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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드라시 님의 서재입니다.

농학박사이자 사제왕 요한이 조선에서 겪는 비범한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이그드라시
그림/삽화
Mid.Journey
작품등록일 :
2022.05.11 22:47
최근연재일 :
2023.05.09 23:44
연재수 :
10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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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103
추천수 :
12,648
글자수 :
558,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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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7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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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강화 전투 (9)

DUMMY

“쏘아라!”



우렁찬 화포장의 외침에 화포수가 홍이포를 쏘았다.


아직 짙게 깔린 안개와 포연이 한데 뒤섞여 시야를 방해했지만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화포수가 노리는 것은 그저 저 멀리 듬성 듬성 있는, 노란 풀로 엮어 만든 지붕달린 조선군의 진지였을 뿐.


또다시 폭음과 함께 철환 몇개가 저 진지로 날아가고 나서야 근처 진지에 있던 아이며 여인들로 보이는 것들이 부리나케 뛰쳐나왔다.



“적들이 진에서 나왔습니다!”



“더 잘됐군! 계속 포를 쏘아라!”



왠지 모를 통쾌함이 서려있는 말에, 화포수는 신나게 포탄을 장전하고는 좀 더 신중히 각을 재었다. 이번엔 저기 움직이는 적들을 맞춰야 했다.


그와 동시에 천총 하나가 칼을 뽑고는 배에 타있던 군사들에게 외쳤다.



“모두 하선한다! 안개가 남아있을때 어서 마을에 도달해야한다!”



천총이 앞장서 하선하니, 사기가 오른 군졸들이 뒤따랐다. 하선하는 이들의 발에는 판자 하나씩을 대고 있었는데, 누가 생각해냈는지는 몰라도 진흙탕을 걸으니 한결 움직이기도 쉬웠다.


천총은 그 자가 누구인지는 몰랐지만 이 전쟁에서 가장 큰 공을 세운 이가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전날과는 다르게 짙은 안개가 시야를 가려준 덕에 탄환이며 화살 따위 하나 날아오지 않으니,


군졸들은 더욱 사기가 올라가 갯벌을 가로질러갔다. 천총은 이들이 전날 무기력하게 움직였던 자들이었나 생각이 들 정도였다.


얼마를 걸었을까. 동쪽에서 바람이 불어와 안개를 일순간 날려버리니 상륙군 앞에 포격으로 반쯤 파괴된 마을이 눈 앞에 들어왔다.


마을 사람인듯 한 조선인들 몇몇이 모여 흐르는 피를 닦고 상처를 무명천으로 매고 있는데, 그중 아낙 하나가 천총과 눈이 마주쳤다.


순간 크게 놀라 마을 사람들에게 알리려 했던 아낙은 비명을 지를 새도 없이 어디선가 날아온 화살에 꿰뚤려 풀썩 하고 쓰러저버렸다.



“모두 돌격하라! 앞에 보이는 조선군을 모두 참살하라!”



천총은 검을 빼어들고 앞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방금까지 갯벌을 걸어오느라 한 줄로 길게 늘어뜨린 형태가 삽시간에 먹이를 덮치는 뾰족한 화살촉이 되어


아직도 무슨 일이 벌어진지 모르는듯한 얼굴의 조선인들에게 쇄도했다.



“우아아아아아악!”



군졸들이 칼과 창으로 닥치는대로 베어넘기고 찌르자 그제서야 마을 사람들이 상황을 깨닫고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기 시작했다.


초가집이 하나 둘 불이 피어오르고, 도망가려는 자들은 채 몇걸음 가지도 못한 채 총에 맞아 명을 달리했다.


한 시진(2시간)이 지나지 않아 군사 삼천이 상륙하여 덕포리 일대를 휩쓸어버렸으니,


간간히 활을 들거나 총을 든 자가 저항했지만 한번 피맛을 제대로 본 청군 앞에서 그저 바람 앞의 호롱불과 같은 신세였다.




***




“부관, 이 풀 타는 냄새말이야. 언제 맡아도 참 그윽한게 좋단 말이지.”



“저 한족 돼지놈들이 사향이니 뭐니 하는 것보다 훨씬 귀한 향이지요. 저들은 전장을 무서워 하니 평생을 맡지도 못할 향입니다만.”



아오바이와 부관은 언덕에 서서 마을이 불타오르는 것을 지켜보았다.



“이 마을이 조선말로 덕포리라 했던가?”



“예 제독.”



“더오푸리? 조선말은 참 입으로 내기가 어렵단 말야. 뭐 덕포리든 더오푸리든 이제 상관 없겠지 그래. 모두 ‘군공’ 을 올리고 있는가?”



아오바이가 껄껄거리자 부관도 따라 웃으며 답했다.



“삼천 군사들 모두가 ‘조선군’ 을 모두 찾아내 참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도망간 자들이 대다수라 모두가 아쉬워 하고 있지만..”



“에잉, 애초에 저 산성을 무리하게 공격하는게 아니었는데 말이야. 포로는 얼마를 잡았나?”



“지금까지 이십여 가량입니다. 애써 잡으려 해도 저항이 워낙 거센 바람에..”



부관이 멋쩍게 웃자 아오바이는 콧방귀를 뀌었다.



“겨우 이십이라고? 저들도 충심이라는게 있나보군. 저항하는 자들은 모두 참살하고, 그들 앞에서 포로를 골라 참살하여 저항할 생각을 꺾도록 하라.”



“역시 영명하십니다.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하며 부관이 마을쪽으로 기수를 돌려 나갔다. 근근히 울려퍼지는 사람 비명소리가 아오바이의 귓가를 간지럽혔다. 분명 저항하는 ‘조선군’ 일 터.


아오바이는 고개를 돌려 정족산을 바라보았다.


방비를 확인하기 위해 척후 삼백 남짓을 보내보았지만, 아오바이가 예상한 대로 산성의 방비는 전날 경험했던 해안 상륙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살아돌아온 군교 하나가 고하길 조선군은 많아야 삼백쯤 된다 하였다. 하지만 어디서 구했는지 조총과 화약을 아낌없이 쏘아대니 모두가 총병인 듯 싶었다.


그런 이들을 상대로 화포 없이 공성을 논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차라리 이따금 척후를 보내 언제든 공격할 수 있다는 뜻만 전해도 저들은 산성에서 한 발자국도 떠나지 않을 터.


하지만 저들이 여기서 일어나는 일을 안다면 과연 어떻게 반응할까? 아오바이는 지금쯤 그들이 짓는 표정이 너무나도 기대가 되었다.




***




“장군! 장군! 적들이 물러갔는데 어찌 대승이 아니란 말이오?”



황철균이 넋을 잃은 얼굴로 법당에 들어와 이내 바닥을 내리치며 울분을 토하자 이를 의아하게 여기던 덕포리 돌격대원들이 모여들어 무슨 뜻이나며 황철균에게 물었다.



“아니오.. 대승이 아니란 말이오! 마을이.. 덕포리가··· 하면이···”



사람들은 이내 그 뜻을 알아차리고는 얼굴들이 새하얗게 질렸다.



“마을 사람들에겐 우리가 나오면서 강화성으로 피난하라 일렀으니 다들 그리 했을거요. 파괴된 마을 쯤이야 새로 만들면 되겠지만.”



이 상황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자도 있었지만, 막상 청적이 마을로 들어가 닥치는 대로 베고 부수고 불태울것을 상상하니 두고온 가족 생각에 불안해 하는 이들이 많았다.



“나는 마을로 내려가봐야겠소!”



“나도! 나도 내려가겠소!”



누군가 외침을 시작으로 끈끈하게 묶여있던 덕포리 돌격대는 삽시간에 두 무리로 나뉘어버렸다.



“아직 산성 주변에 적병이 많을텐데 내려가는걸 다시 생각해 보시오.”



황철균이 애써 산성을 나가겠다 외친 자에게 조심스레 타일렀지만 그는 막무가내였다.



“아이들을 집에 두고왔단 말이오! 어미도 없어 나만 기다리고 있을텐데!”



“청군들이 화포를 쏜게 벌써 한시진 전이요. 덕포리가 지금쯤 어찌 되었을지는 그대도 잘 알지 않겠소..”



이번에는 김재헌이 그의 어깨를 붙잡고는 고개를 저었다. 산성을 내려가겠다고 한 자는 이내 엎어져 통곡하기 시작하니, 이를 바라보며 황철균이 마을에 내려가겠다고 한 이들을 천천히 바라보았다.



“지금 산성을 내려가면 평야에서 수천 군세를 당장 맞이해 싸워야 하는데 우리는 겨우 이백 남짓이요. 그대들의 사정을 모르는 것은 아니나 여기 있는 모두의 묘비를 저 들판에 놓을 필요는 없지 않소?”



“하지만..”



“덕포리 사람들은 이미 강화성으로 피난했다 하니 마을로 가는것 보단 야음을 틈타 우리도 강화성으로 가는게 어떻겠소?”



“강화성으로 말입니까?”



이번엔 전등사 주지가 주저하며 황철균을 바라보았다.



“이 절을 두고 떠난다는 것이..썩 내키지는 않습니다.”



“승군의 사정은 알지만, 저 불상이며 절이 부처 그 자체는 아니지 않소이까. 마음 속에 부처가 있다면 그 자가 기거하는 곳이 곧 절이 아니겠소?”



하니 주지가 별안간 파안대소하며 자신의 머리를 쳤다.



“정말이지! 그대에게는 못 당하겠소. 주지인 나를 일순간 부끄럽게 하니 진정한 불자께서 여기 계셨구려. 알겠소 강화성으로 가리다.”



“대강 함의가 모인듯 하니 오늘 밤 해시 전에 강화성으로 움직이겠소. 그 전까지 필요한 물목을 챙겨 모두 준비하기 바라오.”



황철균이 결연한 목소리로 끝맺음을 하자 모두가 뿔뿔이 흩어져 강화성으로 이동할 준비를 시작했다. 이미 지난 새벽 뜨거운 맛을 보았기에 청군은 다시 오지 않을 것이나 근처에 척후 몇을 남겨두었음은 충분히 예측 가능한 것이었다.



“무사히 강화성까지 가야하는데..”



바쁘게 움직이며 물목을 챙기는 김재헌과 덕포리 돌격대원들을 바라보며, 황철균은 초조해짐을 느꼈다.




***




영섭이 처음으로 강화도에 수상한 함대가 출몰했음을 보고받은것은 황철균과 덕포리 돌격대원들이 정족산성에 막 도착했을때였다.


막 침전에 들려는 찰나에 상선이 급히 찾아와 촌각을 다투는 다급한 일이라니 영섭은 설마 하면서 상선이 건네온 장계를 읽어내려갔다.



‘···하여 적선 칠십여 척을 맞이하여 분오리와 후애돈대에서 이를 영격하고 있사오니..’



“전하, 소신이 어찌하면 되겠사옵니까?”



상선이 안절부절하며 영섭에게 채근하자, 손으로 머리를 짚고는 이내 입을 열었다.



“영의정 이하 비변사.. 아니 총력전 회의를 개회할 터이니 즉시 영의정 이하 신료들을 소집하고 수어청에 급히 파발하여 군사들을 모두 도성으로 올려보내라 하라.”



“그리 하겠나이다 전하.”



상선을 내보내고서 영섭은 장계를 다시 읽었다. 이 시점에 조선에 군선을 보낼 나라는 청나라 딱 하나밖에는 없었다.


다만 그가 예상했던 대로 지난 병자년처럼 의주방면으로 기병을 앞세워 돌파하는 대신, 함대를 이끌고 강화도에 상륙하려 들줄은 전혀 몰랐다.


당연히 청나라 군사들이라면 유목민족이라 배 모는 일에는 젬병이라 생각했던 것이 실수였다.


영섭 자신도 본래 주인의 기억 - 병자년 강화도로 들이닥치는 도르곤 휘하 청군의 모습들을 보았음에도 설마 저들이 함대를 이끌고 다시 쳐들오진 않겠지 하며 북방 방어에만 집중했으니 영섭은 그가 생각한 방어계획이 처음부터 뒤틀리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만약, 이대로 강화도가 실함되어 청나라 함대가 강화 해협을 완전히 틀어막는다면?···두 달 안으로 한성 안에 있는 자들 중에 굶어죽는 자가 속출할 것이다.’



영섭은 자칫 한성 자체가 피난하는 사람들로 극심한 혼란을 빚는 동시에 물자가 틀어막혀 아사하는 이들을 떠올리곤 몸서리쳤다.


이럴 때 일수록 냉정해야 한다. 이미 벌어진 일 앞에서 후회할 시간 따위는 없었다.



‘중앙군을 강화도에 투입하면..?’



영섭이 순간 생각했지만 이내 고개를 저었다. 적의 규모가 제대로 파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함부로 중앙군을 움직일 수도 없다는 것도 문제였다.


훈련도감은 고양현 일산훈련소에서 각지에서 초모한 이들을 데려다 조련하느라 빼올 수 없고, 어영청과 수어청이 남는데 둘 중 하나를 강화도로 보내야 할 터.


다만 청나라가 의주성 대신 강화도로 몰려든 상황에서 다른 곳이라고 안전할리가 없었다. 특히 김포나 인천부에 추가로 상륙을 허용한다면 그 즉시 다시 삼전도의 비극은 되풀이 될 것이었다.


작가의말

해당 편까지 하여 이번 주 연재분 모두 업로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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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삼국 협상 (2) +7 22.09.29 2,540 81 12쪽
91 삼국 협상 (1) +10 22.09.28 2,526 78 12쪽
90 늑대 몰이 (5) +13 22.09.26 2,427 76 12쪽
89 늑대 몰이 (4) +6 22.09.25 2,324 65 13쪽
88 늑대 몰이 (3) +7 22.09.23 2,442 69 12쪽
87 늑대 몰이 (2) / 일부 수정 +9 22.09.22 2,462 66 12쪽
86 늑대 몰이 (1) +6 22.09.21 2,531 69 12쪽
85 폭풍 (5) +10 22.09.20 2,596 73 12쪽
84 폭풍 (4) +9 22.09.19 2,661 79 12쪽
83 폭풍 (3) +8 22.09.16 2,769 75 11쪽
82 폭풍 (2) +9 22.09.15 2,792 84 13쪽
81 폭풍 (1) +10 22.09.11 3,158 86 13쪽
80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7) +7 22.09.01 3,087 92 15쪽
79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6) +4 22.08.31 2,689 77 12쪽
78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5) +5 22.08.29 2,660 86 12쪽
77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4) +3 22.08.28 2,660 89 11쪽
76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3) +8 22.08.26 2,715 77 12쪽
75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2) +4 22.08.25 2,665 79 11쪽
74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1) +7 22.08.24 2,822 83 11쪽
73 귤이 화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고 (3) +7 22.08.21 2,868 90 11쪽
72 귤이 화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고 (2) +6 22.08.19 2,664 79 11쪽
71 귤이 화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고 (1) +5 22.08.18 2,789 79 12쪽
70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4) +5 22.08.15 2,893 82 11쪽
69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3) +7 22.08.12 2,808 87 13쪽
68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2) +6 22.08.11 2,842 78 12쪽
67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1) +6 22.08.10 3,082 72 12쪽
» 강화 전투 (9) +3 22.08.07 3,341 76 11쪽
65 강화 전투 (8) +6 22.08.06 2,878 93 12쪽
64 강화 전투 (7) +5 22.08.06 2,881 86 12쪽
63 강화 전투 (6) +7 22.08.01 3,133 95 12쪽
62 강화 전투 (5) +8 22.07.31 3,092 94 12쪽
61 강화 전투 (4) +5 22.07.30 3,100 93 11쪽
60 강화 전투 (3) +8 22.07.29 3,098 90 11쪽
59 강화 전투 (2) +5 22.07.26 3,252 90 11쪽
58 강화 전투 (1) +5 22.07.24 3,578 95 11쪽
57 총력전 국민 회의 (3) +8 22.07.22 3,245 94 11쪽
56 총력전 국민 회의 (2) +14 22.07.21 3,152 97 11쪽
55 총력전 국민 회의 (1) +11 22.07.20 3,434 95 11쪽
54 각자의 사정 (5) +16 22.07.18 3,346 97 12쪽
53 각자의 사정 (4) +21 22.07.15 3,451 107 11쪽
52 각자의 사정 (3) +10 22.07.14 3,488 92 13쪽
51 각자의 사정 (2) +10 22.07.12 3,708 97 12쪽
50 각자의 사정 (1) <2부 시작> +11 22.07.11 3,794 103 12쪽
49 구국의 결단 (5) <1부 완> +21 22.07.05 4,100 120 11쪽
48 구국의 결단 (4) +21 22.07.04 3,967 119 13쪽
47 구국의 결단 (3) +15 22.07.02 3,894 109 12쪽
46 구국의 결단 (2) +7 22.06.30 3,809 104 12쪽
45 구국의 결단 (1) +8 22.06.29 4,050 100 13쪽
44 염초, 설탕, 송귀 (3) +13 22.06.28 3,901 110 12쪽
43 염초, 설탕, 송귀 (2) +15 22.06.25 3,919 125 12쪽
42 염초, 설탕, 송귀 (1) +14 22.06.24 4,086 122 11쪽
41 군제개혁 그리고 영진신서 (3) +9 22.06.19 4,242 115 13쪽
40 군제개혁 그리고 영진신서 (2) +11 22.06.18 4,085 127 11쪽
39 군제개혁 그리고 영진신서 (1) +15 22.06.18 4,333 114 10쪽
38 염초를 비료로 (3) +10 22.06.16 4,217 120 12쪽
37 염초를 비료로 (2) +15 22.06.15 4,271 132 12쪽
36 염초를 비료로 (1) +11 22.06.14 4,548 134 12쪽
35 사제왕 요한과 동방성지 사울(Seoul) (3) +33 22.06.13 4,557 144 13쪽
34 사제왕 요한과 동방성지 사울(Seoul) (2) +14 22.06.12 4,728 134 12쪽
33 사제왕 요한과 동방성지 사울(Seoul) (1) +29 22.06.11 5,059 157 13쪽
32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5) +19 22.06.10 4,903 151 12쪽
31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4) +25 22.06.08 4,996 161 11쪽
30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3) +14 22.06.07 5,076 161 10쪽
29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2) +14 22.06.06 5,304 157 13쪽
28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1) +10 22.06.05 5,526 158 10쪽
27 조선의 쌀을 팝니다 (2) / 9. 19 수정 +15 22.06.04 5,556 156 12쪽
26 조선의 쌀을 팝니다 (1) / 9. 19 수정 +10 22.06.03 5,711 160 12쪽
25 팔도의 농민이여 단결하라! (3) / 9. 18 수정 +8 22.06.01 6,017 166 12쪽
24 팔도의 농민이여 단결하라! (2) / 9. 18 수정 +20 22.05.31 6,049 164 13쪽
23 팔도의 농민이여 단결하라! (1) / 9. 18 수정 +20 22.05.30 6,254 178 12쪽
22 산림과 산당의 저항 (7) / 9. 18 수정 +20 22.05.29 5,159 143 14쪽
21 산림과 산당의 저항 (6) / 9. 18 수정 +18 22.05.29 5,919 167 12쪽
20 산림과 산당의 저항 (5) / 9. 18 수정 +23 22.05.28 6,103 176 12쪽
19 산림과 산당의 저항 (4) / 9. 18 수정 +15 22.05.27 5,876 170 12쪽
18 산림과 산당의 저항 (3) / 9. 18 수정 +11 22.05.27 5,806 158 12쪽
17 산림과 산당의 저항 (2) / 9. 18 수정 +11 22.05.26 5,890 155 12쪽
16 산림과 산당의 저항 (1) / 9. 18 수정 +14 22.05.25 6,209 152 12쪽
15 일단, 먹고 삽시다. (5) / 9. 18 수정 +18 22.05.24 6,635 165 12쪽
14 일단, 먹고 삽시다. (4) / 9. 18 수정 +19 22.05.23 6,813 182 12쪽
13 일단, 먹고 삽시다. (3) / 9. 18 수정 +25 22.05.22 6,964 178 13쪽
12 일단, 먹고 삽시다. (2) / 9. 18 수정 +28 22.05.21 7,324 194 12쪽
11 일단, 먹고 삽시다. (1) / 9. 18 수정 +20 22.05.20 7,655 193 12쪽
10 대동법과 대동칠조 (2) / 9. 15 수정 +10 22.05.19 7,784 195 12쪽
9 대동법과 대동칠조 (1) / 9. 15 수정 +8 22.05.18 8,460 199 12쪽
8 만민공동회 (2) / 9. 5 수정 +16 22.05.18 8,679 21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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