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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디온 님의 서재입니다.

불법 영혼 계약을 멈춰주세요(마법 탐정 가문 1)

웹소설 > 자유연재 > 추리, 공포·미스테리

기디온
작품등록일 :
2019.12.14 13:01
최근연재일 :
2019.12.19 00:31
연재수 :
19 회
조회수 :
502
추천수 :
0
글자수 :
114,431

작성
19.12.1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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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9장. 병문안

즐거운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DUMMY

걸어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세민과 달리, 성훈은 큰 병원으로 옮겨진 탓에 세민은 선생님의 차를 타고 20분 거리에 있는 큰 병원에 병문안을 가야 했다.


작은아빠가 백숙을 만드는 솥에 끓여지면서 이동해도 이것보단 더 편했을 터였다.


단순하고 투박한 흰 차, 어디 회사의 사무직 대리가 타고 다닐 법한 안정적인 차였다. 희미한 가죽 냄새와 백미러에서 대롱거리는 나무 모양 방향제의 체리 향이 섞여, 머리가 지끈거렸다. 세민은 눈을 감고 이마를 차가운 유리창에 기댔다. 냉기가 열을 식혀주긴 했지만, 미세한 진동은 어쩐지 멀미를 더욱 심하게 만들었다.


“세민이는 성훈이랑 친하니?”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방송으로 대화를 대신하고 있던 선생님이 갑자기 물었다. 볼륨까지 줄인 걸 보니, 이야기가 길어질 모양이었다.


세민이는 눈을 뜨고 똑바로 앉았다. 앞 창문으로 약간 낡은 빌딩들로 이루어진 시내가 스쳐지나갔다. “아뇨. 전혀.”


“그럼 혹시···왜 병문안을 가게 된 건지 물어봐도 될까?”


“이상해요?” 세민이 물었다. 선생님은 허둥지둥거리며 대답을 했다.


“아-아니! 당연히 좋지. 좋고 말고. 그냥···아까 세민이가 말했잖아. 지금은 친구보단 공부에 시간을 좀더 쓰고 싶다고. 그 정도로 의지가 굳은데, 그런 세민이의 시간을 가져갈 수 있다니···그게 되게 신기해서.”


아예 모르는 것은 아니었지만, 선생님의 말에 그토록 외면하고 있던 진실이 튀어올라 양심을 정통으로 후려쳤다. 지금 당장 집에 돌아가서 밤 11시까지 쉬지 않고 해도 부족한 판에, 병문안이나 와서 노닥거리고 있다니···어떻게 의지가 이렇게 없을 수가 있었지? 이런데 외고를 노린다고? 아빠에게 인정을 받겠다고?


“그러게요. 바보 같이···지금 공부해야 하는데.” 세민이 자조적인 미소를 띄우며 대답했다.


“뭔 공부?” 선생님이 진심으로 놀란 듯 물었다.


이 선생님···놀리는 건가? “대한민국 학생이 뭔 공부냐니요. 입시 준비해야죠. 외고나 어디 괜찮은 자사고에 가야 대학 들어갈 거 아니에요.” 세민이 한숨을 내쉬며 대꾸했다.


“벌써부터 자사고를 생각하는 거야?” 결단을 한 뒤인 초등학교 5학년 이래로 꽤나 많이 들어본 말이었다. 보통이라면 기특함과 부러움이 섞인 말이었지만, 왜인지 선생님의 말에는 어느 쪽도 담겨 있지 않았다. 오히려···못마땅했다?


짜증이 확 뻗치면서 수십개의 작고 날카로운 바늘이 등과 뒷목을 쿡쿡 찔렀다. 아주 작고 성난 고슴도치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뭐, 그러면서 지금 병문안 간다고 무시하는 건가? 평소에 얼마나 하는 건지 모르는 주제에···일말이나마 생겼던 호감이 가시에 뚫린 채 소리소문없이 축 늘어졌다.


“벌써라뇨. 강남 애들은 이미 초등학교 때부터 학원 뺑뺑이 돌리잖아요. 불쌍하지만, 걔네들이랑 경쟁하려면 저도 지금부터 해야죠.” 선생님에 대한 반발심으로 단어라도 외우겠다는 마음으로 핸드폰 단어장을 띄우며 세민이 대꾸했다. Aggravate, 도발하다, aggression, 적대감, 분노···


“···너 아직 중학교 1학년이잖아. 조금 놀아도 되지 않아?”


이 aggravate 하는 선생님이 진짜···“되죠. 나중에 고3 되어서 피눈물 흘리며 재수하려면요. 전 남들만큼 똑똑한 편도 아니니까···노력해야죠. 아니면 어떡하겠어요.” 세민이 쏘아붙였다.


그 후, 선생님은 침묵을 지키면서 차를 몰았다. 땔감도 없어진 짜증이 사그라들자, 그 자리에는 공허한 후회가 불어들면서 속이 아려왔다. 도대체 왜 그렇게 짜증을 냈을까. 선생님 말이 맞는데···진짜로 외고에 가려면 이 정도는 한참 부족한 걸 아는 주제에. 그릇의 얕디얕은 밑바닥을 온 천하에 까발린 것 같아,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다.


사과를 할까도 싶었지만, 세민은 그럴 자격이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았다. 실력이 없으면 성격이라도 좋고, 성격이 개판이면 공부라도 잘 해야 하는데 어느 쪽도 없는 자신, 가장 혐오하는 사람과 닮아가는 자신이 무엇보다도 부끄러웠다. 그런 자학의 말을 속으로 되뇌이며 세민은 조용히 앉아, 숨통을 옥죄는 침묵과 어색함이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도록 놔두며 참회했다.


이윽고 차는 거대한 흰 건물 앞에 도착했다. 거대한 은색 글자로 “성모 마리아 정형외과”가 새겨진 비석이 회전문 옆에 자리잡고 있었다. 으리으리한 건물에 한편으로는 감탄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도대체 얼마나 크게 다쳤길래 여기에 온 것인지, 세민은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세민이 먼저 이것 좀 들고 가볼래? 선생님 주차하고 올게.” 숙제가 담긴 거대한 종이 봉투를 안기면서 선생님이 물었다. 아직 죄책감이 덜 가신 세민은 서둘러 선생님에게서 그것을 받아, 허둥지둥 가방을 들쳐메고 핸드폰이며 이어폰을 마구잡이로 주머니에 쑤셔넣었다.


“천천히 해, 세민아.” 엉덩이 밑에 끼인 이어폰 마개가 빠지고 핸드폰에 밀려나온 녹차 티백이 주머니에서 마구 떨어지는 걸 보다 못한 선생님이 말했다.


“죄···죄송합니다···” 들릴락 말락한 목소리로 우물거리던 세민은 주머니에 들어갈 수 있는 모든 것을 주머니에 쑤셔넣은 뒤, 가방을 끌어안은 채 뛰쳐나갔다.


차가 부웅 하고 떠나자, 세민은 그제서야 한숨 돌리며 짐을 정리할 수 있었다. 티백과 작은 물품들은 책가방의 앞주머니에 쑤셔넣고, 핸드폰과 이어폰을 차곡차곡 위에 집어넣자 손이 가벼웠다. 책가방을 멘 뒤, 자유로워진 손으로 종이 봉투를 들쳐안고 세민은 접수처로 걸어나갔다.


접수처에 앉아 계신 여성 분은 진한 화장에, 머리를 단정한 경단으로 말아올리고 있었다. 아마, 발레리나 머리라고 했던가. 딱히 병원을 많이 다닌 편은 아니었지만, 올 때마다 빠짐없이 보이는 저 일편단률적인 화장이 굉장히 신기했다. 과연 이 머리에다 이 화장은 전국 간호사 협회에서 지정해주는 것이었을까?


“저···박성훈···”


“예?” 굉장히 높고 앵앵거리는 목소리였다. 세민은 헛기침을 한 뒤 한 번 더 시도를 했다.


“박성훈···보러 왔는데. 저희 반 애라서···”


다행히도 이번에는 알아듣고 별 말 없이 방 번호를 알려줬다. 1313호. 묘하게 불길한 번호였다. 세민이 근처의 벤치에 걸터앉아 선생님을 기다리려던 순간, 전화가 울렸다.


“어, 세민아. 쌤인데, 지금 주차하기가 어렵거든?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으니까, 먼저 올라갈래?” 전화를 받자마자 선생님이 물었다.


“네, 그럴게요. 1313호 병실로 올라오시면 돼요.”


“그래. 아, 1층에서 성훈이한테 선생님 대신 뭐 좀 사다줘. 나중에 선생님이 돈 갚을게.”


세민이 대답하기도 전에 전화는 끊겨버렸다. 다행히도 지갑에는 아빠의 카드가 있었고, 세민은 병원의 1층을 메운 가게들을 향해 걸어나갔다.


의외로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다. 빵집, 편의점, 카페···그리고 젤라또를 파는 가게. 젤라또나 카페 음료는 녹아버리니, 혹시 지금 배가 부른 상태면 먹기 힘들겠지. 그렇다면 과자나 빵이었지만···역시 편의점 과자는 좀 성의가 없어 보였다. 그렇다면 역시 남은 건 빵인가. 성훈이 뭘 좋아하는지는 몰랐지만, 그래도 빵을 싫어하는 사람은 많이 없겠지. 점심 시간도 꽤 지났으니, 배고플 테고.


세민은 빵집에서 제일 무난한 초코소라빵과 소시지빵을 고른 뒤, 잠시 망설이다가 맛있어 보이는 녹차 초콜릿 크림빵도 하나 얹어 계산대로 향했다. 안 좋아하면 자신이 먹을 생각이었다.


지금이 약간 한적한 시간대였는지, 계산대에서 줄을 선 사람은 한 사람밖에 없었다. 긴 생머리의 여자였는데, 얼굴은 안 보였지만 남색 스커트에다가 크림색 가디건을 입고 있었다. 세민은 서둘러 그 뒤에 서서 차례를 기다렸다.


계산을 마친 여자가 돌아서자, 느닷없이 눈 앞에 익숙한 얼굴이 나타났다.


“어, 세민아!” 은지가 반갑게 인사했다.


“너···여기 웬일이냐?” 세민이 물었다. 은지는 검지로 하늘을 가리켰다.


“나도 병문안 왔지. 우리 할머니가 입원해 계시거든. 너는 성훈이 보러 온 거지?”


“아···응.”


“둘이 친한가봐?” 은지가 물었다. 굉장히 의외라는 말투였기에, 세민은 묘한 반발감에 휩싸였다. 인기가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반에 소속되어 있는 성훈과 완전한 쑥맥인 자신은 안 어울린다는 건 누구보다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적어도 그걸 당사자에게 드러낼 필요는 없었을 것 같은데.


“음···뭐, 나름.” 세민이 얼버무렸다.


“마침 나도 같이 갈려고 했는데. 우리 같이 갈래?”


“어···그-그래?” 생각하기도 전에 세민이 대답했다. 은지는 뭐가 그렇게 재미있는지, 깔깔 웃으며 다짜고짜 세민의 팔에 팔짱을 끼고 밖으로 끌어내려 했다.


“야-잠깐만-나 계산!” 예상 밖으로 꽉 조여오는 품에서 벗어나려 버둥거리면서 세민이 소리쳤다.


계산을 끝마친 뒤 세민은 은지와 함께 엘리베이터까지 어색한 동행을 하게 되었다. 가인이나 아빠들 중 한 명이 아닌 누군가와 나란히 동행하는 게···초등학교 5학년 이후로 처음이었나? 딱히 과장법도 아닌 것 같아서 어쩐지 더욱 초라해졌다.


“근데 진짜로, 너 왜 성훈한테 병문안 온 거야?” 13층까지 솟구쳐올라간 엘리베이터가 꾸물꾸물 기어내려오는 걸 기다리던 도중 은지가 물었다.


또···그 질문. 이 아이들의 눈에는 도대체 자신이 어떻게 비치는지 대단히 궁금해지는 세민이었다. 무슨 공부밖에 모르는 사람인 줄 아나. “왜? 오면 안되냐?” 세민이 받아쳤다.


“아니, 아니! 그게 아니라···그냥, 뭐랄까···넌 딱히 공부 이외에 관심이 없어 보여서.”


세민은 뜬금없는 직격타에 움찔거렸다. 그저 네네거리는 사회성 좋은 아이인 줄 알았는데···의외로 눈치도 쌈싸먹었구나. 하지만 그 점이 그리 싫지는 않았다. 적어도 앞과 뒤가 다른 애들보다는 나았다.


“그냥. 그때···부축해줬으니까. 고마워서.” 세민이 대답했다. 은지는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훈이가 스윗하긴 하지. 걘 그래서 여자애들한테 엄청 인기 많잖아.”


“많았냐?” 세민이 물었다. 혹시 이 모든 일은···그저 이예나가 질투에 눈이 멀어 한 짓이었을까? 생각해 보면 최소연도 꽤나 밝히는 애였는데, 성훈 정도면 충분히 그 애 눈에 들 법 했다. 아니, 근데 그러면 성훈을 다치게 할까?...뭐, ‘가질 수 없다는 부숴버리겠어’ 대충 이런 식인가?


“응, 당연하지. 앗, 혹시 너도?...” 웃음을 잔뜩 머금은 채 은지가 물었다.


“미쳤냐? 그딴 거 아냐.” 짧고 뭉툭한 한 마디로 세민이 말허리를 단칼에 베어버렸다. 학교에서의 연애사는 하얀 솜털이 돋은 민들레와 같아서, 가벼운 언질 한 마디로도 어디까지 퍼져나갈지 가늠할 수가 없었다. 이미 병문안을 온 것만으로도 어떤 구설수가 오고갈지 몰랐는데, 재수 없다는 낙인을 받을지언정 성훈의 이미지를 이 이상으로 오염시킬 수는 없었다.


아무리 의도된 발언이었다고 해도, 역시 좀 심하게 말했나 하는 후회가 뒤늦게 밀려왔다. 은지는 의외로 평안해 보였지만···역시 진심을 숨기는 건가···


“근데 걔를 좋아하는 여자애···많았어? 고백을 했는데 차였다든가···” 세민이 물었다.


은지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응? 한 명 있었지. 옛날에···나랑 같은 중학교를 나온 앤데, 라온이라고···알아?”


“우리 반? 그, 머리에 토 맞은···”


은지는 얼굴을 찡그렸다. “응···걔. 성훈이도 우리랑 같은 중학교여서···그때부터 좋아해서 중학교 마지막에 고백했는데, 차였어. 그리고 같은 반이 되었지···운도 안 좋게 말이야.”


“불쌍하네, 안 만날 확률로 따지면 23/24인데.” 세민이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왜 23/24이야?” 은지가 물었다. 세민은 어깨를 으쓱였다.


“뭐, 그냥 어림짐작이긴 한데···일단 여기 근처 중학교는 4개고, 모두 반이 6개잖아. 우선 중학교 자체가 다를 확률을 구하면, 총 경우의 수는 16가지인데 다른 학교에 갈 확률을 구하면 4x3으로 12가지. 약분하면 3/4잖아. 다음으로 중학교는 같은데 반이 다를 경우를 고려하면, 우선 학교가 같으니 1/4에다가···반이 다를 총 경우의 수는 30/36, 약분해서 5/6을 곱하잖아. 그러면 5/24가 최종 확률이니, 3/4와 5/24를 더하면 23/24.”


세민은 그렇게 중얼거린 뒤에야 은지가 뭔가 이상한 눈길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순식간에 얼굴이 새빨개졌다. 아, 맞다···아마 얘가 원하는 대답은 “그러게, 운이 엄청 안 좋네”나 대충 이런 말이었을 텐데···또 이상한 짓을 했구나.


“무-물론, 계산이 틀릴 수도 있어. 나 수학은 잘 못하거든. 그냥 말해본 거야! 어, 어쨌든, 결론은 운이 겁나 없다 이 말이지.” 달팽이보다 더 느리게 바뀌는 층수를 노려보면서 세민이 서둘러 수습했다. 하여튼 이 망할 놈의 엘리베이터는 왜 더 빨리 안 올라가는 것일까.


이윽고 13층에 다다랐다. 철제 문을 열고 들어간 1313호실은 말 그대로 무언가가 죽은 듯 고요했다. 유일하게 들려오는 소리라곤 수증기를 치익치익 뿜어내는 작은 가습기의 엷은 숨소리였다. 공기에 낮게 깔린 소독용 알코올의 냄새와 청소 제품의 인공적인 향이 뒤섞여, 서 있는 것만으로도 어쩐지 아파지는 느낌이었다. 세민은 발소리를 죽이며 안으로 향했다.


성훈은 6인실 맨 구석의 흰 침대에 앉아, 손에 들린 게임기를 두드리고 있었다. 한쪽 다리가 흰 석고에 감긴 채, 천장에서 늘어뜨린 줄에 고정되어 있었다.


무언가 인기척이 느껴졌는지, 성훈이 고개를 들자 세민과 눈이 마주쳤다. "어? 너가 웬일이야?" 성훈이 반가운 목소리로 물었다. ‘너’? 은지랑 의외로 친하지 않은 모양이었다. 대답 대신 세민은 크고 하얀 봉투를 성훈에게 건넸다.


"학교 숙제. 선생님이 병문안 겸 전달해 주라 하더라고." 세민이 설명했다. 성훈은 봉투 안의 종이 뭉치를 꺼내더니, 인상을 썼다. "수술까지 해야 하는데, 좀 봐주지."


"수술? 다리 다 치료한 거 아니었어?" 석고에 싸인 발을 향해 손짓을 하며 은지가 물었다. 성훈은 한숨을 깊게 쉬었다.


"심하게 부러져서, 뼛조각이 있나봐. 그걸 맞춘다고 하더라고."


"...도대체 어디서 굴렀길래..." 세민이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역시 계단?


"그게...이상하단 말이야." 성훈이 인상을 찌푸리며 대답했다.


“이상하다니?” 세민이 의아해하며 물었다. 성훈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왜냐하면···어디에서 넘어진 건지 모르겠거든.




댓글과 선작, 추천을 먹고 살아요


작가의말

캐릭터의 짜투리 설정: 준은 주현의 베이커리에서 온 빵이나 케이크가 아니면 먹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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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영혼 계약을 멈춰주세요(마법 탐정 가문 1)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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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14장. 준의 실종 19.12.19 10 0 14쪽
18 13장. 뱀 눈의 남자(2) 19.12.18 9 0 11쪽
17 13장. 뱀 눈의 남자(1) 19.12.18 10 0 12쪽
16 12장. 폴록의 복수 19.12.17 9 0 14쪽
15 11장. 토끼굴에 빠지다 19.12.15 12 0 16쪽
14 10장. 예술가의 고뇌 19.12.14 12 0 14쪽
» 9장. 병문안 19.12.14 24 0 15쪽
12 8장. 복수의 클럽 19.12.14 14 0 15쪽
11 7장. 폭풍의 언덕 19.12.14 18 0 13쪽
10 6장. 케이크와 커피와 가십 19.12.14 16 0 17쪽
9 5장.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 19.12.14 11 0 17쪽
8 4장. 첫 피(3) 19.12.14 11 0 11쪽
7 4장. 첫 피(2) 19.12.14 54 0 13쪽
6 4장. 첫 피(1) 19.12.14 13 0 14쪽
5 3장. 사랑의 학교 19.12.14 15 0 12쪽
4 2장. 그림자 도서관 19.12.14 29 0 15쪽
3 1장. 쌍둥이의 자리(2) 19.12.14 29 0 12쪽
2 1장. 쌍둥이의 자리(1) 19.12.14 119 0 11쪽
1 프롤로그. 바다에서 걸어나온 남자 19.12.14 88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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