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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술사 헌터는 기간트로 꿀 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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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단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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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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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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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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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다중 분신술.

DUMMY

19. 다중 분신술.


[다중 분신술(D) - 본체와 똑같이 생긴 분신을 소환한다.

분신 소환 시 본체의 체력을 나눠 가지며, 간단한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소환한 분신의 신체 능력은 본체의 1/10~1/2 수준으로 조절할 수 있다. (분신 소환 시 소모 체력 - 10%~50%, 소환 범위 – 본체로부터 10미터 이내, 소환 유지시간 – 30분)

체력이 남아 있는 한 동시에 여러 개의 분신을 소환할 수 있다. 분신이 습득한 능력이나 경험치는 분신이 소멸하면 정산된다.

분신은 목이 잘리거나 손상도 70%가 넘기 전까진 소멸하지 않으며, 소환 유지시간이 지나기 전까진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 분신술사가 분신이 없는 게 말이 안 되지.

다만 이 스킬도 소환 시 내 체력을 소모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네.’


나와 똑같은 분신을 소환하는 것이 환영 분신술(E)과 비슷한 점도 있지만, 환영 분신술은 그냥 눈속임일 뿐이고 이건 실체가 있는 진짜 분신이었다.

분신의 신체 능력이 나보단 많이 떨어지네.

1/2수준이면, 그래도 일반인보다 강한 수준일 테지만, 1/10수준이면 거의 종이 인형 아닌가? 서 있을 수는 있나?


‘나중에 테스트해야지.’


그래도 체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분신을 만들 수 있고, 일단 소환하면 소환 유지시간이 끝날 때까지 사라지지도 않았기에 아바타와 함께 싸울 수도 있었다.

그리고 내 체력이 너무 많이 떨어지면 아바타를 소환해 아공간 쉘터에서 쉬면서 체력을 보충할 수도 있었기에 다중 분신술(D) 스킬은 자주 쓸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헌터 등급도 올랐고, 새로운 스킬도 각성했기에 정말 보람찬 하루였다.

지금까진 대수림에 대해 끔찍하게 나쁜 기억만 가득했는데, 오늘 이후로 좋은 기억이 더 많을 것 같다.

너무 힘들고 체력이 바닥이었기에 나도 모르게 스르르 잠이 들었다.


***


다음날, 다음다음 날 밤에도 내 괴수 사냥은 이어졌다.

공왕의 넷째 제자인 칼루아가 크고 사나운 괴수가 없는 곳으로 우리를 잘 안내하고 있었기에 우리를 쫓아오거나 노리는 괴수들은 작거나 약하고, 무리를 짓는 놈들이 대부분이었기에 내 사냥감으로 적격이었다.

벌써 다음 등급(C)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리고 내 덕분에 우리 소대원들은 거의 피해 없이 이동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우리 분대도 불침번을 서야 했기에 야간 괴수 사냥을 하지 못했다.


‘그럼 오늘은 다중 분신술이나 테스트해야겠다.’


지난 사흘은 괴수 사냥에 정신이 없었기에 새로운 스킬 테스트도 못 했다.


“다니엘, 피곤해서 푹 잘 테니까, 무슨 일이 생기면 날 흔들어 깨워.”

“알았어.”


우리 분대에선 다니엘이 먼저 불침번을 섰다.

난 자리에 누워서 아바타를 소환했다.

이곳은 아공간 쉘터.

한걸음 물러서서 아바타와 링크를 해제했다.

이곳은 별도의 차원이었기에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았고, 테스트를 하기엔 최적의 장소지.


‘우선 제일 약한 분신부터 테스트해보자.’


[다중 분신술(D) 스킬을 실행합니다.]

[분신에 체력을 얼마나 할당하겠습니까?]


10%.

곧 5미터 옆에 나와 똑같은 모습의 분신을 소환했다.


“이리와!”


분신에 명령하자, 분신이 내게 걸어왔다.

걷는 모습은 다행히 자연스럽다.

난 내 신체 능력의 1/10이라고 해서 걷지도 못할 줄 알았다.

그럼 달리는 것은?


‘저기까지 달려봐!’


다다닥!

15미터쯤 떨어진 곳까지 달리기를 시켰다.

조금 느리긴 하지만 달리기도 가능했다.

무게는 얼마나 들 수 있을까?

가벼운 물건부터 이것저것 테스트를 시켰다.

그리고 물건이나 무기를 들고 달리는 것까지 소환 유지시간인 30분 안에 최대한 많은 테스트를 시켜봤다.

결과는······.


‘10% 분신은 거의 허수아비나 마찬가지네.’


내 힘이 대폭 증가하거나 다중 분신술 스킬 등급이 올라가기 전까진 이놈은 그냥 스팀 소총을 들고 걷는 수준으로 적당했다.

뛰다가 넘어지기도 했으니까.

그리고 스팀 소총을 발사하면 반동으로 뒤로 넘어져, 손상도가 40%에 다다른다.

총 2번 쏘면 그냥 소멸한다.

지금은 적의 눈을 속이거나 유인할 때나, 적당할 것 같았다.


[다중 분신술(D) 스킬을 실행합니다.]


30%.

내 신체 능력의 3/10을 사용할 수 있는 분신을 소환했다.

역시 이놈도 30분 동안 이것저것 테스트를 꼼꼼하게 진행했다.

결론적으론 그래도 꽤 쓸만했다.

보통 인간의 신체 능력보단 아주 약간 떨어졌으니, 스팀 소총을 쏠 수도 있었고, 스팀 소총을 들고 빠르게 달릴 수도 있었다.

그리고 신체 능력도 능력이지만, 지능도 10% 분신과 많이 차이가 났다.

10% 분신은 어디로 이동하거나 물건을 드는 단순한 명령은 잘 이해했지만, 소총을 어디에 쏘라는 명령을 내리면 소총을 쏘긴 쏘는데, “어디에”를 잘 이해하지 못했기에 그냥 바라보는 방향에 총을 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30% 분신은 어디를 맞추는 것까지 이해하고 소총을 쐈다.

그리고 소환 유지시간이 끝났을 무렵에 내가 분신을 향해 소총을 쏴봤다.

팔이나 다리 같은 곳에 맞으면 소멸하지 않았지만, 몸통에 소총을 맞으면 손상도가 70%가 넘어 바로 소멸했다.


‘30% 분신은 딱 보통 병사 수준이네.’


마지막으로 50% 분신.

내 신체 능력의 절반을 발휘하는 최고의 분신을 소환했다.

결론적으로 힘도 보통 병사들보다 강했고, 스팀 소총 사격도 매우 잘했다.

또 검과 방패를 들려주고, 가상의 적을 공격하게 했더니 훌륭하게 해냈다.

맷집도 좋아서 내가 쏜 스팀 소총을 몸통에 맞았음에도 소멸하지 않았고, 3발까진 버텼다.

그리고 복잡한 명령도 어느 정도 가능했다.


‘50% 분신은 훌륭한 한 명의 동료 수준이라, 꽤 도움이 되겠어.’


40%나 20% 테스트는 큰 의미가 없어 보였다.

가장 강한 50% 분신은 최대 둘을 소환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내 체력이 바닥이라 곧바로 아바타를 소환해 안전한 아공간 쉘터로 들어가야 했다.

아공간 쉘터에서 1시간 정도 있으면 체력이 20% 정도는 회복됐었기에 바로 죽을 염려는 없었고, 아바타도 3개까지 소환할 수 있었기에 쉘터에서 나와도 바로 전투는 가능했다.

그리고 보통 병사 수준인 30% 분신은 3개를 동시에 소환할 수 있었고, 집중 사격 같은 명령도 수행할 수 있었기에 가장 적당했다.

또 내가 체력을 항상 100%를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기에 조금은 여유가 있는 30% 분신을 여러 개 소환하는 것이 가장 쓸모가 있어 보였다.


이제 분신술까지 쓸 수 있으니, 내 전투력은 더 올라갈 거다.


***


지난 며칠은 제대로 사냥을 하지 못했다.

위험한 괴수가 주변에 많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대수림 깊숙이 들어갈수록 크고 위험한 괴수가 많았고, 기척을 귀신같이 숨기는 놈들도 있었다.

이틀 전엔 바로 옆으로 지나가는 6미터 크기의 괴수 움직임을 놓친 적이 있었다. 다행히 나도 기척을 숨기고, 주변을 살피고 있었을 때라 그냥 지나쳤지, 싸웠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자! 이곳이 마브리 호수다.”


고더스가 가리킨 거대 나무 사이에 시커먼 호수가 보였다.

호수의 가장 넓은 폭이 3km였고, 깊이는 너무 깊어서 측량할 수 없다고 했다.

이 호수에 소형 강습함이 추락했다면, 우린 찾을 수 없었을 거다.

다행히 추락하고 호수 동쪽에서 연기가 계속 났다고 했으니, 호수에 추락한 것은 아닐 것이다.


“아르엔, 여기가 왜 위험한지 알아?”


공왕의 열한 번째 제자 갈리아가 다가와 물었다.


“글쎄요. 물이 있어서가 아닐까요? 괴수도 물을 마셔야 살 테니까요.”

“음. 알고 있었군.”


갈리아는 입맛을 다셨다.

내게 뭔가 알려주고 싶은 건가?

이건 기본인데.


기이이잉! 쿵! 쿵!

타이탄들이 다가오더니 해치가 열렸다.

그리고 타이탄 기사들이 오랜만에 타이탄에서 내렸다.

리더인 베르돔이 병사들을 모았다.


“다들 잘 들어라! 이제부터 우린 다섯팀으로 나눠서 호수 동쪽을 수색한다.”

“이봐! 그건 좋은 생각이 아니야. 이 근처엔 위험한 놈들의 둥지가 많아.”


갈리나가 삐딱한 자세로 말했다.

그러자 베르돔의 미간을 살짝 찡그렸다.


“하지만 팀을 나누지 않으면 언제 이 넓은 지역을 수색한단 말이오. 그리고 괴수는 걱정하지 마시오. 우린 타이탄이 있으니까.”

“여기가 넓은 지대면 그런대로 이해해 주겠지만, 여긴 대수림이야. 그런 둔한 몸놀림으로 잡을 수 있는 괴수들이 아니야.”


갈리나는 타이탄에 대해 매우 회의적인 반응이었다.


“우리도 이곳까지 오면서 나름 대수림의 나무와 지형에 적응했소. 그리고 괴수도 몇 마리 잡아봤으니, 충분히 상대할 수 있소.”

“제대로 된 괴수를 보지도 못했으면서 적응은 무슨.”

“여기까지 큰 괴수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은 그다지 위험하지 않다는 소리가 아니오.”


그건 모르는 소리였다.

사실 나와 몇몇 병사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

칼루아가 크게 위험하지 않은 길로 안내해서 그런 거였다.

하지만 타이탄 기사들은 잠을 잘 때도 타이탄에서 나오지 않았고, 카르잔 기사들이나 병사들과 전혀 소통하지도 않았기에 모르고 있었다.

갈리나가 코웃음을 쳤다.


“위험하지 않아? 뭐, 알아서 하던가. 하지만 우린 이쯤에서 빠지겠다.”

“뭐요?”

“어차피 약속은 마브리 호수까지 안내해 주기로 했으니까.”

“하지만 우린 돌아가는 길을 모르니, 그쪽에서 계속 안내해야 하오. 아니면 돌아가서 공왕 폐하께 보고하겠소.”


갈리아가 인상을 확 찡그렸다.


‘저건 등신인가?’


살살 달래면서 말해도 될까 말까인데, 왜 저렇게 긁어.

물론 베르돔이 저렇게 말하는 이유는 이해가 간다.

타이탄의 스팀 코어가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애초 마브리 호수까지 일주일 정도를 예상했지만, 열흘이나 걸렸고, 돌아가는 길도 그 정도 기간을 잡아야 했기에 가져온 스팀 코어 여유분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최대한 빨리 수색해 돌아가려는 거다.

하지만 그것도 분위기 보면서 말해야지.


그때 보레스 부대장이 나섰다.


“제 생각인데, 그럼 세팀으로 나누는 게 적당할 것 같습니다.”

“응?”

“한 팀당 타이탄을 2대씩 배치하고, 타이탄이 1대인 팀에 공왕 폐하의 제자분 둘을 배치하면 어떻겠습니까? 그럼 어느 정도 안전도 확보하고, 수색도 빨라질 겁니다.”


난 고개를 끄덕이며 고더스의 옆구리를 찔렀다.


“왜?”

“3팀이면 괜찮은 생각이네요.”

“그런가?”

“타이탄이 2대면 큰 괴수가 나와도 서로 도와서 싸울 수 있고, 타이탄 1대가 있는 수색대도 형님과 갈리나 천인대장님이 있으니, 충분히 괴수와 싸울 수 있으니까요.”


고더스가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카르잔 공국의 입장에서도 앞으로 양국이 서로 협력할 일이 많을 텐데, 이번 임무에 실패하면 곤란해질 거다.


“내 생각에도 3팀으로 나누는 것이 좋겠다.”


고더스도 그걸 알고 있었기에 보레스의 의견에 동의했다.

카르잔 병사들이 없으면 당장 돌아갈 길이 막막했기에 베르돔과 타이탄 기사들도 어쩔 수 없이 동의했다.

갈리아는 그냥 팔짱만 끼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자! 그럼 세팀으로 나눈다.”


카르잔 리더인 고더스가 소리쳤다.

우린 3팀으로 나눠 수색을 시작했고, 레비토 소대장과 우리 분대는 왼쪽 손이 부서진 타이탄 1대와 카르잔 두 기사가 있는 팀에 배치됐다.

그리고 우리 눈엔 보이진 않지만, 음침한 칼루아도 어디선가 우릴 지켜보고 있을 거다.

그는 대수림에 오고 나서부터 단 한 번도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밥은 먹고 다니냐?

아무튼, 다행이었다.

타이탄보단 대수림에 익숙한 공왕의 제자 3명이 훨씬 안정감이 있었다. 그리고 수색에도 이점이 있었다.


***


‘자하킨, 별다른 흔적이 없어?’

- 대수림의 수풀이 너무 우거져 상공 탐색은 효과가 없습니다.

‘타이탄의 움직임은?’

- 그건 가끔 포착되고 있습니다.

‘잘 지켜봐. 다른 팀에서 먼저 찾을 수도 있으니까.’

- 네.


타이탄은 그래도 크기가 10미터나 됐고, 계속 움직이고 있었기에 가끔 나무 사이를 지날 때 포착할 수 있었다.

덕분에 다른 팀의 위치는 대략 알 수 있었다.

이곳은 열추적도 쉽지 않은 것이 낮엔 사람의 몸보다 대기 온도가 더 뜨거웠고, 밤에도 30도가 넘었기에 불지옥이나 다름없었다.

게다가 수시로 내리는 폭우 때문에 상공에서 감시는 더욱 요원했다.


‘아무래도 오늘 밤부턴 혼자 움직이는 것이 낫겠어.’


낮에는 함께 이동하면서 수색해야 했기에 개별적으로 움직일 수 없었다.

밤엔 위험한 괴수가 많았기에 혼자 움직이는 것은 좋은 생각은 아니었다. 하지만 내가 먼저 소형 강습함을 찾아야 엑소시아 같은 중요한 물건을 빼돌릴 수 있었다.

그랬기에 오늘 밤엔 다중 분신술(D)을 이용한 수색을 계획했다.

분신의 최대 장점은 숫자가 아니라, 나와 이어져 있다는 것이었다.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명령을 내릴 수 있었고, 소멸하면 경험치 정산뿐만 아니라, 소환하고 소멸할 때까지 짧은 기억을 전송받았기에 수색에 매우 적합했다.


그날 밤.

우린 수색을 멈추고, 큰 나무 아래 자리를 잡았다.

이곳의 어떤 나무는 너무 거대해 타이탄도 초라하게 보일 정도였다. 그리고 나무의 뿌리가 지상 위로 뻗어 나와 몸을 숨기기에 적당했다.


“여긴 위험하니, 멀리 가지 마라.”


조용히 나가려는데, 고더스에게 걸렸다.


“네.”


동쪽으로 200여 미터를 이동하고, 주변을 자세히 살폈다.

아무도 없었기에 다중 분신술(D) 스킬을 실행할 때였다.

슥! 쓰윽!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내 뒤쪽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쉿!”

“응?”


슬쩍 고개를 돌리자, 시커먼 얼굴을 한 사내가 집게손가락으로 입을 막고 있었다.

단 한 번밖에 보지 않았지만, 절대 잊을 수 없는 외모.

그는 공왕의 네 번째 제자 칼루아였다.

그가 내게 다가오더니, 따라오라는 손짓을 했다.

왜? 어딜?

내가 주춤거리자, 계속 손짓했다.

날 해치려는 건 아닌 것 같다.

그랬다면 조금 전에 뒤에서 기습했을 테니까.


내가 천천히 따라가자, 칼루아가 앞서서 달리기 시작했다.

그도 나처럼 밤을 낮처럼 볼 수 있는 건가?

거침없이 앞서서 달리는데, 내가 따라가지 못할 정도였다.

게다가 달리는 소리도 거의 들리지 않았고, 매우 몸놀림이 가벼웠다. 홉고블린 스킬이 없었다면, 그를 따라갈 수도 없었을 거다.

그런데 갑자기 그가 풀숲에 몸을 숨겼다.

나도 따라가서 풀숲에 앉았다.

칼루아가 머리 위를 가리켰다.


‘허! 저거 괴수였어?’


처음엔 그냥 나뭇가지인 줄 알았다.

30여 미터 길이의 기다란 괴수가 나무에 매달려 나뭇가지처럼 위장해 6개의 촉수를 아래로 길게 늘이고 있었다.

저 아래를 통과했다간······.

생각만 해도 끔찍했다.


칼루아의 안내로 괴수를 피해 다시 20분쯤 달렸을 때였다.

그가 갑자기 멈춰서더니, 큰 바위를 가리켰다.


‘잠깐, 저거 네크로머신 강습함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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