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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드라시 님의 서재입니다.

농학박사이자 사제왕 요한이 조선에서 겪는 비범한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이그드라시
그림/삽화
Mid.Journey
작품등록일 :
2022.05.1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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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9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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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5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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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폭풍 (2)

DUMMY

“아오바이.”



아오바이에겐 엄연히 의정대신이자, 조선 처벌군 제독의 직함이 있었건만, 순치제는 애초에 관직따위 제수한 적 없었다는 듯이 한족 노예 부르듯 그를 불렀다.


순간순간 터져나올것 같은 화를 억지로 참아가는 기운이 느껴졌는지 납작 엎드려 어쩔줄 몰라했던 아오바이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를 내었다.



“..폐하를 볼 낯이 없사옵니다.”



순치제는 한숨을 내쉬고는 잠시 목소리를 가다듬었다. 황제는 어느 순간이든 이성을 잃으면 안되는 법이다.



“전장에서 이기고 지는 것이야 하늘의 뜻이니 그럴 순 있다.”



그러자 아오바이가 고개를 들어 순치제를 바라보았다.



“그런데, 일만 군사와 함선 칠십을 이끌고 원정을 갔다가, 모두 전멸하고 돌아온게 일백 남짓에 배 세 척이 전부라고? 그걸 지금 짐에게 믿으라고 하는 것인가?”



“송..송구하오나 조선군이 상상 이상으로 강했던 터라..”



“원정에서 살아돌아온 자들을 심문했더니, 상륙 첫날부터 화약을 가득 실은 배 두 척을 적 포격에 날리고, 상급 군교들이 적 민병들이게 먼 거리에서 총탄을 맞아 죽어나갔다고 했다.


짐이 그대였다면 철군하였다가 해안선을 따라 마을을 약탈하고 조선놈들의 시선을 분신시켰을 것이다.


그런데 너는 그 대신 성을 공략한다고 화약도 치중도 없는 상황에서 마을을 약탈하며 밀고 나갔지.


다른건 그럴 수 있다. 그런데 화약도 없이 저 조선군에 맞서려는 생각을 어찌 했단 말이냐? 짐은 그 것이 참으로 애석할 따름이다.”



“폐하..”



“그대가 지금껏 이 나라에 기여한 바가 있어 참하지는 않겠다.”



순치제는 인자한 미소를 보이며 아오바이를 부드럽게 타일르니, 엎어져 있던 아오바이가 감격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폐하! 황은이 망극하나이다!”



“허나.”



표정을 싹 바꾼 순치제는 조소하듯 아오바이를 바라보다 쯧 하는 소리를 내었다.



“그대도 당당한 상황기의 일족일지어니 다음 원정에서는 철기의 선봉을 맡아 적에게 맹렬히 돌진하라. ”



“에..예? 폐하! 폐하!”



“저 놈을 끌어내라.”



매달릴 틈도 없이 창을 든 군사들에 의해 아오바이는 끌려나갔다.


이미 칠십에 가까운 노장이 철기의 선봉을 맡아 돌격하라는 이야기는 그냥 나가 죽으라는 소리와 같다.


차라리 패전의 책임을 물어 참수되었으면 그걸로 될 일이었지만 이 건은 두고두고 조리돌림 하겠다는 뜻이나 다름없는 일.


다른 만주팔기들이 상황기 일족을 보고 무엇이라 생각할 지는 너무나도 뻔한 것이다.


사실상 아오바이와 상황기 일족의 숙청이나 다름 없는 지시에 아오바이는 어떻게든 일족을 보호하려 했지만 그에겐 패장이라는 낙인이 찍힌 상태.


그런 상황에서 아오바이의 피끓는 절규는 그저 애써 평온을 유지하려는 자금성에 울려퍼지는 불쾌한 돼지 비명소리나 다름없었다.



“너는 얼굴이 낯이 익구나.”



“대청황제폐하를 뵈옵나이다. 소신 조선국의 예조판서였던 김가 자점이라 하옵나이다.”



김자점이 바짝 엎드린 채로 순치제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그런데 지금은 짐의 천병에 투항하여 천총 노릇을 하고 있다지.”



“예 그렇사옵니다 폐하. 소신 미력하나마 대청황제폐하께 충심으로..”



“하. 그러더냐.”



순치제는 귀찮다는 듯 손을 휘휘 젓고는 김자점을 쫒아내려 할 찰나였다.



“폐하, 잠시만 소신의 말을 들어주소서!”



“내가 왜 네 놈의 말을 들어야 하지?”



김자점은 얼음장 같은 순치제의 물음에 순간 말문이 막혀 제대로 답 할수 없었다. 하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 그는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했다.



“조선군이 어떻게 청나라 군을 이겼는지 궁금하지 않으시나이까?”



“네놈이 감히 위대한 대청의 천군들을 능멸하는 것이냐!”



안그래도 아오바이 때문에 화를 억누르고 있었건만, 김자점의 말에 순치제는 이성을 잃고 옥좌 근처에 있던 벼루를 집어 던졌다.


단순히 화풀이 하려던게 아니었다는 그의 의지가 잘 전달된 듯, 벼루는 퍽 소리와 함께 김자점의 이마를 강타해버렸지만 용케도 그는 꿋꿋이 서 있었다.


피가 줄줄 흐르기 시작했음에도, 그저 초연히 자신을 바라보는 김자점의 눈빛에, 순치제는 순간 움찔했다.



“황제폐하. 조선군이 청나라 군사를 맞아 싸워 이긴 것은 벼루에 맞고도 흔들리지 않는 이러한 의지. 강인한 정신력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옵니다.”



“뭐···라고? 정신력?”



순치제는 순간 그가 화내는 것도 잊어버리고 김자점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대단히 불충하고도 비열한 이름을 올려 미리 사죄의 말씀을 고하겠나이다.”



김자점은 이마에서 흐르는 피를 닦아내고 정신을 차린 다음 말을 이었다.



“흠흠, 역적 조선왕 이호가 이르기를, 정신력이라 말로 조선군의 근간이며 이를 수양하고 날카롭게 벼려내어 수십 수백 적과 맞서 싸우더라도 물러서지 아니함을 뜻한다 하였나이다.


하여 군사들을 조련할 적에 군사들에게 탄환 대신 밧줄을 넣어 서로 총을 겨누어 하고는 쏘게 하였고,


대나무와 솜으로 창을 만들어 기병으로 하여금 보병에게 돌진하여 창을 얻어맞게 하는가 하면


한 겨울 계곡으로 군사들을 몰고 가 얼음을 깨고 목욕을 시키기도 하니 어찌 군사들이 버티겠나이까.


거기에 체력과 정신력을 기른다 하여 사지를 비틀어 대는 기괴한 형상의 몸짓을 강요하니 이를 버티지 못하는 군사들이 많았나이다.”



김자점의 말이 끝나자, 순치제는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조선왕은 도대체 무슨 요사스러운 조련으로 군사들을 정예한 정병으로 만드는가. 병자년에 철기병들에게 대패을 하더니 아예 머리가 돌아버린게 아닌가 싶었다.


그러다 순치제는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 저 자가 방금 고한대로 저 법식으로 하여 조선군이 그 정신력인지 뭔지가 월등해졌다면 청나라 군사들 또한 똑같이 조련하면 될 일이 아닌가?


비참하게 몰락하여 목숨을 구걸하는 아오바이보다는 자신이 던진 벼루에 맞아 피를 흘리고도 초연히 서있는 저 조선놈의 말이 왠지 믿음직해보일 정도라니.



“하여 황제폐하. 소신은 지난날 조선국 도원수로서 많은 정병을 지휘하였던 경험이 있사옵니다. 하여 녹영군의 조련을 맡겨주신다면 천군이라는 말에 걸맞게 이들을 정예한 군사들로 바꿔보겠나이다.”



순치제는 순간 고심했다. 그나마 정예한 녹영군은 모조리 저 장강 이남에서 세를 불리고 있는 자칭 후명의 황제와 정성공 역도를 막아내느라 여념이 없다.


당장 조선왕이 조련했다는 저 군사들이 심양을 거쳐 산해관을 넘는다면? 물론 그럴일이야 없겠지만 조선에서 대병력이 출군한다 하면 이를 막아낼 군사는


결국 녹영군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우선 녹영으로 머리를 채우고 이를 방패삼아 공격을 막아낸 후, 팔기 철기병들로 숨통을 끊어야 할 것이었다.


하지만 한가지 걸리는 점이 있다. 조선군 수준으로 화약 무기를 녹영군에게 지급한다면, 과연 이들이 그 화약 무기를 조선군에게만 향할 것이냐는 점이었다.


안 그래도 남경이 위태위태 하다는 것은 이미 북경 시내에서는 소문이 파다했다.


그중에는 조선의 군사들이 북경까지 함락하기를 바라는 이들도 많았다 하였는데 본보기로 몇 사람 목이 달아나자 그런 소문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지만 여전히 암암리에 불길한 이야기는 떠돌고 있었다.


게다가 이 소문을 들은 명나라 잔존 세력이며, 관료며, 군사와 백성들까지 여차하면 명나라로 가겠다며 재산을 급히 처분하는 사람도 있었으니 국법으로 강하게 엄금한다 하여도 들불처럼 번져나가는 소문을 언제까지고 막을 수 없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조선군까지 들이친다면? 정예한 팔기만으로는 대응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면 적어도 조선군과 동등한 화약 무기로 무장한 녹영군을 조련해야 함은 당연할 것.


하지만 그러다가 팔기와 녹영의 힘이 역전된다면? 녹영을 통제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면?


순치제는 아직도 부동자세로 서 있는 김자점을 바라보았다.


진정 조선왕이 정신력이라는 것을 기르는 걸로 하여 정예한 군사들을 조련해 냈다면,


분명 녹영군도 충분한 화약 무기 없이 정예한 군사가 될 수 있을 것이고


화약 무기가 많이 없으니 팔기군 보다야 전력이 약할 것임은 당연한 것.


조선군이 화약 무기가 많다곤 하지만 그만큼 군사를 더 모아서 끊임없이 밀어버리면 될 일이다.



“좋다. 너에게 녹영군 일천 명의 조련을 맡길 터. 한 달 내로 조선왕이 조련한 방법으로 저들을 조련하여 정예한 군사로 만들어보아라. 그래야 내가 너를 믿을 것이다.”



김자점은 자신의 도박이 성공했음을 깨닫고는 속으로 환호성을 지르며 안그래도 납작해진 몸을 더욱 더 납작하게 엎드려 꺼이 꺼이 울었다.



“황은이 망극하나이다! 황제폐하 만세 만세 만만세! 소신! 반드시 성공하여 보이겠나이다!”


순치제가 김자점을 내보내고서 얼마 있지 않아 환관이 반가운 이가 찾아왔음을 알렸다.



“폐하! 타이시 범문정이 입궐하였사옵니다.”



“어서 타이시를 들라 하라.”



잠시 후, 범문정이 상기된 얼굴로 순치제에게 큰절을 올리며 고했다.



“폐하. 의정대신의 원정이 실패했다는 것을 들었사옵니다.”



“안 그래도 의정대신을 파직하고 하급 군교로 임명하여 전장에서 싸우도록 하였다.”



“그렇사옵니까..”



“그렇다면 폐하. 원정군이 조선에서 패한 이유를 상세히 들으셨사옵니까?”



“천군에 투항한 조선의 예조판서라는 자가 상세히 고하였다. 정신력을 기른 덕에 우리 천병을 물리쳤다 하였다.”



“예?”



“정신력을 조련한 법식을 들으니 마치 달궈진 쇠를 담금질 하는 것과 같았다. 하여 녹영군을 이와 같이 조련하여 대비할 참이다.”



“폐하···”



그러자 범문정이 크게 걱정스러워 하는 표정으로 순치제를 바라보았다. 순치제 역시 그가 무엇을 말하고 싶어하는지를 바로 알았다.



“왜 모르겠느냐. 저 조선군들의 화약 무기가 녹영을 압도했다는 것 정도는 진작 알고 있었지.”



“그렇다면 어찌..”



“타이시. 팔기는 적고 녹영은 많네. 그리고 그 녹영 모두가 화약 무기를 들고있다면 이 나라는, 팔기는 어찌 되겠느냐.”



“아무리 녹영군이라 할 지라도 폐하께 충성을 맹세한 이들이 아니옵니까?”



“숭정제가 목을 매달때도 그들은 명나라에 충성을 맹세했었지 아마.”



“폐하!”



“내 타이시의 충심을 안다. 하지만 모든 한인들이 그대와 같다고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



“절대 그럴 일은 없사옵니다 폐하. 부디 녹영을 믿으시고, 날랜 군사들을 모으셔서 친위군을 새로 하소서!”



“그 구성 또한 한인들이 대부분이 될 것이 아니던가. 결국 녹영군이나 다름 없을 뿐.”



범문정은 할 말을 잃고는 그저 가만히 있을수 밖에 없었다.



“폐하···”



“남경이 함락된다면, 결국 장강 이남은 포기해야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허나 그것이 끝이 아니겠지. 민심은 요동칠 것이고 눈치만 보던 한인들과 녹영은 동요할 것이다.


타이시. 생각해보라. 진정 한인들이 마음속에서 우러나 청 황실을 받들고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소신은 분명 그리 생각하옵니다..”



“틀렸다. 그저 우리가 휘두르는 창과 활이 무섭기 때문에 숙이고 있음을 모르겠는가. 그렇기 때문에라도 녹영을 강하게 조련하는 것은 더더욱 불가한 것이다.”



그러자 범문정이 잠시 골똘히 고민하더니 입을 열었다.



“폐하. 꼭 군사를 조련하여 해결할 방법 대신 다른 방법도 고려해야 하지 않겠사옵니까?”



“다른 방법이라?”



“소신이 직접 사신으로 조선왕을 찾아가 담판을 짓고 오겠나이다.”



“뭐라? 타이시가?”



“그렇사옵니다. 만약 조선에서 출병을 막을 수 있다면, 화약 무기가 많지 않은 저 후명 군사들과 싸움에 집중할 수 있게 되옵니다.”



“분명 그렇다. 하지만 조선왕이 순순히 담판에 임하겠느냐?”



“저들이 원하는 것 일부야 들어줘야 하겠지만, 꼭 일년여만 시간을 끌 수 있으면 충분할 것이옵니다. 그 사이에 날랜 이들을 모아 친위군을 꾸려야 할 것이옵고···”



“그리고 장강 이남의 상황이 안정되면, 조선을 치자는 거군.”



“하여 이는 화전양면으로서 조선을 기만하는 책략이 될 것이니 성공한다면 장강 이남도, 조선도 모두 폐하의 발 아래에 두게 될 것이옵니다..”



“그렇다면···”




순간 환관 하나가 새하얗게 질린 얼굴로 달려와 외쳤다.



“폐하! 폐하! 급보가 도착했나이다! 남경이..함락당했다고···.”



그 모습을 보며 범문정은 순치제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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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우리 시대의 평화 (3) +10 22.11.20 1,646 49 12쪽
97 우리 시대의 평화 (2) +9 22.10.19 2,279 70 12쪽
96 우리 시대의 평화 (1) +9 22.10.13 2,372 58 12쪽
95 삼국 협상 (5) +13 22.10.10 2,285 69 12쪽
94 삼국 협상 (4) +6 22.10.09 2,206 75 12쪽
93 삼국 협상 (3) +7 22.10.03 2,385 75 13쪽
92 삼국 협상 (2) +7 22.09.29 2,540 81 12쪽
91 삼국 협상 (1) +10 22.09.28 2,526 78 12쪽
90 늑대 몰이 (5) +13 22.09.26 2,427 76 12쪽
89 늑대 몰이 (4) +6 22.09.25 2,324 65 13쪽
88 늑대 몰이 (3) +7 22.09.23 2,442 69 12쪽
87 늑대 몰이 (2) / 일부 수정 +9 22.09.22 2,462 66 12쪽
86 늑대 몰이 (1) +6 22.09.21 2,531 69 12쪽
85 폭풍 (5) +10 22.09.20 2,596 73 12쪽
84 폭풍 (4) +9 22.09.19 2,661 79 12쪽
83 폭풍 (3) +8 22.09.16 2,770 75 11쪽
» 폭풍 (2) +9 22.09.15 2,794 84 13쪽
81 폭풍 (1) +10 22.09.11 3,159 86 13쪽
80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7) +7 22.09.01 3,088 92 15쪽
79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6) +4 22.08.31 2,690 77 12쪽
78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5) +5 22.08.29 2,661 86 12쪽
77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4) +3 22.08.28 2,661 89 11쪽
76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3) +8 22.08.26 2,716 77 12쪽
75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2) +4 22.08.25 2,666 79 11쪽
74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1) +7 22.08.24 2,823 83 11쪽
73 귤이 화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고 (3) +7 22.08.21 2,869 90 11쪽
72 귤이 화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고 (2) +6 22.08.19 2,665 79 11쪽
71 귤이 화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고 (1) +5 22.08.18 2,790 79 12쪽
70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4) +5 22.08.15 2,893 82 11쪽
69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3) +7 22.08.12 2,808 87 13쪽
68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2) +6 22.08.11 2,842 78 12쪽
67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1) +6 22.08.10 3,082 72 12쪽
66 강화 전투 (9) +3 22.08.07 3,341 76 11쪽
65 강화 전투 (8) +6 22.08.06 2,878 93 12쪽
64 강화 전투 (7) +5 22.08.06 2,881 86 12쪽
63 강화 전투 (6) +7 22.08.01 3,133 95 12쪽
62 강화 전투 (5) +8 22.07.31 3,092 94 12쪽
61 강화 전투 (4) +5 22.07.30 3,100 93 11쪽
60 강화 전투 (3) +8 22.07.29 3,098 90 11쪽
59 강화 전투 (2) +5 22.07.26 3,252 90 11쪽
58 강화 전투 (1) +5 22.07.24 3,578 95 11쪽
57 총력전 국민 회의 (3) +8 22.07.22 3,245 94 11쪽
56 총력전 국민 회의 (2) +14 22.07.21 3,152 97 11쪽
55 총력전 국민 회의 (1) +11 22.07.20 3,434 95 11쪽
54 각자의 사정 (5) +16 22.07.18 3,346 97 12쪽
53 각자의 사정 (4) +21 22.07.15 3,451 107 11쪽
52 각자의 사정 (3) +10 22.07.14 3,488 92 13쪽
51 각자의 사정 (2) +10 22.07.12 3,708 97 12쪽
50 각자의 사정 (1) <2부 시작> +11 22.07.11 3,794 103 12쪽
49 구국의 결단 (5) <1부 완> +21 22.07.05 4,100 120 11쪽
48 구국의 결단 (4) +21 22.07.04 3,967 119 13쪽
47 구국의 결단 (3) +15 22.07.02 3,894 109 12쪽
46 구국의 결단 (2) +7 22.06.30 3,809 104 12쪽
45 구국의 결단 (1) +8 22.06.29 4,050 100 13쪽
44 염초, 설탕, 송귀 (3) +13 22.06.28 3,901 110 12쪽
43 염초, 설탕, 송귀 (2) +15 22.06.25 3,919 125 12쪽
42 염초, 설탕, 송귀 (1) +14 22.06.24 4,086 122 11쪽
41 군제개혁 그리고 영진신서 (3) +9 22.06.19 4,242 115 13쪽
40 군제개혁 그리고 영진신서 (2) +11 22.06.18 4,085 127 11쪽
39 군제개혁 그리고 영진신서 (1) +15 22.06.18 4,333 114 10쪽
38 염초를 비료로 (3) +10 22.06.16 4,217 120 12쪽
37 염초를 비료로 (2) +15 22.06.15 4,271 132 12쪽
36 염초를 비료로 (1) +11 22.06.14 4,548 134 12쪽
35 사제왕 요한과 동방성지 사울(Seoul) (3) +33 22.06.13 4,557 144 13쪽
34 사제왕 요한과 동방성지 사울(Seoul) (2) +14 22.06.12 4,728 134 12쪽
33 사제왕 요한과 동방성지 사울(Seoul) (1) +29 22.06.11 5,059 157 13쪽
32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5) +19 22.06.10 4,903 151 12쪽
31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4) +25 22.06.08 4,996 161 11쪽
30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3) +14 22.06.07 5,076 161 10쪽
29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2) +14 22.06.06 5,304 157 13쪽
28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1) +10 22.06.05 5,526 158 10쪽
27 조선의 쌀을 팝니다 (2) / 9. 19 수정 +15 22.06.04 5,556 156 12쪽
26 조선의 쌀을 팝니다 (1) / 9. 19 수정 +10 22.06.03 5,711 160 12쪽
25 팔도의 농민이여 단결하라! (3) / 9. 18 수정 +8 22.06.01 6,017 166 12쪽
24 팔도의 농민이여 단결하라! (2) / 9. 18 수정 +20 22.05.31 6,049 164 13쪽
23 팔도의 농민이여 단결하라! (1) / 9. 18 수정 +20 22.05.30 6,254 178 12쪽
22 산림과 산당의 저항 (7) / 9. 18 수정 +20 22.05.29 5,159 143 14쪽
21 산림과 산당의 저항 (6) / 9. 18 수정 +18 22.05.29 5,919 167 12쪽
20 산림과 산당의 저항 (5) / 9. 18 수정 +23 22.05.28 6,103 176 12쪽
19 산림과 산당의 저항 (4) / 9. 18 수정 +15 22.05.27 5,876 170 12쪽
18 산림과 산당의 저항 (3) / 9. 18 수정 +11 22.05.27 5,806 158 12쪽
17 산림과 산당의 저항 (2) / 9. 18 수정 +11 22.05.26 5,890 155 12쪽
16 산림과 산당의 저항 (1) / 9. 18 수정 +14 22.05.25 6,209 152 12쪽
15 일단, 먹고 삽시다. (5) / 9. 18 수정 +18 22.05.24 6,635 165 12쪽
14 일단, 먹고 삽시다. (4) / 9. 18 수정 +19 22.05.23 6,813 182 12쪽
13 일단, 먹고 삽시다. (3) / 9. 18 수정 +25 22.05.22 6,964 178 13쪽
12 일단, 먹고 삽시다. (2) / 9. 18 수정 +28 22.05.21 7,324 194 12쪽
11 일단, 먹고 삽시다. (1) / 9. 18 수정 +20 22.05.20 7,655 193 12쪽
10 대동법과 대동칠조 (2) / 9. 15 수정 +10 22.05.19 7,784 195 12쪽
9 대동법과 대동칠조 (1) / 9. 15 수정 +8 22.05.18 8,460 199 12쪽
8 만민공동회 (2) / 9. 5 수정 +16 22.05.18 8,679 21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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