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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1.27 23:12
최근연재일 :
2024.07.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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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3,208

작성
22.10.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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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제 390화 네메시스의 선물.

DUMMY

잠시 뒤. 네메시스는 지하수에 검은 피를 흘려보내는 작업을 끝내고는,

현재 빌리고 있는 여관에 있는 일행들을 향해 걷고 있었다. 그러는 도중. 문뜩 그의 눈에 익숙한 붉은색이 들어왔다.


“벨라스트라즈?”


“어라? 네메시스? 지금 돌아온 거야? 갔던 일은 어떻게 됐어?”


아무래도 식재료 심부름인 듯이 그녀는 장바구니를 들고 있었고,

그 안에 탐스럽게 있는 것들은 세계수 영역에서 흔히 볼 수가 있는 과일류의 식재료였다.


“지즈가 남겨둔 것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사라지도록 조치를 취해두었어.

근데.... 벨라는 심부름이라도 나온 거야? 식량은 말리고스의 창고에 있는 것들로 충분할 텐데...”


“람히르가 이곳의 과일들로 새로운 요리를 도전하고 싶나봐.

네메시스. 당신에게 배웠던 요리가 아닌. 스스로가 생각해낸 요리로 말이야.”


그녀는 거기까지 말하고는 입이 심심한 듯이 과일 하나를 한 입 베어 물더니,

우물거리며 한 입 베어진 과일을 네메시스에게 내밀었다.


“3일 동안 제대로 먹지 못해서 배고팠을 텐데. 이거라도 먹어. 네메시스.”


“고마워. 잘 먹을게. 벨라.”


네메시스는 그녀가 건네준 과일을 먹으며 말을 이어나갔다.


“세레나는?”


“오늘 있었던 희생자들의 장례식 이후. 세계수랑 단 둘이 이야기 좀 나누어갔어.

아마 세레나는 지금쯤 여관에 돌아오지 않았을까?”


“.....”


희생자들의 장례식이란 말에 네메시스는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 표정을 본 벨라는 어느 정도 이해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당신이 지키지 못한 희생자들의 장례에 참석하지 못해서 그래?”


네메시스는 외진 곳에 있었으므로 일행들은 그에게 연락할 방법이 없었고. 그 때문에 네메시스는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벨라의 말에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니. 이 모든 일들이 나로부터 비롯된 일이라는 것이 씁쓸해서 그래.

만약에 내가 드림랜드에 파편을 뿌리지 않았다면...

오늘의 희생자들은 생겨나지 않았을 것이지...

하다못해. 내가 천 년 전에 놈을 확실히 마무리 지어야만 했어.

비록 현재 지즈는 확실히 소멸했다지만..

그렇다고 해서 죽어버린 이들이 돌아오는 것은 아니니까 말이야...

이런 나는 애초에 그들의 장례에 참석한 자격조차 없어. 벨라스트라즈.”


이번 사태의 근원을 올라가면. 과거 드림랜드에 자신의 파편을 뿌린 네메시스 본인의 책임이었다.

그 사실에 네메시스는 씁쓸해하며 남은 과일조각마저 삼켰고, 그런 그에게 다가와. 벨라는 팔에 고개를 기대었다.


“...그러니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하지 않겠어?

이번 사태를 해결하고자. 가장 최선을 다한 것은 당신이니까.”


“내가 행한 일의 책임을 진 것뿐이야.

그저 당연한 일일 뿐인 걸?”


“그러한 당연한 일을 하지 못해서. 책임을 외면하고 도망가는 이들보단.

현재의 당신이 몇 배는 나아.”


벨라는 과거 드래곤 캐슬에서 보았던 이들을 생각하고는 코웃음 치더니, 네메시스의 앞에 쪼르륵 달려가. 그의 앞길을 막아섰다.


“바로 세레나에게 갈 거야?”


“응. 3일 동안 얼굴을 못 보니. 화병이 생길 정도라서.. 후후...”


“우우! 그런 말을 하면. 질투가 생겨버린다구?”


벨라는 네메시스의 말에 볼을 불리더니. 곧 피식 웃었다.


“뭐. 그것이 당신답지만...”


“벨라스트라즈는?”


네메시스가 물끄러미 장바구니를 바라보자. 벨라는 괜찮다는 듯이 장바구니를 흔들었다.


“필요한 것은 나도 다 샀으니. 같이 가지 뭐.

다만....”


“다만?”


벨라는 뒷말을 흐리더니, 곧 헛기침하며 숨을 골랐다.


“나랑 같이... 어디에 좀 같이 가줄 수 있어? 여관에 되돌아가기 전에 말이야.”


“음?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정도야 괜찮지.”


그 말에 벨라는 환한 표정으로 웃더니. 장바구니가 없는 손으로 그의 손목을 잡고는 어딘가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


“....이곳은?”


벨라의 손길을 따라 네메시스가 도착한 곳은 쌀알과도 같은 눈이 하나 둘. 내리고 있는 어느 가게의 앞으로,

벨라는 네메시스를 그곳에서 기다리라고 한 후. 그 내부로 들어 가버렸다.

차가운 눈의 감촉을 맞으며, 네메시스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더니. 그 내부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꽃집?”


내부에 드문드문 보이는 것은 드루이드들의 관리하는 정원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이는 꽃들로 꽤나 다양한 종들이 있었고, 그녀는 그곳에서 무언가를 급히 구입하고 있었다.

잠시 후. 벨라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네메시스에게 다가오더니. 손에 쥐고 있던 꽃을 그에게 건네주었다.


“선물이야. 네메시스.”


전체적으로는 진한 주황색에 검은 점들이 드문드문 있는 독특하지만. 흔히 볼 수 있는 꽃이었다.

그걸 받은 네메시스는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네메시스가 아직 이해를 못하는 것 같자.

벨라는 그의 앞에 허리춤에 손을 올리더니. 그와 눈을 마주했다.


“그 꽃은 호랑이 꽃이야. 아직 이해하지 못하겠어?”


“....자세히 설명해줄 수 있어?”


“후우... 아무리 네메시스라도 이 부분은 둔하네...”


“...미안해.”


아무리 네메시스가 머리를 굴려보아도. 의미를 모르자.

그는 순수히 모른다는 것은 시인하였고, 이에 벨라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 꽃의 꽃말은... ‘나를 사랑해주세요’야. 네메시스.”


“!!!!!!”


벨라의 말에 네메시스의 머릿속의 모든 문제가 밀려나가.

자신이 얼마 전에 자신이 이성을 잃고 흥분한 순간이 생각났다.

당시에 벨라와 람히르는 세계수 영역에 있는 모든 생물체들을 먹어치워.

힘을 회복하려는 네메시스를 막아섰고. 그 과정에서 그녀들은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당시에는 당장 지즈가 조화를 다루는 불멸자가 되기 직전이기에 대답을 미뤘다지만...

지즈가 소멸한 지금. 이제 이 문제를 해결해야만 하겠지...


“아직 결정 못한 거야?”


“.....응.”


조금 실망한 듯한 그녀의 말에 네메시스는 쓴 웃음만을 지을 수밖에 없었고.

그래도 벨라는 괜찮다는 듯이 네메시스에게 다가오더니. 그의 볼에 입술을 맞추었다.


“언제까지나 당신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겠어. 우리들에겐...

남아있는 시간이 많이 남아있으니까.”


“람히르의 의견이기도 한 거야?”


“응. 정 믿지 못하겠으면. 여관에 가면서 람히르에게 물어보든지.”


벨라는 어깨를 으쓱이고는 네메시스가 받은 꽃을 살폈다.


“네메시스도 특별히 좋아하는 단어가 있어?

내가 당신에게 건네준 호랑이 꽃의 꽃말처럼 말이야.”


“좋아하는 단어는 있지만. 꽃말은 잘...”


네메시스는 뒷말을 흐리더니, 벨라가 들어갔던 꽃집을 향해.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고, 이에 그녀는 뒷말을 이었다.


“알려주면 내가 골라줄 수 있는데?”


그 말에 네메시스는 묵묵히 벨라를 보더니, 곧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영광으로 여기지요. 드래곤 캐슬의 공주님.”


“쿡쿡! 그런 칭호로 날 부르지 말라니까.”


잠시 후. 네메시스와 벨라는 그곳에서 빠져나왔고.

네메시스의 손에는 작지만 새하얀... 고개를 숙인 듯한 꽃이 놓여있었고, 벨라는 그 꽃을 흘깃. 살피더니 네메시스에게 물었다.


“의외네. 당신이라면 ‘영원한 사랑’과 같은 꽃말을 가진 꽃을 살 줄 알았는데...

설강화라니? 그것의 꽃말은 ‘희망’이잖아?”


네메시스가 택한 것은 희망이란 꽃말을 가진 ‘설강화’로 그는 그것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희망은 나처럼 추악하지만. 동시에 순수하기도 한.

모순된 개념이라 내가 좋아하는 단어거든.”


“희망이 모순된 개념이라고?”


벨라는 네메시스의 곁에서 네메시스에게 되물었고, 이에 그는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벨라. 너의 생각대로 희망은 대다수의 존재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개념이야.

희망을 있는 경우. 희망의 불꽃이 자신까지도 삼킬 때까지도 포기하지 않아.

나의 동료인 666의 괴물들만 하더라도, 최악인 상황에서도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목숨을 버려가면서까지 싸울 수가 있었던 원동력이 바로 희망이었으니까 말이야.”


아담. 미래에 고블린킹이라 불리는 괴물은 주신들이 필멸자들을 ‘청소’해오는 상황에서 연합군을 이끌어, 그들에게 최선을 다해 저항하였고.

우주군 장군이었던 실비는 오메가가 이끄는 인공지능들과 파괴의 주신 제우스들을 모든 인류의 적이 되어서까지 막아섰다.

그 외에도 수많은 666의 괴물들...

그들 또한 자신의 전생에서 죽음으로 파국을 맞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은 죽는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절망적인 현실에 저항하였고.

그 상황에서 그들 개개인의 희망이. 그들의 유일한 등불이 되어주었다.


“아무리 최악의 상황이라도..

희망이 있는 한 개개인의 의지는 꺾이지 않아.

아무리 밟혀도. 곧 다시 일어나지. 그리고 희망을 통해, 절망적인 상황을 뒤집기도 해.

그렇기 때문에 대다수의 존재는 희망이 옳다고 생각하지.

하지만 말이야....”


네메시스는 차갑게 미소 지었다.


“이런 희망이 있기에. 더욱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는 거야.

그들은 오직 하나의 희망에 매달려. 고난을 극복해나가지만...

정작 그 희망이 헛되거나. 혹은 처음부터 거짓인 걸 깨달아버리면.

더 이상 되돌릴 수 없을 만큼. 나락으로 떨어져버려.

그래... 그 어떤 고문도, 절망도 삼키지 못했던 강인한 존재가...

그대로 꺾여 악성이 되어버리지...”


유일하게 믿고 있던 것이 무너지면...

찬란했던 빛이 순식간에 사그라들고, 그것을 대신하여 지독할 정도의 악성이 빈자리를 채워버린다.

일반적인 고문이나 상황이라면... 결코 도달하지 못할 정도의 나락으로 말이다.

그것이 희망의 이중성이자, 모순이었고.

네메시스는 그런 점에서 희망을 좋아했다.


“희망은 당신과 닮았네.”


“나는 모순된 존재이고. 희망도 마찬가지니까 말이지.”


과거에 세상을 집어삼킬 뻔한 괴물이. 현재 세상을 지키고자 노력한다는 점에서 네메시스.

본인은 모순 그 자체였고, 벨라도 현재 네메시스가 과거와는 달리.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그의 의견에 동감할 수가 있었다.

그 말을 끝으로. 네메시스는 자신이 산 설강화를 들어올려...


“냠!”


“꽃을... 먹는 거야!?”


“잠시...”


네메시스는 우물우물 거리더니, 곧 입 속에서 자그마한 결정을 꺼내었다.

크기는 약 2~3cm 손가락마디만한 작은 결정으로, 루비를 연상시키는 붉은색 광석에 아까 네메시스가 삼킨 설강화가 있었다.

그것을 손가락으로 들어서. 내부를 들여다본 네메시스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벨라를 향해 건네주었다.


“끈적여...”


네메시스의 입속에서 나왔기에 당연히도(...) 결정은 끈적였고. 벨라는 다소 불쾌한 표정으로 받더니, 그것을 조용히 바라보았다.


“....이건 뭐야?”


“벨라에게 나에게 준 꽃에 대한 답례랄까?

방금 구입한 꽃으로 간단한 마법물품을 만들어봤어.

이름은... ‘희망의 심장’. 이것이 좋겠네.”


인왕 달래에 비해선 조잡한 수준이지만. 네메시스도 마법적인 면에선 상당히 높은 수준이기에, 그도 자신만의 마법 아이템을 만들 수 있었고.

그걸 통해 그는 벨라에게 선물을 주었다. 네메시스의 말에 벨라는 끈적이는 네메시스의 타액을 닦아내더니, ‘희망의 심장’을 들여다보았다.


“....입 속에서 만든 거야?”


“나의 위장에는 이러한 것들을 전문으로 만드는 곳이 있어. 정확히는.. 되새기질 했어.”


“당신의 몸속이 대체 무슨 구조인지. 상상조차 안 돼!!!!”


지난번에는 생물학연구실이더니, 이번에는 마법물품이 튀어나온다.

이 사실에 벨라는 어이가 없다는 듯이 네메시스의 가슴 쪽을 바라보며 눈시울을 좁혔고.

네메시스는 뒷머리를 긁적였다. 네메시스에겐 숨 쉬는 것처럼 그저 당연한 일에 불과했기 때문이었다.


“난 괴물이잖아? 굳이 이해할 필요는 없어.

애초에 문스톤 무기도 내 위장에서 가공되어서 나오는 걸? 다소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그랬다. 4세계에서 유일하게 문스톤을 가공할 수 있는 괴물이 네메시스뿐인 이유가...

그걸 가공하는 장소가 네메시스의 위장(...)이었고, 그 말에 벨라는 더욱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특이체질이라고 생각하면 편해. 이런 재주는 괴물들 중에 나뿐이니까 말이지.”


“나도 이제 모르겠어. 후우...”


벨라는 네메시스의 의미모를 대답에 긴 한숨을 짓더니, 네메시스가 건네준 것을 보더니, 그에게 물었다.


“무슨 효과가 있는 거야?”


그 말에 네메시스는 벨라의 머리에 손을 올리더니, 쓰다듬으며 대답해주었다.


“단 한 번. 그것이 나를 대신해서, 너의 생명을 지켜줄 거야.

물론 그 전에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내가 널 지켜주겠지만 말이지.”


“!!!”


네메시스의 말에 벨라의 볼이 빨개지더니. 그녀는 시선을 황급히 돌리며 작게 중얼거렸다.


“그런 대사를 막 내뱉다니... 더 포기할 수가 없어지잖아..”


“?”


네메시스가 자세히 듣지 못한 듯이 고개를 갸우뚱거리자. 벨라는 황급히 두 발자국 정도 물러나더니. 네메시스에게서 등을 돌렸다.


“돼...됐어!

이제 이곳의 볼 일은 끝났으니. 일행들에게 되돌아가자. 네메시스.”


벨라는 그 말과 함께 네메시스가 선물로 준 ‘희망의 심장’을, 자신의 가슴 앞에 아이를 다루는 듯이 소중히 감싸 쥐었다.

마치 평생의 보물로 간직하려는 듯이...


작가의말

네메시스의 위장 구조는 대체...?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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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제 388화 아픔을 딛고, 일어나다. +1 22.09.23 43 3 20쪽
388 제 387화 어둠의 주신과 부관. +2 22.08.22 41 3 15쪽
387 제 386화 오메가의 수업. +1 22.08.22 36 4 21쪽
386 제 385화 평화를 위한 길. +1 22.08.22 42 4 25쪽
385 제 384화 이계의 손님들. +1 22.08.22 41 3 26쪽
384 제 383화 어느날 갑자기 불멸자와 괴물이 날 찾아왔다?! +1 22.08.22 39 3 36쪽
383 제 382화 종말자와 괴물. +1 22.08.02 45 3 25쪽
382 제 381화 폭풍 전의 고요함. +1 22.08.02 32 3 22쪽
381 제 380화 마리에게 다가오는 악몽. +1 22.08.02 34 3 33쪽
380 제 379화 타락한 존재들의 회의. +1 22.08.01 52 3 34쪽
379 제 378화 공동의 목적. +1 22.07.12 39 3 23쪽
378 제 377화 비스트들의 여왕의 탄생. +1 22.07.12 40 3 39쪽
377 제 376화 최흉의 비스트. 칼리. +1 22.07.12 37 2 40쪽
376 제 375화 4세계의 심연 속. +1 22.07.12 49 3 30쪽
375 제 374화 비극적인 운명. +2 22.07.11 30 3 38쪽
374 제 373화 잔혹한 현실. +1 22.06.22 35 3 19쪽
373 제 372화 추락하는 악마. +1 22.06.22 33 3 25쪽
372 제 371화 제 3세력. +1 22.06.21 49 3 38쪽
371 제 370화 말리고스. 처참하게 죽다. +1 22.06.08 37 3 35쪽
370 제 369화 눈에서 빔!!! +1 22.06.08 42 3 28쪽
369 제 368화 천 년 전 영웅들의 재림. +1 22.06.08 39 3 38쪽
368 제 367화 악마에 맞서는 필멸자들. +1 22.06.08 27 3 31쪽
367 제 366화 선동과 날조로 승부하자(S.N.S.) +1 22.06.07 26 3 27쪽
366 제 365화 까마귀와 괴물. +1 22.06.07 26 3 30쪽
365 제 364화 세계수 내부에서의 술래잡기. +2 22.05.20 28 3 36쪽
364 제 363화 말리고스의 구출. 하지만... +1 22.05.20 26 3 22쪽
363 제 362화 괴물들의 왕의... 도주? +1 22.05.20 30 3 26쪽
362 제 361화 악마를 사냥하기 위해 날개를 펼치다. +1 22.05.20 26 3 27쪽
361 제 360화 괴물들의 왕에게 맞서다. +1 22.05.19 30 3 41쪽
360 제 359화 야누스의 경고. +2 22.05.04 38 3 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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