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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증기 시대

분신술사 헌터는 기간트로 꿀 빱니다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퓨전

새글

시인단테
그림/삽화
AI
작품등록일 :
2024.07.29 10:14
최근연재일 :
2024.09.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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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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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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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736

작성
24.08.3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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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35. 서부 전선 이상 없다(2).

DUMMY

35. 서부 전선 이상 없다(2).


[반으로 쪼개져라!]


부앙! 쩌엉!

갈리나가 탄 강화 타이탄의 도끼가 강제로 밀려 올라온 제국 타이탄의 머리통을 반으로 갈라버렸다.


[으윽!]


얼마나 강하게 찍었는지, 도끼가 몸통에 박혔다.

그녀는 도끼를 그대로 당겨버렸다.

앞이 보이지 않는 타이탄은 그대로 앞으로 엎어졌고, 도끼에 박힌 채로 뒤로 질질 끌려갔다.

갈리나의 타이탄은 자비가 없었다.

발을 밟고 도끼를 빼더니, 쓰러진 제국 타이탄의 몸체를 돌리고, 해치를 향해 그대로 도끼질을 했다.

그 시각 아그네타와 에임스 대위의 타이탄은 바로 뒤에 있던 제국 타이탄을 동시에 공격했다.

카앙!

상대 타이탄이 휘두른 검은 에임스가 막았고, 아그네타가 해치를 향해 검을 찔렀다.

콰앙!

깔끔한 협공.


[크윽!]


그런데 해치가 뚫리기 직전에 제국 타이탄이 몸을 틀었기에 완전히 뚫리지 않고, 구사일생으로 살았다.

역시 베테랑 기사답다.

하지만 에임스가 검을 든 제국 타이탄의 팔을 끌어당기자 중심을 잃고 앞으로 쓰러졌다.

그리고 아그네타가 반대편 팔을 잡았다.


[뒤로 끌고 가!]

[네!]


둘이 같이 쓰러진 타이탄을 뒤로 끌고 왔다.

그 사이 제국 타이탄 하나를 도끼로 완전 아작낸 갈리나가 돌아와 쓰러진 제국 타이탄을 공격했다.

콰앙! 쾅!


‘저 둘은 그래도 쓸 만하네.’


아그네타와 에임스는 타이탄 검술 실력은 보통이었지만, 전투 경험도 많았고, 사관학교 출신이라 작전 수행 능력은 우수했다.


세 대의 우리 타이탄이 뒤쪽에서 제국 타이탄 2대를 처리하는 사이 조루 기사, 아니 헬라 헌트 소위의 타이탄과 다니엘의 타이탄이 제국의 세 번째 타이탄을 막아서고 있었다.

거대한 바위와 낭떠러지 같은 지형 때문에 적은 한 대씩 올라올 수 있었고, 입구가 좁았기에 우린 두 대씩 막을 수 있었다.

쩌억! 콰앙!


‘어? 벌써 끝났어?’


방금은 내 눈을 의심할 정도였다.

위로 올라온 제국 타이탄이 달려들어 검을 찔렀고, 헬라 소위의 타이탄이 자신의 검을 세워 슬쩍 옆으로 흘리더니, 그대로 검을 찔러 해치를 뚫어버렸다.

달려든 제국 타이탄의 힘을 역으로 이용한 거다.

너무 깔끔한 검술 동작에 나도 써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머뭇거리지 마라! 그대로 돌진해라!]


제국 타이탄들이 입구에서 들어가지 못하고 한 대씩 파괴되자, 뒤에 있던 겔러웨이 대령이 소리쳤다.


[밀어붙여라!]

[그냥 돌진해!]


기이잉! 쾅! 쾅!


[으아아!]


네 번째 타이탄이 강하게 밀려왔다.

다니엘이 타이탄의 머리를 부수고, 헬라 소위가 해치를 공격했지만, 네 번째 타이탄은 자신을 희생하면서 앞으로 돌진했다.

그 사이 3대의 제국 타이탄이 올라왔고, 뒤에 있던 조지 대위가 달려와 다니엘 하사, 헬라 소위의 타이탄과 힘을 합쳐 그 앞을 막아섰다.

쿵! 쿠쿠쿵!

좁은 입구에서 3대3의 서로 밀고 밀리는 힘 싸움이 벌어졌다.


[헬라 소위! 뒤로 물러서고, 에임스가 가서 막아!]

[네!]


아그네타의 명령에 헬라 소위의 타이탄이 뒤쪽으로 물러서자, 그 사이 제국 타이탄 두 대가 안으로 밀고 들어왔고, 급하게 에임스의 타이탄이 달려가 그 자리를 메꿨다.

그리고 안쪽으로 들어온 제국 타이탄들은 갈리나와 아그네타의 타이탄을 향해 달려들었다.

쾅! 콰콰쾅!

4대가 서로 엉키며 전투를 벌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뒤로 빠진 헬라 소위는······.


[헉! 헉!]

‘와! 심하다. 전투 시작한 지 5분이 아니라, 3분밖에 안 지났는데!’


그녀의 타이탄은 뒤쪽 바위에 아예 주저앉았다.

그래도 제국 타이탄 2대를 직접 처리하긴 했다. 이동할 땐 그래도 괜찮은데, 왜 전투만 하면 저렇게 바로 방전되는 거지?

전투에 초집중하는 건가?

그녀는 심각한 저질 체력이 큰 문제였다.

지금도 처음처럼 잘 싸우는 갈리나와 너무 비교됐다.


‘아하! 차원 괴수 고기를 먹이면 되겠구나!’


갈리나처럼 체격도 좋아지고, 체력도 좋아지겠지?

아무래도 괴수 고기는 헬라 소위에게 먹여야 할 것 같았다.

그럼 부작용은?

그건 나도 잘 모르겠다.

뭐, 조금은 괜찮겠지?


2대2의 전투에선 아그네타의 타이탄이 조금씩 밀렸지만, 갈리나가 먼저 제국 타이탄의 머리를 부수고, 넘어트린 다음에 해치를 발로 밟고, 도끼로 찍어서 침묵시킨 다음에 아그네타를 도와서 마무리했다.

그렇게 2대의 제국 타이탄을 추가로 쓰러트렸다.


‘역시 갈리나, 믿고 있었다고!’


그녀가 카르잔 공국으로 돌아가면 너무 아쉬울 것 같다.

우린 벌써 6대나 되는 제국 타이탄을 쓰러트렸다.

모두 5년 차 이상의 베테랑 타이탄 기사라 그 성과는 대단한 것이었다.

이제 남은 것은 총 10대.

이쯤 되면 매복도 알았을 거고, 물러서야 하는 것이 정상 아닌가?

얼마나 날 잡고 싶길래 저렇게 당해도 계속 밀고 올라오지?

비장의 카드가 남았나?


- 왕이시여! 3대의 타이탄이 바위 아래쪽으로 돌아서 오고 있습니다.

‘뭐? 역시 빈틈을 찾아내는군.’


거긴 내가 처리해야겠다.

우리 대원들의 전투에 지장을 주면 안 되니까.

난 바위 오른쪽 공터로 이동했다.

바위 아래쪽은 가파른 산길이었기에 타이탄이 이동하긴 힘들어 보였다. 하지만 제국 타이탄이 이동하는 걸 보면, 가능한가보다.


기잉! 쓰윽!


[어?]


거대한 바위를 돌아온 제국 타이탄 기사가 나와 눈이 마주쳤다.


[이런 씨발!]


기사는 욕을 하며 검을 휘둘렀다.

하지만 그보다 내 다리가 더 빨랐다.

부웅! 쾅!


[으아아아아!]


쿵! 쿠쿠쿵! 콰! 쿵!

산에서 굴러떨어지는 타이탄.

중간에 멈출 수도 없었기에 한참을 구르고 또 굴렀다.

엄청난 충격에 몸이 버티질 못할 거다.


[죽어!]


쉐엑!

또 다른 제국 타이탄 하나가 검을 찌르며 좁은 틈으로 밀고 들어왔다.

난 뒤로 두어 걸음 물러섰다가 도끼를 수평으로 휘둘렀다.

부아앙! 콰앙!

타이탄의 머리가 그대로 날아갔다.

타이탄은 방향감을 상실해 허공에 검을 마구 휘둘렀다.

난 이번에도 한발 물러섰다가 타이탄의 가슴에 그대로 도끼질을 했다.

쾅! 쩌억!


‘이제 하나 남았네!’


그때 위로 올라온 제국 타이탄.

그는 바로 공격하지 않고, 검을 겨누며 조금씩 거리를 좁히고 있었다.

동료가 눈앞에서 당했음에도 흥분하지 않았다.

앞서 상대한 타이탄 기사와 다른 기운이 느껴졌다.

쉽지 않은 상대로군.


- 그 타이탄에 탄 자가 겔러웨이 대령입니다.

‘아! 어쩐지. 그가 제국에서 타이탄 기사로 어느 정도 수준이지?’

- 최상급 기사입니다.


최상급이라······, 어디 그 실력을 좀 볼까.


[이야!]


도끼를 크게 휘둘러 구석으로 몰았다.

그러자 겔러웨이가 한 발 뒤로 물러서더니, 내 왼쪽으로 이동하며 구석에서 벗어나 넓은 곳으로 이동했다.

방금은 오른손에 든 내 도끼가 닿지 않은 범위에서 움직인 것이다.

거리감이 상당히 좋네.

역시 타이탄끼리 싸움에 매우 익숙한 자였다.


기이잉!

겔러웨이가 검을 내려치며 달려들었다.

난 도끼를 들어서 막았다.

카앙! 캉! 카앙!

깔끔한 동작과 하나하나가 힘을 다해 내려친 검이었기에 신중하게 막았다.

카앙!

도끼로 검을 막았을 때였다.

겔러웨이의 타이탄이 왼손에 단검을 쥐고 내 얼굴을 찔렀다.

쉐엑!

난 뒤로 한발 물러섰고, 단검은 허공을 찔렀다.

조금 전엔 검을 계속 강하게 내려치면서 그쪽을 신경 쓰게 만들고, 왼손을 뒤로 뻗어 등에 숨겨진 단검을 꺼내 날 찌른 거다.


‘기간트의 얼굴에 스크래치가 날뻔했네!’


하지만 기간트의 반응속도는 타이탄보다 훨씬 빨랐다.


[재빠른 놈이군. 아니 그 기체가 빠른 건가?]


겔러웨이 대령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의 목소리에서 여유가 느껴졌다.


[겔러웨이 대령, 제국 최상급 기사라더니 별거 아니네.]

[응? 날 알고 있나?]

[단검으로 비겁하게 기습이나 하는 기사가 그대 말고 또 누가 있겠나.]

[뭐라?]


그의 목소리가 조금 커졌다.


[참모장께서 네놈을 꼭 생포해 오라고 했지만, 그냥 죽여야겠군.]


겔러웨이가 살벌한 말을 내뱉었다.

그는 자신이 진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있었다.

내가 봐주고 있다는 생각은 안 해봤니?


[간다!]


기이이잉! 파파팟!

기체를 앞으로 눕히며 돌진하는 타이탄.

단검은 찌르고 검은 벤다고?

부웅! 쉐엑!

정신없이 두 개의 검이 찔러지고 휘둘린다.

검은 얼굴과 해치에 집중됐고, 단검은 팔목이나 겨드랑이, 어깨 관절 등을 노리며 찔러졌다.

확실히 잘 싸운다. 검술 실력도 뛰어나고.

캉!

내려치는 검은 도끼를 들어서 막고.

턱!

아래로 찔러지는 단검은 타이탄의 팔목을 잡아서 막았다.


[응? 눈이 매우 좋군.]

[힘도 매우 좋지.]


기이잉! 파앗!

타이탄의 팔목을 잡아당기며, 검과 마주한 도끼를 힘으로 휘둘렀다.

부앙! 콰직!

타이탄의 팔이 잘려나갔다.

아무리 타이탄 검술 실력이 뛰어나도 100% 동기화된 기간트의 성능은 기술이나 검술을 압도한다.


[어?]


단검을 든 팔이 바닥에 뒹굴자, 겔러웨이도 놀란 것 같았다.

당황하셔서요?

솔직히 그의 실력은 강화 타이탄에 탄 갈리나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난 갈리나를 상대하면서 한 번도 힘을 다해본 적이 없었다.


‘이제 도망칠까? 아님, 달려들까?’


겔러웨이의 선택은 전진이었다.

기이잉! 쿠쿠쿵!


[죽어!]


검을 휘두르자, 도끼로 막았다.

캉! 카카캉!

검을 짧게 끊어치고, 짧게 찌르며 빈틈을 노려 왔기에 여러 번 막아야 했다.

그러다가 무릎이 올라오고 그걸 막자, 이번엔 검을 뒤로 빼면서 해치를 노리고 찔렀다.

부아앙! 카앙!

태앵!

타이탄의 육중한 검이 내 도끼에 맞고 산산이 부서졌다.

난 거기서 멈추지 않고 발로 타이탄을 쓰러트리고, 그대로 해치를 향해 도끼를 휘둘렀다.

쩌엉! 쩌엉!

혹시 몰라 두 번의 도끼질을 했다.


[컥! 커헉!]


겔러웨이의 타이탄은 그대로 허물어졌다.

쿵!

제국 최상급 타이탄 기사의 실력은 제법이었다.

그가 강화 타이탄에 탄다면, 그래도 꽤 힘들게 이겼을 것 같다.


‘역시 내가 탈 기간트도 한 단계 높은 등급으로 올려야겠어.’


그래야 압도적으로 이기지.

A등급 기간트는 지금 타고 있는 B등급 기간트보다 1.5배나 강하다. S등급 울트라 기간트가 있긴 하지만, 그건 살짝 걱정됐다.

난 파괴된 두 대의 타이탄을 아공간에 챙겨 넣었다.

알뜰해야 잘 살지.


‘저긴 아직도 전투 중이네······.’


입구가 뚫리며 5대5의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다.

다행히 갈리나의 타이탄이 제국 타이탄 기사들보다 강했기에 실력이 떨어지는 우리 기사들과 거의 대등하게 싸우고 있었다.

내가 도와줄 필요는 없었다.

뒤에서 쉬고 있던 헬라 소위가 지친 몸을 이끌고 타이탄 싸움에 동참했다.

내가 뭐라고 한 것을 들었나?

그녀의 타이탄이 옆에서 검을 찌르며 돕자, 조지 대위와 싸우고 있던 타이탄이 당황했고, 두 사람의 협공에 무릎을 꿇었다.

그다음엔 수적으로 많은 우리가 유리한 싸움이었다.


[하아! 겨우 다 쓰러트렸네.]


강화 기사인 갈리나도 이번 전투는 조금 힘겨웠나 보다.


[휴! 꽤 강한 상대였지요.]


아그네타도 짧은 한숨을 쉬었다.


조지 대위도 2대의 타이탄을 파괴했고, 부대원들을 섞어 놓으니, 그럭저럭 평균은 되는 것 같았다.

앞으로 이들의 실력을 키우려면 고생은 좀 할 것 같았다.

이들은 내가 없을 때, 브라펠 왕국을 지켜야 한다.

자하킨과 차원 이동을 하고 돌아왔는데, 왕국이 망하면 곤란하니까. 내 영지도 사라질 거고.


[자! 다들 모여라! 스팀 코어부터 교체한다.]


전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계속 싸우려면 항상 스팀 코어를 가득 채워둬야 했다.


[아그네타! 제국 타이탄은 한쪽으로 치우고, 전투 대기해!]

[네!]


난 명령을 내리고, 매복지 입구로 이동해 홀로그램을 통해 전선을 살폈다.


전선 상황은 별로 좋진 않았다.

보병 전열은 이미 최종 참호 라인까지 밀렸고, 제국군 타이탄까지 깊숙이 전진한 상태였다.

그래도 브라펠 타이탄 기사들이 열심히 싸웠는지, 곳곳에 파괴된 제국 타이탄이 보였다.

무리해 전진했는지 진창에 빠진 제국 타이탄들도 꽤 있었고.

팔론드 제국의 1차 침략을 막아낼 수 있었던 것도 이곳 지형을 잘 이용했기 때문이었다.

제국 비공정이 멀쩡했다면, 우리가 이길 수 없는 전쟁이었다.


‘저기 오는군.’


타이탄 본대가 전진하고 있었다.

맨 앞에 50미터 길이의 거대한 붉은 깃발을 든 타이탄을 선두로 100여 대나 되는 타이탄이 2열로 길게 늘어서 최후방 라인을 향해 전진하고 있었다. 이제 진창은 저들의 전진을 막을 수 없었다.

여기서 한 번 더 날뛸 필요가 있었다.

벌써 18대의 제국 타이탄을 우리 별동대가 잡았다.

우리가 제국 타이탄을 유인해 붙잡기만 해도 전선에선 훨씬 수월하게 싸울 거다.


‘자! 그럼 가볼까.’


아래를 향해 뛰어내릴 때였다.

갑자기 제국 타이탄들이 멈춰 섰다.

전선 곳곳에 제국 기마 전령들이 달리며 명령을 전달하고 있었다.

뭔가 변화가 생겼다.

그때 타이탄 본대가 일제히 몸을 돌렸다.

그리고 전선에 있던 제국군이 후퇴하기 시작했다.


‘자하킨, 무슨 일이지? 남쪽 전선에서 벌써 승리했나?’

- 그건 아닙니다. 비공정은 지금 적진 후방으로 이동 중이고, 타이탄과 병력은 아직 내리지 않았습니다.


비공정을 보자마자, 우리 작전을 눈치챘나?

그래도 끝까지 싸울 줄 알았는데, 후퇴라니?


‘자하킨, 적 지휘부나 요새 사령부를 살펴봐. 무슨 일이 있나.’

- 네, 왕이시여!


잠시 후.


- 베르곤 원수가 권총으로 자살했다고 합니다.

‘뭐, 자살?’

- 그리고 리스얀 참모장이 전군을 보르톤 요새로 후퇴시켰다고 합니다.


자살이 아니라, 자살당했군.

난 몸을 돌려 대원들 앞에 섰다.


[지금 적이 후퇴 중이다!]

[네?]

[제국군이 후퇴한다고요?]


대원들은 어리둥절한 모양이었다.


[우리 별동대는 지금부터 후퇴하는 제국 타이탄을 최대한 파괴해 피해를 준다.]


난 아그네타를 쳐다봤다.


[부전대장이 대원들을 이끌고 내려가도록 난 곧 뒤를 따르겠다.]

[네!]


아그네타와 대원들이 차례로 산에서 내려갔다.

난 막간을 이용해 부서진 제국 타이탄을 아공간에 챙겼다.

아공간 가득 쌓여 있는 타이탄을 보자, 순간 뿌듯했다.

이 정도면 타이탄 군단 아닌가?

엑소시아만 있다면 당장 강화 타이탄으로 만들 텐데.

아! 타이탄을 조종할 기사가 없구나.

일단은 부서진 타이탄을 전부 챙겨 넣었다.

언젠가 쓰일 곳이 있겠지.


‘잘하고 있군.’


우리 별동대는 후퇴하는 제국 타이탄 2대를 공격하고 있었다.

나도 산 아래를 향해 몸을 날렸다.

기이잉! 쿠쿠쿵!


[차원 분신이 소멸했습니다.]

[차원 분신의 기억과 경험을 동기화합니다.]


‘뭐?’


갑작스런 메시지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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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45. 제국 강습 작전(2). +17 24.09.10 7,390 269 18쪽
44 44. 제국 강습 작전(1). +40 24.09.09 7,484 266 16쪽
43 43. 구도자(3). +9 24.09.08 7,436 266 16쪽
42 42. 구도자(2). +13 24.09.07 7,423 283 16쪽
41 41. 구도자(1). +11 24.09.06 7,535 276 17쪽
40 40. 고양이와 생선가게. +10 24.09.05 7,604 257 15쪽
39 39. 서부 전선 이상 없다(6). +15 24.09.04 7,868 264 16쪽
38 38. 서부 전선 이상 없다(5). +6 24.09.03 8,143 248 15쪽
37 37. 서부 전선 이상 없다(4). +11 24.09.02 8,269 266 16쪽
36 36. 서부 전선 이상 없다(3). +14 24.09.01 8,448 274 15쪽
» 35. 서부 전선 이상 없다(2). +7 24.08.31 8,448 283 15쪽
34 34. 서부 전선 이상 없다(1). +5 24.08.30 8,701 262 16쪽
33 33. 별동대. +7 24.08.29 8,757 261 14쪽
32 32. 입덕. +12 24.08.28 8,807 296 15쪽
31 31. 내가 활약할 차례. +6 24.08.27 9,026 25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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