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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아라 님의 서재입니다.

역대급 마검사, 회귀했습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한울아라
작품등록일 :
2023.10.29 23:56
최근연재일 :
2024.05.03 21:00
연재수 :
19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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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52
추천수 :
400
글자수 :
1,109,286

작성
24.02.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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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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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113화, 처형자 (12)

DUMMY

플로리아는 어떻게든 벨리알의 영향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였지만, 탈출할 수가 없었다.

그의 기력의 영향이 루디케와 플로리아를 압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헬리오스는 악마 세계에 있으니까⋯ 널 도와줄 사람은 없네?"

벨리알은 살짝 웃으며 플로리아 앞으로 움직였다.


"나를 죽이려는 게 목적이야?"

"응. 널 죽이는 것이 내 목적이지. 넌 내 작전에 방해가 되거든."


벨리알의 온화한 표정에 플로리아를 더욱 섬뜩함을 느꼈다.

몸은 멈춰있으며,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리고 플로리아 앞에는 본인을 죽이겠다고 말하는 사람까지 있다.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인 것이다.


"그래도 대단해. 헬리오스 덕분에 성장이 더 빨라."

"무슨 소리야?"

"아니야. 아무 의미 없는 이야기야."


벨리알은 걱정의 악마에게 다가갔다.


"일을 정말 못해. 그렇지?"

[ 미⋯미안해⋯! 아⋯아직 싸우는 것이 익숙하지가 않아서⋯! ]


우드득-


벨리알은 걱정의 악마의 목을 손으로 뜯었다.

악마의 몸은 피를 뿜어내며 힘없이 바닥을 향해 떨어졌다.


"조금은 쓸모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어서 쓰려고 했더니⋯ 무슨 걱정이 그리 많은지."

벨리알은 머리도 바닥에 던지면서 다시 플로리아에게 다가갔다.


"저건 성체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았거든. 그래도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어서 잘 싸울 줄 알았는데⋯ 싸움에는 영 소질이 없는 모양이야."

벨리알이 웃으며 플로리아를 바라보았다.


플로리아는 벨리알이 걱정의 악마를 죽인 의도를 대충 이해하였다.

미래인 것이다.

말 한 번 잘못했을 때 본인에게 일어날 미래인 것이다.


"하나만 물어보지."

"뭔데⋯?"

"너의 언니는 어디 있지? 너희 오빠는 용병 쪽에서 일하는 것까지는 확인했는데 도저히 너의 언니의 행방을 모르겠어."

"우리 가족은 왜⋯?"


플로리아는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어쨌든 너는 부모님에 대한 애정은 거의 없는 것 같으니⋯ 협박으로 사용하려면 언니나 오빠인데⋯. 너희 오빠는 너무 강하니 건드릴 수가 없고, 그나마 언니인데⋯ 아예 흔적도 없이 사라졌어."

"무슨 소리야⋯? 언니는 결혼해서 잘 살고 있⋯."


플로리아가 언니에 대해 생각해보니 조금 이상한 점이 한두 개가 아니었다.

오던 편지가 안 온 지가 꽤 되었고, 그 어디에서도 볼 수가 없었다.


"이상하지? 가족인 너도 모르니. 나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어. 죽었다면 시체라도 있어야 하는데 시체도 찾을 수가 없어 정말 이상해."

벨리알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어디로 떠난 것이다.


"그런데⋯ 나를 죽인다면서 왜 나를 이용하는 거로 말을 바꿔?"

"음? 그야⋯ 너를 이용해야 헬리오스를 죽이기 쉬워지니까."


벨리알의 궁극적인 목적에는 항상 플로리아라는 방해물이 끼어있다.

전생에서도 그렇고, 이번 생에서도 그렇고.


플로리아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헬리오스는 분명 언젠가 다시 일어날 것이다.

그리고 다시 벨리알을 죽이러 올 것이다.


"헬리오스가 없어지면 나도 엄청난 위험에 빠지지만⋯ 헬리오스가 있으면 내 계획에 차질이 생기니 죽여야 하지. 이러나 저러나 죽는 건 똑같으니까."

벨리알은 움직이지도 못하는 플로리아에게 이런저런 고민을 늘어놓기 시작하였다.


여유로운 것이다.

헬리오스가 없으니 본인을 막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악마를 다룰 수 있도록 내 몸의 절반을 포기했는데⋯ 너 때문에 내 계획이 틀어지면 아쉽잖아."

벨리알이 천천히 플로리아에게 다가갔다.


"그래서 묻는 거야. 도와줄래? 아니면 여기서 죽을래?"

플로리아는 공포에 떨었다.


눈알을 굴려 루디케 쪽을 바라보니 루디케는 잠에 빠진 듯이 눈을 감고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잠을 자고 있을 거야. 아주 달콤한 꿈을 꾸고 있을지도 모르겠지."

"내가 어떻게 도와야 하는데?"

"오. 헬리오스 다음으로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네."

벨리알이 혼자 웃으며 플로리아에게 말하였다.


그리고 그는 플로리아와 조금 거리를 벌려 악마 세계와 연결되는 문을 열어 악마를 소환하였다.


"이 악마와 계약을 맺는 것. 그것이 나를 도와주는 방법이야."


벨리알이 소환한 악마는 증오의 악마.

벨리알은 플로리아가 증오의 악마와 계약을 한다면 그녀를 풀어주겠다고 약속하였다.


플로리아는 고민에 빠졌다.

아무리 본인이 강하다고 하여도 악마에게 대항할 힘은 아직 없다.


그 누구도 헬리오스가 아닌 이상 이 상황을 좋게 만들어줄 사람이 없었다.


벨리알은 플로리아가 고민할 시간을 충분히 주었고, 그녀를 기다렸다.

증오의 악마도 가만히 문 앞에 서서 플로리아를 기다렸다.


플로리아가 계속 고민에 빠져 있을 때, 벨리알이 갑자기 허공을 바라보기 시작하였다.


"아하⋯ 맞다. 방해꾼이라면 또 있었지."

벨리알이 바닥에 거대한 어둠을 만들어내며 공중을 향해 그 어둠을 뻗어내었다.


[ 빛 검술 : 광속 ]


갑자기 하늘에서 나타난 존재는 벨리알이 만들어낸 기력의 영역을 쳐부수고 들어와 벨리알의 앞까지 도달하였다.

벨리알이 뻗어낸 어둠을 간단히 베어내고 그는 벨리알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벨리알은 몸을 빠르게 움직이며 피하였다.

"증오. 우린 피해야겠어. 이건 아직 우리가 이기지 못해."

[ 죽기 싫으면 빠르게 도망쳐. 실패다. ]

증오의 악마는 분노의 악마에게 말을 전달하였고, 악마 세계로 향하는 문으로 도망치려고 하였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사람은 문과 그들의 사이를 크게 베어내었다.


"엑셀수스 선배⋯?"

플로리아는 갑자기 나타난 엑셀수스를 보며 놀람을 감추지 못하였다.


"일단 나중에 이야기하자."


엑셀수스는 검을 들고 엄청난 속도로 벨리알을 향해 검을 휘두르려고 하였다.

증오의 악마는 그런 엑셀수스를 막으려고 주먹을 휘둘렀지만, 엑셀수스의 검은 증오의 악마의 주먹을 뚫고 벨리알을 향해 휘둘러졌다.


[ 빛 검술 : 회절 ]


벨리알은 어둠으로 엑셀수스의 검을 쳐내었고, 빠르게 도망치려고 하였다.


엑셀수스는 증오의 악마를 넘어 벨리알을 위로 덮치려고 하였다.

벨리알은 끝까지 어둠으로 벨리알을 밀어내며 도망치려고 하였다.


[ 빛 마법 : 발광 ]


엑셀수스의 빛이 반짝이자 벨리알이 만든 어둠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엑셀수스가 다시 빛으로 반짝이는 검을 휘둘렀을 땐 증오의 악마가 다시 검을 잡았고, 그 검째로 엑셀수스를 던졌다.


"일단 악마 세계로 다시 넘어가자. 저건 조금⋯ 아니, 많이 위험해."

벨리알은 악마 세계로 넘어가는 문으로 넘어가려고 하였다.


[ 바다 마법 : 해룡 ]


거대한 용이 문으로 들어가려는 벨리알을 물어 높게 날아올랐다.

그리고 해룡의 몸을 타고 달려가는 사람은 검에 푸른 검기를 둘렀다.


[ 바다 검술 : 용오름 ]


거대한 폭풍이 검에 휘감기며 벨리알을 향해 휘둘러졌다.


[ 악마술 : 원한 ]


하지만 그때 엑셀수스와 도와주러 온 레위스의 몸이 무거워지며 바닥으로 곤두박질 쳐졌다.


[ 날파리 같은 것들이. ]

증오의 악마는 바닥에 꽂힌 엑셀수스를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 바다 마법 : 심연의 물밑 ]


엑셀수스가 주먹으로 인해 바닥에 박히기 전에 바닥을 물처럼 만들어 엑셀수스를 빠트렸다.

그리고 레위스가 땅으로 들어가 엑셀수스를 꺼내왔다.


"괜찮아?"

"응. 네가 악마를 막아. 내가 벨리알을 막을게."

"알겠어."


둘은 빠르게 움직였다.


레위스가 주변의 기력을 축축하게 만들었다.


[ 바다 마법 : 산호해 ]


주변의 기력들이 넓게 퍼지며 마치 바다에 있는 것 같은 환경을 만들었다.

그리고 수많은 산호들이 바닥에 자라났고 물고기들이 헤엄치며 정말 바다 속에 있는 것 같은 환경을 만들었다.


[ 냄새를 맡아보니⋯ 벌써 분노의 악마는 죽인 모양이군. ]

"응. 그냥 바닥에 멀뚱멀뚱 서 있길래 그냥 목 벴더니 죽더라."

[ 멍청한 새끼. ]


증오의 악마는 두 손바닥을 모아 레위스에게 조준하였다.


[ 악마술 : 염오 ]


거대한 화염이 올라오며 바다 속에서 불꽃을 피워냈다.

그 불꽃은 증오의 악마의 손에 붙어 활활 타올랐다.


[ 진짜 물 속은 아닌 모양이군. ]

"진짜 물 속이었으면 나는 죽었지."

[ 물과 관련된 능력을 쓰면서 물 속에서 숨도 못 쉬는 건가? ]

"인간은 그런 능력을 가졌다고 물고기가 되는 건 아니라서. 너희 같은 일관성 없는 것들이나 물고기도 됐다가, 인간도 됐다가, 지렁이도 됐다가 그러는 거지."


증오의 악마가 먼저 튀어나가 레위스를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레위스도 검으로 응수하며 증오의 악마의 주먹을 베어내었다.

그 주먹은 다시 재생하며 레위스에게 피해를 입혔다.


[ 인간들은 악한 감정 중 어떤 감정을 가장 많이 느끼는 지 아나? ]

"아니 몰라."

[ 증오다. 사람들은 역한 사람, 싫은 사람, 죽이고 싶은 사람, 그 어떤 존재에게든 증오를 가지게 되지. ]

"그게 무슨 상관이야?"

[ 방심하지 않는 게 좋다는 거야. 증오는 언제 터질지 모르니까. ]


[ 악마술 : 증오 ]


갑자기 벨리알의 왼쪽 볼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면서 피가 우수수 떨어졌다.

볼살이 완전히 나가면서 레위스의 이빨이 볼로 드러났다.


"정말⋯ 증오는 언제 터질지 모르겠네."

[ 그렇지? ]


레위스는 웃으면서 증오의 악마에게 말하였다.


"증오만큼 갑자기 터지기 쉬운 게 뭔지 알아?"

[ 음⋯ 잘모르겠군. ]

"화산."


[ 바다 마법 : 해저 화산 ]


증오의 악마의 바닥으로 거대한 분화구가 만들어지더니 많은 양의 용암을 뿌리며 증오의 악마를 휘감았다.

그리고 용암을 뚫고 나온 앞으로는 고래가 나와 악마를 강하게 쳤으며, 이어서 해룡이 나와 증오의 악마의 팔을 뜯어갔다.


[ 바다 마법 : 사해 ]


주변의 푸르던 기력이 점점 붉어지며 바다의 상황이 이상해졌다.

아름답던 바다가 한순간에 피바다가 된 것처럼 붉어졌다.


증오의 악마는 아까와 똑같이 레위스에게 주먹을 휘둘렀지만, 레위스는 움직이지 않았다.

증오의 악마가 휘두른 주먹은 레위스가 아닌 앞으로 갑자기 나타난 고래 사체가 맞았고, 고래 사체는 거대한 폭발을 일으키며 증오의 악마를 밀어내었다.


붉은색으로 변한 해룡이 다시 나타나 증오의 악마의 팔을 또 뜯어갔고, 레위스가 검을 들어 붉은빛의 검을 증오의 악마에게 휘둘렀다.


증오의 악마는 레위스의 공격을 피하고 다시 주먹을 휘둘렀지만, 이제는 피가 잔뜩 묻은 상어가 나타나 증오의 악마의 팔을 물었다.

레위스는 심장을 향해 검을 휘두르려고 하였다.


[ 악마술 : 불쾌함의 외침 ]


증오의 악마가 거대한 소리를 내지르자 기력으로 만들어진 상어가 터졌으며, 레위스도 눈살을 찌푸렸다.

그리고 그 찌푸린 사이에 증오의 악마는 레위스의 얼굴을 그대로 쳤다.


[ 악마술 : 증오 ]


그리고 다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며 레위스의 코 부분이 터졌다.


[ 바다 마법 : 흐르는 해류 ]


레위스는 고통을 기력으로 전환 시켜 주변으로 흩뿌렸다.

그 고통은 물고기들이 달려와 대신 맞아주었고, 그 고통을 맞은 물고기들을 픽픽 쓰러지며 죽었다.


[ 신기한 기술이군? ]

"악마가 보기에 그럴지도 모르지."


레위스는 싸울 때 계속 웃고 있었다.

증오의 악마는 그 이유가 궁금했다.


[ 아까부터 궁금했는데 왜 웃지? 충분히 나를 죽이고 싶은 상황일 것 같은데. ]

"죽이고 싶지. 하지만 감정이 앞서면 언젠가는 상대에게 틈이 오기 마련이거든. 난 누군가를 죽이고 싶을 때 웃어. 그래야 상대를 죽이기에 원활하거든."


증오의 악마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수긍하였다.

그리고 똑같이 웃으면서 레위스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사실 레위스는 이제 더 싸울 수가 없다.

볼이 날아간 순간부터 피가 계속 흐르고 있었으며, '흐르는 해류'라는 기술은 고통을 기력으로 바꾸는 기술이므로 얼굴 전체를 날릴 뻔한 공격으로 인해 너무 많은 기력을 사용해버린 것이다.


증오의 악마의 주먹을 맞는다면 다시 폭발이 일어나 이제는 돌이킬 수 없게 된다.

그대로 죽고 말 것이다.

그럼에도 레위스는 계속 웃고 있었다.


"우리가 어떻게 왔는지 안 궁금해?"


증오의 악마의 주먹이 내질러지기 전 증오의 악마의 누군가가 악마의 팔을 잡았다.


"와 진짜 빠르게 왔네요?"

"너 죽이려고 한걸음에 달려왔지."

"수고했어요."

"오냐. 나머지는 부탁한다."

"예."


벨리알이 연 악마 세계로 넘어가는 문으로 헬리오스가 먼저 나왔다.

엑셀수스와 레위스가 계속 시간을 벌었던 것도 헬리오스가 이곳으로 넘어올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헬리오스가 조금 힘을 주자 증오의 악마의 팔을 부숴졌다.


[ 이게 뭔⋯! ]

증오의 악마는 헬리오스를 밀쳐내려고 발로 그를 밀어냈지만, 헬리오스는 그 발을 잡아 발목을 꺾었다.


"악마를 죽이는 건⋯ 즐거워⋯!"

헬리오스는 그 꺾은 발목을 그대로 뽑아내며 다리까지 뽑아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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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137화, 기계의 왕 (1) 24.02.28 65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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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135화, 영웅 (4) 24.02.26 62 1 13쪽
134 134화, 영웅 (3) 24.02.25 66 1 13쪽
133 133화, 영웅 (2) 24.02.24 68 1 13쪽
132 132화, 영웅 (1) 24.02.23 65 1 13쪽
131 131화, 끝 (1) 24.02.22 69 1 12쪽
130 130화, 포텐티아 왕국 (完) 24.02.21 73 1 13쪽
129 129화, 포텐티아 왕국 (1) 24.02.20 73 1 12쪽
128 128화, 악마 전쟁 (完) 24.02.19 70 1 13쪽
127 127화, 악마 전쟁 (5) 24.02.18 65 1 13쪽
126 126화, 악마 전쟁 (4) 24.02.17 66 1 13쪽
125 125화, 악마 전쟁 (3) 24.02.16 70 1 13쪽
124 124화, 악마 전쟁 (2) 24.02.15 67 1 13쪽
123 123화, 악마 전쟁 (1) 24.02.14 65 1 13쪽
122 122화, 견제 24.02.13 75 1 13쪽
121 121화, 꼬인 실 (完) 24.02.12 85 1 13쪽
120 120화, 꼬인 실 (3) 24.02.11 81 1 13쪽
119 119화, 꼬인 실 (2) 24.02.10 78 1 12쪽
118 118화, 꼬인 실 (1) 24.02.09 80 1 13쪽
117 117화, 연말 파티 (完) 24.02.08 75 1 13쪽
116 116화, 연말 파티 (2) 24.02.07 78 1 13쪽
115 115화, 연말 파티 (1) 24.02.06 82 1 13쪽
114 114화, 처형자 (完) 24.02.05 80 1 13쪽
» 113화, 처형자 (12) 24.02.04 75 1 13쪽
112 112화, 처형자 (11) 24.02.03 77 1 12쪽
111 111화, 처형자 (10) 24.02.02 79 1 13쪽
110 110화, 처형자 (9) 24.02.01 86 1 13쪽
109 109화, 처형자 (8) 24.01.31 79 1 13쪽
108 108화, 처형자 (7) 24.01.30 84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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