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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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에서
이미 나비가 되었다.
바람을 타고 날아다니다
향그러운 꽃잎에 사뿐히 앉는다.
달콤한 꿀을 탐내며 입술을 핥는다.
그러나 뻗어도 닿지 않는 그것은
사실 컴컴한 번데기 안,
어느 볼품없는 애벌레가 만든 신기루.
그저 깨닫고 벗어나
날개를 피면 되는데도
꿈이 너무 달콤해
꿀을 놓쳐버린 어느 불쌍한 애벌레의
신기루.
꿈 속에서
이미 나비가 되었다.
바람을 타고 날아다니다
향그러운 꽃잎에 사뿐히 앉는다.
달콤한 꿀을 탐내며 입술을 핥는다.
그러나 뻗어도 닿지 않는 그것은
사실 컴컴한 번데기 안,
어느 볼품없는 애벌레가 만든 신기루.
그저 깨닫고 벗어나
날개를 피면 되는데도
꿈이 너무 달콤해
꿀을 놓쳐버린 어느 불쌍한 애벌레의
신기루.
제목 | 날짜 | 조회 | 추천 | 글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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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 황혼이 흐르는 허드슨 강 | 17.06.26 | 78 | 0 | 1쪽 |
53 | 슬픔 | 17.01.06 | 132 | 1 | 1쪽 |
52 | 자아 | 16.11.15 | 376 | 1 | 1쪽 |
51 | 본질 | 16.10.28 | 490 | 1 | 1쪽 |
50 | Elim +2 | 16.08.11 | 521 | 2 | 1쪽 |
49 | 그 날 밤의 교통사고 +2 | 16.07.05 | 579 | 3 | 1쪽 |
48 | 2011.06.30 | 16.05.15 | 573 | 2 | 1쪽 |
47 | 신자유주의의 왕 +3 | 15.12.24 | 711 | 3 | 1쪽 |
46 | 무제 +2 | 15.11.19 | 561 | 3 | 1쪽 |
45 | 슬픈 공제선 +1 | 15.11.03 | 626 | 2 | 1쪽 |
44 | 어른 +2 | 15.09.18 | 557 | 6 | 1쪽 |
43 | 사랑 +5 | 15.09.16 | 514 | 2 | 1쪽 |
42 | 기다림 +4 | 15.06.09 | 626 | 5 | 1쪽 |
41 | 요즘 세상에 - 2 +2 | 15.03.27 | 592 | 4 | 2쪽 |
40 | 비 +2 | 15.02.16 | 627 | 8 | 1쪽 |
39 | 시 +3 | 15.01.21 | 796 | 3 | 1쪽 |
38 | 눈물 +2 | 15.01.20 | 757 | 4 | 1쪽 |
37 | 내 안에 페인트칠을 하다. +3 | 15.01.19 | 723 | 3 | 1쪽 |
36 | 아기의 눈 +1 | 15.01.12 | 641 | 4 | 1쪽 |
35 | 요즘 세상에 +2 | 14.12.17 | 746 | 4 | 3쪽 |
34 | 그의 12월 | 14.12.16 | 702 | 3 | 1쪽 |
33 | 시민의식? +2 | 14.10.20 | 710 | 5 | 1쪽 |
32 | 게임이 끝난 뒤 | 14.10.08 | 753 | 3 | 2쪽 |
31 | 짝사랑 | 14.09.18 | 629 | 4 | 1쪽 |
30 | 근황 | 14.09.16 | 669 | 2 | 2쪽 |
29 | 노을 +1 | 14.09.04 | 701 | 2 | 1쪽 |
28 | 마침표 +1 | 14.08.26 | 755 | 6 | 1쪽 |
» | 꿈 +2 | 14.07.25 | 901 | 4 | 1쪽 |
26 | 천둥 +1 | 14.07.18 | 722 | 4 | 1쪽 |
25 | 나무 +1 | 14.06.29 | 859 | 4 | 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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