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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증기 시대

분신술사 헌터는 기간트로 꿀 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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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단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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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작품등록일 :
2024.07.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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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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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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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20. 나만 되는 겨.

DUMMY

20. 나만 되는 겨.


거대한 나무 옆에 꽁지부터 처박힌 소형 강습함 실루엣이 보였다.

말이 소형 강습함이지 선체 길이 70미터, 폭 40미터로 네크로머신 1개 분대(10명)를 실어나를 수 있는 거대한 크기였다.

드디어! 이걸 찾았네!

차원 함선이 연결되어 있으면 좋겠지만, 지금은 이곳 상공에 없었다.


‘그런데 왜 칼루아가 날 여기로 안내한 거지?’


브라펠 왕국을 도와주는 건가?

아니면 내가 강습함을 찾아 공을 세울 수 있게 도와준 거야?

그에게 물어보기 위해 고개를 돌렸다.


‘와씨! 정말 귀신 같네.’


그런데 칼루아는 감쪽같이 사라지고 없었다.

생긴 것과는 다르게 부끄러움이 많은가?

기민한 감각(B) 스킬로 찾으라면 찾겠지만, 굳이 그럴 필요는 없었다.

어쩌면 지금 이 주변에서 날 지켜보고 있을지도······.

날 해치려는 의도는 보이지 않았으니, 날 도와준 것은 분명했다.


‘혹시, 내가 공왕의 제자가 될 거로 생각해서?’


사제를 도와준 거야?

어쨌든 난 고맙다는 표현으로 일단 허공을 향해 손을 흔들어 보였다.

그리고 소형 강습함에 다가갔다.

지금은 저 안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했다.


‘입구는 막혔겠지?’


수풀이 너무 우거져 있었기에 강습함의 상태가 잘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자하킨이 소형 강습함을 수백 번은 타봤고 그의 기억이 있었기에 나도 구조는 꿰뚫고 있었다.

문제는 소형 강습함이 입구가 있는 후미 쪽으로 추락했다는 거다.

그러니 땅을 파고 이 강습함을 완전히 꺼내기 전엔 입구로 들어갈 수 없었다.

난 반대편으로 돌아갔다.

반대편도 수풀과 넝쿨에 덮여 형체도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일단 좀 치워야겠다.’


아공간에서 트란의 검을 꺼내 들었다.

이 검은 내가 요긴하게 잘 써먹네.

아래쪽에 수풀을 베고, 강습함을 감싸고 있는 두껍고 억센 넝쿨들을 잘라버렸다.

그리고 한참 넝쿨을 잡아당기자, 비로소 조금씩 비행선의 형체가 보였다.

지금 강습함은 선미로 추락했고, 땅에 1/3 정도 박힌 상태로 40도 정도 기울기로 세워져 있었다.

그런데 기체가 너무 멀쩡한데?

추락했다면 격추됐을 가능성이 컸다.

그런데 지금 육안으로 보기엔 큰 파손이 보이지 않았다.

이 세계에 네크로머신 강습함을 격추할 무기가 있나?

설마, 마법인가?

고개를 흔들었다.

카르잔 공국엔 옛날부터 마법사가 없다고 알고 있었다.

그리고 이 세계 마법사는 극소수였고, 이곳 마법 수준으로 부수기엔 네크로머신 강습함은 너무 튼튼했다.

그렇다고 하늘을 날아가는 강습함에 오러 블레이드를 던져 격추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 좌측 엔진이 망가졌네!’


넝쿨에 덮여 있는 걸 대충 치우자 좌측 엔진에 길고 거대한 창이 박혀 있는 걸 발견했다.

저건 네크로머신이 쓰는 창이었다.

아마도 저 창 때문에 엔진이 폭발해 추락했나 보다.


‘저기 구멍이 있네!’


왼쪽 날개 밑에 제법 큰 구멍이 뚫려 있었다.

그 구멍은 십중팔구 좌측 엔진에 박힌 저 창이 뚫고 나온 자국 같았다.

난 아직 남아 있는 넝쿨을 잡고 구멍이 있는 선체로 올라갔다.

고르가 홉고블린 아바타라면 들어갈 수 있겠어.

구멍이 사람 머리통만 했기에 인간은 불가능하지만, 고블린은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러다 순간 근처에 칼루아가 지켜보고 있을 수도 있단 생각이 들었다.


난 원래 과하게 걱정하는 사람이었고, 내 분신술사 능력을 굳이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지금까지도 잘 숨겨왔고.

칼루아는 나처럼 밤눈이 매우 좋으니, 내가 고블린으로 변하는 것도 볼 수 있을 거다.

그럼 다른 것도 있지.

난 아래로 내려와 아래쪽 수풀 사이에 몸을 숨겼다.

그리고 옷을 벗어 아공간에 넣었다.


[차원 분신 아바타(S) 스킬을 사용합니다.]

[일개미 아바타를 소환합니다.]


아무리 눈이 좋아도 날 발견할 수 없을 거다.

여섯 개의 다리를 빠르게 움직여 구멍을 향해 올라갔다.

그런데 더럽게 머네.

크기가 너무 작아서 한참을 올라가야 했다.


열심히 올라가 구멍을 통해 안으로 들어갔다.

역시 네크로머신이 타던 강습함이라 내부는 거대했다.

빨리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벌거벗은 본체로 돌아왔다.

작은 구멍에서 들어온 빛이 전부였지만, 내 고블린 시야는 순식간에 어둠에 적응했다.


“헉! 네크로머신!”


가슴이 철렁했지만, 곧 진정했다.

추락한 선미 쪽에서 네크로머신을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그것도 3대의 네크로머신이 뒤엉켜있었다.

죽었나?

다행히 셋 모두 움직이지 않았다.

난 가까이 다가갔다.

그런데······.


‘왜? 왜? 왜 기간트가 여기에?’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이건 네크로머신이 아니었다.

네크로머신과 모습은 똑같지만, 3대 모두 어깨에 지구방위군의 마크가 새겨져 있었다. 그리고 한 대는 가슴 해치가 열려 있었고, 거대한 기간트 검날이 해치 안쪽에 들어가 있었다.


‘인간의 해골이네.’


해치 안쪽에 거대한 검에 찔린 해골이 하나 있었다.

해치가 열린 상태에서 검에 찔려 즉사했을 거다.

해골의 몸이 둘로 갈라져 있었으니까.

그런데 기간트 내부는 멀쩡했다.

대체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다른 두 대의 기간트는 무기도 없이 둘 다 가슴에 검이 뚫린 자국이 있었다.

한 대가 다른 두 대를 공격했나?

그럼 이 기간트 기사는 누가 죽였지?

그리고 누가 기간트 창을 던져 강습함 엔진을 파괴한 거야?

질문을 많이 던졌지만, 지금 눈에 보이는 상황만으로 무언가를 짐작할 순 없었다.

주변을 둘러보니, 지금 소형 강습함에는 기간트나 인간이 빠져나갈 구멍이 없었다.

아마도 이 소형 강습함을 타고 온 이들은 여기서 모두 죽었을 거다.

잠시 앉아서 생각을 정리했다.


‘잠깐! 그럼 지구인들이 살아 있단 말이네!’


이 소형 강습함에 타고 있던 건 인간이었다.

그것도 지구인.

기간트를 만든 건 지구의 인류였으니까.

어떻게 탈출한 거지? 지구는 멸망했을 텐데.

그리고 지구의 기술로는 차원 게이트를 만들 수 없었기에 차원을 이동할 수 없었다.

잠깐 이들이 네크로머신 소형 강습함에 타고 있었다면, 네크로머신 모선 탈취에 성공한 거야?


‘아니야. 내가 달에 부딪히는 영상을 직접 봤는데······.’


아! 그럼 자하킨이 중형 차원 이동 함선을 탈취한 것처럼, 네크로머신 모선을 공격한 헌터와 기간트 별동대가 차원 이동 함선을 탈취했을 수도 있다.

모선의 크기는 워낙 거대했고, 내부에 대형 차원 이동 함선 한 대와 중형 차원 이동 함선 석 대가 있었으니, 충돌 직전에 빠져나왔을 수도 있었다.

퍼즐을 맞추듯이 지금까지 정황을 하나씩 끼워 맞추자, 뭔가 그림이 그려졌다.

그럼 이곳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구도자는 지구인이 분명해 보였다.

그들이 왜 이 세계에 증기기관과 타이탄 기술을 전수해줬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 기간트만 봐도 지구인이 이곳에 온 것은 분명했다.


‘그럼 이 세계 어딘가에 지구인이 살아 있겠구나!’


그건 구도자란 사람을 만나면 된다.

팔론드 제국으로 갈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구도자가 이 세계에 가장 먼저 기술을 전수해 준 곳이 아르카나 대륙의 팔론드 제국과 안드라스 대륙의 로디스 제국이라고 들었다.

그 증거로 팔론드 제국의 황궁에 소형 강습함이 하나 있었다.

궁금증은 늘어났지만, 나와 같은 지구에 살던 인류가 멸망하지 않고, 살아 있다는 사실이 매우 반갑고 설렜다.


기간트 기사도 여기 있었으니, 헌터들도 살아 있을까?

네크로머신 모선을 공격했던 헌터들은 지구 최강의 헌터들과 최고의 기간트 기사들이었다.

그들이 살아 있다면 네크로머신을 상대할 때 좋을 거다.


‘자하킨, 대수림 상공으로 오려면 멀었어?’

- 앞으로 3시간은 더 있어야 합니다.


[차원 분신 자하킨과 시야를 공유합니다.]


‘소형 강습함을 찾았어.’

- 보고 있습니다.

‘그럼 내가 챙겨야 할 것도 알고 있겠네?’

- 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난 자하킨과 시야를 연결해 소형 강습함의 도면을 살폈고, 강습함 바닥에서 2.5미터짜리 연료 전지를 꺼냈다.

이 연료 전지 안에는 엑소시아가 들어 있었다.

엑소시아 연료 전지를 아공간 쉘터에 챙겼다.


- 신기하군요. 인간이 타고 조종할 수 있는 네크로머신이라니!


서로 시야를 공유하고 있었기에 자하킨도 기간트를 보고 있었다.


‘이건 기간트라고 하지. 네크로머신을 헌터와 인간 기술자들이 개조해 만든 거야. 이거 어떻게 챙길 수 없을까?’

- 차원 함선을 착륙시키지 않는 한 챙길 수 없습니다.


한 대는 8미터짜리 하급 나이트(C) 기간트였고, 다른 한 대는 9미터짜리 중급 나이트(B), 해치가 열려 있는 한 대는 11미터짜리 울트라 나이트(S)급 기간트였다.


‘아! 혹시 모르니 라이프 베슬이라도 챙기자!’


사실 기체는 껍데기일 뿐.

기간트를 조종하기 위해선 인간과 동기화하는 라이프 베슬이 필요했다. 이게 없으면 무용지물이었다.

그러니 라이프 베슬을 챙기면, 이걸 움직일 수 있는 건 나밖에 없었다.

난 해치가 열린 11미터 울트라 기간트 내부로 들어갔다.

일단 해골을 건들지 않고, 위쪽에 있는 라이프 베슬을 쳐다봤다.


- 라이프 베슬을 상태를 보니, 엑소시아가 다 떨어져 가사 상태에 빠져 있네요.

‘그럼 연료 전지에 있는 엑소시아를 주입하면 당장 움직일 수 있다는 말이네.’

-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 라이프 베슬엔 이상한 금제가 걸려 있습니다.

‘이상한 금제?’

- 이건 네크로머신 왕조가 새긴 금제가 아니라, 전혀 다른 종류의 금제입니다.


난 순간 뭔지 알 것 같았다.

언젠가 TV에 나온 기간트 기사의 말이 떠올랐다.

인간이 기간트를 움직이기 위해선 사악한 네크로머신과 정신을 동기화해 연결돼야 했다. 하지만 네크로머신은 언제든 혼자서 움직일 수 있었기에 인간과 연결되지 않은 상대에선 움직일 수 없게 라이프 베슬에 강력한 금제를 걸어 안전장치를 만들어 놨다고 들었다.

그런데도 가끔 동기화 상태에서 네크로머신의 영혼에 먹혀 폭주하는 기간트가 생겨났다.

그것도 등급이 높은 기간트에서 주로 일어났고, 그 때문인지 기간트는 울트라 나이트(S)급 이상은 만들지 못했다.

자하킨 같은 울트라 마샬(SS)급은 네크로머신의 금제도 소용없었기 때문에 기간트로 만들 수 없었을지 모른다.


난 라이프 베슬을 둘러싼 타원형 케이스 양 끝을 잡고, 옆으로 누르면서 아래로 당겼다.

철컥!

라이프 베슬이 빠졌다.

이건 자하킨의 기억이 있었기에 알고 있었다.

일단 라이프 베슬은 아공간에 넣고.

아래로 내려와 다른 기간트로 향했다.


‘깔끔하게 해치를 뚫었네.’


이러면 조종석 위쪽에 있는 라이프 베슬은 멀쩡할 것 같았다.

기간트 해치를 열어봤다.

다행히 타이탄과 열리는 방식이 똑같다.

역시 타이탄의 기술은 지구인들이 알려준 거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안쪽에 해골이 있었다.

거대한 검에 찔렸는데, 기간트 기사만 정확하게 찔러 죽였다.

마치 기체는 보호하려는 것 같았다.

난 조종석 위에서 라이프 베슬만 빼서 아공간에 넣었다.

다른 한 대 역시 손쉽게 해치를 열었고, 라이프 베슬만 챙겼다.


시간을 너무 지체했기에 소형 강습함을 나와서 야영지로 돌아갔다.


***


“잘했어! 아르엔, 정말 잘했네!”


보레스가 내 어깨에 손을 올리며 칭찬했다.

난 다음 날 아침에 일행을 데리고 소형 강습함이 있는 장소로 이동했다.

새벽에 나와 주변을 수색하다가 강습함을 발견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리고 칼루아가 다른 팀을 찾아가 카르잔 길잡이들에게 알려 전부 강습함이 있는 곳으로 모이게 됐다.


쾅! 쾅!

타이탄에서 내린 베르돔 중령이 인상을 찡그렸다.


“이걸 어떻게 열지? 비행선 기체가 너무 단단해!”

“드러난 부분에 입구가 없는 것을 보면 땅에 박힌 부분에 비행선 입구가 있을 겁니다.”


아그네타 소령이 말했다.


“젠장, 그럼 저걸 꺼내야겠군.”

“주변 땅을 깊게 파고, 밧줄로 비행선을 묶어서 타이탄들이 끌면 빠질 겁니다.”

“작업 시간이 꽤 걸리겠어.”

“그래도 비행선이 멀쩡한 건, 우리에겐 희소식입니다.”


베르돔이 고개를 끄덕였다.

자기들끼리 떨어져서 조용히 말하고 있지만, 자하킨이 차원 함선에서 도청하고 있었기에 난 실시간으로 듣고 있었다.


“그런데 이 안에 정말 그 기간트란 병기가 있을까요?”

“이 정보를 빼내기 위해 우리 정보원 수백이 죽었어. 분명 있을 거야.”

“휴! 어서 저 안을 보고 싶네요.”

“기간트만 있다면, 타이탄 전투에서 제국 놈들에게 더는 밀리지 않을 거야.”


베르돔은 이를 악물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아! 그러니까 저들은 소형 강습함이 아니라, 기간트를 찾으러 왔다는 말이네.

그런데 어쩌지?

라이프 베슬은 이미 내가 다 챙겼는데, 그리고 엑소시아가 없이는 기간트를 움직일 수도 없었다.

결국, 강습함 안에 있는 기간트는 나만 조종할 수 있다는 말이었다.


“좋아! 타이탄은 교대로 주변을 경계하고 병사들을 불러서 땅을 파게 하게.”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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