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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증기 시대

분신술사 헌터는 기간트로 꿀 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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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단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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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작품등록일 :
2024.07.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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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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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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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내 진급이 초고속일 수밖에 없는 이유.

DUMMY

25. 내 진급이 초고속일 수밖에 없는 이유.


“솔직히 말씀드리면, 다른 기간트엔 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뭐? 다른 기간트에 타지 않았다고?”


벨다 그레이 소장이 눈을 똥그랗게 떴다.


“네. 대수림에서 처음 탄 기간트가 지금 이곳에 있는 것이고, 다른 기간트는 한 번도 타보지 못했습니다.”


그때 옆에 있는 아그네타 소령이 나섰다.


“그건 맞습니다. 베르돔 중령님께서 다른 기간트에 타는 걸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허! 멍청하군, 나였다면 그것부터 확인했을 텐데······.”


벨다 소장이 짧은 한숨을 쉬고, 고개를 흔들었다.

난 손을 들고 말했다.


“잘은 모르겠지만, 저라면 다른 기간트도 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응? 타보지도 않았다면서 왜 그렇게 생각하지?”

“기간트에 타는 순간 전 기간트 안에 있는 어떤 정신과 서로 연결되었습니다. 마치 운명처럼요. 다른 기간트도 서로 정신이 연결되어 움직이는 방식이라면 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 이미 기간트의 정신과 연결된 적이 있으니까요.”

“음. 그러니까 기간트는 정신이 서로 연결돼야 탈 수 있다는 말이군.”

“네. 그렇습니다.”


벨다 소장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잠시 고민했다.

엑소시아가 더는 남아 있지 않았기에 라이프 베슬이 있어도 어차피 다른 두 기간트는 움직일 수 없었다.

하지만 개인 호위로 타이탄 기사까지 붙여 줬는데, 타지 못한다고 할 순 없지.

그리고 그걸 확인하려면 카르잔 공국에 있는 두 기간트를 여기까지 가지고 와야 하는데, 당분간 그건 불가능했다.

그러니 이렇게 여지를 남겨두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여우를 상대하려면 나도 여우가 될 수밖에.


“알았네. 그건 나중에 확인해 보지.”


벨다 소장이 보레스 부대장을 쳐다봤다.


“포로로 잡혔던 팔콘 부대원들이 모두 풀려나 3군단으로 오고 있네. 자네가 그곳에 가서 병사들을 챙겨서, 마베트 기지로 합류하게.”

“마베트 기지 말입니까?”

“그래. 이젠 시간과 싸움이야. 비공정 개조가 끝나면 바로 출동할 수 있게. 기지 내에서 대기하게.”

“네! 알겠습니다.”


크게 대답한 보레스 대위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이건 매우 기쁜 소식이었다.

드디어 포로로 사로잡힌 부대원들이 돌아온 것이다.


“그리고 코바 대령도 5군단이 도착하면, 남은 여섯 명의 기사를 뽑아서 마베트 기지로 합류하도록.”

“네, 알겠습니다.”

“자! 오늘 회의는 여기까지 하지. 누구 질문 있나?”


난 손을 들었다.


“아르엔 소위, 뭐지?”

“타이탄 기사를 더 추가할 수 없겠습니까?”

“······?”

“이번에 대수림에서 타이탄은 멀쩡한데, 타이탄 기사가 전투 전에 괴수에게 당해서 전력이 크게 떨어진 적이 있습니다.”

“예비 기사 말이군. 아쉽지만 지금 전선에서도 타이탄 기사가 부족한 실정이야. 나도 더는 빼 올 수가 없어.”


난 다시 손을 들었다.


“그럼 보조 기사를 키우는 건 어떻습니까?”

“보조 기사?”

“대수림에서 2대의 타이탄에 교대로 타서 옮긴 것은 팔콘 부대원들이었습니다. 대부분 30분이 한계였지만, 일부는 1시간 이상 타이탄을 이동시켰습니다. 그러니······.”

“자네 지금 미쳤나? 지금 일반 사병을 타이탄 기사로 키우자는 건가?”


에임스 대위가 주제도 모르고 끼어들었다.

하지만 벨다 소장은 흥미롭다는 표정을 지었다.


“아니야. 계속해 보게.”

“물론 정식 타이탄 기사는 아닙니다. 제가 말한 것은 단지 보조일 뿐입니다. 저도 이번에 기간트를 타며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타이탄 기사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매우 힘듭니다. 특히 쉬거나 잠을 잘 때, 그리고 식사를 하거나 보초를 설 때도 계속 타이탄 안에서 대기해야 하는 것은 매우 힘들고 비효율적입니다. 심지어 화장실도 마음대로 가지 못해 다들 변비에 걸렸고, 일부 기사는 기저귀까지 차고 있습니다.”


내 마지막 말에 타이탄 기사들이 얼굴이 순간 붉어졌다.

나야 잠시 쉴 때 아바타를 소환해 아공간 쉘터에 들어가서 해결하면 되지만 진짜 타이탄 기사들은 정말 곤욕일 거다.


“그러니 타이탄 기사가 없을 때, 보조 기사가 대신 타이탄을 지키는 겁니다. 그러다 적이 습격을 하거나 급하게 출격할 할 때, 보조 기사가 타이탄을 기사에게 전달하는 겁니다. 마치 옛날에 기사의 말을 종자가 가져다 대령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음. 종자의 의미란 말이지. 타이탄은 끌고 올 수 없으니, 직접 타서 옮겨야겠군.”

“그렇습니다. 보조 기사가 있다면 타이탄 기사들의 처우도 개선되고, 긴급한 일이 생겼을 때 전력 공백도 줄어들 겁니다.”


벨다 소장이 타이탄 기사들을 쳐다봤다.


“그대들 생각은 어떤가?”


에임스 대위가 손을 들었다.


“그건 안될 말입니다. 아무리 짧은 시간이라도 어찌 병사가 타이탄을 탄단 말입니까. 그러다가 타이탄을 잘못 움직여 망가질 수도 있고, 다른 병사들을 위험에 빠지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조 기사에게 이동 정도는 맡길 수 있지 않겠나? 이미 대수림에서 무사히 타이탄을 끌고 왔다면서?”

“그건 그렇지만······.”


아그네타가 손을 들었다.


“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전장에 나가는 건 타이탄 기사가 해야겠지만, 잠시 쉴 땐, 보조가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옛날부터 기사는 종자를 키우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여자 보조 기사도 뽑으면 좋겠습니다.”


아그네타는 적극 찬성이었다.

사실 여자들에게 타이탄이란 정말 치욕적인 장소기도 했다.

일단 한번 들어가면 8시간은 꼼짝없이 갇혀 있어야 했기에 생리적인 문제도 컸고, 귀족 영애들이 대부분인데, 화장은 고사하고 땀 냄새와 지린내가 가득했기에 매번 탈 때마다 비싼 향수 한 병을 다 써야 할 정도였다.


“그대의 생각은 어떤가?”


벨다 소장이 코바 대령을 쳐다봤다.


“저도 전투 상황만 아니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렇단 말이지.”


벨다 소장이 고민에 빠졌다.

타이탄 기사들은 전투는 양보하지 않겠지만, 대부분 보조 기사가 생기면 몸이 편해지니 좋아질 거다.

처음엔 다 그렇게 시작하는 거지.

그러다 보조 기사 중에서 다니엘처럼 타이탄을 제대로 타거나 기사 대신 전장에서 활약하기 시작하면, 점점 그들의 입지도 올라갈 거고, 나중엔 왕립 사관학교에서도 일반인들을 입학시킬 거다.

타이탄은 점점 더 늘어날 거고, 귀족 자제는 소수였기에 변화의 물결은 거부할 수 없을 거다.

참고로 다니엘은 타이탄을 무려 4시간이나 탈 수 있었다.

그 녀석이라면 정신력도 강해서 기간트도 탈 수 있을 것 같다.


벨다 소장이 결심이 섰는지, 보레스 부대장을 쳐다봤다.


“부대원 중에서 보조 기사가 될 만한 병사들을 추려보게.”

“네!”

“그리고 다들 잘 들어. 이건 우리 부대만 시범적으로 하는 거니까. 외부엔 떠들지 말게. 알겠나?”

“네, 알겠습니다.”


벨다 소장이 나와 두 기사를 쳐다봤다.


“기간트는 비밀리에 옮겨야 하니까. 자네들은 내일 아침 기차를 타고 먼저 마베트 기지로 가 있게.”

“네, 알겠습니다.”

“그럼, 회의를 끝내지.”


다들 밖으로 나왔다.

코바 대령과 보레스 부대장은 임무를 위해 곧바로 요새를 떠났다.


“하아! 미치겠군. 앞으로 고생길이 훤하네.”


에임스 대위는 투덜거리며, 숙소로 향했다.

그런데 아그네타가 내 옆에 가만히 서 있었다.


“무슨 할 말이 있으십니까?”

“저기, 그 기간트와 정신 연결이란 거 말이야. 어떻게 시작되는 거지? 타자마자 느낌이 오나?”

“네?”


속으로 피식 웃었다.

아그네타는 기간트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은가보다.

하긴 나 같아도 기간트에 타고 싶을 거다.

처음엔 나도 타이탄이 신기했고, 타이탄에 타고 싶었으니까.


“일단 해치를 닫자마자 온통 백색의 방이 나오고, 기간트 정신과 연결됩니다. 조언을 드리자면, 기간트의 정신은 매우 강합니다. 만약 내 정신력이 기간트의 정신력보다 약하다면, 반대로 기간트의 정신에 잡아먹힐 겁니다. 그러니 누구보다 강한 정신력이 필요합니다.”

“정신력이란 말이지.”


아그네타가 다부진 입술을 꽉 다물었다.


“그럼 내일 아침에 뵙겠습니다.”


난 아그네타에게 경례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짐을 따로 쌀 필요는 없었다.

아직 풀지도 않았으니까.


***


마베트 기지로 가는 길.

기차가 곡선선로에 들어서자, 뱀처럼 휘어진다.

낮은 산들이 많은 지역이라 기찻길도 굽이굽이 놓여 있었다.

덜컹거리는 기차여행이라······.

그러고 보니, 지구에서 난 그런 낭만은 느껴본 적이 없었다.

내가 어렸을 적에 차원 괴수가 침공했고, 난 방구석과 벙커를 떠나지 않았으니까.


‘여기는 괜찮으려나?’


대수림에서 차원 괴수를 봤기에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었다.

내가 SSS등급 헌터가 되고, 자하킨이 네크로머신 군주가 되어 네크로머신 군단을 만든다고 해도, 편히 살 곳이 없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이곳 차원은 지구와 매우 흡사했고, 사람들도 비슷했기에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아직 다른 차원 분신들이 사는 차원의 환경은 모르지만, 앞서 소멸한 차원 분신들이 살았던 세상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거대 여우 분신이 살았던 차원은 그야말로 거대 괴수들이 판치는 세상이었고, 일개미 분신의 차원은 매우 척박한 환경이었다.

고블린 황제 고르가의 세상은 이미 네크로머신의 침략을 받아 멸망했을 거고, 자하킨은 풀 한 포기 없는 황무지 차원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지구도 멸망했고.

내가 다시 이렇게 좋은 환경의 차원을 발견할 확률이 얼마나 될까?

될 수 있으면 여기서 아르엔의 몸으로 천수를 누리고 싶었다.


기차는 계속 달리고, 어느덧 밤이 왔다.

기차 속도가 느렸기에 마베트까진 꼬박 12시간이 걸린다.


***


[마베트 기지]


이곳은 브라펠 왕국의 공업 도시이자, 군사 기지였다.

도시에서 일하는 대부분 사람은 군수 공장에서 일을 했고, 거리 곳곳엔 녹색 연기가 자욱했다.

기차가 마베트 역에 도착한 시각은 자정이 넘은 시간이었다.

끼이이익! 치이익!


“마베트 역에 도착했습니다!”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무언가 역한 탄 냄새가 코를 찔렀다.


“흡!”


나도 모르게 코를 막았다.


“자! 마스크를 쓰게.”


아그네타가 마스크를 건넸다.


“이곳이 브라펠에서 공기가 제일 나쁜 곳이야.”

“감사합니다. 냄새가 지독하군요.”


마스크를 쓰자, 호흡하긴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훨씬 나았다.


“기지 안에 있을 때 말고는 무조건 마스크를 쓰고 다녀.”

“네.”


나도 공기가 좋지 않다는 말은 들어봤지만, 이 정도로 심한 줄은 몰랐다.

기차역에서 나오자, 거리 곳곳에 희뿌연 조명과 그 아래 자욱한 연녹색 스모그가 보였다.


“저기 증기 택시가 있군. 저걸 타고 가지.”


택시 안에선 말이 없었다.

다들 긴 기차여행에 피곤했기에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 왕이시여! 보고드립니다.


자하킨의 차원 함선이 브라펠 상공에 도착해 있었다.


- 팔론드 제국의 비공정 한 척이 북부 산맥을 지나고 있습니다.

‘뭐? 제국 비공정이 북부 산맥에? 그건 지금 서부 전선으로 오고 있을 텐데?’

- 네 척은 전선으로 오는 걸 확인했습니다. 지금 찾은 건 못 보던 비공정입니다. 지금 북부 산맥의 남쪽 지역을 통과해 브라펠 왕국으로 이동 중입니다.

‘뭐지? 숨겨둔 비공정이 있어? 최종 목적지는 어디야?’

-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한 척이 갑자기 어디서 나타난 거지?

이건 벨다 소장도 모르는 일이었다.


- 비공정의 진행 방향으로 볼 때, 마베트 기지나 수도인 브라이야로 추정됩니다.


수도는 아닐 거다.

이미 제국이 비공정을 여러 척 가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수도 왕궁은 철저히 방비하고 있었다.

그러니 비공정 한 척으로는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었다.

그렇다면 마베트 기지란 말인데, 뭘 노리는 거지?


‘젠장! 비공정 생산기지로군.’


지금 내가 가는 마베트 기지에선 리버티호를 개조 중이었고, 대형 비공정도 그곳에서 비밀리에 만들고 있었다.

만약 그곳이 파괴된다면, 브라펠 왕국은 당분간 비공정을 생산할 수 없었다.


‘어떻게 벨다 소장이 이런 중요한 정보를 놓친 거지?’


벨다 소장이 머리가 좋은 건 인정하지만, 모든 것을 다 알 순 없는 법이었다.

그리고 제국에도 머리가 좋은 전략가가 있는 건 분명했다.

그러니 마베트 기지에 있는 비공정과 생산기지를 노리는 거겠지.


벨다 소장의 정보론 제국의 중형 비공정 4척이 서부 전선으로 오고 있다고 했지만, 그건 틀린 정보였다.

이미 비공정 한 척을 숨겨 놓고, 4척의 비공정을 보여주고 정보를 흘림으로써 우리의 시선을 그곳에 묶어 둔 거다.

그리고 숨겨둔 한 척의 비공정은 타이탄 10대와 수백 명의 병사를 태우고 지금 북부 산맥을 통과해 마베트 기지로 향하고 있었다.

이는 제국의 첩자들이 우리 비공정의 이동 동선을 알고 있다는 뜻이었고, 그곳에 비공정 생산기지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는 말이었다.


이제 저들이 리버티호만 나포하거나 추락시키고 생산기지를 파괴한다면, 브라펠 왕국의 하늘은 완전히 팔론드 제국의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럼 그들이 원하는 어느 곳에든 타이탄을 마음대로 내릴 수 있고, 우린 그저 닭 쫓는 개 처지가 될 거다.

우리가 제국의 정보를 빼낼 수 있다면, 제국도 우리 정보를 빼낼 수 있다고 생각해야지.

물론 나도 자하킨이 미리 발견하지 못했다면, 전혀 생각지도 못했을 거다.


‘자하킨, 놈들의 공격 예상 시점은 언제지?’

- 지금 이동 속도를 고려하면 사흘 후, 밤에 마베트 상공에 도착할 것 같습니다.


자하킨이 공격 시점까지 예측했다.

정말 복덩이네.

지금 내가 가진 능력 중에서 가장 뛰어난 것은 아바타도 아니고, 기간트도 아니었다.

인공위성처럼 대기권에서 적들의 움직임을 보고 알려주는 자하킨이 최고의 능력이자, 무기였다.


‘이번에 제국 놈들을 막으면 또 진급하겠군.’


차원 분신이 가진 능력이 많으니, 내 진급이 초고속일 수밖에.

저들의 기습공격을 막는 데 필요한 것들을 머릿속에 떠올렸다.

일단 놈들을 막으려면 내가 움직일 병력이 필요하겠군.


작가의말

브라펠 왕국과 주변 지도는 내일쯤 업로드 하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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