 또 살아날 수 있잖아. 힘내."


벨리알은 하늘 위로 올라가 또 백야를 사용하였다.

모두의 기력이 빨려들어가는 기분이 들었지만, 유일하게 기력이 유지되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 백야를⋯ 버티는군. ]

"여물어. 쓰레기."


헬리오스는 검을 뻗었고, 증오의 악마도 자세를 잡으며 싸울 준비를 하였다.

헬리오스가 땅을 박차고 증오의 악마에게 다가가 검을 빠르게 휘둘렀다.


증오의 악마는 주먹으로 검을 밀어내며 검의 궤도를 바뀌게 하였고, 빠르게 주먹을 재생하며 헬리오스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헬리오스는 뒤로 빠지며 주먹을 피하였고, 검을 이어서 휘둘렀다.


검에서는 불꽃이 솟아나며 증오의 악마에게 휘둘러졌다.

증오의 악마는 불꽃이 감긴 검은 빠르게 뒤로 빠지며 피하였다.


증오의 악마는 벨리알에게 들었던 정보를 머릿속으로 다시 떠올렸다.

[ ⋯⋯ 불꽃에 닿으면 재생을 하지 못한다고 하였지⋯. 조심해야 해. ]


이번에는 증오의 악마가 먼저 들어오며 헬리오스에게 주먹을 갈겼다.

헬리오스는 검으로 증오의 악마의 주먹을 베어내었지만, 베어낸 순간 주먹이 재생되며 검을 팔에 넣은 채로 재생하여 헬리오스에게 공격을 넣었다.


[ 악마술 : 증오 ]

[ 인술( 仁術) : 재생 ]


뇌부터 터지기 전에 헬리오스는 빠르게 재생을 걸었고, 거대한 폭발이 헬리오스이 머리통을 터트림과 동시에 헬리오스의 머리는 재생되었다.


[ 미친놈이군. ]

증오의 악마는 경이롭다는 표정으로 헬리오스를 바라보았다.


"고마워."

헬리오스는 검을 들고 다시 증오의 악마에게 달려들었다.


증오의 악마는 전보다 더 강한 힘으로 헬리오스의 검을 막을 수 있었다.

오히려 전보다 더 간단하게 헬리오스의 검을 막아낼 수 있었다.


[ 아직도⋯ 나를 증오하고 있군? ]

"닥쳐."


헬리오스는 본인의 검을 잡은 그의 손을 베어내었고, 이어서 증오의 악마의 목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 느려졌어⋯. 그리고 힘도 약해졌고⋯. ]


헬리오스의 증오는 멈추지 않았고, 그것은 계속 증오의 악마의 성장을 돕고 있는 것이다.

같은 성장세라면 둘 다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증오의 악마의 성장세는 너무나도 빨랐다.


헬리오스가 주먹을 한 대 맞고, 증오의 악마가 증오로 터트리면 헬리오스는 재생을 하기도 전에 온몸에 터질 것만 같았다.


그렇게 생각한 증오의 악마는 기쁘다는 듯이 입꼬리를 올려 헬리오스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왜 내가 여태 보여준 것이 전부라고 생각한 거지?"


[ 태양 마법 : 과열 ]


헬리오스의 체온이 빠르게 뜨거워지면서 거대한 열기를 내뿜었다.

그리고 증오의 악마가 내지른 주먹을 피하면서 동시에 목을 향해 검을 휘두르려고 하였다.


갑자기 더 빨라진 헬리오스에 당황한 증오의 악마는 다급하게 주먹을 내지르지 않은 손으로 목을 막았다.


하지만 헬리오스는 밑으로 내려가면서 발꿈치 힘줄을 잘라내었다.


[ 재생이⋯ 느려! ]


헬리오스의 불꽃이 발꿈치 힘줄에 붙으면서 재생의 속도를 막아내었다.

그리고 헬리오스는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증오의 악마의 옆으로 이동하여서 검을 휘두르려고 하였다.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가? 방심을 많이 하네."

그때 헬리오스 옆에 벨리알이 나타났고, 벨리알의 손에서 밝은 빛이 쏟아져나왔다.


"헬리오스. 나도 너 못지 않은 놈이었다는 걸 모르나 봐."


[ 기력의 무한 ]


벨리알은 기력의 뭉치를 기력의 무한에 걸쳐 놓았고, 무한을 순식간에 0으로 만들었다가 다시 무한으로 늘렸더니 기력의 뭉치가 빛보다 더한 속도로 헬리오스에게 날아갔다.

그것에 맞은 헬리오스는 옆구리가 뚫렸고, 재생으로 겨우 상처를 치료할 수 있었다.


'반응을⋯ 못하겠어⋯.'

헬리오스는 그러한 공격을 날린 벨리알을 쳐다보았다.


"너도 남의 기술을 원리만 알면 따라할 수 있지? 나도 그래. 우리 둘 다 기력을 다루는 쪽에는 도가 텄으니까. 그런 천재들 아니겠어?"


헬리오스는 복잡한 표정으로 증오의 악마의 주먹을 막았다.

벨리알은 멀리서 헬리오스를 지켜보다가 이제는 가까이 다가와 헬리오스를 지켜보고 있었다.


언제 벨리알이 공격할지 모르는 헬리오스는 쉽게 빈틈을 열 수가 없었다.


증오의 악마의 주먹을 실수로 맞았다가는 재생을 하기도 전에 온몸에 터져나갈 것이며, 그렇다고 쉽게 빈틈을 열어주면 벨리알이 몸을 뚫을 것이다.

헬리오스는 증오의 악마의 팔과 다른 곳을 여러 번 베어냈지만 금방 재생하였다.


'젠장⋯.'


증오의 악마를 죽이려면 즉사 시켜야 한다.

재생을 하기도 전에 죽여버려야 한다.


헬리오스에게는 그럴 만한 힘이 아직은 남아있다.

시간을 오래 끌면 안된다.


한 번에 끝내야 한다.


그리고 그 타이밍은 생각보다 금방 찾아왔다.

증오의 악마가 급하게 주먹을 내질렀고, 그 주먹을 헬리오스가 피하였다.

증오의 악마의 팔 때문에 헬리오스가 벨리알에게 가려졌을 때가 타이밍이라고 생각하였다.


[ 태양 마법 : 배척된 불꽃의 슬픔 ]


헬리오스의 손끝에서 거대한 양의 기력이 뭉쳐졌다.

그리고 그 기력은 증오의 악마의 몸에 직격으로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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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137화, 기계의 왕 (1) 24.02.28 65 1 13쪽
136 136화, 영웅 (完) 24.02.27 61 1 13쪽
135 135화, 영웅 (4) 24.02.26 61 1 13쪽
134 134화, 영웅 (3) 24.02.25 66 1 13쪽
133 133화, 영웅 (2) 24.02.24 67 1 13쪽
132 132화, 영웅 (1) 24.02.23 65 1 13쪽
131 131화, 끝 (1) 24.02.22 68 1 12쪽
130 130화, 포텐티아 왕국 (完) 24.02.21 73 1 13쪽
129 129화, 포텐티아 왕국 (1) 24.02.20 73 1 12쪽
128 128화, 악마 전쟁 (完) 24.02.19 70 1 13쪽
127 127화, 악마 전쟁 (5) 24.02.18 65 1 13쪽
126 126화, 악마 전쟁 (4) 24.02.17 65 1 13쪽
125 125화, 악마 전쟁 (3) 24.02.16 70 1 13쪽
» 124화, 악마 전쟁 (2) 24.02.15 67 1 13쪽
123 123화, 악마 전쟁 (1) 24.02.14 65 1 13쪽
122 122화, 견제 24.02.13 75 1 13쪽
121 121화, 꼬인 실 (完) 24.02.12 84 1 13쪽
120 120화, 꼬인 실 (3) 24.02.11 80 1 13쪽
119 119화, 꼬인 실 (2) 24.02.10 77 1 12쪽
118 118화, 꼬인 실 (1) 24.02.09 80 1 13쪽
117 117화, 연말 파티 (完) 24.02.08 75 1 13쪽
116 116화, 연말 파티 (2) 24.02.07 78 1 13쪽
115 115화, 연말 파티 (1) 24.02.06 81 1 13쪽
114 114화, 처형자 (完) 24.02.05 79 1 13쪽
113 113화, 처형자 (12) 24.02.04 74 1 13쪽
112 112화, 처형자 (11) 24.02.03 77 1 12쪽
111 111화, 처형자 (10) 24.02.02 79 1 13쪽
110 110화, 처형자 (9) 24.02.01 85 1 13쪽
109 109화, 처형자 (8) 24.01.31 78 1 13쪽
108 108화, 처형자 (7) 24.01.30 83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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